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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3 18:11
근데 다른곳도 그런가요? 민방위 갔더니 무슨 이빨 닦는법 한시간 알려주고 한시간 헌혈하고 한시간 막 마술보여주고 그러던데요 ;;;;
나이 30대 중반 아저씨들 모셔놓고 양치질강의라니
18/05/24 16:03
갈때마다 다르던데 전 보통 인공호흡연습도 했었고 재테크강의도 하고 부동산관련강의, 경찰분들 오셔서 범죄예방강의, 도로교통법 강의 하시고 그러더라구요
18/05/23 17:26
진지하게 병사가 줄어들어서 예비군이 더 중요하니 훈련을 더 열심히 해야겠죠.
한반도 평화가 오지 않는 이상 점점 더 빡새지지 않을까요? 민방위라 뭐 별로 상관은 없지만.
18/05/23 17:26
이거 예전부터 예비사단에서 랜덤으로 했었던 훈련입니다.
군장매고 야간전투도 하고 전투식량도 지급하고 그랬어요 그때 예비군들이 다 하는말이 현역보다 더 힘들다고...
18/05/23 18:02
재미있는 것도 1~2절에 끝나야 괜찮지 3~4절까지 가면 피곤합니다. 예전에 마리텔 백종원 방이 노잼이 된 게 그넘의 사과드립이 한번 흥하자 뭐만 하면 사과하라고 해서죠.
18/05/23 17:32
이미 끝났지만... 저런 드립은 이제 재미도 없네요... 몇년째 보는 드립이라...
그나저나 돈은 좀 제대로 주지... 만칠천원이 머니...
18/05/23 17:38
동원훈련은 (차량이나 인원동원) 사실 그 절차 점검 숙달도 굉장히 중요한데(민간자원임에 비롯된 각종 변수들..) 제대로 훈련해보기 쉽지 않죠. 그런점에서 꼭 필요한 훈련이긴 한데 수당이 문제이지 빡세지고 말고는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건 예비군제도의 본질적 문제인지라..
18/05/23 17:48
저도 이제 막 예비군 끝나는 시점의 준_아재이긴 한데, 예비군 갔는데 빡새게 하면 그거만큼 빡치는게 없거든요..
동원은 뭐 백번 이해해서 그렇다 쳐요. 동미참 전환되서 동사무소 향방 갔는데 빡세게 굴리면 진짜..
18/05/23 17:49
2년차 동원 때 쌍용훈련인지 청룡훈련인지 끌려갔다가 학을 뗐죠
07:30에 육공 타고 나섰다가 자정 넘어 복귀했습니다. 점심저녁 전투식량에(토할뻔) 500미리 물 하나 주고 끝. 가장 절망적이었던 건 19시쯤 담배가 오링...
18/05/23 17:51
근데 예비군도 회사 다닐때는 좋지 않았나요?
저는 군대를 조금 늦게 가서 입사후에도 2년 정도 예비군 갔는데... 특히 동미참으로 1년에 한 5일씩 가야되니까 엄청 좋던데요..휴가가 5일 늘어난 기분. 놀리는 게 아니라 진짜 예비군 좀 더 많이 하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생각했습니다. 각개전투도 열심히 했어요 소리 지르면서...크크. 근데 요즘은 훈련이 빡세졌다니...제가 할 때랑 단순 비교는 힘들겠네요. ㅠ
18/05/23 18:16
자영업자들은 최악이예요. 가면 가는 날짜만큼 돈을 못버는건데... 그렇다고 임대료등 비용이 그만큼 깍이는것도 아니고... 나라에서 일당을 충분히 주는것도 아니고...
주말예비군 찾아다니자니 1주일에 하루도 못쉬고 일하는 느낌이고...
18/05/23 17:59
99년에 대대ATT를 같이 뛴 저도 있습니다.
강안대대까지 행군후 복귀땐 야간 작전까지.... 버라이어치한 동원.3년차의 기억입니다.
18/05/23 18:03
여자들이었으면 자신들 훈련이 끝났건 말건 여혐이니 차별이니 하면서 썡난리를 치고 결국 처우개선되거나 바뀌었을텐데, 남자들은 그게 안되죠.
18/05/23 18:08
예비군 늘리자는 밈 재미도 없고 예비군 훈련 제대로 경비 지급하고 실효성 있는 훈련 할 거 아니면 그냥 폐지하기 바랍니다.
아무 의미도 없이 시간만 죽이는 그딴 훈련 왜합니까?
18/05/23 18:11
요즘 예비군은 상당히 빡셉니다. 시간죽치는 예비군이 거의 사라졌어요. 대신 열심히하면 빨리 보내주죠.
저도 마지막 예비군은 상당히 빡세게 했던기억이 나네요.
18/05/23 18:18
저도 아직 6년차고(이제 향방 하나 남았네요) 2년전까지 동원 했습니다.
뭐 케바케라면 할말 없지만 제가 현역 때부터 한 동원 경험으론 견인포 방열하는거 말고 힘든 훈련 단 한개도 없었습니다.
18/05/23 18:23
훈련이 꼭 힘들어야 알찬 건 아니죠. 즐겁고 의미 있게 훈련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아직 그렇지는 않지만 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는 생각되네요.
18/05/23 18:30
마찬가지로 의미있는 훈련도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일단 훈련과 실제 편제가 다르다보니.... 저는 현역 때 동원사단 포병연대였는데 예비군 절반은 포병 아닌 분들이 오니 절반은 노는 비효율적 훈련이었고... 훈련 콘텐츠에 변화를 주고 있다는 건 체감이 되는데 의미있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18/05/23 18:12
예비군 훈련은 예비군들을 훈련시키는 게 아니라 예비군을 받는 기간병 & 향토 사단을 훈련시키는 거죠.
예비군이 왔을 때 어떻게 편제를 만들어 완편 부대를 만들고 전투력을 유지하는가 식으로요. 사실 군대의 대부분의 훈련이 병을 위한 훈련이라기 보다는 직업 군인들을 위한 훈련입니다. 실제 병사들을 데리고 군대를 전개했을 때 이론과 같이 움직이는가 식으로요.
18/05/23 18:12
개인적으로 옛날 같으면 저도 윗분들처럼 '예비군 더 늘리자! 너무짧다!' 드립치면서 농담했을거 같은데, 메웜이 온나라를 뒤흔드는 지금 시대에는 진짜 예비군 같은거 아예 없애버리고, 걸즈 두 애니씽이라는 자칭 페미분들 그분들보고 대신 하라고 하고싶네요
왜 한남소리들어가면서 군대도 가줘야하고 제대해서도 저 고생을 해야하는지 안타깝네요, 군대야 없앨수가 없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예비군까지 고생한다니 예비군 동생분들이 안쓰럽고 마음이 안좋네요 대한민국에서 현재 가장 불쌍한 계층인 20대 미혼남들은 우리 3,40대 아재들이라도 잘챙겨줬으면 해요. 군대 월급이 올라간다는 소식은 정말 좋은 소식이고, 현 정부에서 잘 하고있다고 보여지지만, 예비군도 소중한 시간을 뺏는 만큼 돈이라도 많이 챙겨 주던가, 시간을 대폭 축소시킨다던가 해서, 뭔가 손해본다는 기분이 안들도록 해줬으면 합니다.
18/05/23 18:16
예비군 6년차 끝난 입장에서 위에 민방위분들 정말 극혐이네요.
여기서도 이러는거 보면 군대에서 악폐습에 스노우볼 굴려서 더 해드셨을거같습니다
18/05/23 18:20
예비군끝나서 다행이긴한데 이런거보면 맘아프네요. 현역병처우개선을 위해 세금도 더뜯어가면서 예비군은 현역처럼 훈련시키다니.
월급 10마넌도 못받은 시절 전역자들이 제일 불쌍하네요.
18/05/23 18:23
현역 2년도 좋지만 숫적 주력은 예비군이죠.그런데 훈련이 부실해서 현역때의 기량이 안나오면 전시에 피해가 늘어날수밖에 없어요.동원 훈련은 5년간 매년300일 정도를 실시하고 향방작계는 그후 5년간 1주일에 2일 주말을 이용해서 실시해야 강한 전력을 유지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8/05/23 18:31
필요하면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아무리 현역이 아닌 예비역 대상의 훈련이라고 하더라도 형식적으로만 운영하고 실질적으로 도움도 안 되고 효율만 떨어지는 훈련이라면 본래의 훈련 시행 목적에 부합하게 바뀌는 게 맞겠죠.
18/05/23 18:59
저 위 댓글들도 그렇고, 얼마전 올라왔던 현역병 처우 개선 글에서도 그렇고... 사람들 마인드가 이런 이상 갈 길 아직도 멉니다. 말로만 역차별이니 뭐니 하면 뭐합니까?
18/05/23 19:06
저 훈련 저 현역때 했었습니다 예비군들은 완전군장까지는 아니고 약식으로 군장매고 부대이동 실제로 하고요 작개지에서 간단한 전술 훈련이랑 장애물 설치같은거 하는데 FM까지는 아니고 약간 프리하게 합니다 물론 예비군 아저씨들 죽어 나가고요 그 예비군 챙기느라 현역들도 죽어 나갑니다 근데 실제 전쟁이 나면 반드시 해야만 하는 작전들이라 쓸모없는 훈련은 아닙니다 예비군 편성이 예비사단으로 된게 불운한거죠 뭐....
댓글쓰고 그시절 추억이 떠올랐습니다....그때 예비군들 부대이동하다 80프로는 낙오했고 야전에 나와서 노숙하고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고 갔는데....가만 생각해보니 그 상황에 대해 불평하고 부당하다 소리내는 아저씨들이 없었어요 낙오해서 우리가 군장 들어주는데도 끝까지 총은 자기가 들고 간다던 아저씨도 있었고...우리가 재수없게 여기로 걸려서 고생한다고 얘기했었는데 고생은 니들이 한다고 하며 퇴소할때 자기들 끼리 돈 모아서 중대에 라면이랑 간식들 쫙 돌리고 나갔었습니다 제가 05군번인데 그시절 생각이 나니 기분이 묘해지네요
18/05/23 19:17
아 그러고보니 저 때도 했던 거 같네요. 11년 군번이었습니다. 22사 전방 부대였는데 네 명정도 포반에서 같이 생활하면서 간단한 훈련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18/05/23 19:09
기본일당 10만원에 위험수당 10만원
끝나고 사우나 전신 마사지 비용 10 만원에 교통비 10만원 하루당 40만원은 줘야죠 민간인 영업직 일반인이면 운좋으면 하루 40만원도 버는데요 회사일당도 10만원 챙겨주면 최하 일당 50만원 주던지 그거줄돈 없으면 부르지 말던지요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고급인력들을 노예처럼 부려먹나요? 국방부 장관도 공약제 국민투표로 갑시다 저는 예비군 끝났지만요 일반인 하층민만 군역에 세금에 피빨리는 기분이에요 상류층에 정치인들은 면제가 수두룩하죠 자영업자 개인사업자 영업직들은 하루하루가 돈이고 자본주의 전쟁터인데 장난같은 군대놀이에 왜 이용당해야되나요? 똥별들 숫자부터 줄입시다
18/05/23 19:41
06 군번인데 비슷한 거 했죠.
동원 전술 첫날에 준비태세 하고 있으면 아저씨들 입소하고 편성하고 뭐 사격 같은 훈련해서 하루 끝나고 막사서 자고.. 이틀날 행군하고 있으면 차 타고와서 텐트 좀 쳐주고.. 하룻밤 자고 집에 갔죠. 방어나 공격도 한번은 한 거 같았는데...
18/05/23 21:07
예비군이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군대가 너무 헐값인게 문제인 거죠.
그리고 저 훈련이 예비군에게 필요한 건 아닐텐데요. 훈련 때 적군이 필요하다고 적군을 데려다놓고 훈련하는게 아닌 것처럼, 예비군이 필요한 훈련이면 현역에게 예비군 역할을 맡기면 되는 거지. 예비군에게 필요하다 생각하면, 현행방식으로 예비군훈련을 진행하지말고, 1~6년차동안 연차별로 필요훈련을 세분화해서 그 중 한 번은 해당 훈련을 하게끔 컨트롤 하던지요. 예비군들 중에서 일부만 저걸 경험한다는 게 얼마나 의미가 있다고. 결국 비전문가의 짧은 생각이겠지만, 저건 예비군을 위한 훈련이라기보다 현역을 위한 훈련에 예비군이 동원되는 느낌이라. 알고보면 예비군 사단장의 독단으로 진행되는 훈련일수도 있겠지만.
18/05/23 21:23
예비군 몇년전에 끝나고 지금 민방위 4년차인데도 저곳까지 가서 동원을 왜 해야하는건지 이해할 수 가 없음.
차비나 밥같은게 잘 나오는것도 아니고...
18/05/23 22:27
이런거 하면 돈이라도 좀 많이 쳐주면 그래도 기분 나쁘진 않게 하지..나참..
놀리는거도 아니고.. 군문제는 정말 입대부터 민방위부터 다 해방될 때까지 불합리의 연속임..진심.. 시대가 어느 땐데 이렇게 사람 불려먹고 댓가를 제대로 안해주는지.. 뭔가 문제가 있어요 진짜.
18/05/23 23:30
05군번 예비사단 나왔는데 저희때도 저희 부대로 예비군 입소했었습니다. 저희는 화기중대라 2명 왔고 대대전체에는 4~50명 정도?왔던것 같네요. A형텐트치고 숙영한다고 욕하던 아저씨들 보면서 부러웠습니다.. 이등병이 였거든요..ㅜㅜ
18/05/23 23:51
그냥 밈일 뿐인걸 날선 반응이 크크
댓글이야 그런식으로 달아도 저 포함 댓글러들 대부분은 사실 예비군에 아무 관심도 없고, 굳이 의견을 구하면 처우개선에 다들 찬성할 선량한 아재들일거에요.
18/05/23 23:55
예비군 비용도 그렇고 군 전역자들 혜택은 왜 개나 줘버리는 건지..
이미 전역한 사람은 먼저 입대한 잘못으로 요즘 병사들은 월급 40만원씩 받을 때 몇만원으로 차비나 겨우 내며 지냈던 건지... 사실 여성분들이 군복무 의무가 있었더라면 벌써 전역자들 광화문에 모여서 시위해서 군 전역자 특별 지원 이뤄졌겠죠.. 조용한 전역자들 누가 신경이나 쓰겠어요...
18/05/24 06:42
11군번인데 현역 때 저런 거 했었습니다. 첫박은 부대에서(당시 신막사 건축중이라 컨테이너에서 잠) 자고 다음 날 새벽에 전투준비태세 상황걸리면서 현역들이랑 같이 작전진지로 출동했습니다. 예비군이 직접 텐트치고 호 파고 1박했습니다. 저희는 현역이라 원래 하는 대대전술이었는데, 예비군 아저씨들 진짜 불쌍했어요.
18/05/24 09:43
저 꼰대들은 자기가 꼰대일걸 알까
나 때는 어~ 군생활 임마! 레파토리 다 보임 예비군 끝난지 오래지만 저런 드립이 가장 찐따같음 그냥
18/05/24 11:08
저도 8년차라 안도의 한숨이 나오면서도 분명 개선의 여지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훈련 방식은 필요할 수도 있다고 보는데 처우나 식사라도 제대로 . . 생각하니 다시 빡치네요 . 하다못해 나라 지킨 자부심이라도 치켜세워주면 모를까 그런 건 일언지하도 없고 그냥 굴리는 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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