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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13 02:14
인공지능은 위험하죠
인정합니다. 인간의 신체를 갖고 살아가야하는 우리에게 인공지능은 인간의 신체에 국한되어 이성적 사유를 할 필요를 지우거든요.
17/08/13 07:50
머스크만 그런게 아닙니다.
게이츠, 스티븐 호킹도 다 걱정하고 있죠. 그런데 문젠 다들 AI가 전문은 아닌... 그런데 그렇다고 AI가 문제 없다는 주커버그도 AI 관해서 게이츠나 머스크보다 더 이해도가 높다고 볼수가 없죠. AI가 문제 없다는 AI가 전문가들의 견해도 아직까지는 AI가 문제를 야기할 수준까지 발전하려면 몇십년 남았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인간의 미래 예지력은 형편 없다는 것이 나왔기에 누구를 믿기보다는 AI 발전을 너무 무분별하지 않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넷과 전자기기의 발전 속도도 워낙 빨라서 사회 시스템과 법적 시스템등이 전혀 제대로 못 따라잡고 있는데 AI 잠재력 위헙도는 인터넷이나 전자기기보다 훨씬 높으니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서 시스템등을 맞춰가야한다고 봅니다. 주커버그 처럼 위험 없음. 걱정할 것 없음 이란 사고방식은 위험하다고 보고요.
17/08/13 10:09
인공지능이 자신들만의 언어로 대화하는 등의 예측하지 못한 현상들이 나오고는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위험한지는 모르겠지만, 인간의 예측을 벗어난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건 거의 99%라고 보여집니다.
17/08/13 12:05
참고로 그 대화 해프닝은
http://www.zdnet.co.kr/column/column_view.asp?artice_id=20170802111440&type=det&re= 로, 언론의 오버란 것이 중론..
17/08/13 11:33
결국 AI 시점에서 보는 인간은 '창조주' → '동물원 원숭이' 정도의 위상변화는 거의 확실하다고 생각되는데, 그 중간과정에서 인간을 경쟁 상대로 인식하고 공격하는 과정을 빠르게 넘기느냐 아니냐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딥러닝의 특징을 안다면 로봇 3원칙 같은 건 아무 의미 없는 건 바로 알 수 있는 사실이고요...
17/08/13 13:28
이런 말들이 이해가 안되는게, 인간을 왜 경쟁상대로 인식하고 공격해야 한다는 건지;;
알파고가 더 발전하면 상대 대국자를 물리적으로 공격하리란 예측이나 별 차이 없는것 같습니다.
17/08/13 14:27
인간이 다른 인간을 공격하듯이요. 딥러닝으로 경험을 쌓은 AI 는 인간과 사고 패턴이 비슷합니다. 자기만의 세계관, 자존감을 가지는 것은 물론, 본인과 다른 것에 대한 배척감도요.
17/08/13 14:50
직접 레퍼런스는 아니고 딥러닝 관련 연구하는 사람들과 일할 기회가 있어서 알게된 이야기이고, 논리적으로 딱히 틀린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저도 과거에 프로그래밍을 하기도 했었고...
대체로 딥러닝에 발을 걸쳐본 사람들이 하는 공통적인 이야기들. 1. 프로그래밍 자체는 생각보다 쉽다. 2. 코딩을 하고 나서 될까 싶어 돌려보는데 생각외로 잘 되고 코딩한 사람도 왜 되는 건지 잘 모른다. 3. 학습 패턴이 아이의 학습 패턴과 유사하다. (습관/경향이 생긴다던지 고집이 생긴다던지 등 안 좋은 면 조차도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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