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8/10 14:32
양녕은 그냥 돌아이 미친 놈인데 너무 미화가 되었다 싶었는데..... 이미 조선 중기때부터 그런 조짐이 있었다니.... 나참....
17/08/10 14:48
사실 세조가 단종 때려잡고 왕이 된 이후로 그 혈통이 내려왔으니, 감히 세종을 깔 수는 없지만 양녕을 높이면 반대급부로 세종이 쬐끔 내려가긴 하죠. 그럼 세종의 손자 단종을 잡아죽인 세조에게도 정당성을 아주 쬐끔 부여할 수는 있으니 그랬던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양녕은 세조 옆에 붙어서 내 동생 손자 잡아죽이라고 안달복달하기조차 했으니...
17/08/10 14:52
뭐 그래도 다 세종의 혈통이니 '-'a 그냥 좋은 게 좋은 거다 우리 왕실 이렇게 훈훈하다 그런 쪽 아닐까요. 드래곤나이트가 용을 부리고 세상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사람인 것처럼요
17/08/10 18:20
옛날 태종조(太宗朝)에 양녕대군(讓寧大君) 이제(李禔)는 세종(世宗)이 응부(應符)한 것을 알고는 즉시 미친 체하였다. 그리하여 강관(講官)이 진달하는 글은 모두 읽지 못하겠다고 하면서 [언문(諺文)]으로 번역한 연후에야 진달하도록 허락하였다.
昔在太宗朝, 讓寧大君 禔, 知世宗應符, 卽佯狂, 凡講官所達之辭, 皆托以目不知書, 飜以[諺]語, 然后方許其達。 http://sillok.history.go.kr/id/kna_13603009_003 검색해보니까 진짜 나오네요. 저도 그런줄 알았는데 신기합니다.
17/08/10 17:09
선조실록은 믿을 수 없는 글인거죠? 제가 좀 겉핥기라.
소설을 쓰려면 고증이 철저해야하는데, 당시 사관들이 소설 쓸 줄 모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