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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13 22:29
뭐 아버님이 워낙 위대한 분이긴 했지만, 차두리씨도 그 많은 축구선수 가운데 뽑혀서 국가대표도 가고 월드컵도 뛴 선수인데요. 아버지께 받은 재능의 영향이 크다고는 해도 차두리씨 본인도 많은 노력 끝에 얻은 성과일 것이기에 충분히 자랑스러워해도 될 것 같습니다.
유... 유게에서 진지 진지...
14/06/13 22:36
사실 월드컵 2번 나갔고..
그중 한번은 4강 신화의 멤버중 하나니 박지성처럼 핵심 멤버는 아니라도 정말 성공한 스타급 선수의 자식이라고 봅니다... 차붐이 자식교육을 잘 시킨 좋은 예로..
14/06/13 22:39
차두리정도면 비슷한 세대에서 앞에 줄 세울 수 있는 사람 10명 채 안되지 않나요?
박지성 손흥민 이영표 안정환 송종국 기성용 이청용 더 생각이 안나는데...
14/06/13 22:56
네. 들쭉날쭉하긴 했지만 잘하던 때는 저 둘보다 활약이 좋았죠.
코블렌츠 때도 좋았고 언젠지 정확히는 기억 안나지만 프랑크푸르트 때는 역대급 시즌도 찍지 않았나요? 그 때 8골인가 넣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대단한 기록이죠.
14/06/13 22:40
제가 잘 못 알고 있는 걸 수도 있지만 유소년 교육을 못 받지 않았나요? 현대축구에서 유소년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 지 감안하면 그런 것 치고는 정말 대성한 축인 것 같은데...
14/06/13 22:50
월드컵 두 번이나 나가서 그 때마다 4강 16강 등 준수한 성적을 냈고, 유럽 소속팀에서도 활약했고.... 송종국 골도 결국 차두리 골이라고 생각되고요.
아버지가 한국 축구사에서 단연 No.1 이어서 그렇지 그렇지 본인도 동세대 스타라고 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데 말이죠.
14/06/13 22:52
국대 커리어는 아버지보다 위죠.. 물론 득점이야 많진 않지만 팀성적으로는..
근데 유소년부터 시작한것도 아니고 뒤늦게 시작했는데 저정도였으니 정말 대단한거죠.
14/06/13 22:54
괜히 아버지의 그늘에 가려서 공격수로 뛰었던게 문제가 아니었을까...
수비수로 몇년만 더 빨리 변경했더라도 더 잘 나갔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드네요
14/06/13 22:55
다큐 보면 좀 찡하죠.
차범근은 차두리에게 아빠의 후광 때문에 빛이 바랜거 같아서 미안하다고 말하고, 아들은 아버지 기대만큼 못 큰 것 같아서 미안하다고 말하고... 그치만 위에 많이들 말씀하셨듯이 비교대상이 우리나라 역대 넘버원 차붐이라서 문제인거죠. 남들은 축구 하면서 한 번 달까 말까한 태극마크를 꽤나 많이 달았고 2002 신화의 주역 중에 한 명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는 차두리 선수가 지도자의 길로 들어선다면 선수보다도 더 높은 클래스의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왠지 잠재능력은 있으나 아직 발휘 못하는 선수들이나, 평범한 선수들을 잘 이끌 것 같아요.
14/06/13 22:58
개인적으로 차두리 선수가 아들을 낳아 축구 시키면 어떤 선수가 탄생할까 기대가 됐었는데
어찌 될지 모르겠네요 물론 차두리 선수도 훌륭한 축구선수라 생각합니다. 국대주전으로 활약한 것 자체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하는 축구선수 중 하나라는 건데;
14/06/13 23:05
고등학교때 축구를시작 하였으니...
하드웨어는 좋으나 공에 대한 감각이나 축구를 보는 능력이 일찍 시작한 선수보다 떨어질수 밖에 없죠 히딩크 감독이 차두리보고 좀더 일찍 축구를 시작했으면 좋은 선수가 되었을텐데 하고 안타까워 했죠
14/06/13 23:33
차두리 정도면 한국에서 대단한 축구선수인데..
이런거 보면 스타플레이어의 아들이라는게 굉장히 어려워보이네요. 아빠가 역대급 선수라....
14/06/13 23:39
사실 좀 아쉬운 선수이긴 합니다.
가지고 있는 피지컬은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이고, 재능도 가끔 반짝거리는 플레이를 할때 보면 아버지에 그다지 떨어지지 않아 보일때가 있었거든요. 문제는 선수 생활을 좀 늦게 시작한 것, 그리고 그다지 욕심을 내지 않는 마인드... 예전 02 월드컵 직후 독일에서 선수 생활할때 했던 인터뷰들을 보면 한단계 더 발전하겠다는 욕심보다는, 소속팀이 강팀이 아니더라도 어렸을때 친구들이 많은 곳에서 생활을 즐기면서 축구를 하고 있는데에 만족한다. 이런 내용이 많았어서 더 크게 될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성장을 많이 하지는 못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더랬죠. 타고난 성격 같은것도 그런듯 하고. 물론 가지고 있는 캐리어나 선수생활 막바지에 다다른 지금도 좋은 선수인것은 맞지만, 뭔가 모르게 계속 아쉬움이 남습니다. 여하튼, 본문 인터뷰대로 뭔가 다른 측면에서는 크게 성공하길 바랍니다. 가정도 그렇고...
14/06/14 00:42
워낙 하드웨어 깡패인지라 아쉽긴 하지만 국내에서 저정도면 손에 꼽힌다고 봐야죠.
차두리 아들은 어떻게 될지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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