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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07 09:53
예능도 대본대로 100% 안갑니다..
이건 드라마나 영화죠.. 근데 드라마나 영화도 대본대로 안가고 간혹 애드립이 나옵니다. ... 뭐지(!?)
14/01/07 10:00
사실 질문지가 있어야 답변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낙제점을 주고 싶긴 하네요.
대학에서 발표후 질문받을때 질문지 받고 했습니까? (..)
14/01/07 10:03
당연히 질문지가 있는거죠. 연예인 인터뷰를 해도 사전 질문을 보내고 하는게 기본일텐데.
대학 발표랑 동일시 한다는건 많이 이상하네요.
14/01/07 10:04
노통 때도 MB때도 질문지가지고 했습니다; 있는게 당연한겁니다. 질문지 사용했다고 현직대통령 깎아내릴 요소는 절대 아닙니다.
14/01/07 10:07
노무현 대통령 초기에는 질문지가 없었습니다.
그 질풍노도와도 같은 시기 덕분에 '이래서 질문지가 필요하구나' 하는 것을 기자도 깨닫고 대통령도 깨닫고 국민도 깨닫게 되었다는 훈훈한 이야기가...
14/01/07 10:08
지금까지도 항상 사전질의서라는게 존재해서 미리 질문할 것을 청와대 측에서 받아가게 되죠.. 그래야지 제대로 된 답변을 할 수 있으니깐요.
물론 여기에 질의서 외의 질문도 받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하여튼..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사전 질의서라는게 존재했다는 점이 아니라.. 질의서 내용 조차 청와대 측에서 만든것 같다는 것이겠지요. 답변을 하는 청와대 측에서 원하는 답변을 위해서 질문을 미리 만드는.. 그야말로 짜고치는 고스톱.
14/01/07 10:13
질의서의 존재가 아니라 질의의 내용이 문제겠죠.
질문이 온전히 기자측에서 만든 것인가? 기자회견의 주체가 부담스러워하는 질문이 허용되는가? 질의기회가 모든 언론사에 공정하게 보장되었는가? 이런 점들이 중요합니다
14/01/07 10:14
미쿡의 흰집도 다 질문서 받고합니다 제대로된 내용을 주기위함이죠 전 국민에게 나가는 방송인데 잘못된 내용을 줄 수는 없잖아요
애드립은 그야말로 용자만이 가능한거지 질문지자체는 오히려 바람직하죠
14/01/07 10:32
질문지야 당연히 존재하는거지만,
이번에 짜고 치는 고스톱이니 예능이니 하는 말이 도는 건 아무래도 질문한 언론사들 성향...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사전에 추첨해서 질문 권한을 얻는 거라고 들었는데, 아무래도 박근혜 정부에게 뽑기 신이 붙었나봐요. 연합, MBC, 동아, 매경, 대구일보, 뉴데일리, 채널A, 로이터, 세계일보, 중부일보, YTN, CCTV 순서던데 연합이야 그렇다 치고 MBC는 지상파간 추첨, YTN은 보도채널 추첨, 매경은 경제지 추첨, 대구일보와 중부일보는 지역지, 뉴데일리는 인터넷, 채널A는 종편, 동아와 세계일보는 일간지, 나머지는 외신보도 추첨... 일 것 같은데 날카로운 질문을 던질만한 언론사 이름이 죄다 빠져있다보니 뒷말이 더 무성해지는 느낌입니다. (화룡점정 뉴데일리...) 예전에는 언론사들 성향까지 고려해서 배분했다던데 이번에 그런 배분은 없었던 것 같아요. 설마 추첨 과정을 생략해버렸다거나, 특정 언론사들에게 뽑기 권한 자체를 주지 않았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겠죠. 이러면 일이 더 커졌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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