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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04 10:41
전략물자에 대한 관리 방법을 다시 잡아야겠네요. 어설픈 부분을 악랄하게 파고 들었다고 하지만.
어떻게 저걸 모를 수가 있는지. 관련 법 규정이 없다면 특별법이라도 만들어서 소급해서 적용하고 국가가 KT에 손해배상 청구해야죠. 관계 기관의 관련자나 담당자도 책임져야할테고요.
13/11/04 10:47
7500억 투자한걸 50억? 에 팔고 정부 뒤통수를 후려갈기면서 1년을 넘게 속여오다니..
진짜 더 큰 문제는 주파수까지 같이 넘겨준거죠. 이정도면 매국노 짓거리 맞는거 같습니다.
13/11/04 10:58
대기업에서는 뭔짓을 해도 좋게좋게 넘어가는게 관례 아니덥니까.
어젠가 그저께 뉴스 보니까 대기업의 검찰 소환 불응이 85%인가 90%를 넘겼다는거같던데요. 기소를 실제로 담당하는 검찰도 안무서워하는 대기업이 정부가 무섭겠습니까마는.
13/11/04 11:16
얘는 그냥 대기업이 아니라 공기업을 민영화한 대기업이죠. 정부가 출자지분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정치권에서 지속적으로 낙하산을 내려보내는... 이러니 그냥 해먹고 나르는 거죠 ....
이외에도 자기 계약직 직원에게 영업할당시키고.. 불법벅인 퇴출프로그램도 만들어 돌리고... 경영이 어렵다고 임금 동결하면서 정작 임원이나 외국인 주주에게 고액배당하는 등등 ...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기업이네요. 그래서 전 개인적으로 kt 상품은 불매중입니다. 통신사도 바꿨구요.
13/11/04 11:21
이거 너무 거대 +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인지라 KT 다니는 후배가 이야기해 줄 때, '에이~ 설마 아무리 그래도 정부가 그걸 몰랐겠어? 니가 뭔가 잘못 알고 있는 거겠지... 했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13/11/04 11:29
13/11/04 12:08
헐 이거 대박입니다. 링크된 한국일보 기사 보시면 알박기 권한을 판거네요 오마이갓. 아래 제가 링크한 자게글 함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3/11/04 11:32
궁금한게 이거 우리 정부에서 다시 반환을 요구하면 어떻게 되나요? 불법 판매인 셈인데 홍콩 민간회사가 반환을 과연 할지... 승소는 할 것 같습니다만.
13/11/04 11:59
그런데 10년 잘쓰고 폐기된걸 가지고
4500억원짜리를 35억원에 팔았다고 뭐라하는건... 클리앙 링크에 이 댓글이 맘에 드네요 3000만원짜리 자동차 구입해서 10여년간 신나게 타다가, 새차 구입하고 나서 안타게 된 차를 중고로 30만원에 팔아치웠다고해서 [왜 3000만원짜리를 30만원이라는 헐값에 파느냐!!]라고 이야기하는 .... 물론 멋대로 아무런 승인없이 판건 문제가 됩니다.
13/11/04 12:04
비교를이렇게 해야죠
남이10년타던차를 맘대로 30만원에판거죠 그 값어치는 공정하게계산해야지 정당한절차없이 얼마쯤하겠네하고 맘대로팔면 당연히 미친거죠
13/11/04 12:17
비유를 하자면, 강남한복판 금싸라기땅 포장마차를 300만원에 판거죠.
포장마차 자체는 낡아서 100만원 가치밖에 없으니 잘 판 걸로 볼 수 있지만, 문제는 거기 새로 포장마차 열려면 권리금 몇억 줘야 한다는 거죠. 더 문제는 그 포장마차에서 우리집 전기,수도를 맘대로 끌어다 쓰고 있다는 거고 (주파수) 더 큰 문제는 포장마차 권리금 몇억도 같이 팔아먹은 걸로 보인다는 거죠. (아래 한국일보 기사의 알박기 표현 - 자게글 정지궤도위성 참조) 절차만 문제가 아니고 초대형 사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궤도권한도 넘겨준 거면 조단위 비리일지도 모릅니다.
13/11/04 12:49
알고보니 안타게 된차도 아니었네요.
아직 5년은 더 탈수 있는 차고 현재도 비상용으로 반드시 있어야하는 차였는데 멋대로 팔아버려서 남의 차를 연 100만원에 임대해서 비치하고 있는 형국이었네요. 거기다 차고까지 팔아버려서 차고 안에 있는 여러 가지 물품들도 다 넘어간 상황. 총체적 문제네요.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수 있었는지 제대로 파헤쳤으면 좋겠습니다. 이석채 찍어내고땡 이게 아니라요.
13/11/04 12:07
자게 글 링크합니다.
https://pgr21.co.kr/?b=8&n=47408 위 litmus님 링크와 함께 보면 대박이군요. 링크된 클리앙 글에 링크된 한국일보 2009년 기사를 보면, http://news.hankooki.com/lpage/economy/200911/h2009111202404621540.htm 알박기 권한을 홍콩회사에 팔아치운 걸로 보입니다. 결국 해당 위성들의 궤도와 주파수를 같이 넘겨준 건데, 몇백~몇천억이 아닌 조 단위겟네요. 오마이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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