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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14 14:07
대학병원 교수라서 그런 걸겁니다.
의사계가 지적이긴 하나, 위계가 굉장히 센 것 같더라고요 하얀거탑에서 염동일이 장준혁에게 손해되는 증언을 하는 장면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그러한 일들이 일어나기가 많이 어려운 것 같아요
13/10/14 14:13
실제 상황은 모르지만, 굳이 저쪽에 가장 유리하게 상황을 만들어보자면,
1) 진단서 끊어달라는 진상환자를 의사 입장에서 어찌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어쨋든 허위진단은 잘못이죠. 2) 의사들이 생각하는 진단서의 무게와 법에서 생각하는 무게가 상당히 다릅니다. 법적인 문서인걸로 되어 있지만 의사 입장에서는 만원 받고 끊어주는 처방전하고 거의 비슷하게 일상화되어 있는 문서입니다. (전문직이 발급할 수 있는 법적 문서 중 가장 쌉니다. 비슷한 수준의 변호사가 증명서 한 번 떼주는데 수십만원입니다) 별 생각 없이 끊어준 진단서가 발목 잡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황상 알고 허위로 끊어줬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쉴드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참고로 제가 아는 사람은 아니지만 건너들은 바에 의하면 저분이 허위 진단서 문제가 터지기 전에는 환자 및 보호자, 수련의, 병원 직원에게 모두 잘해주는 모범적인 의과대학교수였다고 합니다. 본질이 나쁜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아서 더 안타깝네요.
13/10/14 16:59
이거 허위 기사라고 합니다 내려 주세요 드립을 제가 싫다고 해놓고서는 이 상황에서는 쳐야 할 것 같네요. 실제로 이런 탄원서 올라온적이 없다고 합니다.
13/10/14 17:14
http://news.mt.co.kr/mtview.php?no=2013101414072120446
의사 100명 '사모님 주치의' 탄원서…法 "사실무근" 기사 링크입니다. 이렇게 리플 써도 보시는 분이 별로 없을 것 같고, 작성하신 분께서 정정글을 써주셔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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