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8/16 01:16:14
Name 토끼
File #1 3.jpg (64.3 KB), Download : 47
File #2 4.jpg (41.4 KB), Download : 10
Subject (혐오주의) 인면수심의 살인자 고유정




고유정이 피해자를 살해한 후 사용한 전기톱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저도 그랬고 아마 다른 많은 분들도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 같은 영화에 나오는 핸디 전기톱을 떠올렸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그 악마같은 ... 아니 악마 그 자체인 범죄자가 주문했던것은
"목공용 테이블 전기톱"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여자가 다루기에 용이한데다가 혹여라도 본인이 다칠 위험성은 적고 훨씬 깔끔하고 효율적으로 절단가능

이걸 검색하고 주문했다는 데서 얼마나 주도면밀하게 계획하고 치밀하게 범죄를 실행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쓰레기, 살인범, 악귀, 악마, 어떤 수식어를 붙여도 모자랄만큼 악랄해서 소름이 돋네요
두 번이나 결혼을 한 것, 지인들은 그녀가 이런 끔찍하고 역겨운 존재임을 눈치채지 못했던 게 정말 무섭습니다
사람이 제일 무섭네요 정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Naked Star
19/08/16 01:28
수정 아이콘
준비성 철저한거 보소

준비성 철저하게 죽었으면 좋겠는데 안되겠지
그말싫
19/08/16 01:34
수정 아이콘
남편 변태성욕자 드립에서 저건 인간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코인 탑승이라도 하려는건지...
19/08/16 02:49
수정 아이콘
그건 변호사가 한 말 아닌가요?
그말싫
19/08/16 08:52
수정 아이콘
변호사가 의뢰인 동의 없이 저런걸 지어내기도 하나요?
19/08/16 12:21
수정 아이콘
기사에서 저렇게 변론했다고 봐서요. 당연히 의뢰인 동의 했겠지만, 저런 발상 자체는 변호사가 하지 않았나 생각했어요. 변호하는 법정과정이 어떻게 진행된건지는 잘모르겠습니다.
19/08/16 09:27
수정 아이콘
법정 싸움 중 변호사의 말은 의뢰인의 말이나 아찬가지라고 봐야죠.
솔로14년차
19/08/16 01:40
수정 아이콘
아마도 전형적인 사이코패스가 아닐까.
설사왕
19/08/16 01:53
수정 아이콘
기사를 보면 그만둔 고유정의 변호인은 고유정이 억울하다고 했는데 도대체 왜 그렇게 생각을 한 걸까요?
저렇게 정황 증거가 명명백백한데 말이죠.
그리고 고유정 주변 사람이 혹시 변사한 경우가 있지 않나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분명 초범은 아닌것 같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19/08/16 02: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단 변호는 해야하고 할말은 없으니까?
변호인인 이상 무죄판결은 못받더라도 형량이라도 줄여봐야하니까...
그리고 일단 변호해야하는 대상자의 말을 듣고 변론하려했을테니까...정도?
아이군
19/08/16 02:16
수정 아이콘
변호사는 결국 피고인의 의향을 반영하니깐요. 아마 본인에게는 반성쪽을 권할겁니다만..
본인(피고인)이 나는 죽어도 무죄다 라고 하면 무죄쪽으로 변호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밀물썰물
19/08/16 07:05
수정 아이콘
그렇지요. 변호사는 판사가 아니고 말 그대로 변호를 해주는 사람이니, 변호사가 생각해도 자기 의뢰인은 아주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드라도 그 사람이 챙길 권리를 챙기는 것이지요. 그런 직업 맞지요?

가끔은 합법과 불법의 바운다리를 교묘하게 오가면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을 이용하여 자신의 의뢰인을 위해 일하기도 하지않나요?
*alchemist*
19/08/16 09: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변호인은 변호를 해주는 게 일인 거니까 저런 경우에도 최대한 의뢰인의 편에 서는게 변호인이 해야할 일이지요...
설사왕
19/08/16 13:31
수정 아이콘
그걸 모르는게 아니라 사임한 변호사는 진심 고유정이 억울하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서요.
[ "억울한 죄인을 후배의 소개로 만나 차비 외에는 별 비용 없이 소신껏 도우려 했다"며 "그 과정에서 법인에는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노력을 나름대로 했지만, (그러지 못해) 죄송합니다"]
["후배의 요청으로 무료로 진행하다 졸피뎀이 오히려 고유정에게서 나왔다는 증거를 보고 억울한 사정을 살펴보려 했지만, 어머니의 건강 문제로 소신을 꺾게 됐다"]
물론 기자가 양념을 쳤을 수도 있겠지만 저 워딩만 봤을 때는 변호사는 상당 부분 고유정이 억울한 면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천하의 개XX라고 해도 당연히 변호를 받을 자격은 있습니다만 그거와는 별개로 좀 이해가 안 되세요.
*alchemist*
19/08/16 14:42
수정 아이콘
저도 도대체 그 억울하다는 사정이 뭔지는 궁금해지는 워딩이기는 했습니다...
그게무슨의미가
19/08/16 02:19
수정 아이콘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여자"라는 말도 이젠 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여성 범죄자에 대한 면죄부처럼 느껴지거든요.

160cm 50kg 남자가 190cm 100kg 남자를 살해한다고 해서 죄가 줄어드는 것도 아닌데 상대적으로 힘이 약하다는걸 강조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19/08/16 02:58
수정 아이콘
음 위 사진의 전기톱의 경우 힘이 약한 사람의 경우 진동에 의해 사용자가 다칠 수 있다고 알고있어서 (그리고 고유정도 그것을 고려하여 테이블톱을 주문한 것으로 보이므로) 상기 표현을 썼습니다
콜오브듀티IW
19/08/16 04:26
수정 아이콘
여자가 눈물로 호소하면 10년봅니다
그밑으로 나올수도 있겠네요
톰슨가젤연탄구이
19/08/16 04:40
수정 아이콘
저 뻔뻔한 개소리로 유족들에게 준 상처도 형량에 추가하면 좋겠네요..
19/08/16 07:2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 사건이 왜 이렇게 이슈가 되는지 모르겠음. 어느 사건이든 대표성이라는게 있어야 하는데 매년 자살.과로.산업재해.교통사고로 죽어나가는 그 부지기수한 죽음속에서 살인사건이 뭐 대수롭다는건지도 모르겠고 그리고 그 많은 살인사건 속에서도 이 사건이 뭐가 특별한지도 모르겠고.. 대부분의 살인사건의 범인이 남자인데 특이하게 여자가 범인이라 그런가..
명란이
19/08/16 07:29
수정 아이콘
시체를 찾지못할정도로 훼손한 사건이 그렇게 흔하지 않습니다. 특히 범인이 여성인 경우는 처음보네요.
백곰사마
19/08/16 07:33
수정 아이콘
범죄 수범이 오원춘급으로 잔인해서 그런가 봅니다.
사람을 갈고 삶고 버리는게, 상상 할수록 역겹고 잔인하거든요. 그 수법과 죄질이 너무 하다보니
도저히 사람으로 안보이는거죠. 여자든 남자든 이정도 살인마들은 언제나 화제가 되고 회자되기 마련이죠.
19/08/16 07:47
수정 아이콘
연쇄살인 의혹이 있어 더 화제가 된 것 같습니다. 거기다 초기 경찰의 무능(?)으로 시체를 발견하지 못한 점도요.
연쇄살인이나 시체없는 살인사건은 둘 다 화제성이 있는데 이건은 그 두건를 합쳐놓은 양상이라...
19/08/16 07:51
수정 아이콘
드라마 CSI에 나올 법한 사이코패스 살인 사건인데 당연히 일반적인 사고사보다 훨씬 화제성이 크지 않을까요
bonus000
19/08/16 07:54
수정 아이콘
피해자가 혹은 피해자들이 어떻게 죽었는지 사건 내용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럼.
안녕로봇
19/08/16 08: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스날
19/08/16 08:29
수정 아이콘
공감능력이 부족하신듯
나무늘보
19/08/16 09:04
수정 아이콘
이 사건에 이런 댓글이..?
괄하이드
19/08/16 09:09
수정 아이콘
전 이분 댓글 마지막 문장에 공감하는데요. 이 사건 물론 여타 평범한 살인사건보다 잔혹하지만 이렇게까지 회자될 정도로 특별해보이진 않습니다. 그알이나 나무위키 범죄항목 챙겨보시는분은 아시겠지만 별의별 희한하고 잔인한 사건이 넘쳐나죠. 일단 잔혹한 살인사건의 범인이 여자라는것 자체가 별로 없는 상황이라 더 이슈화된건 맞지요. 남자였어도 기사는 났겠지만 이정도까지 떠들썩했을까 싶고요.
19/08/16 10:43
수정 아이콘
'여자가 범인' 이라는 것도 회자될 정도로 특별하게 만드는 요인인데 그걸 빼면 안되죠.

100미터를 10초 안 쪽으로 뛰는 일은 지금도 세계 여기 저기에서 일어나고 있을거고, 관심도 안 가질 특별하지 않은 일이지만, 100미터를 10초 안쪽으로 뛴 사람의 성별이 여자라면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특별한 일이 되는거죠.
goldfish
19/08/16 09:29
수정 아이콘
저도 막줄에 동의합니다. '여자는 약자여서 살인범이 될 수 없다.' 같은 인식을 불식시킨 사건이기도 해서 더욱 주목을 받는 것 같네요.
Euthanasia
19/08/16 09:38
수정 아이콘
살인자 5명 중 1명이 여성인데요. 그보다는 범행의 잔인성 때문이겠지요.
DownTeamDown
19/08/16 09:42
수정 아이콘
이사건 같은경우 잔인성+ 경찰의 은폐의혹 까지 겹쳐서 그렇죠
계층방정
19/08/16 10:30
수정 아이콘
그렇게 쉽게 설명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강서구 PC방 살인사건(2018년)과 수원역 PC방 살인사건(2015년)은 범행 동기나 수법이 비슷하지만 전자가 후자보다 훨씬 더 회자되었어요. 비슷한 사건이라도 어떤 사건은 널리 보도되고 어떤 사건은 묻히는 건 아직까지는 우연이라고밖에 설명하지 못할 요소가 많은 것 같습니다.
19/08/16 11:11
수정 아이콘
2017년 기준 우리나라의 사망자 수가 285,534명입니다.
그런데 2017년 기준 살인죄(미수 포함) 발생 건수가 858건입니다.
2017년 기준 강력범죄(흉악, 폭력)로 사망의 피해(살인, 치사 모두 포함)를 입은 피해자 수는 총 551명입니다.

즉 그 모든게 일일이 기사화되는 건 아니라도 살인사건은 그 자체로 뉴스거리입니다.
소위 흔한 자살, 교통사고 따위와는 달리, '타인의 살해행위'는 사망원인으로서는 극히 이례적인 것이니까요,
게다가 그 중에서도 이 사건처럼 범행동기(추측된)가 자극적이며, 수법이 잔혹한 사건은 극히 드뭅니다.
가해자가 여성, 피해자가 남성인 구조도 이례성을 높이는 요소이기도 하고요.

요컨대 이 사건은 매우 대수롭고 특별한 사건으로, 이슈가 되는게 당연합니다.
이 사건이 이슈가 되었다는 사실보다는
'왜 이렇게 이슈가 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더 신기한 일에 속할 것 같습니다.
카사딘
19/08/16 15:35
수정 아이콘
폐미니스트 아니면 다 알 건데^^
19/08/16 16:46
수정 아이콘
역시나 이 사건을 남여갈등으로 몰고가는 클라스
19/08/16 17:09
수정 아이콘
제 눈엔 상당히 엽기적인 사건으로 보이는데 이게 특별하지 않다고요? 뭐 님 답네요.
세상의빛
19/08/16 20:45
수정 아이콘
에휴...
지켜보고있다
19/08/16 21:52
수정 아이콘
특별하죠. 왜 안특별한가요?
은여우
19/08/16 22:39
수정 아이콘
역시 일반 대중들과 페미니스트 사이에는 이러한 입장 차이가 있는군요 크크
SCV처럼삽니다
19/08/16 09:25
수정 아이콘
초기 대응부터 보면 여자가 범인인데 대충 넘어갈뻔해서 그렇죠. 변호 논리도 요즘 태세따르는 변태성욕자 이유 대는거 봐요. 다른 사건은 무죄 판결날 걱정이 없는데 이번 사건은 무죄 판결날까봐 걱정되는 수준.

초기대응 개판이고 숨길려 한 사건은 온라인으로 다 난리가 났었는데 범인이 여자라고 반응이 특이하다라...
마우스질럿
19/08/16 09:27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사건이 왜 이렇게 주목 받는건지 이해 못 하고 있습니다
호야만세
19/08/16 09:29
수정 아이콘
저는 저거보다 나중에 들었던 휴대용 버너, 부탄가스, 큰 찜통, 믹서기가 더 끔찍했어요. 어쩐지 제주도에서 산 물품을 제대로 이야기 안해주더라니..그여자 진짜 사람이 맞나..
모나크모나크
19/08/16 09:35
수정 아이콘
안 쓴 것들 환불하는데서 정말 소름이 좍 돋았습니다. 이 사건은 자세한 내용을 찾아보고 싶지가 않네요;;
강호금
19/08/16 09:51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사이코패스류 사건... 범행과 처리 방식의 잔혹성... 부유한 지역유지배경의 경찰과의 유찰 루머... 무능한 경찰 + 직접 발로 뛰어서 증거 찾은 피해자 가족... 추가 연쇄 살인 가능성... 찾지 못한 시체...
뭐 연약해 보이는 여자라는걸 빼도 충분히 이슈가 될만한 자극적인 사건 아닌가요.
작별의온도
19/08/16 10:21
수정 아이콘
저도 일부 공감하는 게 경찰의 논란이 있는 초기 대응과 피해자 가족들이 증거를 찾아서 여기까지 왔다 라는 이 두 가지가 맞물려서 공분을 사는 게 크지 싶어요. 주목하지 않으면 걍 묻혀버릴 수 있겠다 같은, 어떤 의미에서는 목적지를 잃은 사회적 분노의 상당수가 집합한 그런 느낌. 물론 가십거리로 소비되는 부분이 상당하다는 것도 부정할 순 없지만요.
브리니
19/08/16 10:17
수정 아이콘
사람을 갈아서 삶았다는게..저거 변호하는 것들은 죄다 사람이 아닌거 같습니다. 갈아서 삶은게 계획범죄가 아니라고 하는거도 웃기고요. 이번을 계기로 법 시스템이 더욱 못미덥게 되네요. 법적으로 억울한면이 있을 수 있다? 무죄추정은 지들이 낙인찍은 죽은 변태성욕자에겐 하면 안되는 건지? 한쪽만 편드는 변호체계가 문제가 있는거 같습니다
최초의인간
19/08/16 10:49
수정 아이콘
변호인의 변론 내용이 문제라고 생각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변호하는 행위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하시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1. 일단 고유정 측에서 주장하는 남편의 변태성욕이나 성폭행 역시 형사소추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면 무죄로 추정되었을 것입니다.
2. '한쪽만 편드는 변호체계'라고 말씀하신 게 정확히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지만,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검사는 무능하거나 게으른 존재가 아닙니다. 피해자 측에서도 변호사의 조력을 얻어 고소단계에서부터 공판단계에서까지 의견서나 추가 증거 제출 등 나름대로 적극적인 공세를 펼 수도 있고요. 특히, 실무상으로는 대부분의 사건에서 법관이 피고인을 '무죄로 추정'하고 있는지도 심히 의문입니다.
브리니
19/08/16 11:35
수정 아이콘
실무자나 이에 준하시는 분 같은데 궁금한게 범행도구 사는게 씨씨티비에 찍혓는데 그게 계획범죄가 아니라고 인정돨 확률이 있나요? 오히려 성폭행을 유도했다는 아니면 성폭행이 아님에도 이미 사람은 죽고 없으니 진술을 지어냈다고 보는게 더 인정될 의견 아닌가 싶은데.업계 사람이 아닌지라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네요. 마지막 얘기는 그냥 혼자 생각입니다. 재판이란걸 일종의 게임으로 본다면 그 룰을 잘 알고 틈새를 잘 파고드는 수임료 높은 변호사들이 판을 쥐고 흔드는거 같아서요.
최초의인간
19/08/16 11:47
수정 아이콘
따로 쪽지 드리겠습니다.
작별의온도
19/08/16 10:23
수정 아이콘
오늘인가 본 기사로는 현 남편에게서 당한 가정폭력으로 인한 심신미약으로 인해 우발적으로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하는 모양이더군요. 꼭 제대로 처벌받길 바랍니다.
19/08/16 10:29
수정 아이콘
어 그럼 테이블전기톱으로 조각낸다음에 조각을 믹서기로 갈고 찜통에 쪄서 버린건가요? 덜덜하네요.
톰슨가젤연탄구이
19/08/16 10:38
수정 아이콘
여기서도 `여자라서`가 나오는거 보니깐, 고유정측이 전략을 아주 잘 짠거 맞네요
19/08/16 10:4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여자가 저런살인을? 하는 관점도 있으니까요

어떻게보면 샘샘?
19/08/17 12:43
수정 아이콘
아니 어떻게 사람을 삶아 버리고 잘라버리는 잔혹한 살인을 할수가 있지? 완전 사이코 패스 아닌가?아 그런데 여자네? 어떻게 상대적으로 힘도 약하고 공감능력도 더 나은, 영화속에 나오는 잔인한 장면도 고개를 돌리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은 그런 경향성을 가진 여성이 삶아 버리고 잘라 버리는 잔혹한 살인을 하지? 아니 어떻게 이런 경향성을 무시하고 단지 경향성에 한번 더 놀랐다는 이유로 이 장혹한 살인을 남녀의 문제로 둔갑시키려고 하지?
아니 어떻게 그런 종자들이랑 샘샘이라고 하지????
19/08/17 12:45
수정 아이콘
음.. 저는 최근의 남녀갈등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아니 진지하게 화내는 타입은 아니라서요

샘샘이라는 말에 너무 격하게 반응안하셔도 됩니다..;;
19/08/17 13:03
수정 아이콘
저두 진지하게 화낸건 아니구요..
여자가 저런 살인을? 하는 경우가 드물다는걸 알리기 위해 보편적 정서의 감정상태로 댓글 달아본거에요
이런 끔찍한 살인을? 게다가 범인은 우리 고정관념을 깨는 여자였어!
六穴砲山猫
19/08/16 11:03
수정 아이콘
타인의 죽음에 쿨한 반응을 보이면 본인이 되게 냉철하고 이성적인 사람으로 보일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거 같네요. (사실 좀 더 세게 표현하고 싶은데 벌점받기 싫어서...) 이런 아재 사이트에서 본인이 차가운 도시 남자라는 걸 어필해서 도대체 뭐하시려고;;;;;;;
19/08/16 11:38
수정 아이콘
그게 냉철하고 이성적인건진 모르겠지만 그냥 진짜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죠.
저는 오히려 과몰입해서 무슨 즉결처형 이라도 해야 할 것처럼 말하시는 분들도 이해 안갑니다.
六穴砲山猫
19/08/16 12:00
수정 아이콘
하긴 선천적으로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카사딘
19/08/16 15:37
수정 아이콘
저 위에 한 사람 얘기신 것 같은데 유명한 어그로꾼이죠
六穴砲山猫
19/08/16 16:14
수정 아이콘
그분 이야기한거 맞긴 한데 저사람이 어그로꾼인지는 모르겠어요. 소위 어그로꾼들은 그냥 분란을 일으키는 게 목표지만, 예전부터 보면 저사람은 자기 소신이 뚜렷하고 약간 선민의식이 강한 분 같더라구요.
六穴砲山猫
19/08/16 16:24
수정 아이콘
다만 저사람의 생각과 그걸 표현하는 방식이 좀 짜증나긴 해요. 그래서 저도 저런 댓글을 쓴 거고요.
고분자
19/08/16 11:05
수정 아이콘
현실이 영화보다 더 무서워요.
19/08/16 11:07
수정 아이콘
충분히 주목받고 이슈될만 한 거 같은데
19/08/16 11:25
수정 아이콘
이슈될만한 일이긴 한데 유래가 없을 정도로 극악무도한 정도로 아니고..변호인이 악플때문에 그만둘 정도라는건 좀 과하지 않나 싶네요.
19/08/16 12:14
수정 아이콘
악플때문 아니고 변호인 모친이 뒷목잡고 쓰러지셨다고 봤는데 아닌가요?
19/08/16 12:22
수정 아이콘
음 그러니까 그 악플들 때문에 그리되신거 아닌가요?
그말싫
19/08/16 15:18
수정 아이콘
유래가 없는 정도면 어디까지 가야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잔인함이나 인면수심의 정도는 근래 PC방 살인사건의 100배는 되는 사건이라고 봅니다.
이 정도 이슈가 되는건 매우 당연한거 같아요.
19/08/16 15:40
수정 아이콘
공분살 정도로 끔찍한 범죄 맞습니다.
다만 전 모르는 사람 칼로 난자한 PC방 살인이 훨씬 심한거 같은데 사람 마다 느끼는게 다른가 봅니다.
그말싫
19/08/16 15:49
수정 아이콘
다소 놀라운 관점이네요... 잘 알겠습니다.
19/08/16 16:00
수정 아이콘
말씀 드린대로 둘다 끔찍한 범죄입니다만 건장한 남성이 칼로 수십차례 난도질 하는게 자다가 약물로 살해 당하는것보단 심한거 같은데 그렇게 놀라울 정돈가요..

그리고 그거와 상관없이 변호받을 권리는 있는데 그게 과하다는 겁니다.
설사왕
19/08/16 16:05
수정 아이콘
약물로 살해 당한게 끝이면 이렇게 이슈가 안 되죠.
그 후 뒷처리가 끔찍해서 이슈가 된 겁니다. 오원춘의 경우와 마찬가지로요.
19/08/16 16:16
수정 아이콘
예 다 압니다만 고유정 범죄가 별거 아니란 얘기도 아니고 제 생각이 그리 놀라울 정돈가요?
그말싫
19/08/16 16:34
수정 아이콘
80번이나 찔렀다는게 매우 예외적이기는 하지만 생면부지 사람이랑 시비 걸려서 칼부림나는 사건 자체는 충격적이진 않죠.
이 경우는 전 남편은 물론 미성년자까지 살해하고 톱, 찜통까지 구매하고 실제로 토막을 내서 전국에 뿌리고 다닌, 경위만으로도 역대급 사건이고요.
19/08/16 18:41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칼부림이 80번이나 찌르는 경우는 매우 드물죠.

그에 반해 범죄은폐를 위해 시체훼손 하는 경우는 살인사건에선 흔한편 아닌가 싶네요.

반복하지만 이게 어느정도 충격적이건간에 변호사가 비난 받아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리스피르
19/08/18 11:13
수정 아이콘
피정 님// 음 반대 아닌가요... 오히려 많이 찌르는 경우가 이번처럼 사람 시체를 저렇게 훼손해서 유기하는거보다 더 흔할텐데요.
거기에 변호 내용에서 성추행이니 어쩌니 피해자를 범죄자로 몰고 가는 것도 그렇고 생면부지의 사람을 죽이는 것보다 더 특이한 일이죠...
19/08/16 16:49
수정 아이콘
예 솔직히 놀랍습니다. 약물로 살인 후 사체에 대한 뒷처리가 극악무도하고 잔인한데요. 칼로 80번을 찌르고 튀는 것과 약물살인 후 사체까지도 손을 댄다...? 제 기준엔 진짜 싸이코패스도 넘어선 것 같네요.
19/08/16 18: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둘다 인간말종이죠
인간말종 이여도 변호는 받아야죠
19/08/16 11:44
수정 아이콘
단순히 남편만 죽인게아니라 아들하고 전남편의 죽음까지 의심받고있죠. 이런 사이코패스는 흔치않은데 회자되는게 이상하다고 하는게 이상하네요.
DownTeamDown
19/08/16 13:48
수정 아이콘
음 전남편, 현남편의 아들 현남편의 전부인 이렇게 의심받고 있지 않나요?
현남편은 지금 살아있는데...
19/08/16 14:17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전남편과, 현남편의 아들이구요. 전 부인은 자살을했는데 고유정과는 아무 관련없다고 현 남편이 이야기 했습니다. 전남편은 물론이고 현남편 아들은 거의 이여자가 죽인게 정황상 맞을거에요.
다시마아스터
19/08/16 12:09
수정 아이콘
저는 트위터에서 고유정이라고 이름 석자 검색하면 나오는 반응이 더 무섭더라고요.
여기서까지 '한남' 워딩을 봐야 하는건지...
This-Plus
19/08/16 12:56
수정 아이콘
김성수도 장난아니게 회자됐는데
고유정은 더했으면 더했죠.
곰그릇
19/08/16 15:27
수정 아이콘
충분히 이슈될 만한 사건인데요
이게 이슈될만한 사건이 아니면 이슈될만한 사건은 뭘 더 어떻게 해야되는건지
카사딘
19/08/16 15:38
수정 아이콘
여자가 범인이라서 이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기록가
19/08/16 16:06
수정 아이콘
대체 어느정도 사건이어야 이슈가 되는겁니까?
대한민국 역사 상 저런 반인륜적인 살인사건이 비일비재 했었나요?
저는 오히려 더 크게 사회적으로 이슈될 사안인데도 불구하고 조용하다고 느꼈습니다.
This-Plus
19/08/16 16:12
수정 아이콘
그것이 알고싶다 장수 진행자인 김상중씨 입에서조차 프로그램 진행하는 동안 가장 끔찍한 사건이었다는 말이 나오는 와중에... 허허. 쿨병은 난치병임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19/08/16 17:11
수정 아이콘
저 위에 논란 일으키는 분은 여기 자게에서 유명한 분이니 너무 휘말리진 마시길...
어그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늘 저런 쿨병걸린 댓글 남겨서 논란 만드는 게 일상이죠.
아루에
19/08/16 17: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특별히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면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야 할 권리를 보장하지 말아야 할 수도 있다.

(2)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피의자를 변호한다면 그 변호사는 -피의자의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야 할 권리를 보장해주는 것이더라도- 비난을 받아마땅하다.

(3)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피의자를 변호하는 변호사는, 피의자를 변호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지 말아야 하고, 적당한 수준의 노력만 기울여야 하며, 지나치게 노력한다면 죄인 편을 드는 것이므로 비난을 받아야 한다.

저는 이 세 가지 생각 모두에 반대합니다. 변호사는, 위증 교사 증거 인멸 등으로 명백한 변호사법 위반을 저지르는 것이 아닌 한, 최대한으로 피의자를 조력해야 합니다. 그게 변호사의 일입니다. 자기 일 하는 변호사에게 사회가 비난하고 압력을 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역할 분담이 시장 논리와 맞물려 변호사들이 돈 있는 악당들에게만 봉사하게 되는 불균형한 결과가 된다고 한다면 그것은 변호사들이 모두를 위해서 봉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바꾸어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 해결해야 할 일이지-국선변호인들에 대한 더 많은 보상, 변호사의 공급 증가 등-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악당들의 권리를 박탈함으로써 균형을 맞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면수심의 범죄자를 변호해주는 사회는 부조리한 사회가 아니라 인면수심의 범죄자에게마저도 변호를 받을 수 기회를 주는 좋은 사회입니다. 다만 인면수심의 범죄자는 변호를 받으면서 정말로 억울한 피의자는 정작 변호를 못 받는 사회라면 부조리한 것일 텐데 그런 경우라도 인면수심의 범죄자의 권리를 박탈할 것이 아니라 억울한 피의자들이 더 잘 변호를 받을 수 있게끔 하여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호머심슨
19/08/16 23: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휴 진짜...
남자든 여자든 전남편이든 전부인이든
잔인하게 살해한 '정황'은 거의 잡힐듯이 보이지만 결정적인
물증은 아직 확보못했고 게다가 의붓아들의 정황까지 의심되고
경찰의 대응이나 법정다툼이나 가십거리가 한가득이라(이런거 별로 보고 싶지는 않지만)
이목을 끌수밖에 없는 사건인데, 지금 여자라 억울하게 주목받는다고 주장하면,
19/08/18 21:16
수정 아이콘
동물도 저 정도는 아닐 것 같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141 『드래곤볼』과 함께 하는 인생 (토리야마 아키라 추모글) [26] 두괴즐3779 24/03/14 3779 18
101140 [역사] 연개소문 최후의 전쟁, 최대의 승첩: 6. 고구려의 ‘이일대로’ [1] meson1999 24/03/14 1999 12
101139 [역사] 연개소문 최후의 전쟁, 최대의 승첩: 5. 예고된 변곡점 [4] meson3014 24/03/13 3014 12
101138 [공지]선거게시판 접속 방법 안내 공지 [7] jjohny=쿠마5416 24/03/13 5416 1
101136 LG전자, 2024 울트라기어 OLED 모니터 라인업 가격 및 출시일 발표 [48] SAS Tony Parker 7959 24/03/12 7959 1
101135 [역사] 연개소문 최후의 전쟁, 최대의 승첩: 4. 침공군의 진격 [5] meson2407 24/03/12 2407 11
101134 [잡담] 북괴집 이야기 [5] 엘케인4337 24/03/12 4337 20
101133 수원 거주민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최근 1주 간 사건 3개 [22] 매번같은13960 24/03/11 13960 0
101132 [역사] 연개소문 최후의 전쟁, 최대의 승첩: 3. 몽골리아의 각축 [7] meson2855 24/03/11 2855 16
101131 비트코인이 1억을 돌파했습니다. [71] 카즈하9497 24/03/11 9497 2
101130 (스포) 고려거란전쟁 유감 [38] 종말메이커5640 24/03/11 5640 2
101128 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34] Rorschach7317 24/03/11 7317 5
101127 혐오의 과학으로 상나라를 돌아보다 [14] 계층방정5759 24/03/11 5759 3
101126 자동차 산업이 유리천장을 만든다 [68] 밤듸8354 24/03/11 8354 42
101124 유료화 직전 웹툰 추천-호랑이 들어와요 [19] lasd2414859 24/03/10 4859 9
101123 [역사] 연개소문 최후의 전쟁, 최대의 승첩: 2. 당나라의 ‘수군혁명’ [11] meson3563 24/03/10 3563 19
101122 [역사] 연개소문 최후의 전쟁, 최대의 승첩: 1. 들어가며 [7] meson3028 24/03/10 3028 18
101121 요즘 알트코인 현황 [38] VvVvV10461 24/03/10 10461 0
101119 '소년만화' [14] 노래하는몽상가4156 24/03/09 4156 10
101118 에스파 '드라마' 커버 댄스를 촬영했습니다. :) [10] 메존일각2851 24/03/09 2851 6
101117 책 소개 : 빨대사회 [14] 맥스훼인3463 24/03/09 3463 6
101114 드래곤볼의 시대를 살다 [10] 빵pro점쟁이3218 24/03/09 3218 22
101113 <패스트 라이브즈> - 교차하는 삶의 궤적, 우리의 '패스트 라이브즈' [16] aDayInTheLife2726 24/03/09 2726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