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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3/22 14:40:16
Name 오우거
File #1 fate01.jpg (188.3 KB), Download : 53
File #2 fate02.jpg (82.0 KB), Download : 11
Subject [스포] Fate/stay night 헤븐즈필 극장판 2장 감상




우효~~## 특전 겟또다제~!!!



오랜만에 덕질하러

대구 신세계 메가박스에서 보고 왔습니다.


어차피 내용은 다 알고있지만

가급적 사전에 평가를 안 듣고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1. 버서커 vs 세이버 얼터의 전투신은 역시나 대단하다. 예상보다 쪼오오금 더 괜찮았다.


2. 시로와 사쿠라의 섹스신은 제작진이 할 도리는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3. 사쿠라의 감정 표현에 어마어마하게 공을 들였구나 라는 느낌이 팍팍 듬.


4. 헤븐즈필 루트가 원작 게임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 중의 하나로

사쿠라가 메인 히로인 겸 최종보스라는 점,

그것도 무고한 인명을 어마어마하게 죽인 최종보스라는 점을

꼽을 수 있겠는데 이걸 어떻게 표현해낼지 몹시 궁금했음.


제작진의 아이디어를 매우매우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5. 이 영화의 최고 연기는 시로도 아니고 사쿠라도 아니고 신지를 뽑고 싶음.

카미야 히로시는 악역이 잘 어울림 -_-




솔직히 1장은 약간 지루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번엔 2시간이 매우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만족합니다. 


최종장 제 3장은 내년 봄 예정입니다.


또 1년을 기다려야 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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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구와댄스
19/03/22 14:46
수정 아이콘
카미야 히로시가 처음 캐스팅 됐을 때만 해도 그렇게 대성우가 아니었기 때문에...영화로 치면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 미스틱으로 캐스팅 됐던 제니퍼 로렌스가 떠오르네요
아타락시아1
19/03/22 15:00
수정 아이콘
저는 1장도 되게 몰입해서 봤었는데 2장은 더더욱 시간이 빨리가겠네요!
六穴砲山猫
19/03/22 15:05
수정 아이콘
사실 X켄이랑 토끼어미가 죽일놈이죠. 사쿠라 팬들 입장에선 거의 만악의 근원 아닙니까....
19/03/22 15:06
수정 아이콘
스튜딘 페스나부터 페이트를 봤지만 페이트는 야겜이고 나발이고 떠나서 주인공 때문에 도저히 정이 안가요
그린우드
19/03/22 15:14
수정 아이콘
언제 1장나왔나요 나온다말만 들었는데 어느새 2장까지나왔군요
LightBringer
19/03/22 15:30
수정 아이콘
2017년 10월인가 11월인가 그때 1장이 국내개봉했습니다
페로몬아돌
19/03/22 15:42
수정 아이콘
섹스신 보다 생각보다 잔인해서 어떻게 15 등급 받은지 궁금 크크크크크 전투가 세이버 버서커 밖애 없어서 좀 아쉬웠지만 사실 3부에 시로 팔각성을 어케 뽑아낼까 기대중입니다.
시린비
19/03/22 15:47
수정 아이콘
강제로 사람죽이는 병걸리는 마약을 주입당한다면...
결국 윈터솔져도 그렇고 세뇌든 뭐든 강제로 누군갈 죽이게 만드는 게 얼마나 강제적인지 뭐 이런게 중요할듯한데...
어차피 가상이라... 별 의미는 없
성큼걸이
19/03/22 16:02
수정 아이콘
1,2편 둘다 관객이 Fate 시리즈를 잘 알고있다는 것을 전제하고 플롯이 진행되기 때문에, 혹시라도 Fate 잘 모르는 일반인을 동행하는 실수를 하지 말기 바랍니다.
액션이나 연출이 페이트 제로와는 다른 식으로 돋보입니다. 최신 할리우드 액션 영화의 컷인이나 호흡 조절을 참고한 느낌이 나요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로 사쿠라 내면을 잘 연출해냈습니다.
수많은 관객이 영화시작전 폰으로 페그오를 하는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나 Fate project가 문어발식으로 확장하고 막대한 돈을 버는걸 보면서, 요즘 문화컨텐츠는 매력적이고 방대한 세계관을 구축하는게 매우 중요함을 느낍니다
외력과내력
19/03/22 19:09
수정 아이콘
한 말씀 한 말씀 모두 공감하구요, 그 방대한 세계관은 넓이보다 깊이와 공감, 그리고 꾸준함에서 힘을 발휘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감탄과 감동은 예상하지 못한 지점에서 극대화한다고 하더라구요,
영칠이
19/03/22 16:33
수정 아이콘
10분 남짓한 얼터vs버서커 전투씬 만으로도 돈값은 한 거 같아요
대사하나 없이 영상만으로 그 강력함, 내구성, 무한 출력의 성검..을 표현 하는데 달뽕이 안찰수가 없었습니다.
그 외엔 시간 배분 상 문제인지 vs라이더 부분은 지나치게 짧아 묘사가 좀 아쉬웠고 원작을 숙지한 입장서도 이것저것 압축과 생략이 심해서 내용이 가락가락 끊기는 느낌이 났습니다. 이건 사실 어쩔 수 없죠.
마지막으로는 사쿠라 몇몇 대사가 지나치게 낡은 게 별로였네요. 시로가 이미 그런 걸 신경 쓸 위인도 아닌데 '저 처녀가 아니에요' 자책 한다는건 너무 야겜 스럽지 않나..몸이 달아올라서 시로방에서 읍읍했다는 고백은 대체 왜??
케릭터성을 흔들지 않더라도 더 세련되게 표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일본정서와 우리나라의 차이인가..
안초비
19/03/22 19:39
수정 아이콘
10여년 전 야겜 원작이라 야겜스러운 건 으짤 수가 없지요..
좌종당
19/03/23 08:43
수정 아이콘
세이버가 저렇게 컸나요
물리쟁이
19/03/23 22:05
수정 아이콘
1부 안봤지만 지금까지 나온 페이트 애니는 다봤는데 바로 봐도 될까요?
오우거
19/03/23 22:34
수정 아이콘
보셔야 합니다.
스토리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건너뛰고 2장을 보면 시작하자마자 ???? 하실겁니다.
녹색옷이젤다죠?
19/03/24 04:27
수정 아이콘
저는 1장도 괜찮았는데 2장이 한층 더 기대되네요 흐흐 리뷰 감사합니다!
19/03/31 23:49
수정 아이콘
이 리뷰글 덕분에 놓치지 않고 혼자 극장가서 봤습니다.
명불허전 전투신은 정말 역대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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