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3/15 03:26:43
Name Jun911
Subject [일반] 5·18 헬기 사격 그날, 전두환 광주에" 39년 만의 증언
안녕하세요.

글 제목은 기사 제목 그대로입니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37&aid=0000205048

본 기사는 인터뷰의 요약본이고, 인터뷰 영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략 요약하면 39년만에 당시 광주에서 미군 정보부대 요원으로 활동했던 김용장씨가 인터뷰를 했습니다.

내용은 5월 21일 낮에 전두환씨가 광주를 방문했다는겁니다.


손석희 사장은 이분이 말하는것에 대한 검증 (증거) 가 없으니 이분의 주장이라고 얘기하고, 그럴 수 밖에 없는 점을 김용장씨에게 양해를 구했고,

김용장씨는 본인의 표현대로라면 [개인적인 추측이나 생각을 인터뷰에서 말하는게 아니라, 미국에 보고한 내용만 인터뷰에서 말하고 있다] 라고 표현했습니다.


이분이 이날 말씀하신 내용중에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5월 21일 낮에 전두환씨가 광주에 왔다는 것]

[전두환씨가 온 다음에 바로 발포가 이루어져서 발포 명령을 했을 것 (정황상)]

[헬기 기총 사격이 2번 있었다는것]

총 3가지입니다.


그리고 말미에 자기는 그 누구도 믿지 않는다, 특히 언론을 매우 불신한다고 하면서

JTBC 도 믿지 않는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래도 JTBC 가 그나마 나은거 같아서 39년만에 인터뷰하는거고,

자기 인터뷰를 더 취재해서 밝혀달라 뭐 그런 취지의 말씀으로 인터뷰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손석희 앵커의 말에 의하면 JTBC 스포트라이트에서 이분을 심층 인터뷰 했다니 관심있는 분들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역사적으로 5월 21일 오후 1시경 군인이 시민들을 향해 첫 발포가 이루어진걸로 알고 있는데,

만약 5월 21일 1시 이전에 전두환씨가 광주에 있었다는게 팩트로 밝혀진다면 발포 명령에 대한 해답에 아주 다가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3/15 04:06
수정 아이콘
이제까지 없었던 신원 이 굉장히 확실하고 객관적인 분 의 등장 이라서
너무 반갑긴 한데 김용장 씨가 뭘 더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면
팩트 체크 가 가능할지 의문이군요.
그래도 전두환 의 자백에만 의존해야 했던 날들보다는
아주 의미있는 진전 입니다.
19/03/15 07:29
수정 아이콘
이 인터뷰는 못보고, 어제 뉴스룸 직후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를 봤는데 영상에 나오시는 분을 직접 찾아가서 (피지에 거주) 같은 증언을 확보했고

505 보안부대라는 광주에 있던 보안부대에서 수사관으로 근무한 분을 인터뷰 해서 "과장이 '사령관께서 광주에 오셨다', '시간이 없어서 1전비(광주비행장)에만 왔다 가셨다'라는 말을 들었다"는 증언을 했습니다. (광주비행장은 본문의 김용장씨가 근무했던 곳입니다.)

어제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 더 자세한 내용이 나오니 찾아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1q2w3e4r!
19/03/15 07:42
수정 아이콘
음..
비행계획서를 언급했는데 이런건 이미 다 없어졌겠죠..
법적 증거채택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네요. 미국에 협조해서 보고했던 증거물을 받아올 수도 없고요
아이우에오
19/03/15 08:05
수정 아이콘
증거만 있음 되는데..
방향성
19/03/15 08:23
수정 아이콘
이것도 충격적이지만, 사망자를 병원 보일러실에서 태워 버렸다는건 진짜 경악할 일이네요. 그정도 까지 하는 건, 미국이 안말렸으면 킬링필드 하겠다는 거였나 싶기도 하구요.
사업드래군
19/03/15 09:04
수정 아이콘
진작에 사형장에서 없어졌어야 할 기생충 같은 놈이 끝까지 살아남아 인류에 해악을 끼치고 있네요.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악의 실책 2개가 친일파 청산 못 한거랑 전두환 살려준 거라고 봅니다.
처음과마지막
19/03/15 09: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대통령되면 특별법이라도 만들어서 쿠데타 시민 학살 괴수는 사형 시킬텐데요
그런걸 생각하고 실행시킬수 있는 역대 대통령이 한명도 없는 현실이 답답해요

사회 곳곳에 아직도 적페 매국노 기득권들이 있다고 봐야죠 그러니 나쁜 놈들이 다 잘살고 있죠
새강이
19/03/15 09:24
수정 아이콘
어휴..
독수리가아니라닭
19/03/15 09:34
수정 아이콘
이 인간이 멀쩡하게 살아있다는 거야말로 신이 없거나, 있더라도 선한 존재는 아니라는 증거겠죠
19/03/15 09:55
수정 아이콘
본문의 내용을 반박하고자 하는건 아닙니다만,

https://twitter.com/22ndRegiment/status/1106191944164601858
"가짜뉴스 태풍의 핵이 되어버린 5.18 이슈에서 이런 확실한 증거를 보일수 없는 이야기들을 내놓는건 오히려 저들의 가짜뉴스를 '반박'으로 격상시키는 부작용을 불러올 것" 이런 의견을 봤습니다.
심지어 증거를 들이대도 안 믿을 사람들이 많아서 말이죠 -_-;
19/03/15 12:03
수정 아이콘
사싷이든 아니든 오쨌든 쓰레기 중에 제일 쓰레기 너무 쓰레기라서 귀신도 질려 안잡아가는 쓰레기
19/03/15 12:24
수정 아이콘
왜 이렇게 과거 사건에 흐지부지 결론은 나오지 않고
가해자는 당당히 살아가고 피해자들의 고통의 시간은 계속되어지는 걸 보니
요즘 하루하루 터지는 사건들은 제발 진상조사 철저히 해서 이런 일이 발생안되길 ....
홍승식
19/03/15 12:36
수정 아이콘
미국에 보고 했으면 미국에 자료가 남아있지 않을까요?
1980년 이후 39년이 지났는데 문서 공개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267 [일반] 웹툰 추천 이계 검왕 생존기입니다. [43] 바이바이배드맨7811 24/04/12 7811 4
101266 [일반] 원인 불명의 고양이 신경·근육병증 다수 발생...동물보호자 관심 및 주의 필요 [62] Pikachu12017 24/04/12 12017 3
101265 [일반] [강스포] 눈물을 마시는 새 고이(考異) - 암각문을 고친 여행자는 누구인가 (2) [11] meson3528 24/04/11 3528 4
101264 [일반] [강스포] 눈물을 마시는 새 고이(考異) - 암각문을 고친 여행자는 누구인가 (1) [4] meson5560 24/04/11 5560 3
101263 [일반] 이제는 한반도 통일을 아예 포기해버린듯한 북한 [108] 보리야밥먹자15886 24/04/11 15886 4
101262 [일반] 창작과 시샘.(잡담) [4] aDayInTheLife3837 24/04/10 3837 1
101261 [일반] 읽을 신문과 기사를 정하는 기준 [10] 오후2시4073 24/04/10 4073 8
101260 [일반] 자동차 전용도로에 승객 내려준 택시기사 징역형 [46] VictoryFood7942 24/04/10 7942 5
101258 [일반]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7) [5] 계층방정3226 24/04/10 3226 7
101256 [일반] [약스포] 기생수: 더 그레이 감상평 [21] Reignwolf3245 24/04/10 3245 2
101255 [일반] 저희 취미는 연기(더빙)입니다. [7] Neuromancer3035 24/04/10 3035 11
101254 [일반] 알리익스프레스발 CPU 대란. 여러분은 무사하십니까 [58] SAS Tony Parker 9620 24/04/10 9620 3
101253 [일반] [뻘소리] 언어에 대한 느낌? [40] 사람되고싶다4393 24/04/09 4393 13
101252 [일반] 삼성 갤럭시 One UI 음성인식 ( Speech to text ) 을 이용한 글쓰기 [44] 겨울삼각형5380 24/04/09 5380 5
101250 [일반] 일식이 진행중입니다.(종료) [11] Dowhatyoucan't7014 24/04/09 7014 0
101249 [일반] 동방프로젝트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한국에서 열립니다 [20] Regentag5129 24/04/08 5129 0
101248 [일반] 뉴욕타임스 2.25. 일자 기사 번역(화성탐사 모의 실험) [4] 오후2시3960 24/04/08 3960 5
101247 [일반] 루머: 갤럭시 Z 폴드 FE, 갤럭시 Z 플립 FE 스냅드래곤 7s Gen 2 탑재 [42] SAS Tony Parker 8818 24/04/08 8818 1
101246 [일반] 인류의 미래를 여는 PGR러! [30] 隱患7650 24/04/07 7650 3
101244 [일반] [강스포] 눈물을 마시는 새 고이(考異) - 나늬의 의미 [4] meson5254 24/04/07 5254 1
101243 [일반] 2000년대 이전의 도서관에 관한 이야기 [54] Story7305 24/04/07 7305 16
101241 [일반] [스포]기생수 더 그레이 간단 후기 [31] Thirsha10158 24/04/06 10158 2
101240 [일반] 웹소설 추천 - 배드 본 블러드 (1부 완결) [10] 냉면냉면5423 24/04/06 5423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