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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3/01 12:55:26
Name 싶어요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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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출생율뿐아니라 혼인 건수의 감소도 점점 심화되고 있네요


2015년 혼인 건수 302,828건
2016년 혼인 건수 281,635건
2017년 혼인 건수 264,500건
2018년 혼인 건수 257,700건

2018년 12월 출생아 수는 2만 2천 6백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0% 감소
2018년 12월 사망자 수는 2만 6천 5백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3% 감소
2018년 12월 혼인 건수는 2만 6천 8백 건으로 전년동월대비 2.9% 감소
2018년 12월 이혼 건수는 8천 9백 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1% 증가

2018년 11월 출생아 수는 2만 5천 3백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6% 감소
2018년 11월 사망자 수는 2만 4천 2백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0.8% 감소
2018년 11월 혼인 건수는 2만 2천 8백 건으로 전년동월대비 7.3% 감소
2018년 11월 이혼 건수는 1만 1백 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1.0% 증가

2,30대 인구는 점점 감소하고 혼인 건수도 줄고 그러면서 출생아수도 점점 감소하고
이 출생아들이 커서 갑자기 아이들을 엄청 가질까요?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보다 적어 인구는 점점 감소하고, 부양인구는 급격히 늘어나고
그리고 이혼또한 점점 늘고...


남성 20대 후반(25세~29세) 1000명당 혼인 건수
2016년 36.8건
2017년 33.5건
2018년 31.5건

남성 30대 초반(30세~34세) 1000명당 혼인 건수
2017년 56.4건
2018년 55.9건

여성 20대 후반(25세~29세) 1000명당 혼인 건수
2017년 60.6건
2018년 57.1건


여성정책으로 남녀갈등이 심해지면서 앞으로 혼인 건수가 더 줄어든다고 생각하면 오버일까요?
하나 의외인건 5월이 제일 많을 줄 알았는데 12월이 혼인 건수가 제일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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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태양
19/03/01 12:57
수정 아이콘
그래도 경제적 문제가 제일 크지 않을까 싶네요 수도권 거주면 집 문제 때문에 자기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들어서;;
미적세계의궁휼함
19/03/01 12:57
수정 아이콘
여성정책보다는 경제적 이유 때문이겠죠. +인생관의 변화도 커보입니다.
19/03/01 12:57
수정 아이콘
그냥 결혼안해도 살만하니까 그런거에요.
retrieval
19/03/01 13:00
수정 아이콘
선진국들은 더 살만할텐데 왜 높을까요 ㅠ
앓아누워
19/03/01 13:03
수정 아이콘
결혼해도 살만하니까요...?
19/03/01 13:19
수정 아이콘
골-든 정답. 명답입니다 크크크
바카스
19/03/01 14:56
수정 아이콘
최근 유럽 2030 결혼에 대한 트렌드를 보면 남친여친 관계에서 아이를 가지는 케이스가 늘고 있어요.
19/03/01 13:18
수정 아이콘
오히려 선진국이라 결혼 안하고 동거로 떼우죠
그걸 동아시아국가들은 유교이데올로기때매 못하고요
하심군
19/03/01 12:58
수정 아이콘
그 이전에 너희들은 결혼하지마라 로 대표되는 풍조가 크죠. 단순한 드립 뿐만 아니라 혼자서 벌어서 가족을 먹여살리기 힘든 사회나 양성에 부담을 주는 가부장 문화의 문제기도 해서요.
피노시
19/03/01 12:59
수정 아이콘
줄어는 든다는데 혼인 건수보니까 아직도 결혼을 많이하는구나 이런생각이 드네요..
저포함 제 주위에는 결혼 안한 노총각들 천진데..
Capernaum
19/03/01 12:5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인구 밀도가 홍콩 같은 작은 나라 제외하면

세계 3~4위에 해당하는데

적정인구로 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죠...

동물들도 개체수가 너무 많으면 조정하는 현상이...
밀물썰물
19/03/03 07: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학자들이 경제적 사회적 도구로 분석하고 이유를 붇이고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 전체가 살기 위한 몸부림이죠, 단기적으로 아주 이상해 보이지만.
부모님좀그만찾아
19/03/01 12:59
수정 아이콘
경제+가치관이죠. 뭐 당장 저도 그렇고 주위도 거의 정말 이사람아니면 죽겠다. 싶을정도 아니면 결혼생각 없다는 사람 정말 많더라구요.

거기다가 애키우면서 드는 돈 쓰느니 내가 즐기면서 살란다. 하구요.
retrieval
19/03/01 13:01
수정 아이콘
솔작히 우리나라 미래가 암울하네요. 출산율 바닥에 여러 제재로 혁신동력도 멈춘상황이라 지금이 전성기이고 미래는 추락으로 보입니다.
아스날
19/03/01 13:02
수정 아이콘
혼인건수가 혼인신고 기준이 아닌가요?
조말론
19/03/01 13:02
수정 아이콘
솔직하게 정형돈같은 케이스가 그 당시만해도 진보적인 연애관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도 어색했는데 누구보다 현명한거였어
치토스
19/03/01 13:04
수정 아이콘
제 나이가 지금 30대 중반인데 제 주위에도 결혼 한 친구들이 반절 안한 친구들이 반절 입니다.
그것도 결혼한 친구들은 대부분 집에 재산이 어느 정도 있어서 아파트 하나 해줄 정도 되는 집안 애들 뿐이고요.
아무것도 없이 0에서 결혼 시작한 친구는 딱 한명 있네요.
포포탄
19/03/01 13:12
수정 아이콘
빚 내지 않고는 신혼생활 시작할 수 없게 된 순간부터 결혼은 당장 생존과 비견될 수 밖에 없으니.. 당연하죠. 결혼이나 생존이냐의 문제가 되어버리니.,.
저도 딱 그 세대이고 결혼전부터 빚으로 생활을 영위할 수 밖에 없는데 당장 연애도 경제적으로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올 정도고, 남녀평등이니 뭐니 해도 이런 경제적 부담에 대한 부분은 전혀 개선이 되질 않고 사회 분위기와 제도도 이쪽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것 처럼 보이니 마치 80-90년대 생들은 태어난 것 자체가 죄스러운 느낌입니다.
그 닉네임
19/03/01 13:14
수정 아이콘
남녀갈등 심한 세대랑 결혼 못하는 세대랑 나이 차가 좀 있어서 거의 상관 없어보입니다.
마시멜로
19/03/01 13:15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된 이상 결혼하고 애 낳으면 1억씩이었나요. 큰 돈 준다는 허경영식 해결법 한번 시행해 봤으면 좋겠네요.
22raptor
19/03/01 13:23
수정 아이콘
카타르가 태어나면 1억씩 준다고 들었는데..
역시 땅에서 기름이 나고 볼일..
판콜에이
19/03/01 13:25
수정 아이콘
그러면 그냥 지원금만을 위해 아이를 ‘낳기만’ 하는 사람들이 생길거라서요. 이건 의도는 좋지만 방법이 나쁜걸로....
일각여삼추
19/03/01 13:56
수정 아이콘
그러면 낳고 아이가 (불명확한 이유로) 죽으면 또 낳는 사람들이 늘어날 겁니다.
독수리가아니라닭
19/03/01 13:16
수정 아이콘
그보다는 그냥 놀고 즐길 것도 많은데 굳이 결혼과 육아의 필요성을 느낄 이유가 없어서 그럴 겁니다.
19/03/01 13:17
수정 아이콘
유교이데올로기 + 부동산 + 아시아인 특유의 현실주의(자식까지 다 먹여살려야한다 잘나가진 못하더라도 못나진 않아야된다)등의 합작이죠. 한국이 좀 빠른거긴 하지만 나머지 동아시아 국가들도 이제 별 차이 없을겁니다. 중국도 결국 저희들 따라 오게 되어있어요
새강이
19/03/01 13:2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일본 우리나라 대만 중국 순으로 똑같이 진행되더라고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여기에다가 홍콩 싱가폴 마카오도 똑같고요

선진국이 되면서 출산율이 저하되는건 공통이지만 속도 측면에서는 유교 이데올로기 남아있는 곳이 심한거 같아요
retrieval
19/03/01 15:23
수정 아이콘
일본은 그래도 1.4 넘었어요 발등에 불떨어진건 우리뿐이죠
19/03/01 15:58
수정 아이콘
일본이 그나마 양호할뿐이지 싱가포르 홍콩 마카오 전부 출산률 1명 안돼요. 그리고 일본 노령화인구 수 보면 노령인구 부양이라는 측면에서의 사회적 타격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9/03/01 13:19
수정 아이콘
가치관의 변화가 가장 크죠.
예전엔 지금보다 살기 훨씬 힘들어도 결혼 하고 애 놓고 했었죠.
버스를잡자
19/03/01 13:19
수정 아이콘
집이 비싸서 결혼할 엄두가 안나니 그렇죠

그냥 가장 주요한 문제가 부동산입니다

부동산 가격을 떨어뜨리자니 기득권도 반대하지. 잘못 건드리면 중산층 박살나지

그냥 임대아파트 왕창 짓는 수 밖에 없어요

젊은 세대 가치관 변화 같은 통제할 수 없는 요인들은 제껴두고 국가에서 컨트롤 할 수 있는 것들은 해야하는데 쉽지가 않죠

부동산 연착륙 연착륙 그러는데, 연착륙이 아니라 가격을 떨어뜨려야 합니다

중산층 vs 결혼(출산율).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지 둘다 가져갈 수 없습니다
22raptor
19/03/01 13:26
수정 아이콘
전 애초에 나라세울때부터 토지같은 지극히 한정된 자원은 공공재로 놔뒀어야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그럼 이거 완전 빨x이...?)
파인애플빵
19/03/01 13:47
수정 아이콘
결국은 수도권과 일부 대도시들의 집중화 현상들인데요 오히려 권역외 중급 도시들은 집값이 떨어지는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집중화의 역효과라고 봐야 될까요
홍승식
19/03/01 14:10
수정 아이콘
도시별 출산율을 보면 세종시가 압도적인 숫자로 1위입니다.
세종시 : 1.668, 서울시 : 0.836, 전국 1.052
http://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01&tblId=DT_1B81A21
안정적인 공무원들이 많은 것도 이유가 될 수 있지만 그래도 몰빵한 신도시는 효과가 있다는 거죠.
세오유즈키
19/03/01 15:56
수정 아이콘
20~30대가 몰려서 실제보다 과장된 걸 수도 있습니다.연령별 보정이 없다면 상대적으로 40대 인구가 적은
세종시가 높게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19/03/02 10:52
수정 아이콘
출산율이 딱 제 생각이랑 일치하네요
전 부산이고(지방) 30대 미혼남입니다

여기서도 집 구하기 힘든데
서울사는 사람은 오죽할까 싶네요
홍승식
19/03/01 13:22
수정 아이콘
결혼을 포기하면 일을 적게 하고도 괜찮게 살 수 있고, 일을 좀 하면 풍족하게 살 수 있죠.
노후대비와 주거, 자녀교육이 가장 많은 돈이 들어가는데 결혼을 포기하면 교육비는 완전히 줄고 주거비도 현격하게 줄일 수 있거든요.
노후대비야 원래 안하던거니까요.
19/03/01 13:33
수정 아이콘
요게 딱 요즘 적령기 걸친사람들 생각 같네요
제가 그렇습니다
19/03/02 11:05
수정 아이콘
인정
대장햄토리
19/03/01 14:00
수정 아이콘
경제적문제 + 가치관의 변화
요즘은 결혼하는것도 능력이죠..크크...
19/03/01 14:2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노동에서 해방되고 싶은 욕구가 너무 커서 은퇴연령을 올릴게 확실한 결혼 및 자녀양육은 진짜진짜 좋은 인연 만나지 않으면 이제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차라리 멋도 모를때 사고쳐서 결혼했었으면 몰라도.. 사실 혼자살면 서울에 안 사는 입장에서 일반적인 임금 에이징 커브의 피크인 45~50세까지만 일하고 은퇴해도 노후대비까지 가능할거 같은데 자녀양육 하는 순간부터 일할수 있을때까지는 일해야되는게 확정이니 -_-
Zakk WyldE
19/03/01 14:30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애를 낳았는데 과연 이게 애한테 잘한일인가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나중에 남들은 안 낳는데 엄마 아빠는 날 낳아서 힘든 세상 살게 하냐고 하면 어쩔...
19/03/01 21:25
수정 아이콘
저는 그 생각을 아예 머리속 백그라운드 프로세스처럼 항상 달고 다닙니다. 아이는 자기 의지로 태어나는 게 아니라 부모가 소환하는 거라....
블루태그
19/03/01 14:57
수정 아이콘
사실 결혼하고 안정된 가정은 자식을 많이 낳는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여유 없는 사람들은 애는 커녕 결혼도 못함... 결혼하면 고통이니까요 안하고 혼자 살겠다는 마인드죠
19/03/01 15:08
수정 아이콘
가치관의 변화죠.

물론 성별갈등도 그 변화의 영향을 끼치긴 했을테고.
나이스후니
19/03/01 15:28
수정 아이콘
결혼이 참 어렵죠. 저도 어른들이 들으면 좋아하는 직장인데도, 편부에 외아들이란 이유로 파토가 났네요. 결론은 돈이 많거나, 모든조건이 무난해야는데, 이 조건이 결코 쉽지 않죠.
그리고 정말 결혼 생활안정적으로 시작하는 친구들은 직장좋은건 필요없고, 집이 잘사는게 최고더군요. 아파트,차 기본옵션으로 시작하니 여자쪽과 집문제로 다툴일없고, 무난하게 흘러가요
BERSERK_KHAN
19/03/01 15:34
수정 아이콘
모든 조건이 무난하단 얘긴 외모,직업,학벌,집안 모든 부분이 결함 없이 평균 이상이란건데 이 정도면 남자 상위 1%죠. 사람이 어딘가 결함은 있게 마련인데 여자들은 자기 수준 고려 없이 조건만 지극히 따져대니 결혼율이 높으면 비정상이죠.
구경남
19/03/01 16:00
수정 아이콘
집값 때문이니 경제문제니 하는 이유들을 들지만 핵심은 여성혐오죠. 남녀 결혼 희망 통계 보면 딱 나옵니다. 남자는 결혼 하고 싶어 안달 나있는데 여성은 정반대에요.
왜냐, 결혼 하면 여성이 훨씬 더 손해를 보기 때문. 이 문화적 모순을 안 고치면 여성들의 결혼 파업 기조를 절대 막을 수 없을 겁니다. 여성들을 기계처럼 공장에 줄 세워놓고 출산강제화 정책이 나오지 않는 이상에요.
김철(34세,무좀)
19/03/01 16:04
수정 아이콘
그죠. 손해면 안하면 됩니다.
구경남
19/03/01 16:06
수정 아이콘
안 하고 싶어하는데 남자들이 자꾸 하자고 난리치지 않습니까. 문제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개선할 생각은 안 하고 그저 겁박만 하면서요.
김철(34세,무좀)
19/03/01 16:09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겁박을 해서 결혼하는 줄은 몰랐네요...요즘 세상에 정신나간 놈들이네요. 다 경찰서에 잡혀가길..
19/03/01 16: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과도한 인신공격입니다.(벌점 4점)
19/03/01 16:52
수정 아이콘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10eb97e4b02143b7cb3b18
? 이거 페미니즘 논리대로 하면 대를 이을 것을 부당하게 강요받은 남성들에게 나타난 인식의 결과 아닙니까?
게다가 [남자는 결혼 하고 싶어 안달 나있]다고 일반화해서 싸잡기에도 수치가 부적절한데요.

결혼 의향이 있음
남성 : 77.5%
여성 : 59.5%

결혼은 꼭 해야함
남성 : 49.0%
여성 : 26.5%

누가 보면 XY 염색체 가진 사람은 전부 결혼 못할바에야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결혼하려고 난리치는 사람인 줄 알겠네요.
전직백수
19/03/01 17:25
수정 아이콘
ㅠㅠ 어그로에낚이셨어요...요즘 핫한분입니다
BERSERK_KHAN
19/03/01 16:53
수정 아이콘
여성의 결혼 파업이라. 님 말씀대로면 여자가 결혼을 해준다는 얘긴데, 결혼이란게 여자가 손해라 해주는거면, 그렇게 해온 여자들에겐 그에 상응하는 반대급부가 갔을테고, 결국 님이 생각하는 결혼 문화 기조는 여자가 결혼을 해주고 그 대가로 남자가 물질적 이득을 제공하는 결혼관이란 거네요? 그럼 그렇게 돈보고 결혼 했으면 어느 정도 불편함과 불합리가 있더라도 감수해야죠. 남편이 폭력이나 바람을 피는 등 가정을 소홀히 하는게 아니라면요. 세상에 공짜가 어딨어요. 맨날 손해본다 피해본다 징징대는데 임신 육아가 남의 자식 키우는 일도 아닐 뿐더러 지들도 한국 사회 결혼관에 맞춰 남자 조건 따져서 결혼 했으면 그에 따르는 불편함 정도는 감수해야 하는거 아니에요? 그렇다고 이 나라가 남자 살기 좋은 나라도 아닌데 말입니다. 뭘 그렇게 인생을 날로 먹으려고만 하는지.

그리고 기혼 여성이 훨씬 더 손해를 보는 객관적인 근거와 지표가 뭐죠? 맨날 지들 손해라는데 임신으로 인한 경력단절 문제말곤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대체 얼마나 여자가 손해를 보나요? 좀 알려주세요.
Capernaum
19/03/01 21:27
수정 아이콘
그냥 싸우지 말고

결혼이 둘 다 손해면 안하면 되는데 왜 난리...
오안오취온사성제
19/03/01 16:12
수정 아이콘
일본은 장기간의 경제침체가 있었어도 죽어도 1.4는 유지하던데 이걸 모방해야하지 않을까요?ㅜ
19/03/01 19:37
수정 아이콘
단순히 살기 힘들어서 비혼, 비출산이라기엔 베이비붐 세대가 설명이 안됩니다. 그냥 그때는 다들 그렇게 살았으니까 그랬던거고 지금은 안그래도 된다는걸 알았으니까 비혼, 비출산 하는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화이글스
19/03/01 19:54
수정 아이콘
그 당시에는 다들 힘들었기 때문에 힘들어도 결혼 + 결혼은 무조건 하는거야 였고.....
안정적인 자산 마련의 어려움+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라는 생각
이라고 봅니다
사실 주변을 봐도 경제적 문제에서 자유로운 사람들은 결혼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요
19/03/01 20:52
수정 아이콘
전 이건 경제적 문제라고 봐서. 출산율이랑 같은 궤도죠.
돈이 없으니 애를 날 생각을 안 하고 돈이 없으니 결혼할 엄두도 못내고.
치아바타좋아요
19/03/02 08: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경제적 문제, 그 중에서도 집 문제가 큰 것 같아요. 그리고 유독 다른 사람 신경 쓰는 한국 문화도 한 몫하고요. 결혼 적령기의 남자가 부모 도움 없이 서울 집을 장만하는게 불가능한데, 여자들은 그걸 바라고 있죠. 그러다보니 부모 도움 받을 수 있는 사람은 결혼 하는거고, 아닌 사람은 결혼 못하는 거고요. 저도 뭐... 제 소득만 보면 동 나이대 상위권이라 자부하는데, 부모님 도움 받을 처지는 아니라 결혼이라는건 엄두도 안나네요.
19/03/02 11:04
수정 아이콘
경제력이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애 낳을 당위성도 별로 없어요.
다 좋다.. 낳았다 쳐도 키우는게 일 입니다.

뭐 전 한국이 살기 좋은나라라고 생각하지만
굳이 낳아야될 정도까지 아닌거 같아요
연애만 하고 싶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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