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1/07 23:59:08
Name 라이츄백만볼트
Subject 심심해서 써보는 비주류 라면 리뷰(사진 多) (수정됨)
본 리뷰는 100% 주관적이고, 보편적으로 다들 아는 신라면 진라면 이런거 말고 좀 특이한 라면에 대한 리뷰입니다.
음식에 대한 전문성도 딱 평론가 수준, 즉 뇌피셜을 진실로 믿는 수준이니 걸러가면서 보시면 됩니다.
맛에 대한 간단한 평과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을 간략하게 적어봤습니다. 적은 순서는 딱히 좋아하는 순서는 아니고
그냥 떠오르는 순서대로 적었습니다.


1. 드레싱누들

image

양식에서 가끔 나오는 샐러드 파스타에서 착안해서 만든 제품 같은데, 라면이라 샐러드가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게 빠진상태라
라면 자체만 가지고 먹으면 엄청나게 실망할 확률이 높습니다. 위키등지엔 그냥 먹어도 괜찮다는 사람들도 있던데, 개인적으로 그냥
먹었을땐 거의 괴식처럼 느꼈네요. 제가 특이한 라면 나올때마다 사다먹어서 나름 저항력이 세다고 생각하는데도 괴식같더군요.

그런데, 양상추 샐러드 이마트에서 파는걸 섞어서 먹었더니 정말... 라면같지가 않은 웰-빙하고 신선하고 좋은 맛이 납니다. 맛있으면서
왠지 건강해진다는 착각도 드는 기똥찬 맛입니다. 오리엔탈맛(=간장맛)과 머스타드 맛이 있는데, 보통은 오리엔탈맛이 더 보편적으로
맛있을겁니다. 머스타드맛은 생각보다 세게 톡 쏘는데, 이걸 양파채랑 섞어서 먹었더니 또 아주 좋네요.

한줄요약 : 단품으로는 괴식. 샐러드랑 섞으면 훌륭한 빈자의 웰빙식단.



2. 메밀소바

image

메밀소바는 꽤 다양한 회사에서 제품이 나오는데 전 차이를 전혀 모르겠네요. 그때그때 마트가서 땡기면 눈에 띄는걸 삽니다.
그냥 평범하게 저렴한 메밀소바 맛입니다. 소스는 의외로 일식집에서 나오는 소스 맛을 얼추 흉내는 냈는데(간 무가 없어서
다르기는 다릅니다. 그냥 얼추 비슷하다는것) 면이 아무래도 쫄깃쫄깃한 라면이라 메밀소바의 그 식감이 아닙니다.

그래도 가격 역시 라면이니 먹을만합니다. 원판 소바도 사실 고명 이런게 별로 없고 면과 소스 중심이다보니 나름 원본과의
유사성을 점수로 매기면 이런 계통 라면중에선 나름 상위권 같기도 하네요. 참고로 원판 메밀소바는 너무 차갑게 먹으면
본래 맛이 안산다고 어디서 주워들었는데, 그건 일식집 진품 메밀소바 이야기고 우리 메밀소바라면은 얼음을 소스에 넣어서
씨~원하게 먹어야 제맛입니다.

한줄요약 : 여름에 가끔 땡길때가 있다. 씨원하게 먹다보면 나름 먹을만하다.



3. 팔도 막국수라면

image

차가운 계통 비주류 라면중에 가장 좋아하는 제품! 정말 좋아합니다. 여름엔 10개씩 사다놓고 매일 점심 먹고 그랬어요.
이 라면도 위에 드레싱누들과 비슷한데, 원판대로 먹기보다 지금부터 제가 추천하는 방식으로 먹는게 좋습니다. 그래도 얘는 원판대로
먹어도 무슨 괴식급은 아닙니다.

마트 가서 개당 400~500원(쿠팡 주문으론 개당 300원대도 나옴)하는 냉면육수를 사고, 김가루도 사세요. 참기름하고 꺠 정도는 있죠?
그러면 면을 삶고 찬물부어서 식힌 다음에 얼린 냉면육수랑 합치고 소스 넣고 참기름 깨 김가루 순서대로 탁탁 쳐서 먹으면
그냥 잊을수가 없는 기가막힌 맛이 납니다. 제 입맛엔 원판 막국수보다 더 맛있더군요. 여름에 친구들 2명 집에 왔을때 점심에 해줬더니
다들 엄청 좋아했던 기억 나네요. 재료를 사다놓는게 귀찮지 만드는건 걍 얼린육수에 라면붓고 뭐 뿌리는게 전부라 크게 귀찮진 않아요.

전 여기다 삶은계란에 냉동 차돌박이까지 구워서 먹어봤는데 이것까지 하려니까 이러려면 라면을 왜 먹는가 하는 니체급 철학적 고민이
들기 시작해서 그 뒤론 그 정도까진 안합니다.

한줄요약 : 그냥 먹어도 준수한데, 냉면육수+참기름+ 김가루 뿌려서 먹으면 동네 냉면보다 훨 맛있다.



4. 리얼치즈라면

image

처음 먹으면 이상할 수 있는 맛입니다. 분식집에서 치즈라면 자주 먹어본 사람, 맥엔치즈나 투움바파스타등 매콤+치즈+면 조합을 자주
먹어본 사람은 익숙해질 맛인데 이런 계통 맛이 여성분은 몰라도 남성분들은 익숙치 않은 분들이 많죠. 익숙해지면 괜찮은 맛입니다.
고소+느끼+매콤 조합에 라면이 섞여들어간것이라, 아주 특이하진 않아요. 개인적으론 김치나 단무지랑 같이 먹으면 더 괜찮아요.

익숙해진 분들은 물/스프를 적당히 조절해서 약간 비빔면 느낌나게 먹어보면 그것도 괜찮습니다.

한줄요약 : 원판 자체가 취향을 좀 탄다. 매콤+치즈+면 조합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높은 확률로 괜찮을것.


5. 부대찌개라면

image

차가운 비주류 라면에서 팔도 막국수를 제일 좋아한다면, 뜨거운 비주류 라면에선 오뚜기 부대찌개라면을 제일 좋아합니다. 안먹어본
사람들을 위해 맛표현을 해보자면, 보통 라면에서 매운맛은 순화하고 기름지고 느끼한 고기맛을 대량으로 추가했다고 보면 대충 맞습니다.
네. 딱 비만되기 좋은 맛이죠. 그래서 정말 좋아합니다. 여기에 햄도 좀 썰어넣어서 먹으면 정말 괜찮습니다.

또 먹다보면 은근히 부대찌개 고증이 되있어요. 기름지고 느끼한 고기맛만 나는게 아니고,,, 원판 부대찌개에서 베이크드 빈즈를 넣어서
나오는 그 특이한 향? 그게 납니다. 실제 베이크드 빈즈를 넣은것 같진 않고 그 향만 어떻게 나게 한것 같네요. 그래서 햄좀 추가하면
진짜 부대찌개 먹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밥말아먹으면 특유의 기름진 맛 덕택에 햄까지 썰어넣고 라면을 먹었는데 남은 햄과 국물
가지고 밥 한공기가 또 그냥 넘어갑니다. 그리고 뱃살이 까꿍~ 하죠.

한줄요약 : 부대찌개 좋아하는 사람이면 100% 좋아할 맛. 은근히 원본 부대찌개 고증도 되있고, 특유의 살찌는 맛을 잘 구현했다.
시원칼칼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기름지고 누리끼리한 저질 라면처럼 느껴질수도 있다.(글쓴이 가족중 1인의 표현...)


6. 팔도 탄탄면

image

순수하게 라면 자체만 두고 비교하면 위의 부대찌개 라면과 쌍벽을 이룰만큼 괜찮습니다. 근데 부대찌개 라면보다 크게 밀리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원본 재현도. 정말... 원본과 다릅니다. 이 원본과 다르다는 말을 하려면 일단 원본 탄탄면 맛부터 따져야 되는데, 사실
탄탄면 좋아하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한국에선 이 원본 탄탄면도 크게 두 부류가 있다고 느끼거든요.

현지화를 너무 심하게 해서 그냥 땅콩넣은 얼큰 국수  맛 나는 유형과 중국의 원본을 흉내라도 내려고 한 유형으로 나눠집니다. 중국의
원본은 이게 소스인지 국물인지 기름인지 헷갈릴 정도로 기름지면서 국물이라기엔 적고 점성이 있는데 소스라기엔 양이 많은 국물에 면과
야채 땅콩이 섞여서 나와요. 전 이 원본 맛을 기대하고 사먹었는데, 이 원본 비슷한 느낌은 1g도 없더군요.

딱 한국 와서 먹어본 땅콩넣은 국수 맛입니다. 다만, 원본과 다르다는거지 맛없다는건 아닙니다. 짜장면과 비슷한건 농심 짜파게티보다는
팔도 일품짜장면이지만 짜파게티도 맛있는것과 같은 원리죠. 그래서 나름 맛있어요. 오히려 중국의 원본처럼 만들었으면 보편적인
취향엔 더 안맞았을것 같긴 합니다.

한줄요약 : 중국가서 먹은 진짜 탄탄면과는 정말 다르고, 오히려 익숙한 라면에 땅콩향이 나는 느낌. 그러나 그걸로도 충분히 괜찮은 맛.
익숙해진 분들은 진짜 탄탄면도 먹어보시면 괜찮을것.


7. 튀김우동

2


이 친구는 사실 전혀 비주류가 아니고 주류중에 주류지만, 그냥 봉지라면으로 나온게 신선해서 사먹어봤습니다. 전국민이 다 아는 그
맛입니다. 위키에는 황금혀를 가진 분들이 차이점을 분석하셨던데, 제 혓바닥은 소고기와 돼지고기도 때때로 헷갈리는 수준이라
분석을 못합니다. 그냥 너무 익숙한 맛이라 한그릇 뚝딱 잘 먹었습니다.

사실 아까 늦은 저녁으로 먹었는데, 먹고나니 고딩시절 피씨방에 앉아있던 그 느낌이 들더군요. 아~ 인생 산으로가는구나~
그 느낌 다들 기억 나시지 않습니까. 다행히 이제 와서 보면 아주 멀리 가진 않았네요.

한줄요약 : 전국민이 다 아는 피씨방 국민라면의 그 맛. 실패할수가 없는것 같은데 이제야 나온게 더 신기하다.



8. 풀무원 돈코츠라멘

image

처음 먹고 라면회사의 기술력 발전에 감탄하게 만든 라면입니다. 진짜로요. 결국 라면이고 가격 생각하면 원본 돈코츠라멘의 풍부한
재료들이 들어간건 아니겠지만, 짝퉁일지언정 이 가격에 이 정도 비슷하게 만드는게 된다고? 진심 놀라게 했던 라면입니다.

정말 돈코츠라멘의 그 육수맛이 얼추 비슷하게 납니다. 심지어 대학가의 저렴한 돈코츠라멘집들 육수보다 더 맛있더군요. 라면보다
못한 국물맛으로 장사하는 분들은 진심 진로를 고민하시든지 백종원씨 발목 붙들어야되는게 아닌지... 다만 육수는 진짜 뭔가 비슷한데
어쩔수 없는 3가지가 문제입니다. 고기, 면, 고명.

네. 국물 말고는 다 없네요. 어쩌겠습니까 라면인데. 면은 별 수가 없지만 채소는 제가 숙주나물을 넣어서 먹어보니 괜찮습니다.
원래 쌀국수를 자주 해먹다보니 집에 자주 있어서 좀 넣어봤더니 괜찮더군요. 근데 숙주나물을 넣으면 맛이 연해지니까 잘 조절하세요.
냉동 차돌박이 얹어서 먹어도 괜찮아요. 저~ 위에 팔도 막국수에선 고기 먹을라면 따로 구워야되서 허무함에 대한 철학적 고민을
하게됬지만 이건 뜨거운 국물 라면이니 그냥 냉동고기 떼어서 국물에 넣으면 되니까 그런 고민 안해도 됩니다.

한줄요약 : 정말 뭔가 고급스러운 라면. 라면같지 않은데 라면이다. 물론 먹다보면 이 가격이 가능했던 이유도 알게된다. 추천 취식법은
숙주나물과 냉동삼겹살/차돌박이를 끓일때 살짝 넣어서 먹는것. 맛의 수준을 달라지게 해준다.



취미반 생활반으로 특이한 라면이 나올때마다 사먹는데, 그러다보면 본문에 적은것처럼 나름 성공작들도 있지만 이게 대체 무엇인가
싶은 괴식도 자주 먹게됩니다. 또 그 재미로 먹는 면도 있더군요. 아직도 덜먹은 스리라차 볶음면과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것 같던
토마토 비비올레, 아직도 컨셉을 모르겠는 매생이 라면이 떠오르네요.

반면 제 취향엔 맞았는데 사라져간 라면들도 있어서 아직도 아쉽곤 합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건 오뚜기 아라비아따네요. 저는 먹고
감동했는데 곧 망해서 사라진걸 보면 세상의 취향과 제 혓바닥이 안맞는 면이 있던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특이한 라면을 자주 먹게될테고
이미 미역국 라면도 사다놨는데 라면회사의 창의력돋는 제품들이 절 즐겁게 해주길 기대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ookieKid
19/01/08 00:03
수정 아이콘
막국수라면 짱짱맨입니다. 근데 중간에 튀김우동은 왜 자동차 사진이...크크ㅡ
라이츄백만볼트
19/01/08 00:05
수정 아이콘
제 컴에선 튀김우동 사진인데 핸드폰으로 보면 저도 자동차가 보이네요. 이미지 링크 사이트에서 뭔가 버그가 난듯하네요.
19/01/08 00:03
수정 아이콘
돈코츠라면 가끔 사먹는데 전 좋더라구요
라이츄백만볼트
19/01/08 00:26
수정 아이콘
놀랍게도 동네 일본라면집 국물이 저거보다 더 구립니다. 대기업 라면보다 구린 국물맛으로 장사하시는 분도 참 고민이 많으시겠다 요즘 생각합니다.
독수리가아니라닭
19/01/08 00:05
수정 아이콘
튀김우동님의 상태가...?

탄탄면은 맛이 없지는 않은데 탄탄면은 아니더군요
라이츄백만볼트
19/01/08 00:08
수정 아이콘
사진을 교체했더니 이제 정상으로 나오네요.
박찬호
19/01/08 00:07
수정 아이콘
전 드레싱누들 맛있게 먹었던 생각나서 몇일전에 마트가보니 없어서 못샀습니다
막국수라면은 다시생각나는 맛은 아니었네요
메밀소바는 여름마다 먹습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1/08 00:28
수정 아이콘
드레싱누들은 대형마트 아니면 겨울엔 잘 없더군요. 이마트도 머스타드맛은 사라졌더군요.
아유아유
19/01/08 00:11
수정 아이콘
다 먹어본 라면이군요.하하
마이너 라면 중 메이저한것 추천한다면 삼양 나가사키 짬뽕, 팔도 빨개떡 입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1/08 00:26
수정 아이콘
나가사키 짬뽕은 저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빨개떡은 너무 매웠던 기억이 나는군요. 사실 둘다 한두번씩 먹고 안먹긴 했습니다.
홍다희
19/01/08 00:13
수정 아이콘
미역국 라면 짱짱맨
튀김우동은 드디어 컵이 아닌 봉지라면이 나왔군요. 사먹어봐야겠습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1/08 00:28
수정 아이콘
미역국라면 사다놓고 한번도 안먹었네요. 기대중이긴 한데 매생이라면에서 먹고 뱉은기억이 나서 좀 걱정도 되긴 합니다.
아첨형 인간
19/01/08 01:01
수정 아이콘
미역국 라면, 국물은 괜찮은데, 면이 어울리진 않는다는 평이 있는데..
저는 정말 공감이 됩니다.

국물은 무난한 인스턴트 맛이 나요.의외로 미역도 많이 들어있구요. 근데 면이랑 국물이 따로 놀더라구요. 먹다보면 면이 참 맛이 없어요...
홍다희
19/01/08 01:04
수정 아이콘
미역이 엄청 많이 들어간 게 장점이구요. 저는 그래서 면을 잘게 부순 다음 어느 정도 라면 끓으면 햇반 넣어서 같이 끓여서 미역국밥 처럼 먹어요. 맛있습니다~
고등어자반
19/01/08 11:24
수정 아이콘
저도 미역국 라면은 면이 에러라는데 십분 동의합니다. 요새는 아예 미역과 국물만 끓인 다음 밥을 말아먹고 있습니다.
及時雨
19/01/08 00:14
수정 아이콘
저는 풀무원거 라면은 다 노맛이더라고요 으으
매운맛돈코츠라면... 육개장 칼국수...
라이츄백만볼트
19/01/08 00:27
수정 아이콘
매운맛 돈코츠라면보다는 다음에 또 드실때는 그냥 돈코츠 추천드립니다. 보통 이런 글로벌 느낌나는 제품 만들고 꼭 한국느낌나게 매운맛을 섞던데 대체로 안맞을때가 많아서...
Rorschach
19/01/08 00:17
수정 아이콘
탄탄면은 나쁘지 않았고, 리얼치즈 저건 괜찮긴 한데 뭔가 그 날의 저의 컨디션(?)에 따라 너무 느끼할 때도 있고 그렇더라고요. 뭐 그래봤자 세 번 정도 밖에 안먹어보긴 했지만요.
튀김우동 컵라면은 정말 좋아하기도 하고 자주 먹기도 해서 나오자마자 사먹어봤는데 전 컵라면이 더 좋아서 앞으로 먹을 일은 없을 것 같았습니다.

돈코츠라멘은 맛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가 기대에 비해서 살짝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상당히 괜찮은 맛이더군요.
라이츄백만볼트
19/01/08 00:20
수정 아이콘
이게 저도 튀김우동 먹어보면, 맛과 향의 차이는 모르겠는데 면의 식감의 차이는 좀 있다 싶긴 하더군요. 컵라면과 그냥 라면이라 다르긴 다를겁니다. 제가 잘 못느끼는거지.
Rorschach
19/01/08 00:23
수정 아이콘
제가 느낀 차이가 딱 면의 식감 차이였어요. 사실 봉지라면 식감이 더 좋은 것 같긴 한데 왠지 인스턴트 식감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컵라면이 더 좋더라고요 크크
그래서 면기에 넣고 끓는 물 붓고 전자렌지에 2분쯤 돌려서 먹으니 컵라면과 비슷해서 마지막 두 봉지는 그렇게 먹었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아니 이럴거면 그냥 컵라면이 낫잖아? 더 편하고? 이런 결론을 내려버렸네요 크크
그리스인 조르바
19/01/08 00:18
수정 아이콘
봉지라면은 아니고 농심에서 컵라면으로 나온 스파게티 tomato 먹어봤는데 미~묘했어요.
스파게티면과 같은 듀럼밀로 만들고 어쩌고하면서 재현율을 높였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이도저도 아닌 어중간한 맛이었습니다.
간편 스파게티자체도 편의점에서 이미 많이 판매하고 있어서 경쟁력도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결국 사라졌더라구요.
라이츄백만볼트
19/01/08 00:21
수정 아이콘
사실 요즘은 편의점에서 즉석식품으로 면류를 자주 팔다보니, 얘네랑 경쟁이 안되는 애들은 애매하더군요. 스파게티류가 특히 그렇습니다. gs25 소세지 들어간 스파게티가 원체 맛이 괜찮아서 그거 먹다보면 라면 스파게티는 진짜 너무 싼티나서 저도 잘 못먹겠더군요.
어제내린비
19/01/08 00:21
수정 아이콘
오뚜기 부대찌개라면 저도 좋아합니다.
솔직히 시중에 나온 부대찌개라면들 부대찌개맛을 어느정도 재현했느냐 하면 전 전부 낙제점을 줄건데..
'그나마' 오뚜기꺼가 조금 나은 것 같아요.
제가 내리는 평은 부대찌개맛은 아니지만 맛이 괜찮은 라면.

리얼치즈라면은 전 끓이지 않고 생으로 먹기 좋은 라면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1/08 00:23
수정 아이콘
저도 부대찌개 라면 종류별로 먹어봤는데, 진짜 부대찌개에 그나마 가까운게 오뚜기 제품이더군요. 물론 햄도 부족하고 베이크드 빈즈도 부족하고 하니 진짜 부대찌개 맛은 사실 이 가격으론 낼수가 없겠으나...
valewalker
19/01/08 00:26
수정 아이콘
라면살때는 완벽하게 보수주의자라 눈길 돌릴 용기도 없던 라면들이였었는데 리뷰 너무 감사합니다. 팔도막국수랑 부대찌개면 먹어보고 싶네요.
19/01/08 00:27
수정 아이콘
치즈라면은 다좋은데 냄새가 너무 심하더라고요
편의점에서 컵라면 먹었는데 온 편의점에 치즈냄새가..
19/01/08 00:31
수정 아이콘
돈코츠 라면 정말 일본 라멘 맛나더라구요. 놀랐음..
라이츄백만볼트
19/01/08 00:33
수정 아이콘
심지어 약간... 센 돼지 향도 납니다. 약간 취향타지만, 돈코츠라멘이고 돼지국밥이고 고기국수라면 반드시 나야하는 그 향.
Jurgen Klopp
19/01/08 00:38
수정 아이콘
꿀정보글 감사합니다 ... 연재해주세요 크크크
속삭비
19/01/08 00:38
수정 아이콘
돈코츠 라면에 마늘 반스푼 넣고 먹으니 시중 라멘집하고 비슷한 맛이 나서 놀랬습니다.
도축하는 개장수
19/01/08 00:40
수정 아이콘
메밀국수는 풀무원이 더 낫더군요.
라이츄백만볼트
19/01/08 00:42
수정 아이콘
풀무원이 은근 라면업계에선 몇백원(라면 기준으론 꽤 큰 가격차) 더 비싸면서 뭔가 수준이 더 높은 라면을 만들긴 하더군요. 이게 취향에 맞는 사람은 저처럼 돈코츠 라멘 먹고 이 가격에 이런게 나와? 하는거고 안맞는 분들은 이게 뭣이냐... 라면도 아니고 국수도 아니고 이게 뭣이여~ 하는것 같네요.
광배맛혜원
19/01/08 11:51
수정 아이콘
제 입맛에도 풀무원이 조금 더 나은 것 같더군요
아유아유
19/01/08 00:44
수정 아이콘
초기 버전 안성 탕면, 신라면, 생생 우동, 오징어 짬뽕 등이 갑자기 먹고 싶네요.
이때만 해도 신제품들이 죄다 신세계 맛이었고, 그래서 농심이라는 회사를 좋아했는데...
지금은 하나같이 맛대가리 없어져서....
아주 예전에 까만소 라면이라는 면발 검은 라면이 있었는데 갑자기 맛이 궁금해졌습니다. 지금 먹으면 어떨지 하는..
그리고 더 예전에~ 삼양에서 지방3종 세트 라면이 있었는데(어디 라면, 어디 라면, 그리고 서울 라면이었던거 같은데..이거 맛이 엄청 강렬했음)
저것들도 생각이 나네요. 저도 나름 라면 매니아라..하하
Bemanner
19/01/08 00:55
수정 아이콘
여기 있는 거 중에서는 돈코츠랑 메밀소바 정도가 재구매 의사가 있었고,
전 편의점 마이너 라면 중에서는 짜계치, 불닭볶음면짜장맛 이 괜찮더라고요.
19/01/08 01:01
수정 아이콘
풀무원 돈코츠는 일본의 인스턴트 돈코츠에 비해서도 모자라지 않은것 같더군요.
국물도 국물이지만 면이 정말 괜찮았습니다.
엔타이어
19/01/08 01:04
수정 아이콘
메밀소바 라면은 정말 의미가 없는 제품인게 마트에서 메밀면이랑 장국 사다가 해먹는거랑
메밀소바면 라면으로 먹는거랑 요리하는 난이도 차이가 전혀 없어요.
오히려 가격, 품질, 양 모든 면에서 면, 소스 따로 사는게 훨씬 좋죠.
돈코츠라면은 처음 먹었을때는 오 신기하다 였는데, 두번째부터는 짠맛이 강하게 느껴지고 금방 물리더군요.
부대찌개 라면은 저도 좋았습니다.
덴드로븀
19/01/08 01:17
수정 아이콘
의미는 있습니다. 일단 따로사서 다 먹을 자신이 없거든요 크크크
그리고 일반적으로 파는 메밀면과는 다른 미묘한 메밀소바만의 라면스러운 느낌이 전 좋았습니다.
미야와키 사딸라
19/01/08 01:16
수정 아이콘
슈기가 선전하던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컵라면이 사람들 평이 아주 최악이던데 드셔보신 분들이 계신지 궁금하네요 크크
19/01/08 10:11
수정 아이콘
최근에 먹어봤습니다. 우선 만든사람이 까르보나라를 안먹어 본거 같아요. 맛이 아얘 다른거에 마이너스, 그리고 엄청 답니다. 저는 단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마이너스, 그나마 집에 있는 치즈 한장 더 풀어서 먹었더니 먹을 만해 지기는 하더라고요. 단맛이 좀 중화되서...
여튼 객관적으로도, 개인 취향으로도 별로 였습니다.
덴드로븀
19/01/08 01:20
수정 아이콘
튀김우동면 사다먹어야하는데 요즘 마트를 안가게되니 먹을수가 없네요.
사람들이 역시 갓뚜기라고 칭찬하는 미역국컵라면은
개인적으론 욕하며 간신히 먹었습니다.
미역국에 면사리를 넣은느낌인데 면느낌이 우엑...
19/01/08 01: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부대찌개에 환장하고 라면에도 환장 하는데, 부대찌개 라면은 극혐합니다.

냄새가 너무 심해서 싫더라구요.

'부대찌개라면' 이라는 제품이 여러 회사에서 나오는 지도 모르겠고, 제가 싫어했던 게 오뚜기 부대찌개면 이었는지도 모르겠지만요.
도요타 히토미
19/01/08 01:33
수정 아이콘
탄탄면 컵라면은 최애 컵라면입니다. 안주로 제일..
R.Oswalt
19/01/08 01:39
수정 아이콘
메밀소바 무난하고 막국수면, 풀무원 돈코츠 정말 좋아요. 이마트에서 파는 쌀국수라면, 이번에 새로 나온 삼양 계란탕라면도 괜찮습니다. 한동안은 계란탕면만 먹을 듯 싶네요.
19/01/08 01:41
수정 아이콘
아 침나와... 정신공격급이네요. 잘 읽었어요 크크.
19/01/08 01:48
수정 아이콘
저도 면식 엄청 좋아하는데, 왠지 라면은 이제 잘 안먹게 되더군요.

가끔 분식집에서 떡라면 시켜먹긴 하는데, 집에선 잘 안끓여먹게 되더라구요.

건강이나 뭐 그런거 때문이 아니라, 그냥 뭔가 식상함이라고 할까? 그래서 잘 안먹게 되는데


전 요즘 비비고 면 사다가 끓여먹습니다. 이거 나름 가끔 먹으면 신선하고 괜찮습니다.

일반 칼국수, 버섯 얼큰 갈국수, 중국 짬뽕, 나가사키 짬뽕 총 4가지 있는데, 냉동 보관이라 암때나 그냥 꺼내서 끓여먹음 되고, 여튼 신선하니 괜찮습니다.

라면보다 가격이 3~4배 되니 당연히 퀄리티도 좋아야 되지만, 실제로 퀄리티도 더 좋구요.

약간 질리는 느낌이 있긴 한데, 가끔 먹으면 신선합니다 크크크
복슬이남친동동이
19/01/08 01:49
수정 아이콘
예에스!!!!!!!!!!! 돈코츠라멘!!!!!!!!! 예에에에에에스!!!!!! 돈코츠라멘!!!!!!!!!!!!!!!!!!!!!!!!!

라면 자체를 자주 안 먹긴 하지만 먹을 때는 주로 이거 아니면 까르보나라 불닭볶음을 고릅니다. (그것도 라면...? 이라고 할 수 있겠지..)

참고로 진짜로 차슈가 들어간 듯한 느낌을 가진 돈코츠 라멘을 만들려면, 삼겹살을 끓일 때 넣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겠지만 일단 수육처럼 삶은 뒤에, 그걸 띄운다는 느낌으로 먹으면 이것이 또 그럴듯합니다.
데오늬
19/01/08 01:57
수정 아이콘
저는 원래 라면을 잘 안 먹는 편이긴 한데 어떻게 먹어본 게 하나도 없네요 크킄크킄
아니 이런 라면도 있다니 하면서 재밌게 잘 봤습니다
vanillabean
19/01/08 02:00
수정 아이콘
제가 먹어본 라면 중 맛있던 건 새롬식품의 우리밀 감자라면인데 이건 주로 유기농 식품 파는 데나 있고 해서 사기가 좀 어렵다는 단점이... 그리고 피코크의 쌀국수 가성비 갑이에요. 말린 고수가 향이 제법 강해서 꽤 만족하고 있어요.
SwordMan.KT_T
19/01/08 02:05
수정 아이콘
막국수면 진짜 강추입니다. 따뜻하게 먹어도 맛있을 정도면 말 다했습니다.
천칭토끼A
19/01/08 02:13
수정 아이콘
라면 신제품 나오면 하나씩 사먹어 보는 편인데, 제 기억에 남아있는 제품으로 돈라면이랑 아라비아따가 있습니다. 아마 둘 다 단종된걸로 알고 있는데 제대로 제 취향 저격이었네요 ㅠㅠ
진돗개
19/01/08 03:04
수정 아이콘
인생 멀리가는 그 맛,, 코멘트에 감탄하고 갑니다 크크크
달달합니다
19/01/08 03:39
수정 아이콘
저의 최애는 팔도에서나오는 해물라면 입니다
19/01/08 08:12
수정 아이콘
팔도 왕뚜껑 봉지라면 사러갔다가 시식코너에서 해물라면 먹어보라고 권유하는거 먹고 바로 해물라면도 같이 샀습니다 크크
슈퍼너구리
19/01/08 04: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으로 탄탄면 드레싱누들은 맛있었고
메밀소바도 괜찮더라구요.
부대찌개라면은 호불호가 갈리는 느낌이고
리얼치즈라면른 평소 치즈 즐겨먹는데도 어려웠어요.
MystericWonder
19/01/08 05:22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부대찌개라면 컵라면으로 진짜 질리도록 먹었었는데 크크크
고란고란
19/01/08 05:34
수정 아이콘
부대찌개 라면 진짜 살찔만한 맛이라 많이 못 먹겠어요. 맛있는데.
덴드로븀
19/01/08 07:39
수정 아이콘
어차피 칼로리는 별차이 안나죠 크크크크
김만치두
19/01/08 06:26
수정 아이콘
콩국수라면은 주류라 없는건가요 흑흑
19/01/08 08: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부대찌개면은 최근에 나온 비싼제품들 말고 예~~~전에 농심에서 나온 부대찌개면을 좋아했었는데 그건 정말 안팔리는게 눈에 보일 정도여서....

1번은 편의점에서 원플러스원 행사 하길래 사서 먹었었는데 저는 그럭저럭 괘않네 하면서 먹었습니다.
근데 그럭저럭 괜찮네 하면서 먹기엔 좀 비싸더군요.

한 90년대 쯤에 농심에서 나왔던 면볶이라는 라면 있었는데 정말 제가 좋아라 했었는데 단종된게 아직도 아쉽네요.
그런맛 비슷한 느낌도 없고 라볶이를 좋아하는 편인데 최근에 사먹은건 죄다 별로더군요.

최근에 나온건가 팔도 왕뚜껑 봉지라면 컵라면 버젼 좋아해서 한번 사놓고 먹어봤는데....
첫번째 먹었을땐 억지로 어찌 어찌 먹었는데 두번째 먹었을댄 못먹고 버렸네요.
제 기준으로는 컵라면 버젼을 봉지라면으로 컨버젼해서 맛있게 먹은게 없습니다.
제 가장 완소라면중에 하나인 농심 육개장 컨버젼 버젼도 맛은 비슷한데 몬가 별로 더라고요.
팔도 왕뚜껑은 심지어 맛도 하나도 안비슷한 느낌....
노비그라드
19/01/08 08:32
수정 아이콘
돈고츠라멘 정말 맛있죠...
5살 아들놈이 국물을 들이키는걸 처음봤습니다
김티모
19/01/08 08: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메밀소바 정말 좋아합니다. 저게 아마 춘면-메밀국수-후루룩 라인업에 포함해서 메밀소바로 계속 네이밍이랑 내용물 개선을 하면서 나왔는데,
여름되면 세일할때 몇묶음씩 사다가 먹지요.

풀무원은 그 아주 오래전... 풀무원식품 시절에 처음 라면 냈을때는 정말 쓰레기 같았는데 크크크... 제 인생 유일하게 버린 라면이 풀무원 라면이었습니다. 몸에 좋은 라면이라고? 몸에 좋은거 찾으려면 라면을 안먹어요 이사람들아...
19/01/08 08:35
수정 아이콘
부대찌개, 탄탄면, 돈코츠라면 먹어봤네요. 셋 다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최근에 먹어 본 라면 중에 마음에 들었던 건 이마트24에서 파는 속풀라면입니다.
세트로 사면 2리터 생수를 주길래 사 먹어 봤는데.. 얼큰한 게 아주 맛있었습니다.
도라귀염
19/01/08 08:55
수정 아이콘
탄탄면은 그래도 평타는 되던데 돈코츠라면은 저는 정말 별로였습니다
치열하게
19/01/08 08:55
수정 아이콘
된장라면은 비주류중의 비주류이군요... 전 맛있더라구요 이게. 안성탕면과 비슷하다는데 그건 못 느끼고 일단 된장라면 맛있던데...
명란이
19/01/08 09:48
수정 아이콘
저도 된장라면이 최애요~
안성탕면 상위호환임.
껀후이
19/01/08 08:56
수정 아이콘
어우 완전 추천이예요!!
진라면 베이스에 여러 배리에이션(오짬, 너구리, 짜파게티, 비빔면)을 주는데 좀 더 다양해지고 싶었어요
미끄럼틀
19/01/08 09:13
수정 아이콘
점심에 밥 먹을랬는데 이거 보니까 라면 땡기네요
전 이상하게 비주류라면들은 마트 시식에서 맛있어서
집에 가져오면 물 칼 같이 조절해도 그 맛이 안나더라구요 ㅠㅠ
첸 스톰스타우트
19/01/08 09:19
수정 아이콘
바지락칼국수면도 좋습니다 원판재현을 너무 잘했어요 인스턴트국물인데 웬만한 칼국수집의 국물맛을 90퍼센트 이상 재현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안티안티
19/01/08 09:2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돈코츠라멘에 간마늘 한두개정도 넣어먹으면 더기가막히더라구요. 아라비아따 동지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전 아라비아따가 인생라면이었습니다.
19/01/08 09:27
수정 아이콘
저도 쌀국수 집에서 맹글어먹고싶어유...
유리한
19/01/08 11:27
수정 아이콘
청정원 쌀국수 소스를 구매하시면 얼추 비슷하게 만드실 수 있습..
19/01/08 09:43
수정 아이콘
신상라면은 다 한번씩 시식해보는 편인데 물 조절을 잘 못해서인지 돈코츠라멘 너무 입맛에 안맞더라구요 3개 처리 해야 되는데 위에 리플대로 간마늘로 살려야하나
겜돌이
19/01/08 10:18
수정 아이콘
튀김우동 존맛입니다. 류현진라면 이후 농심 거들떠도 안 봤는데.... 존맛...
타노스
19/01/08 10:26
수정 아이콘
저에게 요즘 제일 충격적이었던 라면은 오뚜기에서 나온 김라면 입니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하나 먹어봤는데 국물이 끝내주더군요 제가 추천해줘서 시식해본 주변 친구들 모두 호평입니다 국물이 진짜에요
타카하시 쥬리
19/01/08 10:34
수정 아이콘
라면을 좋아해서 자주 먹는데요. 특히 비빔라면은 안 안먹어 본 게 거의 없을 정도 입니다.
드레싱누들도 먹어봤고 쫄면, 막국수, 비빔면 계열을 두루 섭렵했습니다.
그 중에서 저는 메밀소바랑 오뚜기 함흥비빔면이 제일 입맛에 맞더군요.
함흥비빔면은 생각외로 인지도가 없어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스파게티 비슷한 아라비아따는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데 단종이라니 슬프네요.
광배맛혜원
19/01/08 11:52
수정 아이콘
드레싱 누들은 여름에 제 최애 라면 중에 하나입니다. 전 샐러드 섞지 않고 그냥 먹어도
좋더군요. 돈코츠라면은 꼭 사 먹어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비공개
19/01/08 11:55
수정 아이콘
다른 것보다 튀김우동면은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세츠나
19/01/08 12:29
수정 아이콘
팔도탄탄면은 그냥 맛있고...'생면식감' 시리즈는 다이어트 할 때 아주 편하죠. 다른 라면에 비해 135~200칼로리 정도 덜 나갑니다.
무려 참치 한캔을 통채로 투하해야 일반 라면과 칼로리가 비슷해서 적은 칼로리로 상당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음. 라면만 먹으면
살살 밍밍한 감이 있지만 저는 요즘 스팸 적당량이나 만두 넣어서 먹는데 부담없이 더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어서 좋더군요.
종류도 많아져서 짜장라면류(이게 짜파게티랑 200칼로리 차이)나 위에 나온 돈코츠 장칼국수 등 폭이 꽤 넓어짐. 첨에는
삼양/진/신라면 등에 비해 맛이 좀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익숙해지니까 오히려 깔끔한 맛이라는 생각도 들고 일반 라면도
먹다보면 결국 계란이라도 넣게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러면 어차피 고유의 맛은 흐려지는거라 별 상관이 없더군요.
뒷산신령
19/01/08 13:16
수정 아이콘
원래 라면이 맛있는건지 리뷰가 끝내줘서 맛있어보이는건지 헷갈리네요. 필력 대단하십니다.
튀김우동이 봉지로 나오다니.
유용한정보에 라면 뽐뿌까지 잘 받고 갑니다
19/01/08 13:37
수정 아이콘
드레싱누들 맛있게 먹는 팁ㅡ짜파게티처럼 뜨겁게 먹는다

믿어보세요 맛있습니다.
19/01/08 17:17
수정 아이콘
미역국라면은 여러분을 위한 라면이 아닙니다.
지금 맘카페에서 가장 핫한 라면이라고 해서 와이프가 한세트사뒀길래 냅다 먼저 끓여먹어봤는데
전 애초에 미역국을 안좋아하는걸 잠시 까먹었었더라고요
게다가 면이 좀 별로인게 너무 빨리 불고 연하고...

그런데! 애기한테 줬더니 폭풍흡입합니다.
맵지않은 라면 가뜩이나 희귀한데 그게 미역국이야!
게다가 잘먹어!!! 밥까지 말아줘도 혼자 우걱우걱 먹습니다.

아빠 엄마님들 일주일에 한끼는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닭장군
19/01/08 19:41
수정 아이콘
어헉헉헉헉헉 심영라면!
붉은빛의폭풍
19/01/09 09:19
수정 아이콘
2000년대 초반에 농심에서 출시됐던 '오파게티' 라는 오징어 볶음라면 컨셉의 라면이 생각나네요
매운걸 좋아해서 자주 먹었었는데 어느순간 갑자기 단종돼서 아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불닭볶음면 나오기 이전에 미지막 매운 볶음라면 이었던 듯 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047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 [16] lexicon6956 24/02/28 6956 14
101046 일본 주가지수가 1989년 버블 시절 전고점을 돌파했네요. [17] 홍철5178 24/02/28 5178 0
101045 [듄 파트2 감상] 왕좌의 게임과 반지의 제왕 사이. (약스포) [11] 빼사스3298 24/02/27 3298 2
101043 여당이 고발하고 경찰이 수사하고 방심위가 차단한 ‘윤 대통령 풍자 영상’ [47] 베라히10768 24/02/27 10768 0
101042 [2/28 수정] 비트코인이 전고점을 뚫었습니다!!!! [116] 카즈하11057 24/02/27 11057 1
101041 한동훈 "민주당, RE100 아느냐고만 이야기해…모르면 어떤가" [102] 빼사스10534 24/02/27 10534 0
101040 Pa간호사 시범사업과 의료사고처리특례법 [14] 맥스훼인4132 24/02/27 4132 0
101039 (뻘글) 유대인과 한국인과 지능과 미래인류의 희망 [41] 여수낮바다3878 24/02/27 3878 4
101038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해결책은... 무려 표창장 수여!? [34] 사람되고싶다6353 24/02/27 6353 0
101037 뉴욕타임스 1.16. 일자 기사 번역(미국의 교통사고 문제) [4] 오후2시3443 24/02/26 3443 5
101036 아이돌 덕질 시작부터 월드투어 관람까지 - 1편 [4] 하카세2156 24/02/26 2156 5
101035 대통령실 "4월 총선 이후 여가부 폐지를 예정대로 추진" [133] 주말12165 24/02/26 12165 0
101034 갤럭시 S22 울트라에서 S23 FE로 넘어왔습니다. [10] 뜨거운눈물4638 24/02/26 4638 5
101032 마지막 설산 등반이 될거 같은 2월 25일 계룡산 [20] 영혼의공원4407 24/02/26 4407 10
101031 해방후 적정 의사 수 논쟁 [10] 경계인5351 24/02/26 5351 0
101030 메가박스.조용히 팝콘 가격 인상 [26] SAS Tony Parker 6650 24/02/26 6650 2
101029 이재명 "의대 정원 증원 적정 규모는 400~500명 선" [84] 홍철13159 24/02/25 13159 0
101028 진상의사 이야기 [1편] [63] 김승남5447 24/02/25 5447 33
101027 필수의료'라서' 후려쳐지는것 [53] 삼성시스템에어컨8477 24/02/25 8477 0
101025 그래서 필수의료를 살리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151] 11cm7893 24/02/25 7893 0
101024 소위 기득권 의사가 느끼는 소감 [102] Goodspeed10869 24/02/25 10869 0
101023 의료소송 폭증하고 있을까? [116] 맥스훼인8780 24/02/25 8780 42
101022 [팝송] 어셔 새 앨범 "COMING HOME" 김치찌개1487 24/02/25 1487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