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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2/31 20:07:15
Name KOZE
Subject [일반] 무심코 뽑아본 2018년에 즐겨 들은 음악 (수정됨)
다사다난했던 올해 2018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한 해를 정리하면서 노동요로 많이 들은 음악을 뽑아보았습니다. 

첫번째로 뽑은 음악은 러시아 작곡가 스크리아빈의 피아노 협주곡의 2악장입니다. 
상트에서 모스크바가는 기차 차창 밖의 풍경을 보면서 이 음악을 들으니까,
마음의 편안해지면서 좋더군요. 러시아는 "매우" 좋았습니다. 
여러분 러시아로 여행가세요, 두번 가세요, 세번 가세요. 


이탈리아 피렌체로 여행가면서 들은 BGM 인데요, 
피렌체는 음.... 딱 저의 기대를 충족시켜준 도시였습니다. 
단지 사람이 무지 많았습니다. 정말 많았습니다. 
하지만 브루넬레스키가 지은 대성당은 Wow 라는 소리가 절로나오게 만들더군요. 

여름에는 시티팝을 즐겨들었네요, 닛타 이치로의 미라클이라는 곡인데, 
진짜 출근길, 퇴근길 꼬박 꼬박 들었던 것 같습니다. 
고마워요! 시티팝 

저를 다시 아이돌의 세계로 인도한 아이즈원입니다. 
프로듀스 48 진짜 재밌게 보았네요, 개인적으로 쥬리가 최종 맴버에 뽑히지 못했지만,
그래도 예나가 들어가서 만족합니다. 

제가 운동할 때 즐겨들은 존 홉킨스의 Emerald Rush 인데요, 
진짜 런닝머신에서 뛸 때 들으면 무아지경으로 빠져듭니다. 
진짜 강렬해요, 꼭 들어보세요~ 

올해는 제가 필립 글래스의 음악을 접하게 된 한 해이기도 한데요, 
멍해져서 아무 생각도 안 날 때 필립 글래스 음악을 들으면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이 곡은 필립 글래스가 작곡한 미국의 사계 협주곡의 2악장인데요.
들으면 인생이 허무해지고 그런 기분이 드는 곡이예요. 
이렇게 겨울이 지나면 다시 꽃피는 봄이 오겠죠.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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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18/12/31 23:06
수정 아이콘
정성글 감사합니다 크 필립 글래스랑 존 홉킨스 좋네요
Its_all_light
19/01/03 12:16
수정 아이콘
연주곡(?)들은 접하기 어려웠는데 추천해주신 음악들 전부 좋네요:) 혹시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연주곡들 더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19/01/07 20:46
수정 아이콘
댓글을 이제야 확인했네요, 추천해드리고 싶은데, 어떤 연주곡을 추천해드릴까요?
Its_all_light
19/01/08 10:36
수정 아이콘
스크리아빈의 음악을 처음 접했는데 좋네요 비슷한 곡이나 평소 즐겨들으시는 음악들이 있다면 소개부탁드립니다:)
19/02/25 19:22
수정 아이콘
제가 한동안 너무 바빠서 PGR에 안 들어서 답변을 이제야 드리네요.
1.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G 장조
2. 코른골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현대 음악같은 거 좋아하시면
닐스 프람의 Sunson 추천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6zRlQK3iG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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