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10/11 17:25:03
Name 홍승식
Subject 강경화 장관의 5.24조치 해제 검토로 인한 해프닝
강경화 "5·24조치 해제, 관계부처와 검토 중"(종합)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10390059

강경화 "5.24 해제 검토"…논란일자 "본격 검토는 아냐" 정정(종합3보)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10391710

트럼프 "한국, 우리 승인없이 하지 않을 것"…'5·24해제' 제동(종합2보)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0392154

靑 "트럼프 언급, 한미 협의로 모든 사안 진행하겠다는 의미"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10392804

김영춘 "5·24조치 해제 검토 안 해…관계부처지만 금시초문"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10393195

조명균 "5·24해제 구체 검토 안해…천안함 관련 조치 있어야"(종합)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10393355

어제 오전 국감장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답변으로 시작된 해프닝이 종료가 되어가고 있네요.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5.24 조치 해제에 대한 용의가 있느냐에 대한 질문에 장관이 검토중이라고 해서 시작된 해프닝이었죠.

민주당 박병석 의원의 추가 질의에  "관계부처로서는 이것을 늘 검토하고 있을 것이라는 차원에서 말씀드린 것", "범정부 차원에서 논의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라고 했습니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Approval] 이라는 단어까지 써가면서 거부감을 나타냈죠.
청와대까지 나서서 한미공조로 진행한다고 해명까지 해야 했습니다.
오늘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까지 나서서 진화를 하면서 그나마 수그러드는 모양새입니다.

그런데 제가 의아한건 이 해프닝이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질의에서 시작됐다는 겁니다.
여당 대표가 민감한 대북 재제 해제에 대한 질문을 주무 부처 장관에게 했고, 그 장관의 답변에서 시작된 것이라서요.
여당 대표와 장관은 당정협의 등을 통해서 충분히 대화를 할텐데 국감장과 같은 보는 눈이 많은 곳에서 왜 하필 그런 질문을 하고 그런 답변을 한 걸까요?
개인적으로는 떠보기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들기는 합니다만, 진짜 떠보기였다면 참 장소를 가리지 않은 떠보기가 아닌가 싶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너에게닿고은
18/10/11 17:26
수정 아이콘
하 솔직히 강 장관의 답변은 전체적 구조를 보지 못하는건가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아니면 만약 서로의 합의가 전제된 떠보기였으면 그냥 당정 조직력이 미흡한건가 싶기도 하고요.
상한우유
18/10/11 17:28
수정 아이콘
오늘 뉴스공장에서 나오던데요. 아마도 쿵짝 치려고 했는데 강장관이 정치권 출신이 아니다보니 그걸 못알아듣고 솔직히 이야기 한거 같다고...
플로렌치
18/10/11 17: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421&aid=0003630197

강경화 "폼페이오, 남북군사합의서 강력 불만 표명"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10일 서울 외교부청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 장관에 "평양남북정상회담 이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먼저 전화를 걸어왔느냐"고 질의했다.

정 의원은 이어 "이례적으로 폼페이오 장관이 먼저 전화를 해 군사합의서에 대해 불만을 얘기한 것이 맞느냐"고 되물었다.

이에 강 장관은 "(남북군사분야 합의서와 관련) 충분한 브리핑을 못받은 상황에서 여러가지 질문이 있었다"고 답했다.

또 정 의원은 "사전에 군사문제와 관련해 한미간 긴밀한 협의가 없었다는 것에 대해 폼페이오 장관이 강력하게 불만을 표시한 것이 맞느냐"고 물었고 강 장관은 이에 대해 "맞다"고 말했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0&oid=003&aid=0008847353

외교부 "폼페이오 강경화 힐난 사실 아냐, 美와 긴밀 협의

장관이랑 부처랑도 말이 안 맞은 일도 있었습니다.
18/10/11 17:36
수정 아이콘
우리정부는 북한제재 풀으려고 노력중 아닌가요?
18/10/11 17:4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저 밑에 고양이관련된 사안 같은게 짜증나고 화가나는거지
본문의 류는 일하다보면 늘 생길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해서 그닥 감흥이 없네요
순둥이
18/10/11 17:47
수정 아이콘
이딴게 무슨 논란이라고 난리치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검토야 할 수 있고, 해제 하고 싶다면 국제사회(특히 미국)하고 논의해서 하겠죠. 정권초부터 미국과 찰떡공조 한다고 그렇게 이야기 했는데.
18/10/11 17:57
수정 아이콘
지난 정권들에서도 맨날 검토하던건데...
18/10/11 18:03
수정 아이콘
확실히 느끼는 건, 이 정권의 장관들은 일은 잘해도 정무적 감각은 많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강경화, 송영무, 박상기 등등...
야스쿠니차일드
18/10/11 18:05
수정 아이콘
아주 눈에 띄는 성과가 없는 상황에서 해제부터 하자고 하면 뻔히 미국에서 뭐라할텐데 왜 그랬을까요...
덴드로븀
18/10/11 18:26
수정 아이콘
일단 질문부터 이상하게 한걸 까야하는거지만...
저런 자리에선 최대한 두루뭉술하게 말해야 하는건데 결국 그걸 못한거죠.
까일만 하다고 봅니다.
3.141592
18/10/11 18:27
수정 아이콘
풀려고 떠봤다가 미국이 격하게 나오니까 화들짝 물러난거죠.
녹색옷이젤다죠?
18/10/11 18:34
수정 아이콘
강경화는 영어로만 말을 잘 하나...
18/10/11 18:35
수정 아이콘
별일아니야논란아니야언론이문제야!
윤정애기와3년차
18/10/11 18:38
수정 아이콘
링크된 2번째 기사의 강경화 장관의 발언들을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니, 이건 오히려 이미 해제하는 방향으로 시선을 두고 발언하다가 미국한테 크게 혼난 것 같습니다. 안보리 조치와 중복되는 부분이 많으니 해제하더라도 실질적인 해제가 아니다 부분부터 흠...
껀후이
18/10/11 19:09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1hW1HSf3vak

해명하는건데...뭔가 아마추어적이네요 이건
트럼프 발언이 좀 컸어요
18/10/11 19:17
수정 아이콘
그냥 북한에 발맞춰가지고 한번 질렀는데 미국에서 댓츠노노인거죠.
영원한초보
18/10/11 19:53
수정 아이콘
미국이랑 협의가 가능하다면 충분히 해볼만 하죠
Bulbasaur
18/10/11 23:47
수정 아이콘
트럼프가 미국의 허락없인 한국은 아무것도 못한다고 하던대 굴욕적이였습니다. 저렇게 대놓고 말하는게 트럼프 스타일 이지만 맨날 중국 일본이 당하다가 우리도 당하니 되게 불쾌하네요
GREYPLUTO
18/10/12 00:03
수정 아이콘
잘 논의하고 하면 된다고 봅니다
18/10/12 00:53
수정 아이콘
다 계획하고 짜맞추기 한건데 일이 잘 안풀려서 왕창 털리니까 장관이 대표로 털리는거죠 뭐 크크
18/10/12 08:45
수정 아이콘
장관이 한번 운날려봤는데 트럼프가 난리치니까 그냥 강경화가 총대매고 바보 되준거 같은데요...그나저나 트럼프는 참 지금 대북문제에 도움이 되니까 띄워주는거지..솔직히 그냥 깡패는 맞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공지]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게시판을 오픈합니다 → 오픈완료 [53] jjohny=쿠마 24/03/09 26635 6
공지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49431 0
공지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25604 8
공지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48552 28
공지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18737 3
101304 서울 쌀국수 투어 모음집 2탄 [27] kogang20012089 24/04/19 2089 8
101303 서울 쌀국수 투어 모음집 1탄 [8] kogang20012211 24/04/19 2211 4
101302 이스라엘이 이란을 또다시 공격했습니다. [140] Garnett2112661 24/04/19 12661 5
101301 웹소설 추천 - 이세계 TRPG 마스터 [21] 파고들어라3900 24/04/19 3900 2
101300 문제의 성인 페스티벌에 관하여 [144] 烏鳳10523 24/04/18 10523 61
101299 쿠팡 게섯거라! 네이버 당일배송이 온다 [41] 무딜링호흡머신7264 24/04/18 7264 5
101298 MSI AMD 600 시리즈 메인보드 차세대 CPU 지원 준비 완료 [2] SAS Tony Parker 2886 24/04/18 2886 0
101297 [팁] 피지알에 webp 움짤 파일을 올려보자 [10] VictoryFood2852 24/04/18 2852 10
101296 뉴욕타임스 3.11.일자 기사 번역(보험사로 흘러가는 운전기록) [9] 오후2시4881 24/04/17 4881 5
101295 추천게시판 운영위원 신규모집(~4/30) [3] jjohny=쿠마5745 24/04/17 5745 5
101290 기형적인 아파트 청약제도가 대한민국에 기여한 부분 [80] VictoryFood10751 24/04/16 10751 0
101289 전마협 주관 대회 참석 후기 [19] pecotek5506 24/04/17 5506 4
101288 [역사] 기술 발전이 능사는 아니더라 / 질레트의 역사 [31] Fig.15490 24/04/17 5490 12
101287 7800X3D 46.5 딜 떴습니다 토스페이 [37] SAS Tony Parker 5528 24/04/16 5528 1
101285 마룬 5(Maroon 5) - Sunday Morning 불러보았습니다! [6] Neuromancer2908 24/04/16 2908 1
101284 남들 다가는 일본, 남들 안가는 목적으로 가다. (츠이키 기지 방문)(스압) [46] 한국화약주식회사7548 24/04/16 7548 46
101281 떡볶이는 좋지만 더덕구이는 싫은 사람들을 위하여 [31] Kaestro6920 24/04/15 6920 8
101280 이제 독일에서는 14세 이후 자신의 성별을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302] 라이언 덕후19227 24/04/15 19227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