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5/17 00:51:12
Name aurelius
Subject (속보) 백악관 "리비아 모델, 우리가 활용 중인 모델 아냐"
http://m.news.nate.com/view/20180517n00481?issue_sq=10081

일단 백악관이 북한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조치를 취해주었네요.

한편으로 고무적인 일입니다.

확실히 볼턴이 리비아 모델을 언급한 것은 매우 경솔했죠.

북한이 바보도 아니고... 그런 말에 그냥 가만히 있을 리가 없죠.

북한이나 미국이나 이 협상에 상당히 큰 가치를 두고 있는 만큼 서로 최적의 합의점을 적절히 찾아내기를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닭장군
18/05/17 00:54
수정 아이콘
그렇지.
완성형폭풍저그
18/05/17 00:58
수정 아이콘
요즘 대북경협테마가 속보 하나하나에 아주 널뛰던데 내일도 보는 재미가 있겠네요.
돌돌이지요
18/05/17 01:03
수정 아이콘
백악관 "우리가 따르는 것은 리비아식 아닌 트럼프 모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0090528&isYeonhapFlash=Y&rc=N

또 다른 기사도 떴습니다, 리비아식이 아닌 트럼프 모델이라네요
닭장군
18/05/17 01:11
수정 아이콘
황상규범이라...
솔로13년차
18/05/17 01:12
수정 아이콘
미국도 내부총질이 화려한거죠.
독재국가가 아닌 민주국가라면 어쩔 수 없이 안고가야하는 겁니다만.
네오콘 등이 보기에는 트럼프가 내부총질러겠죠. 재선을 위해 국익에 반한다고 볼테니까요.
스테비아
18/05/17 01:19
수정 아이콘
현대제철 힘을내ㅠㅠ
고타마 싯다르타
18/05/17 01:22
수정 아이콘
김정은도 트럼프도 회담이 성사되기를 원하니깐 걱정이 안되네요. 김정은은 자신이 전면에 나선 일이 파토나기를 바라지 않을테고 트럼프도 중간선거 승리를 위해서 확실한 업적이 필요하고요.
blood eagle
18/05/17 01:2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 이걸로 트황상께서도 이번 북미대화에 큰 무게를 두고 있다는걸 확신할 수 있네요. 협의점만 찾으면 되겠는데.. 그러니까 볼턴 같은 바보는 좀 빠지고 그냥 핵무리하고 ICBM만 손 보면 됩니다. 무슨 중단거리니 생화학무기니 쉰소리 할 필요가 없죠.
Janzisuka
18/05/17 01:28
수정 아이콘
다행이에요 적당히 다루는 방식을 택하니..휴우...
아마존장인
18/05/17 01:29
수정 아이콘
워딩 진짜 고민 많이했을듯
18/05/17 01:41
수정 아이콘
이번 사건은 어디까지나 양 측이 서로 어디까지 양보할 수 있는가 그 한계점을 알아본 거죠. 오히려 이 때문에 더 합의에 가까워 질 거라고 봅니다. 사실 협상에서는 일부러 상대가 받기 힘든 안을 불러서 상대가 어디까지 받을 수 있느냐 알아보는 게 중요합니다. 가장 대표적인게 실패했지만 가장 성공한 정상회담이라고 불리는 레이캬비크 정상회담이죠. 이 정상회담에서 레이건가 고르바초프는 서로가 양보할 수 없는 선이 어딘지 파악했고, 그 결과 오히려 워싱턴에서 만났을 때는 합의점에 가까워 질 수 있었죠.
전자수도승
18/05/17 02:03
수정 아이콘
이 친구 부시때도 쨉머니 맛 좀 본 친구니...... 가장 결정적인 타이밍에 자극적인 워딩을 고른거 같은데
저 트롤이 앞으로도 또 뭔 짓을 더 할지 심히 걱정되네요
트상황 주특기 You are fired가 빨리 터졌으면 좋겠는데
알테어
18/05/17 02:08
수정 아이콘
기본뼈대는 리비아모델에서 크게 벗어날것 같진 않습니다.
기본적인 골격은 유지하고 생화학무기 등은 의제에 놓지 않는 것, 그리고 시점논의가 가장 클것 같네요.

이미 만들어진 핵을 폐기하는게 문제인데, 의외로 북한이 핵을 미국에게 넘기는 것에 큰 반감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완성된 핵을 넘기는 만큼 차관을 크게 받고 여러 투자를 받는 조건등으로 넘기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가장 큰 관건은 단계적,동시적이 될지 선조치 후보상이 될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부분은 정말 접점찾기가 쉽지 않아요. 어느 한쪽이 양보해야 하는데, 북한으로서도 핵폐기 할 동안 손가락만 빨고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미국으로선 선조치가 아니면 북한을 신뢰하기 힘들테니

가장 어려운 합의가 되겠네요
펠릭스-30세 무직
18/05/17 02:31
수정 아이콘
자게에 이런말이 적절할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문통은 천운이 따르는 대통령 같습니다.

DJ때는 그렇게 고생해서 만든게 부시놈의 개삽질로 날려먹었지요. 지금 15년 쯤 되었나요.... 그때 날려 먹은거 복구중인 분위긴데.

하다 못해 힐러리가 당선 되었어도 지금 분위기는 불가능했을 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이 타이밍에 트력제님이 황상이 되신건 진짜 하늘이 문통을 돕고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껀후이
18/05/17 03:17
수정 아이콘
쓰신 의도를 알기에 댓글 달기 조심스럽습니다만...천운이 따른다기엔 걸어온 길이 가시밭길이긴 했어요 노통 죽음, 세월호사건, 민주당 재건 등 문통이 감내해야 했던 고통이 컸는데 그런 그의 인내심에 대한 보답이 아닐지 싶기도 해요
18/05/17 08:15
수정 아이콘
천운도 만들어가야 따릅니다.
문통 걸어온 길을 본다면, 보통의 인간으로는 감내하기 힘듭니다.
저 같으면 그냥 편하게 돈 만지면서 나 혼자만 잘 살 것 같습니다. 크크
Semifreddo
18/05/17 08:20
수정 아이콘
이 사람이 천운을 따랐다고만 하긴 어려운 게 그 전에 모진 역경을 견뎌냈기에 여기까지 온 거라서요
Cafe_Seokguram
18/05/17 09:11
수정 아이콘
문통은 안철수 백신 덕을 톡톡히 봤죠.

요즘 하는 거 보면 안철수도 최순실과 함께 열사의 전당에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처음과마지막
18/05/17 06:29
수정 아이콘
한국언론에서 리비아모델 떠드는데 어이가 없더라구요 김정은이 카다피같이 되고 싶겠어요?

북한이 멍청했다면 후세인이나 카다피꼴 나고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을걸요?
Semifreddo
18/05/17 08:19
수정 아이콘
확실히 김정은도 트럼프도 절실하다보니 일이 어찌어찌 풀리네요.
18/05/17 08:42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cid=1079165&iid=2736666&oid=001&aid=0010090548&ptype=052
네이버 메인뉴스 보면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열리나' 질문에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걸려있던데

원문을 찾아보니
"We'll have to see, we'll have to see," Mr. Trump said Wednesday during a White House meeting with Uzbek President Shavkat Mirziyoyev.
Mr. Trump was asked several questions about North Korea, to which he repeatedly said, "We'll have to see."
"We haven't seen anything, we haven't heard anything, we will see what happens. Whatever it is— it is," Mr. Trump said.
( https://www.cbsnews.com/news/trump-uzbek-president-north-korea-see-what-happens/ )

보통 트럼프 워딩을 보면 긍정적이지만, 궁금증을 유발하고 싶을 때 will see what happens라는 워딩을 자주 쓰더군요
좋은 의미라고 보면 될 듯..
겟타빔
18/05/17 08:45
수정 아이콘
볼턴에게 트럼프의 유행어를 선사해줘야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 You're Fired~
목화씨내놔
18/05/17 09:03
수정 아이콘
모델이라고 해서 ㅠㅠ

틀머프가 리비아의 아름다운 모델과 추문이 있는 줄 ㅠㅠ
무적전설
18/05/17 09:17
수정 아이콘
틀머프? 트럼프와 스머프의 합성 같네요..
파핀폐인
18/05/17 09:17
수정 아이콘
엌크크킄크 저도 크크크크크크크
forangel
18/05/17 09:24
수정 아이콘
크크 저두요.
리비아의 모델을 왜 백악관이?
목화씨내놔
18/05/17 09:34
수정 아이콘
모델이라면 의례적으로 비키니 사진을 걸어주셨겠지라는 생각으로 광클했지만 현실은 ㅠㅠ
18/05/17 11:49
수정 아이콘
no gangho's dori
18/05/17 14:04
수정 아이콘
으엌
돈키호테
18/05/17 10:32
수정 아이콘
통수전문 부칸이 역시나를 시전한거라고 하던데
미국이 한발 물러나는건 왜인거죳
며용~
미트파게티
18/05/17 14:36
수정 아이콘
오히려 볼턴이 트럼프에게 좋은 장면 몰아주려고 큰 그림 그리는 걸수도...
볼턴이 사고 친거 트럼프가 수습해서 원맨 캐리한다는 그림그리는거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공지]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게시판을 오픈합니다 → 오픈완료 [53] jjohny=쿠마 24/03/09 14620 6
공지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47750 0
공지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24287 8
공지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47361 28
공지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17001 3
101194 시리즈 웹툰 "겜바바" 소개 [31] 겨울삼각형2124 24/03/28 2124 1
101193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 마침표와 물음표 사이.(노스포) [3] aDayInTheLife2538 24/03/28 2538 1
101192 고질라 x 콩 후기(노스포) [21] OcularImplants3703 24/03/28 3703 2
101191 미디어물의 PC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79] 프뤼륑뤼륑7275 24/03/27 7275 3
101190 버스 매니아도 고개를 저을 대륙횡단 버스노선 [52] Dresden10050 24/03/27 10050 2
101188 미국 볼티모어 다리 붕괴 [17] Leeka9946 24/03/26 9946 0
101187 Farewell Queen of the Sky! 아시아나항공 보잉 747-400(HL7428) OZ712 탑승 썰 [4] 쓸때없이힘만듬3559 24/03/26 3559 5
101186 [스포없음] 넷플릭스 신작 삼체(Three Body Problem)를 보았습니다. [48] 록타이트7916 24/03/26 7916 10
101185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5) [3] 계층방정3081 24/03/26 3081 7
101184 [웹소설] '탐관오리가 상태창을 숨김' 추천 [56] 사람되고싶다6639 24/03/26 6639 19
101183 진짜 역대급으로 박 터지는 다음 분기(4월~) 애니들 [58] 대장햄토리6273 24/03/25 6273 2
101182 '브로콜리 너마저'와 기억의 미화. [9] aDayInTheLife3892 24/03/25 3892 5
101181 탕수육 부먹파, 찍먹파의 성격을 통계 분석해 보았습니다. [51] 인생을살아주세요4904 24/03/25 4904 68
101179 한국,중국 마트 물가 비교 [49] 불쌍한오빠6370 24/03/25 6370 7
101177 맥주의 배신? [28] 지그제프8249 24/03/24 8249 2
101175 [스포있음] 천만 돌파 기념 천만관객에 안들어가는 파묘 관객의 후기 [17] Dončić5883 24/03/24 5883 7
101174 [팝송] 아리아나 그란데 새 앨범 "eternal sunshine" [2] 김치찌개2695 24/03/24 2695 4
101173 한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143] 천우희7094 24/03/23 7094 10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