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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3/13 23:27:20
Name 삭제됨
Subject 오달수의 커리어가 끝장난 게 납득이 안 됩니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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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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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그냥 두리뭉실하게 넘어가는게 나을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이 사안은..
대문과드래곤
18/03/13 23: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미투 피해자 중 한 명이죠.
스킨쉽 시도했다가 거절당하고 사과했더니 20년 뒤 성범죄자가 되어버린.. 이건 뭐 크크
돌돌이지요
18/03/13 23:35
수정 아이콘
오달수씨는 그럴 수 있는데 안희정 관련해서 신뢰성이 없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요?
라방백
18/03/13 23:38
수정 아이콘
오달수때는 수위 조절한다고 조정하다보니 조작이 되었다는 논리인데 안희정 지사 사건때는 훨씬 수위 높은 이야기들이 나왔으니까요...
파이몬
18/03/13 23:35
수정 아이콘
아무리 봐도 납득이 가지 않는 일들이 연이어 벌어지는군요.. -_-
Chandler
18/03/13 23: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안희정은 쉴드치지 맙시다.

저도 작금의 운동에 문제가 많다고 동의합니다만

문제를 제기할라면 저들과는 달리

쉴드칠거만 쉴드치고 답없는 건은 손절해야죠

대략 선을 그으면 박수현건은 (미투건이라 보기도 애매하지만) 박수현이 피해자라 보이고

오달수도 억울하다 생각하지만

안희정은 자업자득이라 생각합니다.

오달수건 조작만 까면 되는거죠.
대문과드래곤
18/03/13 23:39
수정 아이콘
안희정 쉴드는 아니고, 그때 보니까네 얘들이 수위 신경 쓰는건 아니더라 이런 얘기인 거같습니다
Chandler
18/03/1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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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네요 제가 오독했네요 죄송합니다
자유인바람
18/03/1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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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1
아저게안죽네
18/03/14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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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위로만 따지면 안희정 때는 생방이라 자막 조작의 여지가 없었죠.
카와이
18/03/1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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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의 폭로가 맞다고 봐도 성추행 미수? 뭐 이정도인데 커리어 박살나는게 옳은지 모르겠어요. 추가적인 다른게 폭로되지 않으면 오달수씨가 한 행동에 비해 처벌이 너무 과합니다. 누구는 사람 죽여도 멀쩡하게 예능에 나오고 누구는 음주운전하고 누구는 마약해도 복귀하고 이러는데 성추행 미수...? 뭐 나중에 복귀할 수 있다면야 괜찮을꺼 같기도 한데 미투 운동이 워낙 거세서 잘 모르겠네요.
아유아유
18/03/13 23:38
수정 아이콘
오달수는 피해자라고 봅니다.
사과문은 안쓰는게 차라리 나았을거같은...
방향성
18/03/1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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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는 억울하죠.
18/03/13 23:42
수정 아이콘
오달수는 지금도 일방적으로 욕먹는 분위기는 아니고, 김보름에 대한 여론 뒤집어진 거 보세요. 현재의 광풍이 가라앉고 나면 분명히 반작용이 생깁니다.
(당연히) 조재현, 김기덕은 힘들겠지만 오달수는 좀 쉬면 불러주는 곳 있다고 봄. 더구나 주연도 아니라서 부담도 덜하고..
쪼아저씨
18/03/13 23:42
수정 아이콘
저도 참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다시 나왔으면 하는데... 과연 될까요.
Chandler
18/03/13 23:44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오달수는 시간 좀 지나면 다시 나와야겠네요

이경영도 조연으로 영화 잘만 찍는데

정말 억세게 운이 나쁘게 이슈화되고 터진 시기가 매우 재수없다는거말곤 잘못없네요
시작버튼
18/03/13 23:45
수정 아이콘
그냥 21세기판 마녀사냥입니다.
아무나 일어나서 '저 사람이 마녀다~'라고 소리치면 대중들이 그 즉시 유죄 판결 내리고 사회적 사형을 내리는 상황입니다.
마녀사냥과 마찬가지로 적법할 절차나 판결 같은건 중요치 않고 누가 먼저 나서서 마녀라고 말하는 순간 게임 끝인거죠.
이런 미친짓이 언제까지 가려는지..
펠릭스-30세 무직
18/03/13 23:46
수정 아이콘
이게 언론의 무서움이지요. 사람 하나 작정하고 조지는거 일도 아니거든요. 그러니 어께에 힘 넣고 나대는 거고.

수많은 적폐들이 나가떨어지는데 요즘 거의 유일하게 똥을 뿌리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은때까치
18/03/13 23:46
수정 아이콘
다시 나올 수 있고, 다시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끝장난건 아니라고 봐요.
엔조 골로미
18/03/13 23: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오달수가 잘못했냐 하면 잘못한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시대보정을 했을경우 오달수가 정말 인성이 나쁘고 범죄자인가에 대해서는 좀 고려해볼만한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권력의 위계에 의해서 발생은 했지만 피해자분이 적극적으로 거절의사를 비췄고 거기에 대해서 오달수분의 반응이 시대보정좀 했을경우에 그렇게 나쁜사람인가 그 사건의 인터뷰나 오달수의 그 후의 행동을 봤을때는 오달수 본인은 그게 정말 잘못된거인줄도 몰랐다고 보는게 타당하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피해자분의 증언만 봐도 그 당시에 강한 거부반응을 보였을때 오달수가 그 이상을 하지는 않았구요 하지만 그게 잘못이 아니라는건 아니고 최근에 클리앙에서 봤던 그 연극계였던가요 거기서 활동하던 분의 말씀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정도의 차이는 어마어마하지만요 그 글에서도 그분이 말씀하시기를 그 감독님은 그당시에 잘못한줄도 몰랐을거라는 얘기를 하셨었던걸로 기억하구요 개인적으로는 이런점을 서로가 이해하고 고쳐나가는게 미투운동의 긍정적인 면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적어도 저는 오달수분이 나오는 작품에 크게 거부감없이 볼수있을거 같아요
홍승식
18/03/13 23:49
수정 아이콘
이경영도 영화 잘 찍고 있는데 다시 나올 겁니다.
다만 이경영이 미성년자 성매매범이라는 꼬리표가 붙었던 것 처럼 성추행범 꼬리표가 붙겠죠.
본인이 부인하지 않는 이상요.
주니엘
18/03/13 23:49
수정 아이콘
다시 나와도 JTBC가 뚜드려 잡으면 못 나오죠.
물론 그때까지 JTBC가 생존해 있을지는 의문입니다만.
즈라마루
18/03/13 23:51
수정 아이콘
한국 남자로 태어난게 죄죠
청룡인 여성분들이 마음에 안들어서 신고하신다는데
억울한게 뭐가 있겠습니까?
지금 미투 운동이 누가 갑이고 누가 을인지 모르겠네요
이밤이저물기전에
18/03/13 23:52
수정 아이콘
여기 피쟐에도 뉴스 터지자마자 앞뒤 안가리고 오달수 성추행 미수 성폭행 미수다 그러면서 달려들던 분들이 한둘이 아니였죠.
제대로 확인 된것도 없거니와 피해자 하는 얘기가 다 사실이라도 별 문제인 부분이 없는데도 무슨 천하의 개x놈 취급하더군요.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얘기가 있는데 남자한테도 적용이 되는 거 같습니다. 성폭행 성추행 이라는 얘기만 나오면 일단 여자편 들어주고 보는 사람들 있잖아요. 그러면 자기가 무슨 여성편인양 그러면서 도덕적 우월감에다 자기는 좀 생각이 깨였다고 생각을 하는건지 허허. 논리적 사고는 잠시 꺼두는거죠
더 잔인한 개장수
18/03/13 23:52
수정 아이콘
원래 이게 강점이죠.
마녀로 몰리면 맞다는 또는 아니라는 증거가 없어도 결국 매달려야 되거든요.
차밭을갈자
18/03/13 23:52
수정 아이콘
저는 이제 jtbc가 악의 축이라 생각합니다.
메갈 분야 들어가면 기존 나쁜 언론들 이상으로 해대고 있습니다.
정공법
18/03/13 23:56
수정 아이콘
별개로 몸에손을 대려고한걸 여자측이 거부해서 안만진거 아닌가요? 그럼 당연히 사과를 해야 맞는거 아닌가요....?
자유인바람
18/03/14 00: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오타니
18/03/14 00:00
수정 아이콘
대뜸 만지는게 작업은 아니죠...
자유인바람
18/03/14 00: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오타니
18/03/14 00:05
수정 아이콘
커리어 끝장날 잘못은 아니지만 맘대로 만지려 한 행위가 왜 사과할 일이 아니죠?
자유인바람
18/03/14 00: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오타니
18/03/14 00:07
수정 아이콘
제가 자유인바람님 지갑에서 돈 꺼내려다 걸려서 못 꺼내면 자유인바람님에게 사과 안 해도 되는건가요?
자유인바람
18/03/14 00: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오타니
18/03/14 00:10
수정 아이콘
아예.. 그럼 자유인바람님 직장상사라 가정하죠.
오타니
18/03/14 00:13
수정 아이콘
자유인바람 님// 반박을 못 하시는 거죠. 범죄미수인데 어떻게 하면 사과 자체가 필요 없다는 결론이 나오는지...
오타니
18/03/14 00:15
수정 아이콘
자유인바람 님// 맞는 비유인데요. 성범죄가 아니라 못 알아 들으시나요?
오타니
18/03/14 00:17
수정 아이콘
군대 선임: 편하게 이야기 하자. 더운데 좀 씻고. (옷을 벗겨 주려고 손을 대려고 함)
자유인바람: 노노(화장실로 몸을 피함)
군대 선임: (화장실까지 따라옴.)
자유인바람: 몸이 안 좋아.
군대 선임: 그래

이 상황에서 군대 선임이 자유인바람님에게 사과할 필요가 없는 건가요?
오타니
18/03/14 00:19
수정 아이콘
그래서 똑같은 상황 만들어 드렸잖아요. 어디가 틀린 비유인데요?
이밤이저물기전에
18/03/14 00:22
수정 아이콘
오타니 님//
합법적 터치 불법적 터치를 어떻게 구분하는지부터 설명좀요 허허
오타니
18/03/14 00:22
수정 아이콘
범죄미수에 사과가 필요없다는 황당한 소리를 하시니까요.
오타니
18/03/14 00:25
수정 아이콘
허락없이 남의 옷 벗기고 만지는게 범죄가 아니라 생각하시면 할 말 없네요.
정공법
18/03/14 00:05
수정 아이콘
이게 사과할일이 아니라구요....?덜덜...
자유인바람
18/03/14 00: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정공법
18/03/14 00:10
수정 아이콘
안만졌으니 사과할일이 아니다....
그전에 만지려고한 행동이 있자나요축구하다가 공이 골대넘어가 지나가던사람 옆으로 지나가도 안맞았으니 그냥 공만 가져오면 되는군요....
자유인바람
18/03/14 00: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정공법
18/03/14 00:14
수정 아이콘
네 사건만 이야기하죠 누구든 내몸을 만지려고 하면 기분 나쁘죠
정공법
18/03/14 00:16
수정 아이콘
정공법 님// 네 누구든이 아니라 사건에서는 직장동료죠
그럼 기분나쁘지 않겠어요?
이밤이저물기전에
18/03/14 00:20
수정 아이콘
정공법 님//
누구든 내 몸 만지려고 하면 기분이 나쁜가요? 허허
댓글보니 여자는 아니신가 보네요
정공법
18/03/14 00:23
수정 아이콘
이밤이저물기전에 님// 타인이 허락없이 몸을 만지려고하는데 기분이 안나쁘다구요?
엔조 골로미
18/03/14 01: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밤이저물기전에 님// 저는 남자고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누구라도 당연히 기분 나쁠거 같습니다.(라고 한건 좋아하지 않은 사람이 저에게 그랬던 경험이 없어서 추측성으로 달았네요) 타고난 젠더권력이라는건 님같은 사고를 두고 하는 말이라는걸 제대로 이해하고 가네요
이밤이저물기전에
18/03/14 01:52
수정 아이콘
정공법 님//
타인이 누구냐에 따라
그때 분위기에 따라
내 기분이 어떠냐에 따라 다 다르죠

클럽만 가봐도 빤히 이해가 되는 사실 아닌가요? 허허
이밤이저물기전에
18/03/14 01:57
수정 아이콘
엔조 골로미 님//
스킨십 할때마다 해도 괜찮음 하고 계약서를 쓰는게 어떨까요
허허
근데 여자들이 그걸 원할까요?
엔조 골로미
18/03/14 02: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밤이저물기전에 님// 클럽같은 경우야 그 공간자체가 그러한건 좀 익스큐즈 되는경우니 얘기가 다르지만 상호간에 커플이라거나 서로 공감대가 형성되어있지 않으면(물론 데이트 폭력 부부강간이라는 용어가 있듯 이경우에도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상대방의 동의가 필요합니다만) 스킨십 안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더군다나 약간의 권력관계라도 얽혀있다면 더더욱요 큰일날소리 하고 계시네요 님같은 사고를 하면서 권력을 가지면 조민기 안희정 처럼 되는겁니다.
이밤이저물기전에
18/03/14 03: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엔조 골로미 님//
클럽같은 공간 자체가 그러니까 익스큐즈가 되고
남녀가 단둘이 한방에 있으면 익스큐즈가 안된다구요? 허허
이상한 구분법이네요. 그거 구분은 누가 하는거죠? 엔조 골로미 님이 하시나요?
공감대 말씀하셨는데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지 아닌지는 아무도 알수가 없는 거에요. 남자 여자 본인들도 자기 희망사항이 있을 뿐인지 확실히 알 길은 없는 거고 추측만 할 뿐이죠. 그러니까 애시당초 이걸 문제삼을거면 공감대같이 두리뭉실한 개념으로 접근할게 아니라 확실하게 구두계약/계약서를 써라 하는 거에요.
스킨십을 안해보셨나요? 할때마다 허락을 받고 하시나 봐요? 허허
18/03/14 00:18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맞는것 같습니다.
엄지영이 OK했으면 섹파인 관계가 될 수 있고, 그 후 연인으로 발전이 될수도 안될수도 있겠죠.
NO했으니 아무것도 안되는거구요.
정공법
18/03/14 00:03
수정 아이콘
그니까요 만지려다가 거부해서 안만진건데 사과를 해야할 일 아닌가요...?
본문에는 만지지도 않았는데 왜사과를 해야하냐는식으로 써있는데...
유념유상
18/03/14 00:02
수정 아이콘
오달수씨가 저 사건이후로 악감정을 가지고 극단에서 불이익을 준일이 없다면 사과정도로 끝날일을
미투운동으로 끌어 들여서 대중에 마녀사냥 시킨거죠.
정공법
18/03/14 00:03
수정 아이콘
네 그건 알고있는데
본문에는 사과할필요가 없다고 써있어서요
그래서 처음 댓글에 별개라고 썼구요
사악군
18/03/14 00: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당시에 사과했을것 같은데, 15년지나서도 또요..?
정공법
18/03/14 00:06
수정 아이콘
아뇨 전 본문보고 이야기한겁니다
18/03/14 00:51
수정 아이콘
근데 A씨는 90년대 초반이라고 했으니 25년 전이고 실명/얼굴 밝히고 인터뷰하신 분은 2003년, 그러니까 15년 전 일입니다.
둘다 오래되긴 했는데 30년 전이라고 했을 때 느낌과는 다릅니다. 정확하게 쓰셔야...
그리고 오달수씨가 낸 사과문을 보면 당시에는 사과를 안했다고 봐야죠. 전자는 연애감정, 후자는 기억을 못하고 있으니...
사악군
18/03/14 01:53
수정 아이콘
진지한 사과는 아니더라도 손을 대려다 거부해서 그만둘 때는 '아 미안하다'정도 얘기는 있었을 것 같아서요. 연도는 정정하겠습니다. 착각입니다.
18/03/14 00:41
수정 아이콘
제 심정에 불과하지만
오달수씨는 당시 여자랑 썸타고 있다고 착각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20대 혈기에 들이대다가 여자가 아니라고 하니 그냥 사과하고 끝낸 거죠.
정공법
18/03/14 00:42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전혀사과할일이 아니라고 하시는분도 계셔서요
법적 책임을 묻는게 아니라 가볍게 사과는 해야되자나요?
18/03/14 01:23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게 다라면 사과할 이유는 없죠.
18/03/14 00:01
수정 아이콘
그 욕을 먹은 오달수의 사과문도 [스킨십을 시도했으나 거부하여 실제 스킨십까지는 가지 않았다]라는 가정이 맞다 하고 다시 읽어보면 납득이 충분히 가죠.
18/03/14 00:04
수정 아이콘
성추행, 폭행범이 여성이 거부한다고 그만두는 일이 얼마나 있을까요. 여성이 너무 완강하게 거부해서 터치를 못했다고쳐도 그 후로도 계속 여성에게 가해를 하려고 들텐데요.
여성분의 인터뷰에도 그 사건 이후로 오달수씨에게 어떤 피해를 받았다는 말은 없는거보면 오달수씨 자신은 정말 연예감정을 느꼈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강호금
18/03/14 00:05
수정 아이콘
다른 사건은 진짜 더 수위높은 표현도 다 방송해놓고... 오달수 건만 수위때문에 편집했다는건 좀 납득이 안되고...
피해자가 용감하게 고발하겠다고 실명 얼굴 까고 공개해달라고 인터뷰한건데... 그걸 방송국 판단으로 내보내지 않는다는것도 이해가 안되고...
저는 욕먹은 후에 당연히 관련영상 공개할줄 알았거든요. 직접 뉴스에 내보내기 그러면 다른 매체를 통해서라도...
그러지 않는걸 보면 더 심한 수위의 내용도 있었다... 는 jtbc의 해명은 거짓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8/03/14 00:11
수정 아이콘
저게 커리어 끝장 날일이 아니다. 혹은 정말로 사실인지 사실여부가 궁금하다 아닐 수 있다 까지는 이해해도

저 일이 사과할일이 아니고 저걸 있을 수 있는 일. 연애감정으로 덮고 있을 법한 일은.. 글쎄요.

저는 맘에 들면 맘에 든다고 고백하는걸 당연한 행위라 생각하지. 단둘이 있는 방으로가 덥다고 옷벗자고 하는 걸로 고백하는 방법은 들어본 적이 없네요.
관지림
18/03/14 00:23
수정 아이콘
사건 경위를 더 봐야하겠지만
설마 둘이 처음 만나서 간건 아니겠죠..
그전에 교류도 있었을테고 오달수는 썸이라 생각했을수도 있고 그 여자는 다른 생각일수도 있고
여자가 먼저 연기지도좀 해줘라 했는데
모텔 가자고 하니깐 여자도 ok하고
그럼 오달수도 이 여자도 나를 좋아하나?
느낄수 있죠.. 그래서 들이 댔는데 여자가 nono
하니깐 (속으로 아니네 ) 하고 더이상
행동을 하지 않은 상황같네요..
근데 이게 뭐라고 20년후에 밥그릇이 엎어질정도인지는..
18/03/14 00:27
수정 아이콘
처음이 아니라 열번을 만나도 사랑감정이 있어도 저 수순은 아니라 생각하네요. 모텔얘기도 오달 수가 자기가 거기가 집이다 라고 얘기 해서 설득한거지 같이 모텔가자도 아니고요.

백날천날 봐도 아닌건 아닌거입니다. 더이상 행동을 했든 안했든 말이죠. 20년 지나고 밥그릇이 엎어지건 말건 지금 제가 아는 사람이 당시 때 그런일을 겪었고 저에게 말했으면, 저는 그 사람에 대해 아무리 생각해도 그럴 수 있지 라고 생각 못하겠네요.
관지림
18/03/14 00:31
수정 아이콘
유레카님 생각이 틀리다 뭐다 할 생각은 추호도
없고 그 여자분 받은 상처를 가볍게 생각할 생각도 없지만 오달수 같은 상황이
은근 많습니다.. 저기서 더 나가면 쓰레기지만..
일면식
18/03/14 02:22
수정 아이콘
사과를 할만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사과를 실제로 했으니 이제는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되네요.
18/03/14 00:13
수정 아이콘
과하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만년실버
18/03/14 00:14
수정 아이콘
오달수는 좀 잠잠해지면 나올거같애요. 그냥 타이밍이 안좋았을뿐....
관지림
18/03/14 00:16
수정 아이콘
열번 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 라는 속담은
이제 없어져야할 것입니다
물론 상대방이 싫다고 반응을 보이면 하지 말아야 하지만 무턱대고 들이대는게 몇십년 후에 부메랑이 되어서 돌아올지도 모르겠네요..
오달수도 참 불쌍하네요. 여자한테 들이댔다가
하지마 해서 안한거뿐인데..
그 사건으로 20년후에는 밥그릇 다 날라가게 생겼으니..
이밤이저물기전에
18/03/14 00:19
수정 아이콘
날라갈 밥그릇이 없으면 이런 일도 안생기죠 사실은.
유명인이고 뜯어먹힐게 많으니 오히려 더 먹잇감이 되는거죠
관지림
18/03/14 00:25
수정 아이콘
글쵸 유게만 가도 카톡으로 여자한테 들이대다가
까이는게 유머로 쓰이는데..
물론 당하는 여자도 고통스럽겠죠..
누에고치
18/03/14 00:25
수정 아이콘
저는 A씨건만으로도 오달수가 대처를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단 A씨는 익명으로 인터뷰를 했지만 기자를 만나서 인터뷰를 하는 화면이 나온이상 법적대응을 하면 사람을 특정할 수 있다고 봅니다.
오달수측도 사과문에서 짐작가는 사람이 있다고 명시했을 정도구요.
여기서 A씨가 주장하는 내용은 분명히 성추행&성폭행이었고,
이에따라 오달수측에서 6일정도 늦은 해명을 내놓은것은 사실무근과 법적대응이었습니다.(물론 전후 관계가 성추행폭로-오달수해명-뉴스에서 성폭행폭로 였지만요...)
그러나 엄지영씨까지 나온 이후 다시 내놓은 사과문에서는 A씨와의 일이 갑자기 연애감정을 가지고 있었다로 바뀌어 있습니다. 제가 봤을땐 오달수측이 처음 대응대로 행위가 없었다면 사과문에서 엄지영씨껀은 사과로 마무리 짓는다 쳐도(글에 쓰신대로 성추행이라 하기에도 좀 약했긴 했죠) A씨에 대해선 강력히 부인하는게 맞았습니다. 애초에 A씨건은 성추행의 정도도 상당히 심한 수준이었고 게다가 더 심하게는 성폭행이 걸린 사건이라... 세상에 어느 사람이 하지도 않은 성폭행을 인정하고 가겠습니까? 게다가 본인이 6일전에 했던 사실무근은 어느새 사과문에서 "어느 시점이건 상처를 드린것" 이라는 워딩으로 바뀌어있구요.
관지림
18/03/14 00:27
수정 아이콘
어떤 면에선 멍청한거고
다르게 보면 순수했을수도 있죠 뭐..
한때 좋아했던 사람이라 생각했으면..
누에고치
18/03/14 00:37
수정 아이콘
정말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6일간의 숙고끝에 나온해명에서 연애감정을 언급했으면 말 안나왔을겁니다.
사실무근에서 연애감정으로 바뀌는 패턴은 성범죄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죠.
18/03/14 00:28
수정 아이콘
A씨가 익명이었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가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도 이게 본질이라고 봅니다.
FastVulture
18/03/14 00:40
수정 아이콘
익명이라고 다들 무슨 인터넷 댓글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인터뷰를 한 이상 뭐... 인터넷 댓글이랑은 차원이 다르죠.
18/03/14 20:52
수정 아이콘
인터뷰를 했고 오달수도 누군지 알겠다고 말하고 사과했고 재차 인터뷰를 했는데. 이걸 익명이니까 무시해야된다는게 참... 이해가 안되요 어느순간 이게 여론이 됐더라고요?
이유진
18/03/14 01:01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하늘하늘
18/03/14 00:25
수정 아이콘
별소리 다 나오네요. 누가 커리어 끝장내라고 쫒아다니면 말린것도 아니고 스스로가 다 내려놓은걸더러 뭐가 너무했다는건지.
그리고 오달수의 일이 지금까지 밝혀진것이 전부인지
아니면 오달수가 모든걸 내려놓고 자숙하고 있기때문에 더이상 밝혀지지 않은건지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만약 오달수가 다른 사람들처럼 변명하고 법적대응하고 2차가해를 하는 식으로 나왔다면 아마 지금처럼 피해자들이 조용히 있는것이 아니라
더 적나라하게 이야기 될것이고 또 다른 피해자가 등장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관지림
18/03/14 00:33
수정 아이콘
그냥 가능성 아닌가요??
정봉주도 변명(?)하고 법적대응한다고 하는데
아무도 안나오는데요??
하늘하늘
18/03/14 08:18
수정 아이콘
안희정이나 다른 사람들은 계속해서 나왔었죠.
쪼아저씨
18/03/14 00:37
수정 아이콘
다른 피해자가 더 있을거다 라고 가정하고 말을 하는군요?
하늘하늘
18/03/14 08:19
수정 아이콘
더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라고 썼습니다만?
쪼아저씨
18/03/14 08:30
수정 아이콘
가능성이야 항상 어느쪽으로나 있는거죠.
하늘하늘님은 다른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기 때문에 오달수에게 이런 판단을 하시는 거구요.
제 생각은 현재 나온 상황만으로 판단하되 유죄추정은 안된다는 입장이라 서로 생각이 다른거네요.
하늘하늘
18/03/15 05:50
수정 아이콘
전 사실을 말한건데요? 제말 어떤부분에 예단이 있습니까. 앞부분은 판단이고 뒷부분은 가능성을 말한거잖아요.
쪼아저씨
18/03/15 09:31
수정 아이콘
이만해야겠네요.
서로 시간만 아까웠습니다.
수고하세요.
...And justice
18/03/14 00:38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아무도 모르는 일인데
2차 피해자들이 분명히 있을거란식으로 말씀하시네요
하늘하늘
18/03/14 08:19
수정 아이콘
'분명히' 있을거라고 말한 사람은 님밖에 없어요.
...And justice
18/03/14 10:35
수정 아이콘
말장난 한번 잘치시네요 이만하죠
하늘하늘
18/03/15 05:51
수정 아이콘
헐.. 말장난이라죠. 님이 난독하신거죠. 2차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과 분명히 있을거다 라는 말이 어떻게 등치가 되나요?
님은 이해 되시나요?
러브레터
18/03/14 00:31
수정 아이콘
만지려고만 했지 만지진 않았으니 아무 문제가 없다니...
그냥 그 만지려고 했던 게 문제인 겁니다.
그리고 첫 피해자는 원치않는 성관계도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오달수씨 본인이야 연인 감정 어쩌고 하지만 상대가 아니라고 하면 아닌 겁니다.
별개로 이렇게 옹호하시는 분들 많은 거 보니까 오달수씨 커리어는 끝장나진 않겠네요.
관지림
18/03/14 00:36
수정 아이콘
그럼 러브레터님은 여자랑 사귀기 전에 손 먼저 잡은적 없나요?? 사귀기 전에 손잡았는데
여자가 갑자기 성추행으로 신고하면 어쩌실껀가요??
러브레터
18/03/14 00:36
수정 아이콘
참고로 저는 여자고 상대가 서로간에 좋은 감정이 없는 상태로 손부터 잡으면 성추행이라고 봅니다.
관지림
18/03/14 00:44
수정 아이콘
서로간에 좋은 감정이런것도 어차피 님이
판단 하는거자나요..
사람관계라는게 좋은 감정을 쌓을려고 노력도 하고 그러는데 상대방이 나를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신도 아닌데 어찌 알까요?
그래서 진도나간다는 표현도 하는거고
그래서 밥 먹고 영화도 보고 그러다가
손한번 잡아볼까 하는거죠
그래서 손잡을려다가 하지마요 하니깐
안한건데 이게 성추행인가요??
싫은데 억지로 더한다면 문제지만
오달수는 그러지 않았자나요..
3.141592
18/03/14 00: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수정)댓글 증언과 JTBC 익명 인터뷰를 착각했습니다.
단순 성추행이 아니고 여관 성폭행이었다 하고 이 증언에 대해 법적대응, 고소에서 사과로 바뀌었군요.
수지느
18/03/14 00:48
수정 아이콘
그건 다른사람얘기고 관지림님은 안지영님 얘기하는것이니 좀 다르죠
러브레터
18/03/14 00:58
수정 아이콘
저는 적어도 그게 성추행인지 아닌지 알았습니다.
대답이 되었나요?
정공법
18/03/14 00:38
수정 아이콘
옷을 벗겨주거나 화장실에 따라들어가진 않죠
엔조 골로미
18/03/14 00:47
수정 아이콘
오달수의 경우는 둘의 관계가 극단 선후배라는점이 큽니다. 이걸 간과하시면 안되죠
관지림
18/03/14 00:54
수정 아이콘
문제일수도 있겠죠..
그럼 남자는 여자를 좋아할려면 선배나 상사만 좋아해야하는지도..
오달수의 지위로 강압적으로 했는지..
그 여자분이 불이익을 당했는지는 안나와서
일단 배제하고 얘기했네요..
엔조 골로미
18/03/14 01: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려운 문제긴한데...저는 이관계에서는 소위 직무에서 여성을 배제하는 형식의 성차별이 아닌 펜스룰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성별이 바뀌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좋다면 상사의 입장에 있는 분이 이런 오해를 받지 않게 더 노력을 해야하구요 ㅠ 저번에 라디오 방송을 들어보니 현행법상으로도 이렇게 해야하는게 맞더라구요

덧. 펜스룰이라기보단 매너라고 얘기해야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수지느
18/03/14 00:36
수정 아이콘
그 원치않는 성관계란게 너무 여성중심적이라 그런거겠죠
성관계는 원했어도 그 이후의 대우가 자기가 생각한것과 다르면 성관계도 원치않았다고 해버리면 그만이니까요
사실 펜스룰은 여자들이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나는 원치않는 남자와 단 둘이 있지 않겠다' 라면서 선량한 남자들 지켜줘야한다고 보는데요
러브레터
18/03/14 00:39
수정 아이콘
원해서 관계를 했는데 나중에 아니라고 한다면 그건 거짓말이고 무고가 되겠죠.
저는 피해자 분의 말이 사실이라는 가정하에 원치않았는데 성관계를 했다고 보는거죠.
수지느
18/03/14 00:42
수정 아이콘
문제는 그 거짓말을 구분해낼수 없다는거죠.
그게 결국 가장 문제 아닙니까? 도대체 누가 몇년전 여자의 기분을 알아 낼 수 있겠습니까
일단 현재에 여자가 그렇게 말하면 그런거지요
거짓말을 구분할 수단이 없다면 결국 진실과 다르지 않습니다
거짓말을 구분할 수단이 없는사람에게 거짓말인걸 증명하라는 시대니 결국 해답은 여성들의 펜스룰뿐
러브레터
18/03/14 00:47
수정 아이콘
이 사건이 진실 공방으로 가서 시시비비를 가리려고 했다면 어떤 형태로든 결론이 날 수 있는 사안이었겠죠.
그게 사실 관계가 입증이 되거나 아니면 사실 관계 입증이 안되거나.
근데 오달수씨가 사과를 하고 넘어갔으니 이건 확실히 결론이 날 사안은 아니죠.
사실 저는 오달수씨의 사과문도 혐의를 인정한 건 아니라고 보는지라.
우선 오달수씨는 사과를 했고 피해자분들도 어느 정도 받아들인 걸로 아는데 그렇다면 거기서 끝난거죠.
당사자가 아닌 저희들이 시시비비를 가려서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적어도 저는 오달수씨가 사과를 했으니 그부분에서 자신의 잘못을 어느 정도는 인지하고 시인한 것이라 보는 거구요.
18/03/14 00:38
수정 아이콘
남자가 여자에게 스킨십을 시도할때 말로써 자신의 의도를 미리 설명하진 않잔아요
혼자 판단에 분위기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행동으로 조심스레 접근합니다...이건 범죄 아니잔아요

얼굴을 슬그머니 들이미는데 여자가 얼굴을 돌려요
혹은 손을 잡으려는데 손을 치워요
혹은 어깨를 잡으려는데 몸을 뒤로 젖혀요

이런 여자의 반응을 보고 행위를 멈추면 그게 어찌 범죄의 시도로 볼 수 있을까요
보는 사람에 따라 충분히 연애의 감정으로 접근했다라고 볼 수 있을 사안이라고 봅니다
러브레터
18/03/14 00:42
수정 아이콘
저는 오달수씨의 경우를 한정하는 겁니다.
엄지영씨의 경우는 적어도 제가 파악하기에 두 사람 사이에 감정적 교류가 있었다고 볼 부분은 없는거 같은데
그렇다면 당연히 스틴십을 시도한 거 자체가 문제가 아닌가요?
얼굴이 팔린 거 같으니 당시 지내고 있던 모텔로 가자고 해서 따라간 거 자체가 암묵적 동의다, 이런 건 아니시겠죠?
18/03/14 00:47
수정 아이콘
엄지영씨는 교류가 없다고 느낄 수 있엇던 것처럼
오달수씨는 교류가 있엇다고 느낄 수 있다라는 생각입니다

모텔에 같이 갔다고 암묵적 동의가 이루어 졌다라고 단정짓지는 못 하지만
가능성이 훨씬 높아졌다고 남자가 생각할 순 있다고 판단합니다
러브레터
18/03/14 00:49
수정 아이콘
그건 어...님의 추측일 뿐이죠.
적어도 저는 뉴스에 나온 부분으로 판단컨데 두 사람의 감정적 교류가 있었다고 볼 부분은 없다고 보는 거구요.
18/03/14 00:55
수정 아이콘
네 그건 두 사람만이 진실을 알겠죠
아니 정확하게는 두 사람도 서로 모를 수 잇다고 봅니다
하지만 제가 짐작하기엔
스킨싑 시도는 분명 한것 같으나 하기 전이나 후나 어떤 압력도 없었고
거절 당한 후에 깨끗히 포기했다는데서 범죄의 의도까지 보이진 않는다는게 제 판단이라 그렇습니다
악한 감정이었으면 거절을 당했다고 바로 물러서기 보다
위압적인 말이나 행동이 충분히 있을 법하다고 보는데
오달수씨는 너무 깨끗히 물러나서 접근 자체에 악의가 있다고 보이진 않아요
물론 제가 느끼는 부분일뿐입니다
오타니
18/03/14 00:53
수정 아이콘
그런 식이라면 https://pgr21.co.kr/pb/pb.php?id=humor&no=323523 이 남자도 옹호가능하죠.
18/03/14 00:56
수정 아이콘
링크의 남자는 거절의사를 듣고도 계속 시도하는데 ;;;;
오달수씨도 거절의사를 듣고 계속 시도했다면 같은 경우겠죠
관지림
18/03/14 01:01
수정 아이콘
이남자는 계속된 거절에도 계속 들이대는
상황이자나요..
오달수는 거절당한 후에 행동을 멈추었자나요..
러브레터
18/03/14 00:54
수정 아이콘
모텔에 간 거 자체가 연기 지도를 하는데 얼굴이 팔린다고 이혼하고 모텔이 숙소니 거기로 가자 라고 한 건데
이게 어떻게 가능성 운운할 부분인가요?
애초부터 그런 감정으로 오달수씨가 그랬다면 상대방을 대상으로 거짓말을 해서 유인한 건데요?
그게 피해자를 더 괴롭히는 부분입니다.
모텔까지 따라갔으니 너도 그런 생각 한거 아니냐고 하는게요.
18/03/14 01:01
수정 아이콘
처음 관계를 모텔에서 갖은 커플중에 섹스하자고 해서 들어간 커플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는데요
당시의 시대상을 감안해 본다면
외박을 유도하기 위해 숙박시설에 같이 가기 위해
온갖 말도 안 되는 이유를 갖다 붙히던 시절이어서요
위에도 썼지만 온갖 감언이설로 꼬득였다 하더라도
거절의사를 듣고 바로 포기했다면 순수의 의도로 보인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러브레터
18/03/14 01:06
수정 아이콘
당시의 시대상황이 그랬으니까 어떻게든 꼬셔서 한번 해볼려고 하는 게 문제가 없다고 말씀하시는거라면
어...님과는 더이상 얘기를 하는 게 의미가 없는 거 같습니다.
저는 절대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18/03/14 01:13
수정 아이콘
애초에 러브레터님을 설득할 생각이 있었던건 아닙니다
님과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왜, 어떤 부분을 다르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려드리려고만 했어요
물론 러브레터님의 입장과 주장에 대해서도 허투로 안 듣고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밤이저물기전에
18/03/14 01:59
수정 아이콘
캬...
깝깝하네요 참 허허
치토스
18/03/14 06:37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단 절대에서 느꼈습니다.
님은 지금 답정너 시전 하고 있다는걸요.
님이 무슨 관심법 쓰는 궁예도 아니고 어떻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절대 라는 단어까지 써가며 100% 확신을 하시나요.
러브레터
18/03/14 10:55
수정 아이콘
이게 무슨 마음과 관련이 있다고 그러는 건가요?
말 그대로 시대보정이 되든 안되든 그 행동 자체가 문제가 있냐없냐는건데.
그때도 그게 문제가 아니었던게 아니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던거지.
18/03/14 12:57
수정 아이콘
답장너이신 분이 무조건 아니라고만 하셔서 뭐 의미없지만
오달수의 당시 상황이면 충분히 그린라이트로 착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무리(?)하지 않고 잘 멈춘 오달수는 욕먹으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지금도 익명게시판에
'님들, 우리 회사 후배중 한명이 나한테 뭐 배운다고 내가 있는 모텔(혹은 원룸)으로 찾아온다는데 이거 그린라이트 인정?' 이라고 올리면 어떤 반응일까요?
저라면...그린라이트는 모르더라도 가능성이 보이니 잘해보라고 했을 듯...
티모대위
18/03/14 18:00
수정 아이콘
제가 어느 쪽으로 의견이 기울어져 있지는 않은데요...
러브레터님은 상대가 설득을 시도하면 상대의 말에 대응은 해 주셔야 하지 않을까요...
행동의 옳고 그름에 교과서에 씌여져 누구나 알고있을만한 기준이 있습니까..? 정의란 것도 다수가 옳다고 생각하는 명제의 집합이잖아요.
러브레터님이 생각하는 문제 있는 행동과 없는 행동의 기준이 대체 뭡니까? 적어도 님이랑 토론하는 상대 분들은 그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데 님은 없어요.
18/03/14 20:59
수정 아이콘
이분 채소 세계 각지의 역사적 성군이나 장군들도 성폭행범이라고 인정못하실분인듯
3.141592
18/03/14 00: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달수 문제제기하는 사람들이 애써 무시하는데 증언중에 하나는(수정)댓글 증언과 JTBC 익명 인터뷰를 착각했습니다.
단순 성추행이 아니고 여관 성폭행이었다 하고 이 증언에 대해 법적대응, 고소에서 사과로 바뀌었군요.
Eyelight
18/03/14 07:14
수정 아이콘
와.. 읽다보니 정말 깝깝하네요.
말씀하시는 건 관심법의 영역입니다.

내가 호감이 있는 건 스스로 아는데, 상대가 나한테 호감이 있는지는 어떻게 알까요? 그거야말로 암묵적 이해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말씀하신 대로면 스킨십을 하기 전에 계약서에 지장 찍거나 구두로 약속하고 녹취해야죠.

님이 그런지 아닌지 판단가능하면 성추행이라는 것도 이치에 안 맞는 얘기죠. 그건 그냥 마녀사냥입니다. 남이 보고 판사가 봐도 잘못했어야 인정되는거죠. 현상을 드러내놓고 3자가 판단해야 할 문젭니다. 무슨 김춘수 시인도 아니고 똑같은 걸 보고 그의 이름을 불러 주면 사랑이 되고, 부르지 않으면 성추행이 됩니까. 그리고 법적으로 성추행은 폭행이나 협박 등 강제력을 동반한 추행행위를 했을 때 적용됩니다. 다른 건은 모르겠고 오달수씨가 말 그대로 제발저려서 더 커지기 전에 사과하고 끝냈을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만, JTBC 인터뷰 건 관련해서는 해당이 안된다 봐요.
이밤이저물기전에
18/03/14 08:40
수정 아이콘
이걸 이해를 못하는건 이해를 합니다.
근데 논리적 결함을 짚어주면 그게 대한 반응이 “아니, 아니, 그래도 아니. 어차피 내말이 맞으니까 난 생각 바꿀 생각 없음”
하는 식이니까 깝깝하죠
일반화할 생각은 없는데 여성들 이런 화법/사고방식이 정말 남자들 고개를 절레절레 하게 합니다.
18/03/14 09:37
수정 아이콘
논리가 중요하지 않죠. 그녀들에게는.
러브레터
18/03/14 11:01
수정 아이콘
제 말에 어떤 논리적 결함이 있다는건지 정확히 짚어주신다면 확실히 대답해 드릴 수 있겠는데요.
제 생각을 바꿀 생각이 없는 건 맞는데 뭐가 논리적 결함이라는 것인지는 모르겠거든요.
러브레터
18/03/14 10:58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제가 오달수씨 사건과 저에게 한정해서 그랬다는 거잖아요.
보편적으로 이렇다는게 아니라.
적어도 저는 저한테 호감이 아니라 동물적 욕구로달려드는 사람의 눈빛이 어떤지 압니다.
그건 잊고싶어도 잊을 수 없는거니까요.
Eyelight
18/03/14 12:58
수정 아이콘
윗분들이 비슷하게 쓰셨는데 부연합니다. 님은 오달수가 만지려 시도했다는 자체가 추행이라고 하셨고, 다른 분들은 스킨십 의도는 있었으나 거절당하고 순순히 물러났으니 강제력을 갖고 가해한 것은 아니다 라는 입장이죠.

싫다 해서 물러난 것까지도 잘못이면 어떻게 수용의사를 확인하려고 시도해야 하는 거죠? 어차피 눈에 보이는 명시적 근거가 아니면 증명할 수 없지 않나요. 그 부분이 님의 논리적 결함이고 여기만 답변해 주시면 돼요. 남자가 거기에서 명시적으로 '지금 스킨십 해도 되나요..?' 라고 물어봤어야 맞다는 건가요. 그렇다면 저는 님께서 스킨십에 매우 방어적인 태도로 치우친 분이라 판단합니다.

저는 님의 말씀이 '1. 네가 관심법으로 내 마음을 잘 읽든지' or '2. 어떤 행위의 의도까지도 처벌할 수 있다' 둘 중 하나라 보고, 모두 이치에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러브레터
18/03/14 13:23
수정 아이콘
이해를 못하시는건 님이시죠? 
그래서 제가 덧붙였지않습니까? 
엄지영씨와 오달수씨 사이에 이성적 감정의 교류가 있었다고 보진 않는다고요. 
저는 연기 지도를 빙자해서 밀폐된 장소로 상대를 유인해서 스킨십을 시도했다고 보니까 그 시도 자체가 문제가 된다고요. 
일반적인 연인 감정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는 걸 문제삼은 건 아닙니다. 
제 말을 제대로 이해하신건 맞습니까?
Eyelight
18/03/14 14:17
수정 아이콘
감정의 교류가 있었다고 보진 않는다. 그걸 어떻게 판단할까요. 이 부분이 관심법의 영역이라는 거죠. 전지적 작가도 아니고 당사자들도 몰라서 헛발길질 하는 그 감정을 어떻게 마음대로 판단할 수 있죠? 오달수가 감정을 착각했는지 성폭행 의도가 있었는지 우린 관심법으로 볼 수 없습니다. 그럼 의도가 아니라 현상으로 봐야죠.

연인이면 다르다. 그건 누구 기준이죠. 님 기준이에요. 그런데 사람은 백이면 백 모두 다릅니다. 연인이라도 혼전순결인 사람도 있고, 스킨십에 거부감을 가진 사람이 있으며, 저처럼 멈칫멈칫 주저하는 사람도 있고, 먼저 자연스럽게 다가가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우리가 3자 입장에서 명확히 알 수 있는 것은 의도가 아니라 현상뿐이에요. 남자가 대시를 했고, 여자분이 거부의사를 밝히자 물러났다는 것이요. 성추행은 폭행/협박 등의 강제력을 동원한 추행입니다. 단지 시도했다는 자체를 성추행으로 보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러브레터
18/03/14 15:23
수정 아이콘
왜 계속 같은 말을 반복하게 만드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계속 말하지만 뉴스에 나온 내용을 근거로 나와있는 현상 중에 그렇게 볼 근거가 없으니 그렇지않다라고 판단하는 것 뿐입니다.
둘 사이에 감정이 있었는지 어땠는지 제3자가 판단할만한 근거는 어디에 있나요?
저는 엄지영씨의 인터뷰에서 나온 내용으로 판단합니다.
오달수씨의 사과문에서 그 인터뷰 내용을 부인할만한 어떤 현상에 대한 설명이 있었나요?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는 것같아 만나서 얘기하고싶다고 했지 어떤 것이 사실이 아닌건지 명확하게 나와있진 않죠?
그 사실이 아닌 부분이란게 둘 사이의 감정에 대한 부분이고 그것이 오달수씨의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근거가 잇는거라면 저도 판단을 달리하겠죠.
그리고 저는 오달수씨가 엄지영씨에게 성추행을 했다고 한적은 없습니다.
행동으로 이어지진 않았으니 성추행은 아니죠.
문제가 있는 행동이었다라고 했습니다.
애초에 글쓴이가 위에서 그런 시도가 문제가 없었다고 했기대문에 그 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한거고요.
성추행은 위에 관지림님이 저한테 사귀기 전에 손잡았는데 성추행으로 신고하면 어쩔거냐고해서 제 의견을 밝힌거구요.
저는 연인이였던 지금 신랑이랑 결혼 전까지 제대로된 스킨십을 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건 제 경우고 일반적으로 연인관계의 스킨십을 용인하지않는 사회적 분위기는 아니죠.
Eyelight
18/03/14 16:28
수정 아이콘
슬슬 의견이 가까워지나 봅니다. '의사에 반하여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았으니 성추행이 아니다' 라는 데까진 합의 봤네요. 그럼 말씀하신 '문제가 되는 행동' 은 뭐가 문제가 된다는 거지요? 법정에 가면 인정되지 않겠지만 그냥 걔가 그랬다더라 할 정도의 가십거리로 문제가 있다는 건가요. 그렇다면야 개인의 도덕관에 대해 제가 왈가왈부할게 아니니 그만두겠습니다.

저는 보다 중요한 것은 권력관계라 봅니다. 물리/정치적 힘을 가진 가해자가 영향력 안에 있는 피해자의 의사에 반하여 군림했는가.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하지 않았다면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연인이든 아니든 마찬가지로요. 그래서 전 오달수 건은 안희정이나 조민기, 조재현, 김기덕과는 층위가 다르다고 봐요. 후자는 권력으로 영향권 안에 있는 피해자의 의사를 무시하고 군림했기에 명백히 악행이고, 전자는 아니죠.
러브레터
18/03/14 16:44
수정 아이콘
걔가 그랬다더라가 아니라 오달수씨가 그런 시도를 했다는게 이제까지 알려진 사실이죠?
그 시도 자체도 문제라는 겁니다.
그걱 문제가 아니라고 보신다면 그냥 그건 서로 생각이 완전히 다른겁니다.
그리고 오달수씨와 관련해선 첫번째 피해자도 있죠.
그건 저는 성폭행이라고 보고요.
그리고 여기서 권력 관계는 왜 나오고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가 왜 필요하죠?
그런걸 떠나서 그냥 오달수씨의 그 행동이 문제다 아니다라는건데...
더 나쁜 놈 덜 나쁜 놈 구분하자는 건가요?
그렇다면 오달수씨는 알려진 내용으로 판단하면 그 사람들보다 덜 나쁘긴하죠.
저는 아까부터 계속 일관되게 오달수씨가 첫번째 비해자나 엄지영씨에게 한 행동엔 다 문제가 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의견이 가까워진다고 느끼신다면 그건 이제야 님께서 제 말을 제대로 이해하신거겠죠.
Eyelight
18/03/14 17:42
수정 아이콘
러브레터 님//
먼저 첫번째 건은 제가 이번에 쓰는 댓글과는 관련이 없고요..성추행이 아니라는 데에서 의견합의 봤으니 논박이 의미없죠.

다들 님의 '문제 있는 행동' 이란 표현을 '성추행이 성립한다' 라 잘못 읽고 댓글 달았는데요. 결국 '내 생각엔 얘 나쁜놈이다.' 라는 뜻인 거잖아요. 그리 생각하는거야 자유죠.

저는 님의 '문제 있는 행동' 이란 표현이 의미없다고 봅니다. 문제란 게, 법적으로 성추행은 아닌데 도덕적으로 바람직한 행동이 아니었다는 말씀이신가요. 그거야 개인 도덕관이니 제가 관여할 바 아니죠. 계속 그렇게 문제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거기가 밀폐된 공간이고 왜 만났고 연기를 지도했고 하는 데 관심 없어요. 피해자의 의사를 억눌러서 뭘 했으면 당연히 성추행이고, 아니면 죄 지은 건 아니라는 거죠. 그걸 도덕적으로 잘못이다 아니다 판단하는 건 개개인이 알아서 하겠죠.
러브레터
18/03/14 18:32
수정 아이콘
Eyelight님//그러니 제 말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했냐고 말씀드린거잖아요. 
문제되는 행동이 성추행으로 받아들여져서 님과 다른 소릴하고 있었으니 논박이 의미없었다는 말에는 동의합니다. 
말씀대로 도덕적 판단은 개개인의 영역이고요. 
그럼 저도 이렇게 이해하고 끝내겠습니다.
18/03/14 13:05
수정 아이콘
위에 님이 적은 다른 대부분의 댓글은 전혀 공감안되지만
이 댓글만큼은 조금 공감됩니다.
첨부터 이정도 의견만 적어주셨으면 이렇게 많은 대댓글은 없었을지도 모르죠.
여기 계신분들이 천연기념물도 아니고 다들 연애, 썸 경험해보시면서 다양한 경험을 했을텐데
보편적으로 만나왔던 여성분들이 님같은 기준을 가졌다면 대부분 성추행범이 되버렸을테니까요.
러브레터
18/03/14 13:19
수정 아이콘
저는 위에부터 계속 감정적 교류가 없는 상태의 성추행이 문제라고 일관적으로 주장했습니다.
첫번째 성폭행을 주장하신 분의 경우는 오달수씨는 연인 감정이었다지만 전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문제라고요.
도대체 어느 부분에서 그렇게 이해를 하신건가요?
18/03/14 13:30
수정 아이콘
감정적 교류가 있는지 없는지는 누구도 명확하게 판단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님 의견이 말도 안되는 것이고
여자분이 먼저 연기지도의 명분으로 다가왔다는 사실을 두고
감정적 교류가 시작되었다고 판단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정확하게 비율 구분하실 수 있으신가요?
여자분이시라고 하셔서 잘 모르실 수도 있는데, 보통 남자들은 전자로 생각을 많이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그와중에 여성분이 두번 거절하자 더이상 무리하지 않고 그만두었다는 점입니다.
님 말대로 감정적 교류가 없다고 판단하고 그만두었다는거죠.
오타니
18/03/14 13:37
수정 아이콘
보통 남자가 아니라 '오달수가 억울하다'라고 생각하는 남자들이죠
18/03/1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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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네 맞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첨언하자면,
자신의 착각을 알고 상대방의 거부의사에 무리하지 않고 그만두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성추행범으로 몰리기에는 억울해보인다... 정도?
18/03/14 00:33
수정 아이콘
오달수씨 건은 보는 사람에 따라 범죄(성추행)의 미수로 보기도 하던데
저는 그냥 대쉬했다 차인 경우라고 봐서 당시에 혼자 오버했던 점을 인간적으로 사과할 일이라고는 생각하지만
30년 지난 지금 언론을 통해 사과까지 했어야 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러블리맨
18/03/14 00:37
수정 아이콘
오달수의 경우 빠르게 gg 쳐버린 상황이라,, 사람들은 '오달수가 더 캥기는게 있으니 미리 항복한거다'라고 생각할테고,

본인이 억울한게 있다면 적극 해명했을텐데, 그러지 않고 혐의를 인정해 버렸으니..

이런 경우 무작정 쉴드치긴 어려울 거 같습니다.
3.141592
18/03/14 00:41
수정 아이콘
이미 오달수 개인이 사과문 같지않은 사과문 쓰면서 꼬리내린이상 커리어 끝장날 문제 맞습니다. 뭐 잘못한게 없어도 인간이란게 복잡하고 연약하니 저런 태도 보일 순 있는데, 이미 법적 대응하겠다고 했던 사람이 꼬리내린거는 좀 얘기가 다르죠. 다른 사람은 몰라도 오달수는 끝까지 난 잘못한거 없다고 펄쩍뛰지 않은 이상 굳이 정상참작할 가치도 없습니다. 억울하면 본인이 나설 일이지 옆에서 관심법으로 사정이 있었을거야 해줄 문제도 아니고요. 다만 이런 모든 판단과 별개로 JTBC의 자막조작은 언론으로서 기본적인 윤리가 안 되어먹었다 봐서 방송국 폐지도 고려할만 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8/03/14 00: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달수가 억울한 사람인지 아닌지도 모르겠고, 커리어가 끝장났는지 다시 나올지도 모르겠으나, 만약 억울한데도 끝장났다면 그 가장 큰 결정타는 오달수 본인이 사과해서 이지요. 본인이 억울한 걸 항변 안 한다면 제3자가 뭘 어쩌겠습니까. 납득이 안된다면 다른 사람에게 따질게 아니라 오달수 본인에게 따져야겠지요.
관지림
18/03/14 00:49
수정 아이콘
근데 여자가 기분나빠서 사과를 요구해서
사과한건데.. 단지 그 사건이 이정도로
떠날일이냐라는거죠..
3.141592
18/03/14 00:51
수정 아이콘
JTBC 익명 인터뷰에서 어떤 피해를 주장하는 사람은 여관 성폭행이었다 하고 하였습니다. 오달수는 이 증언에 대해 법적대응, 고소를 불사한다고
했다가 다른 증언이 나오니 사과로 바뀌었군요. 오히려 '이정도로'끝난게 참 다행입니다.
아점화한틱
18/03/14 00:57
수정 아이콘
일개 팝콘러로서 그냥 어찌되든 뭐 밝힐 게 더 있다면 더 밝혀졌으면 좋겠네요. '이정도로' 끝날게 아니라요
3.141592
18/03/14 00:59
수정 아이콘
네 더 밝힐게 있고 억울하면 오달수 본인이 나서야죠.
절름발이이리
18/03/14 00:54
수정 아이콘
기분 나쁘게 한 것만 사과를 한 게 아니라, “전부 제 탓이고 저의 책임” “제가 한 행동과 말에 대한 어떤 책임과 처벌도 피하지 않겠다”고 말했죠. 뭐 이 말이 반드시 본인이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인정했다고 해석되는 건 아니지만, 반대로 기분나쁘게 한 것에 대해서만 사과한것이라고 보기에도 이상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저는 오달수가 억울한지 안한지는 모르겠고요, 억울한 부분은 본인이 제대로 밝히지 않는 이상 우리가 억울한지 아닌지 판단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관지림
18/03/14 00:56
수정 아이콘
물론 더한 행동이나 사건이 있을수도 있죠
하지만 일단 우리가 보이는 사건만 보고
판단 하는거자나요.
3.141592
18/03/14 00:57
수정 아이콘
성추행과 성희롱 주장에 대해 법적 대응 불사한다던 사람이 사과문을 쓰고 잠수타고 있네요.
18/03/14 20:54
수정 아이콘
참고로 조민기도 사과문엔 성추행 했다고 안했죠. 엄격한 지도를 했고 풀어주려고 했다 이게 전부였죠.
18/03/14 01:04
수정 아이콘
오달수씨가 정말 무고했다면...피해자인데 (그냥 가정입니다)
피해자의 대처가 현명하지 못 했다고 니 탓이다...라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미국에서 한국인 부모가 아이가 죽자 오열하면서 내탓이라고 한걸 현지 경찰이 범인으로 몰았던 예전 케이스가 생각나서요
절름발이이리
18/03/14 01:07
수정 아이콘
저는 오달수 탓을 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냥 현재 주어진 정보와 행위 상 그렇게 평가 받는다는 '원인'에 대해 말한 것이고, 본인이 억울한 부분을 잘 해명한다면 귀 기울일 겁니다.
맥핑키
18/03/14 03:06
수정 아이콘
그건 님 생각이고 이미 저렇게 된 상황에서 a를 고소하나요 뭘하나요.
오달수는 기사 나온 시점에 이미 커리어 끝난 상황이죠. 거기서 님 같은 사람, 백만명 중의 한 두명 있을까 말까한 사람이 믿어주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잘못이 있든 없든 영화관 찾는 사람을 통계 없이 때려잡아도 절반은 여자인데, 사과고 뭐고 없이 버티거나 고소하거나 하면 가만 있을까요?

무고했다고 치면 무고한걸 뭘 어떻게 증명해야 님처럼 합리적인 사람이 잘 해명했다고 믿어주나요? 혹은 뭔가 일이 벌어졌다면 그 벌어진 일은 서로 진술의 일치 말고 뭘로 증명하죠?

오달수는 본인이 사과해서 자멸한게 아니라 그게 그나마 최선의 수라서 이상한 사과문이라도 쓰면서 사과한 걸로 보입니다. 님이 그 상황이면 어떻게 할건가요? 합리적으로 잘 해명을 해보실겁니까? 제가 보기엔 그 이상한 사과문 쓰는거 말고는 방법이 없어 보이는데요.
절름발이이리
18/03/14 03:13
수정 아이콘
본인이 무고한걸 증명하지 못한다 해도,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것 만으로 그를 범죄자 취급해선 안되는게 올바른 거고, 계속 그렇게 얘기해 나갔겠죠. 본인이 다 자기 잘못이라 사과까지 했는데도 이런 글이 올라오는데, 아마 사과를 안하고 억울함을 강변했으면 그가 무고를 당했을 가능성을 믿어주는 우군들이 더 많았겠죠. 님 주장대로 기사 나오는 시점에서 어차피 커리어가 끝난 거라면, 아예 억울함을 강변하는게 더 낫겠네요.
백만명에 한두명 있을까 말까 한다고 하시는데, 정작 pgr 덧글만 봐도 본인이 사과하기 전만 해도 오달수 범죄자 취급하는 사람은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두명보단 훨씬 많네요.
저라면 (무죄라는 전제하에서는) 반박할 겁니다. 타협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짱짱걸제시카
18/03/14 09:57
수정 아이콘
여론이 반반이었으면 사과문을 결정타로 볼 수 있겠고, 그게 아니라면 최후의 가능성을 놓아버린 수준 이겠죠. 저는 체감상 후자요.
칼라미티
18/03/14 00:50
수정 아이콘
A씨는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는데 오달수가 거기에 대해 딱히 부정을 하지 않아서...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Notorious
18/03/14 02:53
수정 아이콘
오달수 입장에서 좋은 감정이 있어서 그런 관계가 있었는데10년 20년 지나서 갑자기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면 대응하기 난감하지 않을까요?

연예인은 이런 구설수에 오르는것 자체가 평판에 -인데 열심히 법으로 싸워봐야 무조건 지는 게임이니 미투운동이 조금 식을떄까지 기다릴수도 있는거고요.
칼라미티
18/03/14 09:52
수정 아이콘
글쎄요... 성폭행 주장에 반박없이 사과문을 올린다는거야말로 평판 -의 끝판왕인것 같습니다만; 이게 무슨 경범죄도 아니구요.
송하나
18/03/14 00:53
수정 아이콘
다른 성희롱 피해자가 더 안 나온다면 제 생각에는 오달수가 피해자입니다.
아이오아이
18/03/14 00:53
수정 아이콘
1. 권력형이라 할 수 없는 사안
2. 하지만 시작이 익명의 리플이였지 익명성 뒤에 숨어서 진행된 일 아님
3. 익명의 리플로 끝나는줄 알고 대수롭지 않은 루머취급하며 덮으려 하다가 갑자기 피해자라 주장하는 사람이 jtbc에 등장하면서 일이 꼬였고 여기서 멘붕한건가 싶지만 지금 생각해도 대처가 너무 이상...
4. 당당했다면 첫 해명에 대한 변명과 함께 끝까지 부인했어야 함. 그래 내가 다아~ 잘못했다 내가 죽일놈이야!!!! 라고 해버리는건 현실세계에서도 사실상 gg선언인데 그걸 대국민 공개 사과로 시전해버린 부분에서 캥기는게 있나보네 라는 소리가 나오는 대응
5. 그와 별개로 여자와 단둘이 있게 되어도 옷을 벗기려고 하고 몸을 피하니까 따라가기까지 한게 아무것도 안한건 아님. 제발 여자가 노 라고 하면 노라고 알아들읍시다 좀... 아직도 저렇게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이밤이저물기전에
18/03/14 02:13
수정 아이콘
근데 노가 예스가 되고 예스가 다시 노가 되기도 하고 허허
예스라고 생각해서 진행을 하는데 노라고 하길래 보내줄라면 갑자기 옷을 벗어주는 경우도 있구요 허허
머 이러나 저러나 노라고 하면 그만두는거 올바른 일이기는 한데 그게 또 항상 여자와 남자가 둘다 원하는 결과냐 하면 참이라고 하기가 그렇고...
본인도 결정 못하는 일이고 실시간으로 결정이 뒤엎어지는 일에 대해서 타인이 자신의 심리상태를 완벽히 이해할수있을 것이라는 얘기도 어불성설이고...

그게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에요
수지느
18/03/14 00:54
수정 아이콘
굳이 글쓴분의 제목에 대답을하자면 이게 지금의 미투운동입니다.
의혹뜨면 알아서 살아남으십시오. 발버둥을 치고 또 쳤는데 안했다는 증거가 없으면 당신은 한겁니다.
발버둥을 쳐서 증거를 제시하면 당신은 2차피해를 입히는 나쁜놈입니다.
의혹이 터졌으니 그냥 죄를 시인하십시오.
절름발이이리
18/03/14 01:03
수정 아이콘
순수하게 몰라서 여쭙는건데, 지금 미투로 지목된 사람중
안했다는 증거가 없으면 한 것
으로 취급받는 사람이 누구인지? 본인이 사과한 오달수조차 납득이 안 된다는 소리가 나오는데, 제가 모르는 증거가 전혀 없는데 했다고 취급받는 사람이 있나요?
수지느
18/03/14 01:07
수정 아이콘
정봉주만해도 일단 몰아가고 알리바이를 대니까 닥치라는식으로 몰아갔었죠
안했다는 증거를 내고있기에 그나마 아직 피쟐에선 두고보자는 반응이지만 사실 여초의견은 이미 성범죄자죠
애초에 자기 방어를 위해 알리바이를 내는것자체를 나쁜짓으로 몰다니 제정신으로 하는소리인지 참 의문이죠
절름발이이리
18/03/14 01:08
수정 아이콘
제가 모든 곳을 두루 살핀건 아니지만, 정봉주가 죄인 취급받는게 일반적인 반응같지는 않습니다만..
수지느
18/03/14 01:14
수정 아이콘
일반적인 반응이 아니고 정상적인 반응도 아닌데 소위 미투운동을 이끌고 나가는곳에선 이런반응이 아니니까 문제죠
일반적이 아닌 사람들이 이끄는 운동인데 도대체 어디로 가는것인가? 하는 의문과 반발심이 들 수 밖에요.
3.141592
18/03/14 01:18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어디서 이끌고 나가는데요? 거기서 작전을 짜나요? 아니면 제보를 받나요? 굵직굵직한 미투 사례중에 그 '이끌고 나가는 곳'이 관여한게 몇%죠?
절름발이이리
18/03/14 01:20
수정 아이콘
아니 뭐 미투운동의 미래나 폭력성에 대해 걱정하시는 건 좋고요, 저도 일부분 동의합니다만
"야 미투 그거 전나 무서운거야~ 걸리면 다 줫대는거야~ 니들 다 죽은거야~" 라고 오버할 일인가는 좀 의문이란거죠.
관지림
18/03/14 01:08
수정 아이콘
정봉주 있자나요..안했다는 증거를 들이대는되도
자꾸 했다고 만났다고 하자나요..
절름발이이리
18/03/14 01:10
수정 아이콘
증거 없이 죄인 취급 하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걸 부정하는게 아니라, 그게 일반적인 대중의 시각이냐는건데 제가 보기엔 전혀 대세가 아니고 오히려 주요 사이트 덧글만 봐도 무고 의심이 더 많아보이던데요.
관지림
18/03/14 01:50
수정 아이콘
님처럼 상식적인 사람만 있음 뭐가 문제가 되겠습니까.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많고
처음 사건만 보고 죽을때까지 정봉주가
성추행범으로 알고 사는 사람들도 부지기수 자나요..
정공법
18/03/14 01:06
수정 아이콘
의혹도 증언도 없는데 스스로 자백한 사람도 있는데요
수지느
18/03/14 01:12
수정 아이콘
그거야 그사람 선택인거고 래퍼중에 의혹터져서 일단 사과하는바람에 성범죄자 낙인찍히고 억울해서 다 공개하고 여론전가는사람도 있죠
나쁜놈이야 있을 수 있죠. 근데 미투운동 자체가 너무 광기의 마녀사냥이라 자기방어조차도 못하게 합니다.
정봉주처럼 확실하고 움직일 수 없는 증거들이 없으면 그냥 당해줘야해요. 저 위에 래퍼도 여자들과 대화내용을 공개해버렸죠.
만약 시간이 지나서 카톡데이터 없어진 후에 저사람들이 당했다고 신고했다면? 빼박이죠 반박불가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8/03/14 01:13
수정 아이콘
그니까 누가 안했다는 증거가 없어서 속수무책으로 당했는지 좀 알려주시지..
수지느
18/03/14 01:20
수정 아이콘
증거가 있어도 결국 자살 선택한 선생님도 계시구요.
(여학생 일곱명이 거짓말로 성추행당했다고 했다가 개망신당하고 끝날뻔한걸 인권위인지에서 계속 진행시켜서 결국 자살했죠)
서교수님도 계시구요. 그들의 우리는 사과를 할 수 없다는 정말 명언이었죠.
아 제가 말한건 전부 안했다는 증거가 있어도 당한사람이라 안되나요?
절름발이이리
18/03/14 01:22
수정 아이콘
그 이전에 미투운동 전의 일들이네요. 정봉주는 증거로 잘 반박하고 있는거 같고, 결론적으로 증거가 없는데도 미투에 매장 당한 케이스는 아직 없나 보군요. 뭐 미투는 안전하다 이런 얘기는 아니니 굳이 반박하실 필요 없습니다. 제가 모르는 케이스가 있나 해서 물어본 겁니다.
이야기상자
18/03/14 01:24
수정 아이콘
래퍼 던말릭 사건 말하시는것 같습니다
그냥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소속사 강요로 사과했다는데
소속사 나오고 이전에 카톡 찾아내서 올리고
역관광 중입니다

정봉주건이랑 비슷해요
발언 하나에 범죄자가 되서 증거를 찾아야만
되는 마녀사냥이 되어가고있어요
저 래퍼도 저 사건이 좀 지난 사건이었으면
수지느님 말씀대로 도망갈 구석이 없었어요
거짓된 증언으로 사람을 몰락하게 만들려는
케이스가 점점 생기고있어요
절름발이이리
18/03/14 01:26
수정 아이콘
그런 케이스가 없을거다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앞으로 더 늘어나리라 생각합니다. 미투 없던 시절에도 있던 일인데, 미투 이후라고 없을리가요. 다만 워낙 미투로 인해 강경하게 증거 없어도 죄인된다는 식으로 얘기하시길래 제가 모르는 케이스가 있나 궁금해서 물어봤습니다.
이야기상자
18/03/14 01:28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그런 케이스는 이전부터 있었지만 이렇게 화제가 된 적이 없었으니 아마 뭐 기우일수도 있겠지만
당연히 부작용이 많을거라는 추측이시겠죠 맘에 안드는 사람 하나 보내버리는거 어렵지 않아졌잖아요?
절름발이이리
18/03/14 01:31
수정 아이콘
요즈음 분위기를 보면 증거 없이 익명 폭로 한다고 손쉽게 보내버리긴 어렵지 않나 싶네요. 실명으로 나서던지, 폭로자가 다수가 출현하던지 하지 않으면 (일반적인) 사람들이 그냥 쉽게 믿을까 싶습니다. 뭐 이건 제 추측이고, 아닐 수도.
이야기상자
18/03/14 01:43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나마 미투운동 전에 한쪽의 말만 듣고 오판을 했던 여론의 기억 때문인지 이제는 숲속친구들을 외치며기다려보자는 사람이 많아져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고발당한 본인이 결백한 증거를 찾아나야만 한다는 점이 이미 여론의 무게의 추가 기울어진 상황에서 시작하게 되는거라 그점이 우려스럽습니다
수지느
18/03/14 01:27
수정 아이콘
카톡없었으면 그냥 성범죄자 낙인 찍히고 종결이죠.
거믄별
18/03/14 00: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찌보면 정봉주가 운이 정말 좋은 케이스인 겁니다.
어느 누가 몇 년 전 알리바이를 쉽게 증명할 수 있겠습니까.
정말 운 좋게 그 시점이 정봉주가 구속되기 며칠전이었고 언론의 관심도가 높았던 것이 지금 그의 당시 행적을 찾는데 도움이 된 겁니다.

만약 오달수의 성추행(?)이 최근이었다면 그의 성추행 사실이나 또는 결백을 증명하기 쉬웠을 겁니다.
그런데 십 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그렇기에 오달수가 결백했다면 사과문은 경솔했습니다.
하지만 사과문 발표는 이미 어떤 의도였든 그 피해자라고 이야기하는 여자에게 성추행을 했다는 것을 의미하거든요.
추후에 이경영같은 케이스로 활동을 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성추행을 했다는 꼬리표는 붙어다닐 겁니다.
나중에 혹시 무고를 당했다고 반전이 생기면 모를까... 힘들 겁니다.

추)만약 오달수가 결백했다면 절대 사과문을 발표하면 안됐습니다. 남궁연처럼... 정봉주처럼... 대응을 했어야 했습니다.
진실공방 싸움으로 갔다면 어쩌면 지금같은 상황에선 오달수의 결백(?)을 믿는 사람이 더 많아져서 자신의 결백을 이야기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을 겁니다.
공원소년
18/03/14 01:07
수정 아이콘
걍 좋든 싫든간에 이번 일로 젊은 세대의 남녀관계는 좀 더 냉정한 관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쉬를 하기 전에도 남자는 혹시 상대가 나를 성폭행범으로 몰고갈지도 모른다라고 생각할 것이고, 여자는 혹시 저 남자가 자신을 김치녀나 레디컬 성향의 인간으로 몰고갈지 모른다는 인식이 머릿속에 떠오를테니까요.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왕에 이렇게 된 거 업소도 좀 풀어 줬으면 하구요.
어차피 호르몬 작용에 의한 번식욕인데 깔끔하게 풀 수 있는 제도적인 방법은 마련해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kartagra
18/03/14 01:08
수정 아이콘
엄지영이야 지금 생각해보면 은퇴할 일은 아닌 것 같고(추가로 뭐가 있지 않는 이상) 문제는 a씨인데 오달수가 요상한 사과문 쓰면서 굽히는 모양새가 되버려서...본인이 떳떳하면 지금이라도 나서는게 나아보입니다. 그게 아니면 커리어 끝장나도 할말없죠.
18/03/14 01:14
수정 아이콘
공감이 1도 안되는군요.
18/03/14 01:23
수정 아이콘
설령 JTBC가 더 높은 수위의 말이 있었는데 편집한거라고 할지라도 왜 저 여성분의 말을 그대로 믿어줘야 하나요?
말그대로 우리는 당시 어떤 상황이었는지 두 사람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그 장소까지 갔었으며 당시 분위기를 알수가 없습니다.
저 상황 설명은 저 여성분의 일방적 시각과 주장일뿐이고 최소한 자신의 몸에 손을 댄건 아닌거 같고
성추행의 상황이라는 저 상황설명을 그대로 우리가 믿어야할 이유는 없는거죠.
A라는 익명의 여성도 마찬가지고 어떠한 생각과 의도가 있는 행동인지 알 수가 없는거죠.
이름과 얼굴을 숨기든 공개하든 억울한 성범죄 관련 폭로나 고소 고발이 없던것도 아니고
오달수를 범죄자로 단정짓고 다 그가 잘못한 결과라고 생각하는건 잘못이라고 봅니다.
무죄추정의 원칙을 이야기하면 이명박, 박근혜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분들은 공직자로써 그것도 가장중요한 위치에 있으면서 공무상 지켜야할 법을 못지켰고 그 모든 기록이 공문서상으로 남아있고 있어야할 공문서를 고의로 파기하거나 반출하는등 그들의 위법한 행동들에 대한 관련 증거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달수의 경우 단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인물의 일방적 주장일 뿐인거죠.
성추행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쪽이나 아니라고 주장하는 쪽이나 증거가 없기는 마찬가지고 기억에 의존하는 것 뿐이지만 오달수만 나쁜놈이 된거죠.
오달수가 사회적으로 매장당해야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절름발이이리
18/03/14 01:24
수정 아이콘
근데 본인이 그 일방적인 주장들에 대해 자기 잘못이고 책임이라며 사과를 해버렸죠.
18/03/14 01:31
수정 아이콘
그 사과문을 자기 잘못에 대한 인정이라고 보셨나요?
자신이 가진 기억과는 다르지만 이 일에 대해 자신이 책임지고 가겠다는 정도지요.
자신의 죄를 인정한 글이라고 보기 힘듬니다.
절름발이이리
18/03/14 01:40
수정 아이콘
자신의 죄를 순순히 인정한 글이라고 보기는 힘든데, 상대의 주장들을 제대로 반박하는 글이라 보기도 힘든 모호한 글이지요. 어쨌거나 오달수는 "모두 자기 잘못이고 책임지고 가겠다"고 했으니, 그에 맞는 반응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18/03/14 02:01
수정 아이콘
모호하다고 느끼신건 확실히 자기잘못을 인정한게 아니니 그리 느끼신거라고 보겠습니다.
그리고 설령 잘못했습니다라는 사과문일지라도 사람들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잘못은 없지만 사과라는 방식을 통해
사태를 수습하려는 상황도 있다는걸 아셨으면 합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내잘못은 아니지만 상황을 빨리 넘어가기 위해 더러워도 머리숙여 사과하는 경우도 있는거죠.
최근에 비슷한 사례로 조덕제씨의 경우 영황촬영장에서 감독의 강요에 못이겨 사과 문자를 보냈다고도 했지요.
그리고 오늘도 던말릭인가요 기획사에서 억지 사과문을 만들었다고 하고 문자 등등을 공개했던걸로 알고있습니다.
뭐 이런거 말고도 사과를 했다고 해서 그 사람의 죄를 무조건 인정한거다라고 하면 진실과는 멀어지는 경우가 많은 법이죠.
그래서 사과문과는 달리 그 사람의 이러한 사과문을 작성할 수 밖에 없었을 사정에 대해 생각하는 저 같은 사람도 많이있습니다.
아마도 사회경험을 하다보면 한두번씩 죄없는 사과라는것도 하거든요.
물론 오달수라는 인물이 죄가 없을 것이다라는게 아닙니다.
여성 폭로자들의 일방적 주장을 아무런 증거도 없이 받아들이는건 너무 위험한 일이고 사과문의 내용상 자신의 기억과 다른지만 책임을 지겠다고 한것이니 단순히 그를 이번일로 성범죄자로 낙인 찍는건 잘못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8/03/14 02:06
수정 아이콘
말씀처럼 실제로는 잘못이 없거나 적어도 무마를 위해 사과를 하기도 하죠. 문제는, 그렇다한들 우리는 그 사과라는 행위로 이 사건을 평가 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오달수를 성범죄자로 낙인을 찍겠다는 게 아니라, 오달수가 본인의 항변을 포기하고 사과를 통해 책임을 지겠다고 한 시점에서 우리가 그는 억울할 것이다고 추측하는게 더 억측이라는 것이지요. 뭐 억측을 하는 것도 자유긴 한데, 어쨌거나 오달수가 일방적인 주장에 의해 매장당한다면 그 이유는 본인이 사과한 것이 제일 클 수 밖에 없습니다.
18/03/14 02:30
수정 아이콘
계속 같은말은 반복인데 저 사과문을 잘못의 인정이라고 보기도 힘들고(내용상 그렇습니다)
본인의 항변을 포기했지만 그 사태를 지켜보는 사람들이 그를 죄인으로 볼것인가는 다른 문제입니다.
항변을 포기하는 이유가 단순히 죄가 있어서가 아님을 알고 있는거죠.
이번일을 오달수가 끝까지 자신의 무고함을 주장하고 고소고발을 진행한다 한들 그는 얻을게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대중들에게 자신이 무죄임을 확실히 각인시킬 증거가 있어야하지만 허위사실판결을 받을 만큼
증거가 없기 때문이죠. 미투폭로자의 입을 막으려 한다는 이미지만 더해질 뿐 연예인인 그에게 소송으로 얻을게 별로 없습니다.
결국 사과문의 형식으로 이 일을 마무리 지으려고 했지만 자신의 기억과 폭로자들의 기억이 다르다는 이야기입니다.
오달수가 매장 당하는 이유는 그의 사과문 때문이 아니라 미투운동이라는 이름아래 아무런 증거도 없이 그를 범죄자로 낙인찍어버리는 사람들 때문이며 사과문은 이러한 사회적 압박의 결과물일 뿐임니다.
책임을 그의 사과문에 돌리면 안됨니다.
증거가 없고 주장만 있다면 충분한 수사와 공정한 재판을 통해 죄의 유무와 무개가 결정될때까지 최소한 그를 죄인 취급하거나 비난하는건 삼가해야합니다. 누구나 그런 상황에 처할 수가 있는 법이죠.
3.141592
18/03/14 02:39
수정 아이콘
법적대응, 고소 운운하다 꼬리내린 사람한테 이렇게 선의로 해석해줘봤자..
절름발이이리
18/03/14 02: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항변을 포기하는 이유를 알긴 뭘 압니까? 단순히 죄가 있어서인지, 지은죄가 더 많아서 더 버티면 큰일날까봐인지, 억울하지만 진흙탕 싸움을 하면 손해가 클까봐인지를 님이 어떻게 아는데요? 오달수가 나는 무고하고 억울하다고 항변해도 그걸 곧이 곧대로 믿을 일이 아닌데(물론 이건 폭로자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물며 다 책임지겠다고 사과한 것 조차도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사과한 것"이라고 님 좋을대로 해석하겠다고 하면 곤란하죠. 사과문에 기억이 안난다는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어떻게 알아요? 본인이 하고 계신게 전형적인 억측입니다. 확실치 않으면 비난하지 말자고 주장할거면 오달수의 주장도 곧이 곧대로 믿지 말던지 해야지, 본인 편할대로 취사선택하시면 곤란하지요. 우리는 폭로자와 오달수의 진심과 거짓과 어떤 이유에서 각각이 행동 했는지 모두를 알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님이 오달수의 편의에 맞춘 억측만을 해주는 건, 결국 본인이 언급한 "사과문이 미투 압박의 결과문일 뿐"이라는 말에 이유가 있습니다. 결국 그냥 님이 이 사건을 그렇게 해석하고 싶어한다는 걸 시사할 뿐이죠.
물론 님의 해석이 반드시 틀렸다는 건 아닙니다. 그걸 당연시하는게 오류란 거지. 님 말마따라 오달수의 주장을 대체로 믿어주어 그가 어쩔 수 없는 사정에 의해 사과를 했을 뿐 실제로는 무고할 가능성을 충분히 인정해 봅시다. 그러나 그런다 한들, 우리에게 주어진 정보 상 그의 사과가 "잘못이 자신에게 있고 책임을 질 것"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본 문제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밖에 없습니다. 성추행으로 폭로 받은 사람이, 비난도 받지 않고 특별한 패널티 없이 정상적으로 지속적으로 배우 생활을 한다 칩시다. 그럼 도대체 그가 진다는 책임이 뭔데요? 다 자기잘못이고 책임은 지겠다는데, 뭘 어쩐다는거죠? 본인이 어쩔 수 없이 했든, 궁여지책으로 했든, 욕먹는 여지를 줄이려고 했든간에, 본인이 책임지겠다고 사과한 이상 그 사실관계로 이해할 일입니다. 그게 아니면 도대체 뭘 위한 사과고, 무슨 의미가 있는겁니까? 그 과정에 억울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 본인이 밝혀야지요. 기억이 안난다는 얘기가 사실일 가능성을 잘 존중 하시던데, 그럼 나는 무죄고 아무에게도 가해하지 않았다는 얘기 꺼내거든 그 때 그 가능성 잘 존중해 주세요. 책임지겠다는 본인 말도 좀 존중해주시고요.
마지막으로 공소시효가 지나서 실제로 죄가 있건 없건 수사/재판의 대상도 아니니, 그런 잣대를 들이대겠다면 영영 판단을 유보하겠다는 말이 될 뿐입니다. 뭐 본인이 그렇게 하시는 거야 자유인데, 모두가 그렇게 하길 기대하는건 꽤나 무리한 주문입니다.
18/03/14 03:52
수정 아이콘
네 말씀하신 항변을 포기할 이유는 다양하게 있는 법이죠.
절름발이이리님의 어찌 그리 잘아셔서 사과문만 가지고 그가 죄를 인정했다고 하는건가요?
일단 저 사과문 내용상 죄의 인정이 아닙니다.
그러니 당연히 죄를 인정하지 못하지만 이런 사과문의 형식을 취할수 밖에 없는 그의 사정이라는걸 생각하는거죠.
지금은 오달수가 성범죄자로 낙인 찍혀있으니 그 반대로 그의 입장에서 그가 죄인이 아닐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겁니다. 아닐 가능성이 있고 그가 하고있는 행동과 대처들이 이해할 부분이 있다면 그를 마냥 비난하기 힘든 이유이죠.
사과문의 내용상 그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한건 피해자 혹은 2,3차 피해가 있을지 모를 사람들에게 지겠다는 것이지 그 책임을 관련없는 사람들이 물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일방적이고 단편적 정보만 있고 당사자도 아닌 사람들이 어떻게 판단을 하고 비난을 하죠?
그래야할 이유가 있나요? 그가 범죄자라는 확실한 증거가 있으면 모르되 당연히 유보를 해야죠.
무리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오달수뿐만이 아니라 이런류의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유명 연예인이니 더 피해가 크겠지만 일반인도 마찬가지죠.
엄청 자극적이고 그럴싸한 이야기의 피해자가 되기도 하고 누군가 악의적으로 나를 음해하기도 하죠.
딱히 내 무죄를 증명할 방법이 없고 공소시효도 문제고 등등
뭐 본인이 그렇게 되기 싫다면 어쩔수 없지만 의혹이 생산되고 퍼지면 누군가 억울한 사람이 생길 가능성에 대해 최소한으로 줄여나가는게 우리 스스로를 보호하는 거죠.
그가 범인이 아닐 하나의 가능성이 남아있다면 억측으로 그를 굳이 죄인으로 만들게 아니라 죄의 판단은 유보가 정답이라고 봅니다.
사과문은 죄의 인정이라 볼 수 없는 내용이고
폭로자들의 일방적 주장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우며 증거가 없고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책임을 지는 것과는 상관없이 오달수를 범죄자로 낙인찍는건 근거가 부족하고 당사자가 아닌 사람들이 쉽게 판단해서는 안되는 문제이다.
이정도로 정리하겠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8/03/14 04:09
수정 아이콘
HJYR 님// 오달수가 유죄다라는 게 제 주장이 아닙니다. 그가 사과하고 책임진다고 한 이상, 그가 이 추문에서 부정적 평판을 얻고 그로 인한 손해(커리어등)를 보는 것을 그가 감수했다는 의미입니다. 그 이면에는 그가 억울할수도 있고, 반대로 더 악독할 수도 있으나, 그런 가능성은 말 그대로 가능성일 뿐이고, 주어진 상황은 미투나 대중의 폭력 이전에 그 자신이 사과로 조성한 것입니다. 저는
그가 억울한 부분이 있으면 다시 해명하기를 바랍니다.
알테어
18/03/14 01:27
수정 아이콘
오달수에게 얘기해야지 뭐 어쩌라는건가요?
오달수 본인이 인정한걸 대중이 '아니야 그럴리없어' 이렇게 생각해줘야 한다는건지?
알고보면괜찮은
18/03/14 01:28
수정 아이콘
댓글 읽다보니까 큰일 내실 분들 많네요.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쌍방간 이성적 호감관계도 아닌데 옷을 벗길려고 시도하다가 화장실로 피하니 따라갔는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뇨.
쌍방간 이성적호감이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아느냐고 하실지 모르겠는데 확실한 것도 아니고 그런 애매한 관계에서 옷부터 벗기려드는 게 맞나요? 대쉬할 때 다짜고짜 시도부터하시는 건가요? 그리고 거절했는데 화장실까지 따라가는 건 또 뭔가요.
수지느
18/03/14 01:51
수정 아이콘
남자나 여자나 서로 상대방의 마음을 못읽는건 똑같습니다.
여자가 남자보고 라면먹고갈래? 차마시고갈래? 해서 신나서 들어가서 스킨쉽시도해도 그건 남자 잘못입니다.
하지만 또 어느 커플에선 남자 잘못이 아닙니다.
여자가 핑계를 대고 남자를 부르는것처럼 남자도 핑계를 대고 여자를 부릅니다.
최소한 오달수는 그랬을거라 봅니다. 연기지도를 핑계로 모텔로 불러 진도 나가자고 한거겠죠.
다만 여자는 진도가 아닌 진짜 연기지도로만 생각했으니 성추행이라고 한거구요.
여자가 차마시자는 핑계, 라면먹으라는 핑계, 컴퓨터 고쳐달라는 핑계로 집으로 부르고 러브러브한 상황만드는건 되지만
남자가 핑계대고 여자 부르는건 왜 나쁜놈 취급받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여자나 남자나 서로 펜스룰 하는게 답이에요.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니 그런사이 아니면 서로 멀리합시다.
나중에 딴소리하지말고.
절름발이이리
18/03/14 01:54
수정 아이콘
펜스룰 오리지널은 와이프 외의 이성과 자리 안한다는 룰이고, 조금 더 확장해봐야 직장이나 공적인 영역에서 이성과 단둘이 자리 안한다는 룰이라
언급하신 것 같은 그냥 이성관계에는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수지느
18/03/14 01:58
수정 아이콘
그거야 오리지날이고 우리는 김치펜스룰 가야죠.
호감이 없는 이성의 단둘이 있는 초대는 거절한다. 아예 이런거 있으면 좋잖아요 애매하게 거절못해서 따라안가도되고
여자는 나중에 왜 따라갔냐면서 맘있는거아니냐고 욕안먹어도 되고
남자도 나중에 여자가 딴소리해도 김치펜스룰로 안-전
맥핑키
18/03/14 03:21
수정 아이콘

“야 쎅스하자” 라고 양해를 구해도 성추행이에요.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옷을 벗기는 경우는 아주 많습니다. 그건 님의 교제방식 혹은 성행위 루틴이고 다른 사람들은 거기에 동의할 필요 없어요.
님 말을 그대로 빌리자면 정상적인 여자는 그런 애매한 관계에서 모텔로 부른다고 가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남자 선배가 부르면 가야되나요?
오달수씨의 행동에 하자가 있었던 것 같긴 합니다만 님의 사고방식으로는 과연 교제가 가능할지 의문이 듭니다. 상대의 호감을 확인할 수 있는 스카우터 같은게 존재하는 건가요? 만약 그런게 존재한다면 님이 상대에게 ‘사겨도 돼? 손 잡아도 돼? 키스해도 돼? 섹스해도 돼?’ 라는 말을 하는 순간 상대의 호감도가 급락하는게 측정될 것 같은데요. 님 주장은 상대가 명확한 동의 의사가 없다면 죄다 범죄가 되는 겁니다. 그리고 이 주장은 상대가 동의한 적 없다고 말이 바뀔 경우에 박살이 나고요. 매번 각서쓰고 키스하고 섹스하실 거에요?
은하영웅전설
18/03/14 07:19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여기 무서운 분들 많네요.
혜우-惠雨
18/03/14 08:13
수정 아이콘
그렇죠. 답답해요..
라방백
18/03/14 01:33
수정 아이콘
질문게시판에 오달수 관련해서 이야기를 했을때는 잔뜩 날선 의견들이 많았는데 불과 2주도 지나지 않아서 상당히 미적지근 해졌네요. 그때도 댓글로 썼었지만 지금 미투운동의 한계가 있는것이 이러한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이 피해자 혹은 가해자 개개인의 사정도 물론 있겠지만 그보다는 여성을 쉽게 생각하고 성적 대상으로 생각하는 사고방식에 있으며 이는 현재 기성세대에서 상당히 널리 퍼져있는 정서였기에 단순한 폭로만으로는 근절되기는 커녕 다양한 부작용이 생길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니팅커벨여행
18/03/14 12:55
수정 아이콘
정봉주 건이 거의 무고로 밝혀지는 분위기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오달수는 아님을 증명을 하지 못했고, 두루뭉실한 사과 표현까지 했고요.
그런데 정봉주 건을 보니 이건 왠지 오달수도 비슷한 경우가 아니냐 하고 다시 살펴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18/03/14 01:34
수정 아이콘
죽어도 사과 안하는 이유를 알겠네요
3.141592
18/03/14 01: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잘못한게 없으면, 혹은 없어도 그 잘못 다 뒤집어쓸거 아니면 사과하면 절대 안됩니다. 당연한겁니다. 일부 잘못과 잘못이 아닌 부분이 섞여있으면 딱 잘라서 난 이건 잘못했는데 이건 내 잘못 아님 이렇게 해야 하고요.
18/03/14 01:38
수정 아이콘
왜 정치인들이 사과를 안하는지 알수있는 대목.
일단 사과의 늬앙스를 띄는 순간 글전체를 잘못에 대한 시인으로 읽어버리는게 대중의 기본 패시브네요.
현은령
18/03/14 04:25
수정 아이콘
대중뿐만 아니라 모든 일이 그렇지 않나요? 모면하겠다고 사용하는 순간 더 큰걸 뒤집어 쓰는게 사과인데요
18/03/14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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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일련의 사건들 중에 몇몇 부분은 명백한 잘못이 있어서 사과를 하는 순간 잘못의 여집합 부분에까지 죄를 인정했다는 식의 인식이 생겨버린다는 겁니다.
사람의 인지능력자체가 원래 그리 섬세하질 못한거지, 그게 면피용 사과여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게 아니에요.
Lighthouse
18/03/14 01:55
수정 아이콘
미투운동이 전 분명히 좋은 일들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암묵적으로 이해되고 있던 성적인 것들을 드러냄으로써 앞으로 그런 일들이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 막고 있다는 점에서는 분명히 칭찬할 점이죠. 하지만, 동시에 악용될 수 있는 부분도 상당히 크다는건 아마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같습니다. 정말 백프로 확실하게 가해자라고 특정할 수 없는 상황에서 상황적으로 사과를 하게끔 만들고 그래서 사과를 하면 가해자라고 모는... 이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검찰 수사를 통해서 진실을 밝혀내야하는 문제지 그냥 여론전만 주구장창해서 성추행, 성폭행범으로 보는건 너무 위험하지 않을까요...
18/03/14 02: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옷을 벗기려고 시도하는 것' 과 '옷을 벗기는 것에 허락을 구하는 것'은 같은 말입니다. 시도와 허락이라는 단어차이로 어감만 달라질 뿐이죠.

기분을 나쁘게 만드는 모든 일이 죄는 될 수 없다고 봅니다. 기분이 나쁘게 만드는 일이지만 죄라고 할 수 있는게 있고 아닌게 있죠.
'성관계를 요구' 하는 것은 죄가 아닌 일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쌍방호감관계가 아닌 정도를 넘어,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요구하는 것도 그게 죄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요구를 받는 상황, 요구를 받는 사람에 따라 주관적인 심리차이가 너무 클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응? 싫은데요' 라는 반응을 보일 수 있는 반면, 어떤 사람은 그러한 요구가 마치 나에게 칼을 들이댄 것 같은 공포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심리는 실시간 측정조차도 어렵고, 과거로 돌아가 유추하는 것은 더더욱 어렵습니다.

그러니 '표준' 이라는걸 만들지 않을수는 없는 일입니다. A와 B는 서로 모르는 사람. A가 B에게 '나와 합시다' 라고 한다. 그게 죄인가? 죄가 만약 맞다면 어느 정도의 죄인가? 죄가 아니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불만을 표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죄는 아니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겁박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의 관계요구는 죄가 아니라고 봅니다. 이걸 일단은 표준으로 하여 공포를 형성하게 할만한 겁박과
상황의 의도적 형성 유무를 케이스에 따라 판단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8/03/14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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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락을 구하지 않고도 시도할 수 있으므로, 같은 말이 아니죠. 같은 경우도 있지만.
18/03/14 02:12
수정 아이콘
권력자에 의한 약자의 피해는 없어져야 마땅한데..남녀관계에 스킨십이 진척될때 하나하나 물어보고 하는게 아니라서 오해가 발생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몇년전에 연락을 주고받던 서울거주하는 여성분이 크리스마스이브에 힐링을 하고 싶다며 제가 거주하던 제주도로 날라와서 밥먹고 술먹고 펜션까지들어갔어요. 분위기상 자는건가보다 해서 스킨쉽이 진행되던 도중에 거부를 당해서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사과를 하고 옆에서 잠만 잤습니다. 돌이켜 보니 아마도 그분은 관계의 진척을 바랬던 것 같고 저는 서로 나쁘지 않은 감정으로 가벼운 일탈정도를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런대 제가 만약 그 여성분의 선배였다거나 상사였다면 꽤나 오싹해질것 같네요. 앞으로는 눈치가 아니라 오늘 같이 잘래요? 하고 물어보는게 문화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18/03/14 02:21
수정 아이콘
말씀듣고 든 생각인데
"오늘 같이 잘래요?" 와 같은 질문도 성추행의 요소가 충분해서
어떤관계, 어떤상황이었냐를 따지는 도돌이표가 될 것 같아요 ;;
관지림
18/03/14 02:42
수정 아이콘
제친구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어요
여자가 (썸타는 사이) 바람 쐬고 싶다고 해서
대천 가서 술먹고 모텔가서 님처럼 할려고 했는데
거절하더래요..그래서 관계는 못하고 손만 잡고 잤는데 다음날부터 연락이 안되길래 그여자분
친구한테 물어보니 .. 남자가 박력이 없다고
싫다고 했대요.. 한번 거절했다고 그냥 손만 잡고
자서..크크
펠릭스-30세 무직
18/03/14 04:15
수정 아이콘
젠더 감수성이 부족하셨군요!
현은령
18/03/14 04: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본인이 대응을 포기한 시점에서 그사람의 행적을 타인이 왈가왈부 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달수가 무고하다 해도 적극적인 해명이 없으면 누가 그가 무고한지 알아주겠습니까. 낙인찍고 재갈물리는 현실에 맞설 유일한 방법이 "그래도 하지 않았어" 인건 슬프지만요.
본문의 주장은 본인이 뒤늦게라도 결백을 주장하면 그때 나올 말이지 지금 단계에서 나올 주장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미투운동의 해악은 공감하지만 오달수건에 한해서는 자신이 자초한 일이에요. 그가 무고하다면 대응을 잘못한걸 포함해서요.
이혜리
18/03/14 04:52
수정 아이콘
전 솔직하게 글쓴이 글에 100% 동조합니다.
아직까지도 오달수 씨가 이런 취급 받고 있는건 그냥 " 못생겨서 " 그런가보다 라는 생각 밖에 안들어요.

지금 이 시간에도 여자랑 잠자리 한 번 가질려고, 어디선가는 엄청나게 이빨을 털고 있을 겁니다.
나이트에서든, 클럽에서든 일반 술집에서든.
저도 20대 초에는 클럽 엄청 다녔고 원나잇도 많이 했고 한 번 어찌 해볼라고 진짜 이불킥 찰만한 행동도 많이 했구요.

아니나 다를까 오달수 씨는 원나잇도 아니라,
아는 사람 + 연애감정 + 모텔. 그냥 과 흥분 상태일 수 밖에 없어요. 그런데 상대방이 거절의사를 밝혀서 시도는 했지만 하지 않았다 라고 했습니다. 그런 오히려 연애까지 갔으면 배려이고, 못 갔으면 그냥 들이대다가 까인 것 밖에 안 됩니다. 적어도 일반인 범주에서는. 도무지 이게 성추행이라고 생각조차 되지 않는데, 기분 나쁠꺼면 애시당초 모텔은 왜 간거에요 대체. 25년 전이면 지금보다 훨씬 모텔이나 이런 곳이 더욱 폐쇄적인 분위기의 공간인데.
삼겹살살녹아
18/03/14 05: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당시 여론이 웃겼죠
사과문보고 '이게 뭥미? 이게 사과문이냐? 변명문 혹은 사과를 빙자한 입장 표명이지' 하던 반응에서
인터뷰 조작이 확인된 이후에는 '오달수가 사과했는데 왜 니들이 난리임?' 이런 반응으로 넘어갔어요
(물론 저 위에 이리님 말씀은 저도 동의합니다
본인이 모든걸 짊어지고 가겠다고 했으니 그에따른 손해는 본인이 감수할수밖에 없죠)
물론 동일집단이라는 증거는 없지만 확실한건 여론 자체를 그런쪽으로 몰고가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치들은 일단 찍은 상대는 무조건 조져야 돼요. 안그러면 뭔가 오명이 남는다고 생각하는거죠.
같은 맥락에서 메갈tbc도 인터뷰 조작까지 한거구요
그냥 인터뷰 사실로는 뭔가 범죄라고 하기엔 아리까리 하거든요
범죄라고 하더라도 한 사람 인생을 확실히 끝장낼수 있을정도의 임팩트는 당연히 아니구요
오히려 해명인터뷰에 가깝다는 반응도 다수 있을정도였으니 ..
18/03/14 06:17
수정 아이콘
오달수가 잘못 했는가? : Yes
오달수가 이렇게 배우커리어가 끝장날 사안이었는가? : No

이게 제 생각입니다. 시간이 너무 지나버린 이상 당시에 상황이 어땠는지 당사자들도 기억이 흐릿한데 제 3자인 우리들은 당연히 알수가 없죠.
성추행에 준하는 행동이 있었던건 확실하나 이렇게 미투로 폭로하고 오달수를 묻어버릴 사안은 아니었습니다. 당사자들간에 해결할 일이죠.
졸려죽겠어
18/03/14 07:39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커리어 끝장날만한 사안인지는...더군다나 오달수씨 같은 경우는 외견도 확 튀어서 거진 인생 끝장난거 아닌가요. 누구나 알아볼텐데 뭘 해서 먹고 사련지
사악군
18/03/14 08:05
수정 아이콘
여자는 연극단 몇년선배라는 미약한 권력관계앞에 성관계도 순수한 의사로 정할 수 없고
남자는 대중과 언론의 압박앞에 두리뭉실한 사과도 온전히 본인 탓이고

저는 기본적으로 본인 행동은 본인 탓으로 보는게 맞다고 보긴 합니다만 성별에 따라 보호받아야할 (준)의사무능력자인가 아닌가로 보는 건 여혐아닙니까?

여자니까 제대로 판단 못할수도 있지, 작은 압박도 못 이길 수 있지라면..여성의 주체성은 어디에? 이거 그리스시대 '이민족 노예들은 자유의지가 없지' 드립과 뭐가 다른건지..
raindraw
18/03/14 08:25
수정 아이콘
엄밀히 말하면 엄지영씨는 연희단패거리에 소속된 적이 없지 않나요?

저는 오달수씨의 잘못이 그래도 있다는 쪽으로 생각하는데 엄지영씨가 연희단 소속이라고 이야기 하는 분들이 많아서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18/03/14 08: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본문이 공간되네요...
저도 20대때 3일만나고 스킵쉽안하면 바보라는 인식이있어서.... 그러다 까인적도 수도없고요ㅡㅡ
지금생각하면 미친거죠


3일키스 7일상반신 2주일 하반신이 공식이라생각했고 주변친구들도 다그랬는데요...

앞으로 유명인은 꿈도꾸지말아야겠네요
애패는 엄마
18/03/14 08: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번에도 그랬지만 가장 분노했던게 오달수씨 사과문인지 해명문인지 알 수 없는 입장 표명문이었어요 내기억과 그쪽 기억이 다르다 그렇지만 내가 잘못한거 같고 안고 갈 문제니 피해자들한테 사과한다

어떤 입장에서 읽더라도 다 말이 되면서 안되게 써놨죠
Lighthouse
18/03/14 09:14
수정 아이콘
인간의 기억이란 참 간사하기 그지없어서 사실 상황에 몰리면 마치 자기가 했다는 착각에 빠지게 만드는 경우는 결코 드문 현상이 아닙니다. 하물며 대중의 주목을 받는 연예인들에게 이런 도덕적으로 지탄을 받는 상황을 몰리게 되면 자기도 기억나지 않는 과거이기에 어라? 내가 그랬나? 일단 뭔가 잘못하긴 한것같으니 사과를 해야할것같은데 라는 상황에 빠지죠. 마치 자기가 잘못한게 없는 상황이더라도 너 죄지었지, 내가 15년전에 봤다니까. 야 내가 분명히 봤어. 이런식으로 다수의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으면 자신도 모르게 아 뭔지는 모르겠지만 죄송합니다 라는 말 나오죠. 순간적으로 패닉에 빠지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현상입니다. 그렇다 해도 말씀하신 것처럼 주위에서 말려서라도 그런 사과문 올려선 안됬었는데 (본인이 무죄라는 가정하에) 실수한거죠.

오달수씨를 변호하려고 적은 글은 아니라 인간의 기억이나 패닉은 가끔 이해하지 못할 행동들을 만드는건 매우 흔하다 라는 말을 적고 싶었습니다.
애패는 엄마
18/03/14 11: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건 너무 오달수에게 호의적으로 해석한 입장이고 실질적으로 너무 많은 문제를 덮기 위해 얼렁뚱땅 넘어갔다고 해석할 수도 있죠 그 사과문도 책임을 지는듯 안지는듯 방형도 피해 나가는 서술을 봤을때 오히려 자문 받고 올린거 같구요

뭐 사실 어느방향의 해석이든 가능하면서 동시에 온전한 해석은 아닙니다 사실 누군가가 던진 의견에 반박도 인정도 아닌 살짝의 수용 정도라 그래서 진짜 문제라고 봅니다 이건 미투 운동에 대한 정화도 강화도 아니라 딱 싸움만 지지멸렬하게 나오기 좋은 상황이랄까
18/03/14 08:37
수정 아이콘
커리어 끝나는데 님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의 납득이 필요하진 않죠..
나른한날
18/03/14 09:27
수정 아이콘
오달수 얼굴이 아니라 박보검 얼굴이었으면 썸타다 끝난게 될수도 있었을것을....
미나리돌돌
18/03/14 09:28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도 이 건은 당사자들이 해결할 건이지 폭로할 건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달수가 대중에 노출되어있으니 조져보자는 의도밖에 안 느껴져요.
18/03/14 09:34
수정 아이콘
그당시면 오달수의 행동은 이해할만 합니다. 남자가 먼저 액션을 취해야 한다는 강박감 같은 것이 있지요.
하지만 모텔을 함께 갔어도 상대가 거부했을 때 화장실까지 따라간건 성추행은 맞습니다. 시대가 달라서 애매하지요.
Mephisto
18/03/14 10:10
수정 아이콘
"줘도 못먹나?" 이 유행어가 아직도 유행하는 대한민국입니다.
오달수 씨는 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친절한 메딕씨
18/03/14 11:00
수정 아이콘
현재의 사회적 인식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15년전 이죠???? 정확하게 기억은 못하겠는데 아마 그때라고 알고 있습니다.
당시는 어찌 되었건 여자가 모텔로 따라 온거면 익스큐즈 된거라는 인식이 대부분이라 생각하면 맞을겁니다.

제가 20대 중후반 사회생활 초년병 시절 인데요.
만일 제가 과정이야 다를수 있겠지만 어찌어찌 여자와 모텔에 단 둘이 있게 되었는데 관계를 못하고 저런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면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썰을 푼다면 바보, 천치, 줘도 못먹냐... 소리 들으면서 뒤통수 꽤나 까였을 거라는 거죠.

어찌 되었건 작업 걸다 까이고 더이상 시도 안하고 깔끔하게 포기한 상황입니다.
사과는 해야죠.. 그런데 이게 이렇게 까지 한사람을 매장해버릴 일이냐는 좀 의문입니다.
진산월(陳山月)
18/03/14 12: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수십 년이 지난 일을, 일방적으로 (조작까지 해가며) 한 인터뷰는 믿을 수 없습니다.

오달수도 정확한 기억이 없는 상태에서 사과를 했을텐데 자신 인생만 망가졌네요.

* 손석희의 뻔뻔스러움과 각종 언론에 서식중인 메갈들 끔찍합니다.
18/03/14 12:49
수정 아이콘
끝장나지 않을수도 있지만 끝장난다 해도 이상하지 않을 일이죠.
18/03/14 14:21
수정 아이콘
근데 노선영 선수 여론이 요즘 어떻길래 바뀐다는 거죠?
cienbuss
18/03/14 14:29
수정 아이콘
오달수건은 어쨌든 증언도 있고 제대로 해명하지 못하고 있는 시점에서 저는 의심스럽다 정도에서 유보하려고요. 유죄라 단정짓기에는 JTBC자막건도 있고 전혀 연애감정으로 볼 정황이 없는 상황과 명확한 거부의사에도 불구하고 시도한 정황에 대한 추가적인 자료가 필요할 것 같네요.

물론 불쾌한 일을 당한 분들이나 성적으로 보수적인 분들 아님 원래 오달수 싫어하던 분들은 오달수에게 불리한 쪽으로 해석해서 유죄라 단정지으시겠지만 어쨌든 아직 재판도 없었고 안희정, 조재현 등의 경우처럼 증언이 많아 의심의 여지가 별로 없는 상황도 아니고. 누가 피해자라 주장한다면 신빙성이 부족해도 혹시 모르니 그에 대한 조사는 필요하지만 피해자의 말을 절대적으로 신뢰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루카쓰
18/03/14 16:32
수정 아이콘
미투운동과 같은 선상에서 봐야하는가는 저 또한 의문입니다. 그러나 상대방의 의중을 잘못 파악하고 실례되는 일을 했으니 잘못이긴 하죠. 사과할 일도 맞고요. 이것조차 부정하는 분들이 많아서 좀 놀랍네요.
덕베군
18/03/14 18:30
수정 아이콘
저도 댓글 읽으면서 좀 놀랐습니다
남이 싫다는건 안 해야하고 그랬으면 미안은 해야죠
이곳의 글만큼의 민심이라면 멀지 않은 시기에 재기 할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겠네요
오오와다나나
18/03/14 16:51
수정 아이콘
저도 루카쓰님 말씀에 공감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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