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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2/12 22:12:03
Name 군디츠마라
Subject [일반] 도쿄·런던·파리는 도시 키우기 한창인데…쪼그라드는 서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9&aid=0004063626

-요약-

일본의 도쿄, 영국의 런던, 프랑스의 파리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제를 대거 풀고 도시의 규모를 키우지 못해서 안달인데 우리는 지역균형발전의 이상에 사로잡혀 수도권 규제를 강화하는 바람에 서울 및 수도권의 경쟁력을 계속 약화시키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과 OECD에서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오히려 지역균형보다 대도시에 집중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분석했다. 서울은 잠재력이나 경제력 모두 세계의 주요 도시와 경쟁할 수준인데 우리가 계속 이렇게 수도권을 규제해서야 되겠는가. 게다가 수도권 내에서도 광역행정구역이 3개나 나뉘는 바람에 균형을 맞춘답시고 비효율적인 개발을 지속하고 있어 더욱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

오히려 지역균형발전이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고 지금이라도 서울을 경기, 인천, 차후에는 북한의 개성과 합쳐 초거대 메가시티로 만들어 도쿄, 런던, 파리와 경쟁을 해야 한다.


매경 기사라 좀 걸러들을 필요가 있긴 한데, 전세계적으로 지역균형보다는 대도시 집중화가 커지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실제로 위에 나온 런던, 파리가 속한 영국과 프랑스는 런던공화국, 파리공화국 소리 들을 정도로 런던과 파리에 GDP가 집중되어 있고, 경쟁력 강화를 빌미로 도시규모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죠.

일본의 경우엔 그나마 지역균형이 잘된 편이고 한국보다 제1도시:제2도시 격차가 심하지 않아 도쿄(1300만):오사카(900만), 간토권(4천만):간사이권(2천만)으로 각각 3:2, 2:1 비율로 서울(1000만):부산(350만), 수도권(2600만):부울경(800만)으로 격차가 3:1 수준인 것에 비하면 수도권과 지방 간 격차가 적은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일본도 도쿄로의 집중화를 막지는 못했고 오히려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수도권 규제를 풀어버렸죠.

우리나라의 경우, 서울 집중화가 다른 나라에 비해 워낙 심각하기 때문에 정치권에서 수도권 규제를 대거 풀 일은 없어보이지만 지역 거점도시를 키워서 적어도 제1도시와 제2도시의 비중이 3:2, 적어도 2:1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실제로 도쿄 집중이 심하다는 일본의 비율로 맞춘다면 적어도 제2도시인 부산의 인구가 700만은 넘어야 하고 도시권인 부울경의 인구가 1300만은 넘어야 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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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충달
17/12/1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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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균형발전만 듣고 살았는데, 이건 또 솔깃한 소리네요.
17/12/12 22:23
수정 아이콘
딱히 어디 인구를 늘리고 줄이는것은 이제 의미가 없죠. 그릇 안에 채울 음식이 필요한데 단순히 그릇이 크네 작네는 좀.. 게다가 태생적으로 산이 많은 그릇도 있어 담기 어려운 경우도 있고요
바밥밥바
17/12/12 22:25
수정 아이콘
산업경제에 더이상 물리적 거리가 무의미하다 정도로 봐야하지 않을까요
당장 경제 대국인 미국 독일 중국은 보지도 않은 기사죠
17/12/1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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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국민이 서울 집값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으니
서울을 개발.확장하긴 힘든 것 같아요

강남 집값 잡겠다는데
왜 지방 집값이 잡히니ㅠ
강남은 날아가고...
자판기냉커피
17/12/12 22:26
수정 아이콘
서울이 조금 쪼그라들어봤자
수도권은 더 비대해지고있는거아닌가요?
어차피 다 서울 생활권인데 말이죠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7/12/12 22:30
수정 아이콘
그린벨트 풀라는 말이죠 뭐 원래 조금씩 완화되어왔고 어느 정도는 풀 필요는 있는데 그 근거가 경쟁력 약화라는 건 좀-_- 뭘 어떻게 경쟁한다는거죠? gdp순위 경쟁? 안그래도 수도권에 인구의 절반이 몰려있는데..
원달라
17/12/12 22:30
수정 아이콘
수도권 개발 규제는 수도권vs지방보다 해당지역 기업vs소상공인 이런 구도일텐데요..
Chandler
17/12/12 22: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 논리 대로 대도시간 경쟁이(무슨 경쟁인지는 모르겠으나) 집중화로 결정된다면 이미 서울과 수도권은 에진작에 세계체고도시아닙니까
내일은
17/12/12 22:42
수정 아이콘
일단 유럽은 우리하고 행정구역 개념이 달라서 직접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그레이터 런던은 서울+경기도 일부 넓이입니다. 런던은 서울 면적의 두배반 정도 됩니다. 그런데 런던은 전세계적으로 금융 중심지라 땅값도 비싼데다 우리처럼 아파트 막 지을 수 있는 곳도 아니고 공원도 많고 해서 시티를 포함해서 시내 거주 인구는 얼마 안됩니다. 한 도시가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런던이 압도적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이 인구밀도 등을 고려했을 때 런던보다 훨씬 더 복잡한 도시입니다.
파리는 정반대로 서울의 1/5 수준인데 대신 인구도 200만 정도 밖에 안됩니다. 여긴 반대로 파리시에 자치권이 별로 없습니다만... 제 기억에 1960년대까지 유럽치고 드물게 자치권도 없었을 겁니다. 심심하면 혁명 나는 도시라 파리 코뮨 뒤로 자치권을 안줘서... 여튼 파리도 일드 프랑스에 베드타운들 꽤 거느리고 있지만 역시 서울하고 직접 비교하기 민망할 정도로 작은 도시입니다.
여튼 유럽 도시들이 집중화 어쩐다 하지만 서울과 경기권 집중화와 비교하기엔 여전히 멀었습니다.

매경기사 따위에 따로 코멘트도 하기 귀찮지만
도시로의 집중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문명 이해 도시화는 조금씩 성장했고, 산업혁명 이후로 대규모 공장화, 금융업 등 발전으로 도시화는 매우 가속회되었죠. 그리고 인구가 집중되면 집중되었기 때문에 생기는 이득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무슨 이득이죠? 매연 내뿜는 공장을 주거지 한가운데 지어놓으면 출퇴근 하는 사람들도 편하고 공장에서도 일할 사람 구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공장을 주거지에서 내쫓죠. 매경 말대로라면 정말 멍청한 정책입니다. 핵발전소를 강남 한복판에 지어놓으면 송전 비용도 아끼고 핵발전소 기술자들도 스프링필드 같은 한적한 동네에서 무료한 나머지 사고 칠게 아니라 강남에서 바쁘게 문화 생활 즐기면서 살 수 있죠. 매경 말대로라면 핵발전소를 울진, 영덕에 짓는 건 정말 멍청한 정책입니다. 집 옆에 발전소 있으면 비트코인 채굴할 전기 구하기도 쉽겠군요.

집중화에 장점만 있는게 아니라 단점도 있는 겁니다. 그 장점으로 얻을 수 있는 이득과 그 단점으로 잃는 손해 비교해서 우리는 이미 손해가 이득을 넘어섰다고 판단한게 몇십년 전입니다. 그린벨트니, 수도권 공장 총량제 등의 제도가 생긴지가 언제인데요.
혼자라도짊어서
17/12/12 23:48
수정 아이콘
발전소 송전비용보다 땅값과 위험에 따르는 비용이 훨씬 크고요.

과거보다 점점 더 집중화에 따른 효용이 증가하고 단점은 감소한다는 측면에서 도시로의 집중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글에, 도시의 변화가 아니라 현재모습으로 비교를 하시고 과거 산업구조를 전제로 한 판단을 근거라고 갖다 대시는 건 글쓴님에 대한 실례로 보입니다.
루크레티아
17/12/12 22:43
수정 아이콘
이미 경인권의 생산력이 세계 5위권이고 런던과 파리급으로 비등비등하죠. 이런 수준으로 몰빵을 했는데 더 어떻게??
17/12/12 22:48
수정 아이콘
서울이 더 커져서 세계 유수의 여타 도시와 경쟁해야 한다라는 것에 왜?라는 의문이 들게 되는 글이군요.
17/12/12 22: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왜 파리 런던과 경쟁을 해야 한다는 건지.....저 역시 의문이 드네요..
반대로 국토 균형 발전이 국가 경쟁력을 높였다는 논문이나 기사들은 100개라도 더 가져올수 있을거 같네요..
슬쩍 구글을 검색해 보니 10페이지 이상으로 국토균형 발전과 경쟁력에 대한 글들이 있네요..
매경이나 한경은 경제지임을 감안하고 보더라도 지들 입맛에 맞게 오역하거나 자의적인 기사가 유독 많아 보입니다.
17/12/13 13:37
수정 아이콘
'도시크기 겨루기 세계대회'라도 열리지 않는 이상..
도대체 뭘 경쟁해야 한다는건지 저도 의아합니다.
무가당
17/12/12 22:50
수정 아이콘
매경이로소이다.
새강이
17/12/12 22:52
수정 아이콘
이미 충분히 대도시권 형성되었고 지방 중핵도시 좀 살려서 지방 고사는 막아야합니다
루트에리노
17/12/12 22:55
수정 아이콘
서울의 규모는 지금도 커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어떤 메갈로폴리스에서 도심지에서 특정시간 안으로 통행가능한 곳이 그 도시의 생활 권역이 됩니다. 이 특정시간은 문화권마다 다르고요.

우리나라 서울같은 경우엔 3대 도심지라 할 수 있는 강남, 종로, 여의도에서 1시간 30분 안으로 통행 가능한 곳이 서울 생활권역입니다. 근데 대중교통 인프라의 발달로 인해 이 권역이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서울에 빨대 꽂고 발전하는 권역이 점점 넓어진다는 거죠.

곧 강남/여의도급 부도심지가 더 생기면 또 거기서 1시간 반 권역으로 더 넓어집니다. 서울권역의 확대는 수도권 교통인프라와 굉장히 밀접한 관계가 있어요. 아마 곧 GTX 등의 기간 교통시설이 발생하면 그만큼 더 넓어질겁니다. 도심지의 막대한 자본과 고용을 주변 1시간 반 베드타운에 뿌리는 모양새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서울권역은 규제때문에 커지지 않는 게 아닙니다. 당장 교통시설의 발달과 함께 지금도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그 증거로 미달이 났던 서울 근교 신도시개발지구들의 공실률이 점점 줄고 있죠. 그리고 메갈로폴리스 영역에 제조업은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진 못합니다.
품아키
17/12/12 22:58
수정 아이콘
상당한 지방균형을 이루고 있는 나라들과 서울공화국인 대한민국이 같은 정책을 시행해선 안되죠.
연필깍이
17/12/12 22:58
수정 아이콘
경기도에서 신규분양하는 아파트들, 서울까지 몇분걸린다는 이야기 없이는 분양도 안합니다.
교통도 그렇고 문화도 그렇고 수도권 자체가 하나의 서울이 되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그 상황에서 굳이..?
피식인
17/12/12 23:11
수정 아이콘
서울 살기 너무 팍팍합니다. 지방에 직업만 있다면 내려가서 살고 싶네요.
솔로13년차
17/12/12 23:13
수정 아이콘
부산 700만은 불가능합니다. 사회적인 문제가 아니라 물리적으로 불가능해요. 땅이 없습니다.
강서구 지역으로 인구가 이동한다면 좀 더 늘어날 수 있겠지만, 그래도 700만은 택도 없습니다. 부산은 강서구를 제외하면 이미 꽉 찼습니다. 서울보다 부산이 실질적인 인구밀도가 더 높을 거예요.
kartagra
17/12/12 23: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애초에 런던이나 파리나 우리나라 수도권에 대입하기 어려운 부분이 한둘이 아닙니다. 행정구역 체계 자체가 다른데요. 파리의 경우 계속 서울의 1/6정도 되는 작은 면적으로 유지해오다가(흔히 관광다니는 그쪽입니다) 파리 데파르트망으로 한방에 묶어서 확장시킨 케이스인데다가 애초에 파리 데파르트망만 해도 서울의 4배 가까이 됩니다(..) 서울의 4배 가까이 되는 면적에 인구 천만이 살고있죠. 게다가 행정체계도 달라서 일드프랑스 레지옹에 파리 데파르트망이 속한 형태고요(우리나라로 따지면 경기도 서울시 정도 느낌입니다) 도쿄의 경우도 서울 3배쯤 되는 면적이고, 그레이터 런던 역시 서울의 2배반쯤 되면 면적을 자랑합니다. 애초에 면적부터 다르니 중심가에 몰빵되있던게 여전히 확장될 여지가 있는 것이고, 심지어 애초에 행정체계가 달라서 그레이터런던만 해도 런던이라는 시 아래 구가 있는 형태가 아니라 우리나라로 따지면 서울특별시 아래 영등포시가 있는 느낌 정도로 느슨해서..단순비교하기가 매우 무리가 있죠. 일단 비교를 하려면 덩치(면적)부터 어느정도 맞춰야 하는데, 서울시에 광명 과천 고양 부천 이런거 싹다 포함시켜서 확장시켜봐야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게다가 서울이나 도쿄나 파리나 런던이나 한번 대확장 거친게 지금 모습입니다. 그레이터런던이나 파리 데파르트망같은 시 단위랑 서울이랑 비교해봐도 서울 몰빵은 이미 그것들에 비해서도 정도가 심한 편인데, 수도권 단위로 따지면 더 차이가 심해지죠. 애초에 그레이터런던은 경기도나 일드프랑스 레지옹처럼 뭔가 도 안에 들어가있는 형태가 아니라 어디서부터 어디를 수도권으로 볼거냐도 따질 문제고, 도쿄 역시 시 개념이 아니라 도쿄도내 자치구 개념이다보니 여러모로 단순 비교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인데 기자가 너무 억지부리는군요.
처음과마지막
17/12/12 23: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서울 더 키우면 북한도 좋아하겠죠 장사정포에 단거리 즉시 타격거리라서 서울 수도권 광역권까지 도시 더 키우고 인구밀도 더 심해지면 그야말로 핵한방이면 끝이니가 전쟁은 할수도 없을지도요
지방사는 입장에서는 사실은 요즘 같아서는 환영입니다. 계룡대고 정부종합청사 주요 시설들은 다 서울 수도권 근교로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내가 사는 지역이 안전하게요 카이스트 원자력 연구소등도 서울로 다 올리면 더 좋을것 같아요 진심 입니다 그런게 내가 사는 고향에 없는게 더 좋아보여서요
물론 만약제가 대통령이라면 국가 경영하는 입장에서보면 정말 답답할테지만요 서울만 폭격맞으면 국가 기능 마비가 올 정도로 다 서울에 있어서 너무 약점 같아서요

결론은 저는 지방사는 일반인이라서 서울 밀집화 대찬성입니다 원전도 더 필요하면 서울 근교에 지어도 상관없어요 제가 사는 지방도시만 아니면되요

솔직히 요즘 전쟁분위기에 지방 사는거 대만족입니다
아이오아이
17/12/12 23:44
수정 아이콘
지금 서울에서 사는게 행복해서 사는게 아니라 모든 인프라가 거기에 몰빵되어있으니 다들 시루떡찜통에서 엉겨붙어서 사는건데 그 판을 더 키우자고요?
당장 서울 집값은 계속 올라가고 서울이 표면적으로 인구가 줄어드는건 생활은 서울에서 하지만 잠은 서울밖으로 나가는 인구때문인데 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지... 사실상 서울근처에 있는 경기도 땅들은 다 서울이 집어삼킨것과 다름이 없는데 뭔 말도 안되는소리를... 은 매경이라면 가능하네요.
Vincelot
17/12/12 23:45
수정 아이콘
대도시에 집중하라는 게 땅덩어리만 넓은 초거대 메가시티를 만들라는 얘기는 아닌 것 같은데 말입니다.
도들도들
17/12/13 00:01
수정 아이콘
지방분산 잘 되어있는 유럽경제최강 독일 어리둥절
BetterThanYesterday
17/12/13 00:26
수정 아이콘
서울이 가장 살기좋고 수험생들은 인서울만 노리고 한국이란 나라 자체가 서울 빼면 이미 시체 수준인데

여기서 어떻게 더이상...
펠릭스-30세 무직
17/12/13 00:35
수정 아이콘
수도권 인구가 40%인나라의 위엄이지요.

도시국가를 제외하고 이정도 몰빵도를 지닌 나라도 드물걸요.
17/12/13 00:36
수정 아이콘
그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규제 풀다가는
서울이 번성하는것과 동시에 국가가 망하겠죠.
그리고 런던 파리는 서울수준으로 수도 집중화가 된 도시는 아닙니다
아얘 파리는 독립 행정구역도 아니고요.
파리는 한국으로 치면 서울 특별시가 아니라 경기도 서울시로 되어있죠.
낭만없는 마법사
17/12/13 00:38
수정 아이콘
서울 살지만 이젠 더 이상 수도권 비대화를 추진 할 시기는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지방에도 많은 걸 내줘야 해요. 이대로 가다간 지방들 다 고사합니다.
17/12/13 00:43
수정 아이콘
여기서 어떻게 더이상...(2)
영원한초보
17/12/13 00:48
수정 아이콘
카이스트 서울로 옮기는 소리
저그 본진 10해처리 짓는 소리
이명박 서울로 대운하파는 소리
이명박 도곡동 땅파는 소리
지하철 자꾸 파서 싱크홀 뚫리는 소리
종이권력 끝나가는 소리
foreign worker
17/12/13 00:55
수정 아이콘
인구의 절반이 서울의 절대적 영향력 안에서 살고 있는 판인데...도시국가도 아니고, 말도 안되는 얘기네요.
트리키
17/12/13 01:35
수정 아이콘
어차피 저출산때문에 인구 줄일만 남았죠. 서울 과밀화는 앞으로 걱정 안해도 됩니다.
강미나
17/12/13 04:10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콩나물 시루 교실이 재앙이 될 거라고 모두가 호들갑을 떨었지만 아무런 대책이 없었음에도 저출산 한방에 해결되어 버렸죠.
그 저출산 세대가 본격적으로 부동산 시장의 메인을 형성할 20년 후면 서울 과밀화든 부동산 문제든 과거 역사의 한 장면이 될겁니다.
그때가선 오히려 건설업체의 줄도산과 텅 빈 폐가가 되어가는 아파트 처리 문제에 골머리를 썩게 되겠죠.
17/12/13 07:33
수정 아이콘
그럴수록 서울 과밀화와 대도시 과밀화가 더 심화될거 같은데요...
치킨은진리다
17/12/13 09:28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출산 때문에 인구가 줄면 지방은 인프라 유지할 능력이 안 될테고, 그럼 인프라 유지되는 대도시로 몰리겠죠
Lord Be Goja
17/12/13 01:48
수정 아이콘
각나라들이 수도와 수도권의 실질적인 역할도 다르고 비중도 다르고 여태까지 커온 방식도 다르고 수도의 지리적 요건도 다르고 투자되어 있는 인프라균형도 다 다른데 남이 줄인다고 줄일필요없고 늘린다고 따라 늘릴필요가 없죠.그런방법보다는 우리한테 맞는게 무엇인가를 독자적으로 연구해야죠.서양권 선진국 국가들이 30-40년전에 인구수 조절한다고 하던거 한국 중국이 뒤늦게 따라한 결과 피를 봤습니다.또한 저런 현상들도 장기적으로 봐야 하는게 핀란드의 노키아가 녹아없어져버렸을때 단기적으로는 핀란드 경제에 별 영향이 없어 우리도 대기업 위주 어떻게 해체해도 상관없다식으로 연관짓는 사람도 있었는데 2-3년후에 핀란드 경제가 주춤해졌죠.
지니팅커벨여행
17/12/13 08:01
수정 아이콘
매일경제 기사는 걸러야 하기 때문에 걸러야 하는 거죠.
진짜 날마다 쓰레기 같은 기사들로 넘쳐나는데 회사에서 저걸 계속 구독하고 있으니...
대기업도 아닌데 말입니다.
Been & hive
17/12/13 08:01
수정 아이콘
경기도 늘어나는건 뭘로 설명할려고하는거지 매경..
시노부
17/12/13 09:30
수정 아이콘
도쿄 : 1300만 일본 : 1억2천만
서울 : 1000만 한국 : 5000만

...?? 서울 빼고 수도권으로 계산하면 저 비율이 더 엉망이 될지는 걍 5분만 검색해봐도 답나올텐데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충청도 죽어란 말도 아니고 뭐지;;
야크모
17/12/13 09:47
수정 아이콘
결론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 근거도 이상하고 논리도 이상한거 같은데요.
주먹쥐고휘둘러
17/12/13 10:02
수정 아이콘
아무리 개소리를 기사랍시고 쓰는 시대라지만 참...
17/12/13 11:03
수정 아이콘
매경이 매경함..
겨울삼각형
17/12/13 12:53
수정 아이콘
중국의 충칭(중경)시는 인구가 3000만이 넘는 도시지만 대도시라고는 안합니다.

충칭의 면적은 8만제곱키로미터가 넘는데,
우리나라 경기도보다 8배이상큽니다...
(서울과 비교하면 130배..이상..)
파인애플빵
17/12/13 13:02
수정 아이콘
위에 댓글 보고 다른 나라 인구와 도시 비중 인구 비교만 해도 답이 나오는데 기자가 어제 홍콩 여행 다녀와서 감명이라도 받은건가...
카바라스
17/12/13 13:22
수정 아이콘
수도권에 5천만중 2500만이 사는데..
다이어트
17/12/13 13:43
수정 아이콘
서울 놀러갈때마다 차 너무 많아서 답답해 미칠것 같습니다. 분산 좀.......
라울리스타
17/12/13 14:22
수정 아이콘
서울을 키우자는 건 좋은데...키워서 뭐가 좋은지는 구체적으로 안나오고 걍 키우자고만 하니 설득이 안되네요..

단순히 서울시의 면적을 넓히자는 거면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미 수도권이 연담화가 많이 되어 경계가 큰 의미가 없는 곳들도 많고 하니까요.

근데 걍 서울에 투자를 몰빵하자는 건...경제적인 효율성은 잘 모르겠고, 개인적으로는 이젠 지겹다는 생각이 드네요. 안그래도 점점 날이갈수록 지방색 없는 나라가 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을 팍팍 받는데 말이죠...
17/12/13 15:48
수정 아이콘
기자가 스타를 해봤어야 했는데..
17/12/13 22:10
수정 아이콘
너무 초창기에 했나 봅니다...
17/12/13 18:13
수정 아이콘
맨날 지역균형개발에 세뇌가 되서 무슨 서울 옹호만해도 무슨 적폐취급당하는데 1도시집중화가 독일은 커녕 프랑스,영국수준이었으면 우리나란 이정도 경제성장도 못했어요...무슨 그놈의 지역균형이 만능인줄 아시나..이미 그리고 서울광역권 2천만에 맞게 인프라 깔리고 추가로도 계속 깔리고 있는 실정인데 이렇게 깔아놓고 실제로 광역권 인구 줄어들면 그 인프라 관리비용 손실은 생각도 안하시나...당장 행정도시 분권한다고 세종시 만든것 해도 돈쓴게 얼만데
유포늄
17/12/15 14:01
수정 아이콘
혹시.. 서울에 집이라도 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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