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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1/23 08:16:53
Name VrynsProgidy
Subject JSA 권영환 대대장을 향한 비판들 살펴보기.


1. 대대장은 인터뷰에서 본인이 포복으로 구조작업에 가담했다고 하였으나, 실제 영상에는 찍히지 않았다.

ㅡ 이는 유엔군측의 TOD 영상 공개로 근거 자체가 거짓임이 드러난 비판으로, 명백히 부당합니다.

영상에는 대대장이 찍혀있었으며, 축척을 고려시 전열의 구출조와 채 12M도 떨어지지 않은 거리에서 엄호를 하고 있었습니다.


2. 대대장은 인터뷰에서 "아이들을 보낼 수 없었다" 라고 말했으나, 실제로는 하급자 2명을 구조에 동원했다.

ㅡ 장교와 부사관은 계급상 상하관계지만, 그것이 나이는 물론 군인으로 보낸 시간의 길고 짧음을 의미하는것은 아닙니다. 이는 소령과 원사같은 극단적인 인접 케이스를 예로 들지 않아도 군필자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사실입니다.

장교들이 '아이들' 이라는 표현을 썼으면, 그것은 사병을 말하는것이 명확합니다. 이 표현으로 문제가 생긴다면 그것은 표현이 모호해서가 아니라 청자의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며, 군생활을 해보지 않았어도 기초지식만 있어도 부사관을 장교가 함부로 아이들이라 부르지 않는다는것은 알 수 있을것입니다.

대대장의 발언은 기간병 아이들을 보낼 수 없어, 전우라 할 수 있는 부사관과 직접 작전에 나섰다고 생각하는것이 자연스럽고, 아무련 비판의 여지가 없습니다.


3. 최초 관련보도에서  [JSA 한국군 경비대대장 권영환 중령(육사 54기)이 북한군 병사가 쓰러진 현장에 직접 출동해 낮은 포복으로 구조 작업을 했다] 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는데, 실제 포복으로 귀순자를 구조한것은 부사관이므로, 공을 과장하였다

ㅡ 이것이 관련 논쟁에서 가장 한심한 부분으로, 이러한 관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전문성이 필요한 고난도 현장 작업의 기본이 역할분담이라는것을 아예 인지하지 못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수영 잘하는 동네 아저씨들 다섯이 낚시하러 가서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할때도, 둘은 뛰어들고, 한명은 구조대에 전화를 걸고, 한명은 응급조치를 준비하고, 한명은 구명 튜브를 찾아 던져줍니다. 다섯이 다 수영잘한다고 물에 뛰어드는 장면? 그들이 일반인임에도 쉽게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물에 뛰어든 사람을 제외하면 "구조작업을 했다" 라는 표현을 쓰지 말아야 합니까? 구해준 사람이 선별적으로 고마워하고, 뛰어든 사람이 우리 둘이 구했다고 이야기하는것? 나올 수 있는 그림이 아니죠.

이번일도 마찬가지입니다. 동네 예비군들도 전시 검문소에서는 분대규모에 따라 1~2인의 엄호조를 두는데, 상식적으로 대놓고 사격중인 적군과 대치한 최전선 구조 작업에서 엄호조를 두지 않는다는것은 그거야 말로 당나라 군대라 비판받을 요소입니다.

누군가 엄호조를 해야한다면 당연히 지휘권이 있는 대대장이 하는것이 맞고, 애초에 지뢰등이 매설된 지역이 아닌데 고정된 사격 목표가 되고, 최악의 경우 발포와 사살로 인해 적군의 우선 표적이 될 확률이 높은 엄호가 진입에 비해 자구적, 안전주의적, 책임회피적 선택지로 볼 수는 없는것입니다.

결론은 [영상을 보면 대대장은 포복으로 접근했고, 구조작업을 했습니다.] 비판받을 거리가 없습니다.


4. 대대장이 자칫 교전으로 발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위험지역에 간것이 잘못이다. 자칫 해를 입으면 지휘체계가 흔들릴 수 있었다.

ㅡ 이는 일견 타당한 비판으로 보이나, 실제로는 교묘한 사실관계 호도가 들어간 억지입니다. 하급자가 지휘관의 지휘를 무시하고 단독행동을 하는것은 아무리 좋은 결과가 나왔어도 결상관없이 비판받아, 최악의 경우 징계받아 마땅하지만,  지휘관이 임무작전 수행의 구성을 조정하는것은, 현장에서 일정 수준까지는 자율행사 하도록 하고, 결과책임을 묻는것이 이상할것이 없습니다.

게다가 지휘체계 이상을 우려하는것은 기우입니다. JSA에는 미군대대장이 있고, 실질적으로는 한국군 대대장은 부대대장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즉 지휘체계가 아예 붕괴되는일은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을 확률이 큽니다.

대대장은 이것이 전면 교전으로 이어질 상황이 아니라 판단하고, 본인이 현장에 나서는 리스크와, 사병들을 현장에 내보내는 리스크중 후자가 더 크다고 판단한것이며, 이는 결과적으로 옳은 판단이 되었습니다.

채드 캐럴 유엔사 대변인은 현장의 판단이 탁월했다고 말하고 있는데, 총 지휘부, 현장의 판단, 실제 상황이 모두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보이지도 않는 잠재적인 위협을 근거로, 리스크가 없지 않은 선택을 완벽한 대안인양 호도하여 비판을 하는것은 어떠한 정당성도 없는 일입니다.


5. 북한군이 사격을 했는데 대응 사격을 하지 않은것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음으로서 사기싸움에서 진것이다.

ㅡ이 문제제기를 무려 국회의원이 했다는 점에서 욕을 썼다 지웠다를 몇번을 했는지 모르겠는데, 천안함때부터 연평도를 거칠때마다 좌우를 불문하고 대체 왜 더 강경 대응하지 않았냐? 이런 모자라보이는 소리를 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현장에서 교전판단은 매우 신중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런 전쟁광들의 주장은 극단적으로 말해서 병사가 총 맞았다고 적 본토에 전략 무기를 투하하자는것과 본질적으로는 다름이 없습니다.

그러나 냉정히 얘기해서 그런 전쟁은 이미 수백년도 전에 더 끝났습니다. 국경이나 인종, 민족같은 경계선이 모호한 개념이 아닌, 체제라는 분명한 대립 이유가 있던 미국과 소련도, 서로를 향해 겨눈 수백만개의 총부리를 결코 함부로 놀리지 않았으며, 서로를 제압할 군사력을 키우는만큼 그것을 사용하는데는 분명한 명분이 있어야 한다는 의사합의에도 게으르지 않았습니다.

현 한반도의 정세는 어쨌든 자기 팔다리로 서로 쌈박질했던 미소의 상황보다 더 복잡합니다. 이번 사태 기사만 봐도 미군, 유엔군, 한국군이라는 표현이 계속 같이 등장하며, 과거로 더 거슬러 올라가면 심지어 이 삼개군대와도 아무런 소속이 없던 이탈리아군에서 참전해서 했을만큼 다각적인 이해관계가 얽혀있습니다. 단순히 니가 날 때려? 그럼 난 더 세게 갈겨줄게 같은 호기로 진행하기에는 서로 잃을것도. 개입할 사람도 많다는 얘기입니다.

해당 부대에서는 이런 저런 협정과 약속을 위반한 북한군의 행위를 전면전 선포가 아닌 지휘체계 미숙으로 결론지었으며, 아군측 사상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고 적측이 확전의 의지가 없는것을 근거로 강경대응을 하지 않았고

이는 유엔군 사령부 말대로 JSA의 특수성을 고려하면 현장에서는 충분히 할 수 있는 판단이었습니다.

제일 쓰레기 같은점은, 이런 얘기를 하는데 일개 중령 대대장을 도마위에 세우는 그 자체입니다. 저도 안보를 떠나 인간 자체가 호전주의자고, 북한의 연속된 도발, 핵실험에도 미적지근하게 나오고 지원을 약속하는등의 정부의 정책이 마음이 안들어 비판한적도 많을만큼, 안보 문제에서만큼은 수구에 가까운 스탠스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걸 왜 대체 현장에다가 지랄이에요. 전쟁이 하고 싶으면 국회의원으로 선출돼서 별다른 의무이행도
없이 국가에서 자율적으로 일하라고 밥도주고 뱃지도 달아주고 오만특권 다 주는 니들이 해야 될 일 아닙니까?

가서 제발 북한이 또라이짓하면 당장 뚝배기 깨버릴
수 있게 법안 발의해서 군납비리 조져서 실질적 군비증강 좀 이루고, 외교하는거 좀 돕고 비판할건 비판하고 적극적으로 일 좀 해서 미군이랑 적극적 대응을 위한 공조체계 만들고 좀 하세요. 왜 본인들이 개같이 열심히 일해서 대통령이랑 같이 해야 할 일을 현장에 미루고 그걸 개싸움에다가 써먹습니까?

참군인 세명이 현장 나가서 자기 목숨 부대원 목숨 가족들 생계 다 내놓고 나가서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사람 구해오고, 같은 부대 병들은 침도 못 삼키고 상황 종료까지 자기 역할하고, 그렇게 데려온 사람들 잠도 안자가며 의료진들은 인류애적으로다가 살려놨습니다.

그 와중에 분명한 귀책, 실책 사유가 없으면 그네들은 200% 할거 다 한거에요. 설령 상황 돌아가는게 완전히 깔끔하지 못했다고 생각되고, 아쉬운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도 대다수 국민들은 그건 그런 환경을 개선도 못하고 밥그릇 싸움하는 당신들탓이라고 생각하지 저 사람들 탓이라고 생각 안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대충 이번 일로 말 나오는건 다 살펴본거 같은데, 제가 이번 일에 대해 열심히 찾아보고 공부하고 그걸 바탕으로 생각을 정리하며 내린 결론은 이렇습니다.

1. 새삼스럽지만 사회에 참 나쁜놈들이 많다.

2. 미래인들은 인류사에 현 시기를 정보통신 기술의
과도기가 만들어낸 언론의 초초초초초암흑기로 기술할것이다.

3. 현재까지의 정보를 봤을때 대대장은 부사관들과 함께 존중과 감사의 경례를 받아 마땅하지, 비판받을 이유가 없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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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13년차
17/11/23 08:38
수정 아이콘
다 동의합니다. 혹 '판단'의 부분에 있어서, 이렇게하는 것이 더 좋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여지는 있지만, 그게 현장의 판단이 틀렸다고 할 수는 없는거죠. 현장에 판단의 권한이 있는 것이고, 그 판단은 적어도 틀린 판단이라 할 수 없다고 봅니다. 각자는 개별적인 사안에 대해서 더 나은 판단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요. 만약 이번에 귀순병사를 구출하는데 실패하고 아군이 부상당하는 수준의 결과가 나왔더라도 대대장이 욕먹을 부분이 있을까 의문인데, 아군의 피해없이 구출한 상황에서 책임을 묻는 건 우스개도 안된다고 봅니다.
딴소리는 본문의 취지와 어긋나지만, 대대장쯤 되면 중사쯤 되는 부사관을 '애들'취급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는 합니다. 이번 사안과는 아무상관없는 이야기긴 하지만요.
연필깍이
17/11/23 08:40
수정 아이콘
정작 권중령은 자기 공을 부풀린적도 없고 딱히 오해살 인터뷰도 없었는데 거짓말을 했니 마니 어떻게든 한마디 만들어내는 작태가 참.
언론의 적폐청산도 문제지만, 매체를 가릴것없이 만연해가는 옐로 저널리즘도 문제라고 봅니다.

하나 더, 핵이나 전쟁을 쉽게 입에 올리고 저만의 잣대로 이야기하는 사람들.
반성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오.

정리 수고많으셨습니다.
VrynsProgidy
17/11/23 08:48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지난 정권들에서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언론적폐하고 옐로저널리즘은 따로 놓고 해결책을 생각해야 할것 같아요. 전자가 해결된다고 후자가 알아서 해결될일은 만무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엠스플 뉴스가 이번에 야구판에서 쓰레기짓해서 욕먹었는데, 엠스플 뉴스는 대안 언론이라고 해야 할 정도로 구성원 대부분이 적폐세럭은 커녕 기성 세력과의 연관성이 없는, 섬같은 곳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들끼리 외부영향 없이 쓰레기짓 하다 걸렸는데 그것만 봐도 현재 다수 언론들의 보도행태는 언론계 자체적인 문제가 더 많고, 외압들 탓하는건 그냥 자기들 허물 감추기죠.
소린이
17/11/23 08:42
수정 아이콘
깔끔한 글 잘 봤습니다.
결론의 2번에 대해서는, 미래에는 과연 나아질지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브이 포 벤데타 등 언론통제 디스토피아는 쌔고 쌨지요ㅠㅠ)
VrynsProgidy
17/11/23 08:52
수정 아이콘
나아질지는 의문이지만 브이포벤데타처럼은 안될것같아요. 픽션에서의 미래는 작가의 상상력이 닿는 부분만 시간이 흐르고 나머지 부분은 그냥 그 작품이 쓰여진 시대에서 고유명사 이름만 좀 바꾼채 머물지만, 실제로는 사회 모든 부분이 미래화 되니까요.

뭐 그 결과 인류가 더 드라마틱하게 망가질 가능성도 있겠지만, 그렇게 평화로운? 디스토피아는 오지 않을것 같아요 크크
고양이맛다시다
17/11/23 08:42
수정 아이콘
표현의 자유가 범람하는 시대네요.
오히모히
17/11/23 08: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동영상을 보면서 신속하고 일사불란한 지휘에 감탄했는데, 이게 논란이 되고 대대장을 향한 비판거리가 된다는게 어이가 없습니다.
17/11/23 08:54
수정 아이콘
통상 군대에서 "애들"이라도 불리는건 비 직업군인이죠
중소위 하사 병
아이지스
17/11/23 08:56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이 몰라서 헛소리를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렇게 말을 해야 표를 주기 때문인게 더 클겁니다
VrynsProgidy
17/11/23 09:01
수정 아이콘
뭐 그런 판단이라면야 이제 야당인데다가 원내 1당도 아니고 최근 선거도 말아드신분들 스피커라는 분이 판단력이 좀 많이 흐려지셨다고 밖에...
아이지스
17/11/23 09:04
수정 아이콘
지선때 헛소리의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죠
Dark and Mary(닭한마리)
17/11/23 09:01
수정 아이콘
적극 동의합니다.
스타카토
17/11/23 09:04
수정 아이콘
정확하네요~~~~
아점화한틱
17/11/23 09:07
수정 아이콘
멀쩡한사람 하나 뭐 만드는것만 탁월한 줄 알았더니 대단한 영웅조차도 뭐 만드는 데에도 참 탁월하네요. 이쯤되면 사실보도가 아니라 사실호도, 왜곡보도가 직업인듯...
새강이
17/11/23 09:14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추천합니다 저는 계속 되는 일련의 사건들을 계기로 폰이나 컴으로 뉴스 쳐다볼 시간을 줄이거나
극단적으로 없애는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거 뭐 언론이 언론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해야할텐데..
치킨너겟은사랑
17/11/23 09:17
수정 아이콘
언론들 진짜 저질입니다
Suomi KP/-31
17/11/23 09:24
수정 아이콘
추천합니다.

덤으로 국회의원들... 그렇게 전쟁하고 싶으면 제발 현역이라도 갔다오고 그딴 소리를 하라고 하고 싶네요. 니미.
형평성에 어긋나는 이야기지만, 가끔은 법으로 현역 출신만 공직 진출 가능하도록 아예 박아버렸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대체복무도 다 포함해서요.
VrynsProgidy
17/11/23 09:28
수정 아이콘
위의 세 댓글에 대한 피드백인데, 본문에선 포커스가
너무 한곳에 쏠려서 글이 밸런스가 깨지고 주제가 희미해질거 같아서 생략했지만 영상에 대대장 없었다는 기사를 쓴 기자는 사실 이런 기사도 썼었죠.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2&aid=0001024781

하하...
Suomi KP/-31
17/11/23 09:29
수정 아이콘
할말은 딱 하나뿐입니다.

언론 WTF.
VrynsProgidy
17/11/23 09:30
수정 아이콘
순규성소민아쑥
17/11/23 09:49
수정 아이콘
저 중령이 했던 판단이 100% 최선의 판단이 아닐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저를 저 자리에 앉혀놨다면, 절대로 그 짧은 순간동안 저런 판단을 하고 행동할 수 없었을겁니다.
훈장을 주고 중령 및 두 중사들을 조기 진급(당장 1계급 특진까진 아니더라도, 진급 시기를 빠르게)시켜도 모자랄 판에 까내리기 바쁘니 진짜 머릿속에 우동사리가 가득한가봅니다. 아니면 블랙홀이라도 들었던지....
처음과마지막
17/11/23 09:51
수정 아이콘
중사 인가? 부사관 두분은 일계급 특진 하겠죠?
Lord Be Goja
17/11/23 10:03
수정 아이콘
만약 북한군이 아군을 맞춰서 우리가 사격으로 대응했다면 무책임한 확전이라고 깠을사람들입니다.
17/11/23 10:12
수정 아이콘
그냥 군알못 세글자로 요약되는 것 같습니다.
Suomi KP/-31
17/11/23 10:13
수정 아이콘
군알못들이 윗자리에서 날뛰니 이렇죠. 씁.
돼지샤브샤브
17/11/23 10:12
수정 아이콘
정리 감사합니다.
bemanner
17/11/23 10: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귀순자 발생 시 멀리서 은엄폐하고 주변 감시 및 엄호하는 조, 귀순 유도하는 조, 보고(+경계)하는 조 로 나누고
귀순 유도하는 조는 최소 3인 1조로 가고 3인중에서 2명이 데려오고 1명이 가까이서 귀순자 및 주변 경계하는 게 전혀 이상한게 없는데.. 해야할 일을 했네요.
저희 쪽은 해당 구역에 간부가 2명이라 간부 1명이랑 병사 최선임 2명이 귀순 유도조로 갔겠지만. 간부가 충분하다면 간부가 가는 게 당연한 일이고요.
나른한날
17/11/23 10:23
수정 아이콘
안보 문제로 귀결시키기 위해 노력한것 같네요. 손으로 하늘을 가릴려고 하니까 자꾸 무리수가 생기는군요.
최근에는 그래도 숲속친구들이 안되기 위해서 한번 접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분위기라 그나마 좀.. 낫네요.
공도리도리
17/11/23 10:24
수정 아이콘
허위보도, 과장보도하는 언론과 기자에 참교육을 시켜줄 수 있는 뭔가는 없을까요?
괄하이드
17/11/23 10:33
수정 아이콘
권중령은 대령으로 특진 시켜야한다고 봅니다
와사비
17/11/23 10:37
수정 아이콘
추천합니다
유아린
17/11/23 10:40
수정 아이콘
정리 깔끔하네요.
육사출신의 JSA대대장이면 엘리트중의 엘리트코스인데 거기에 걸맞는 상황대처네요.
다람쥐룰루
17/11/23 10:46
수정 아이콘
중령이 직접 낮은포복을 한것으로 오해한 사람들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오해할만한 사건이긴 했습니다만 직접 포복을 했다고 진술한 내용은 나중에 보니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대대장이 직접 포복한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었고 사실은 그렇지 않은것에 공격적인 언행이 많이 나왔는데 알고보니 오해였다.
저는 숲속친구들에게도 일부 무죄를 주고싶네요
유아린
17/11/23 10:50
수정 아이콘
언론이 진실인마냥 뿌려댄 기사만보고 자의적으로 판단해서 호도하고 비난하는 사람들을 숲속친구들이라 하지않나요??
숲속친구들이 숲속친구들 했는데 무죄고 자시고 할만한게..
레몬커피
17/11/23 10:50
수정 아이콘
저도 그냥 군알못이 많다는 생각밖에는(2)
17/11/23 10:53
수정 아이콘
흔한 기레기가 기레기짓 한거죠.

제가 지휘관이라도 총성 들리는 긴박한 상황에서 일반 병사 내보냈다가 우발적으로 사태가 더 악화되는 것 보다 책임있는 간부 위주로 내보냈을 것 같습니다. 거기에 한국군 최고 책임자인 자신이 나서서 우발 상황에 즉각 대응하려고 한 거면 더욱 칭찬해줘야 할 일이죠. 주둥이 안보만 떠드는 것들이 전쟁의 참혹함이나 총상자를 본 적이나 있을려나요.
생선가게 고양이
17/11/23 11:15
수정 아이콘
언론에 나왔어야 할 말씀이 이런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완전히 동의합니다.
깔끔하고 정확한 정리 정말 잘 봤습니다.
돌돌이지요
17/11/23 11:37
수정 아이콘
채널에이에서는 뭐라도 문제가 있는 것인냥 말하려는 의도가 확 보이더군요
17/11/23 12:52
수정 아이콘
이런 내용이 기사로 나가야 하는데.
잘 봤습니다
17/11/23 13:47
수정 아이콘
아주 명쾌한 글입니다.
GreatObang
17/11/23 14:17
수정 아이콘
핵심을 찌르는 글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썩어빠진 곳이 한 두 군데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적폐 1순위라고 보는 곳이 언론입니다.
틀림과 다름
17/11/23 22:00
수정 아이콘
정리 잘 봤습니다
좋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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