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6/03 16:43:47
Name 달달한고양이
Subject [일반] 테니스 좋아하세요? 함께 프랑스 오픈을 즐겨보아요 +_+ (8강 확정, 수정완료!)

 

안녕하세요 달냥이입니다. 

 

 

 

 

라는 심정으로 '테니스 좋아하세요..?' 를 외치고 싶었습니다. 근데 좀 광고같고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어헣  

 

저는 다양한 방면에서 제가 직접 하는 것보다 (잘하는) 남이 하는 걸 보는 것을 아주 즐거워 하는 편인데요.

올해 초 호주 오픈 경기를 제대로 보고 급 테니스 홀릭이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던 중에 문득 피지알에서는 테니스 관련 이야기가 많이 없는 것 같아서 문득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왜냐하면! 이제 그랜드 슬램 중 하나인 프랑스 오픈(Roland garros) 이 제법 진행되었기 때문이죠.

관심이 있으실 분들에게 간단한 정보를 제공해 드리고자 합니다. 

 

*말씀드렸듯이 저는 올해부터 테니스에 빠져들었으므로 아는 것보다 잘 모르는 것이 더 많답니다. 선수들에 대한 평가도 올 시즌을 중심으로 작성된 것이예요. 잘못된 정보나 새로운 사실이 있으면 함께 공유해 보아요 *_*  

 

Frech Open / Roland Garros 2013 (5/26-6/9) 

[현 랭킹 34위, 시드 번호 32] vs David Ferrer (ESP) [현 랭킹 5위, 시드 번호 4] 

 

 

페러와 여자친구; 예쁘시네...허허.

 

이번 시즌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페러가 8강에 올라왔습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조금 작은 키지만(170 중반) 다부진 체격과 빠른 움직임이 인상적인 이 스페인 선수는 나달과 함께 스페인 수비테니스의 진수를 보여주는 듯  합니다.  

큰 대회에서 우승하지는 못하지만 작은 대회에서 차곡차곡 포인트를 적립하는 페러는 이번 시즌 Buenos Aires 에서 우승을 차지했었습니다. 클레이의 강자답게 시즌 초반 성적은 좋은 편이고 우승 문턱에도 많이 올랐지만 나이 때문인지 초반 분전하다가(보통 1세트는 가져오죠) 그 후 산화해 버리는 모습..ㅠ_ㅠ....페러 힘내 ㅠ_ㅠ 

로브레도 선수는...미안하지만 아는 바가 없네요^-^;;; (여친사진 찾기도 실패) 현재 8강에 올라온 선수 중에 랭킹이 가장 낮지만 이변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게임을 잘 풀어오고 있습니다. 사실 4라운드에서 Nicolas Almagro (ESP) [현랭킹 13위, 시드 번호 11]에게 질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미안합니다 -_-; 

이 둘은 총 8번 만났고 6-2로 페러가 우세합니다.   

 



확정: Novak Djokovic (SRB) [현 랭킹 1위, 시드 번호 1] vs Tommy Haas (GER) [현 랭킹 14위, 시드 번호 12] 

 

 

조코비치와 여자친구; 여자친구가 볼 수록 매력적....귀염상인데 참하게 생겼어요 후후. 

 

세계링킹 1위를 잘 유지하고 있는 조코비치도 예상대로 8강에 안착했습니다. 올 초 호주 오픈 3연패를 달성하고 Monte-Carlo 에서 나달의 무시무시한 9연패의 위업을 훈훈하게 막아내며 우승하긴 했지만 의외로 커리어가 별로인 듯 합니다. 결승에 오르지 못하고 급작스럽게 탈락하는 경기들이 많았죠. 나달을 막아내며 다시 반등하나 싶었지만 이어진 마드리드와 로마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대회 첫 라운드에서 다소 힘겨운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2, 3 라운드에서 폼이 많이 올라온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클레이에서 나달을 막아낼 선수는 조코비치 뿐인 것 같은데 둘이 격돌하게 될 4강은 미리 보는 결승전이 될듯..+_+? 

 

하스와 그의 아내; ....아내분이..아휴.....사진 찾다가 깜놀..... 

 

독일의 하스 선수도 8강에 올랐습니다. 흠, 1-3 라운드에서는 다소 힘겨운 일정이었는데요, 타이브레이크 tie break 가 많네요. 무려 78년생의 노장입니다. 올해 썩 좋은 분위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타이틀이 하나 있습니다. 마이애미 소니오픈에서는 조코비치를 이기기도 했구요.   

4라운드에서 가볍게 3-0 으로 진출했네요.  

이 둘은 7번 만났고 4-3으로 조코비치의 근소한 우세네요. 재밌겠다... 

 

 

확정: Rafael Nadal (ESP) [현 랭킹 4위, 시드 번호 3] vs Stanislas Wawrinka (SUI) [현 랭킹 10위, 시드 번호 9]

 

 

나달과 여자친구; 까만머리가 매력적인 그녀. 늘씬늘씬 +_+ 

 

클레이의 황제, 클레이의 신 나달도 당연히 한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유일의 아시아 랭커 니시코리 선수가 분전하였으나 역시나 역부족이었네요. 파워에서 현격한 차이가 나던...

나달의 올초반 시즌 행보를 보면 아무리 클레이 시즌이라지만 무릎부상이 뭐 어째?? 싶게 미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호주 오픈을 스킵한 뒤 좋아라하는 흙바닥으로 돌아온 나달은 36번 이길동안 2번 졌고(....) 6개의 타이틀을 가져갔습니다. 중간에 조코비치가 끊어주지 않았다면 괴물같은 연승 행보를 달리고 있을 거예요. 덕분에 랭킹은 4위로 올라왔고 곧 더 윗자리로 치고 올라올 듯 합니다. 진정한 수비테니스를 보여주는데 경기를 보고 있노라면 저걸 받아? 저걸 넘겨? 라는 말이 절로...과연 상대방 선수가 평정심을 잃을 만 합니다. 

사이좋게 트로피를 나누어 가져가는 여자싱글과는 달리 프랑스 오픈 남자싱글 우승은 올해도 나달이 가장 유력합니다. (중간에 페더러가 이긴 건 기적인듯...물론 나달이 결승에 올라왔다면 아마도 또...ㅠ_ㅠ...) 하.지.만 의외로 나달의 1,2 라운드는 상당히 힘겨웠는데요 특히 1라운드에서 굉장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사실 나달이 못했다기보다 상대 선수가 너무 잘해줬지요 초반에). 클리어하게 3-0으로 게임을 마무리 짓지 못했던 나달은 3라운드에 들어서서야 포그니니 선수를 상대로 클리어 게임을 했지만 그 과정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게다가 비가 자주 오는 바람에 경기일정이 다소 꼬여서 나달 불만 폭주... 그렇다고는 해도 나달은 여전히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입니다. 얘를 어떻게 이기나 싶다니까요. 

 

나달의 상대는 상승세의 와링카!! 사실 초반 1,2 세트 내리 가스켓이 이길 때만 해도 랭킹 높은 게 역시..했지만 자고 일어나보니 3,4,5 세트 모두 와링카가 잡고 8강에 올랐네요~올 역시 대단한 상승세입니다. 부상 운운하며 대회 불참을 할 것 같은 분위기더니 출전하여 잘 해주고 있네요. 그런데 상대가 암튼 나달이라니..-_-.... 올시즌 결승에서 만난 적이 있는 두 선수의 경기는 나달의 압승으로 끝이 났었습니다.. 페더러 이후 두번째 스위스의 희망이 잘 해줄까요? 

  



확정: Jo-Wilfried Tsonga (FRA) [현 랭킹 8위, 시드번호 6] vs Roger Federer (SUI) [현 랭킹 3위, 시드번호 2] 

 

 

우앙 신나하는 송가; 여자친구 있습니다 크크 근데 이 사진을 본 순간 그냥...이걸 올려야만 할 것 같았어요... 

  

제가 참으로 애정하는 두 선수가 만났습니다. 둘 다 클레이에서도 꿋꿋하게 공격형 테니스를 구사하는 선수들이지요. 

먼저 송가선수는 비교적 수월하게 8강에 올랐습니다. 프랑스 출신이라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송가는 (만나본적은 당연히 없지만) 뭔가 사람 좋아보이는 인상에 장난기도 많은 덕에 보는 사람을 즐겁게 하지요. 강력한 스트로크로 시원한 테니스를 보여주는 송가는 그 만큼 에러도 많은 참 인간적인(...) 선수입니다. 공이 어찌나 잘 나가는지...-_-....;; 

올 시즌 1개의 타이틀을 가져갔습니다. 좀 더 힘을 내라구 송가찡.... 

 

 

페더러는 역시 쌍둥이 사진을 올려야 제맛. 쌍둥이 딸이라니 ㅠ_ㅠ.... 근데 언뜻언뜻 아빠의 포커페이스가 보이는... 

  

그리고 나머지 한자리는 페더러의 몫입니다. 뭐랄까. 호주 오픈을 우연히 보다가 앤디머리와의 처절한 4강전을 보고 팬이 된 저는 왜 하필 이렇게 전성기 다 지나고 좋아하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ㅠ_ㅠ 정말 오랜시간 황제로 군림해 온 그는 슬금 슬금 내려오는 중인 듯 한데...시즌 초반 등부상으로 오랜만에 격돌한 나달과의 경기에서 슬픈 경기력을 보여줬지요. 그 이후로도 크게 빛나는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아직 타이틀이 없는 걸로 많이 까이는 걸 보면 눈물이 납니다. 사실 출전한 대회도 몇 개 안되는데 흐흑... 하긴 마드리드에서 하필 일본선수한테 지는 바람에 깜놀했었죠. 로마 때 혹시나 했지만  결승에서 나달에게 또 처절하게 지고 말았습니다(그래도 annihilated 라니 너무하잖아ㅠ).

...그래도 그의 경기를 보고 있으면 '어쩜 공을 칠 때 저렇게 표정이 하나도 안변하지' '저 남자다운 백핸드보게' 하며 넋을 잃게 되니 큰일입니다 -_-; 

 

뭐 전성기의 페더러에게도 이 프랑스 오픈은 넘어설 수 없는 벽이었기에 이번에도 큰 기대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수비 일색인 클레이에서 호쾌한( 혹은 허무하게 나가는) 스트로크를 보는 재미가 있기 때문에 놓칠 수 없는 것이지요. 비교적 수월한 1-3라운드를 거치던 페더러는 4라운드에서 프랑스의 시몬선수를 상대로 '페더러의 모습은 하고 있는데 치는 사람은 누구세요?' 라는 생각이 드는 에러 플레이로 2,3 세트를 다 내어주며 '벌써 떨어짐=팬 멘붕' 을 유도하나 했는데 다행히 다시 4,5 세트를 멋지게 잡아내며 8강에 올랐습니다. 

 

...페더러 떨어졌으면 이 글 아마 안 썼을거예요.... 

 

암튼 4라운드에서 힘을 다 뺐기 때문에 젊음의 송가에게 힘들지 않을까 싶지만....송가도 에러왕이니 기대해봅니다 크크. 

완전 친해서 경기중에 서로 주먹질을 넌지시 해대는(...) 두 사람의 전적은 9-3으로 페더러의 우세네요(...기대하게 하지마..ㅠ_ㅠ....) 

 

 

개인적으로 4강은 나달-조코비치, 페러-송가 혹은 페더러로 예상합니다. 다소 빤한 대진이네요?

역시 4강 나달-조코비치의 승자가 최종 우승자가 될 확률이 크겠군요. 클레이 시즌의 마지막을 누가 장식할지 기대됩니다! 



8강의 첫날 페러, 송가, 페더러의 경기는 오늘 밤 ESPN에서 11시 반부터 중계됩니다(파리 현지에서는 우리시각 9시부터 여자경기부터 시작).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디아
13/06/03 17:02
수정 아이콘
뻔한 대진이지만 진리의 대진이기도 하네요. 전 역시 나달에게 한 표를 던져야겠습니다. 일단...... 클레이잖아요? 크크
개인적으로는 윔블던이 취향이라 윔블던에 기대만발중입니다 :D
달달한고양이
13/06/03 17:09
수정 아이콘
페더러 팬인 저도 윔블던 찬양 크크크
클레이의 나달은 정말 답이 없던데요...괴물같아요 ㅠ_ㅠ
A.디아
13/06/03 17:14
수정 아이콘
네. 저도 페더러보며 포풍눈물 흘리는 처자이지만서도.... 클레이에서 나달을 이기라고는 차마....큭.......
하늘빛우유
13/06/03 17:02
수정 아이콘
테니스 좋죠.. 나달 - 조코비치 대전..(언제쩍 결승인지 모르겠지만요..) 그때 조코비치가 이겼던 기억이..
페더러 이 아저씨(나보다 나이가 많으니깐 아저씨)는 오래동안 상위권이네요..
근데 나달의 클레이 코트라... 완전 최적의 조합이네요... 나달의 우승 조용히 한표입니다..
A.디아
13/06/03 17:04
수정 아이콘
아마 누구라도 나달에게 한 표 던지지 않을까 합니다. 아직까지 나달-클레이 조합을 돌파할 강력한 선수는 없어 보여요.
하늘빛우유
13/06/03 17:10
수정 아이콘
그래도 결론이 나온 드라마 보다는 새로운 결말이 있는 클레이 코트 였으면 좋겠네요~
달달한고양이
13/06/03 17:11
수정 아이콘
나달이 4라운드를 잘 치룰지 모르겠어요. 앞 경기들에서 힘을 많이 빼놔서... 근데 나달은 1세트를 져도 2세트가 위태로워도 떨어질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그냥 들더라구요. 페더러는 1세트 이겨도 불안...크크
조코비치와의 4강 어찌 될지 완전 기대됩니다!
A.디아
13/06/03 17:18
수정 아이콘
저도 새로운 결말을 기대하고 싶고... 앞에서 삽질을 한 영향을 무시할 순 없겠지만 클레이코트에 대한 나달의 자신감은 허세로 볼 수가 없지요.
나달 스스로도 그걸 너무나 잘 알고 있어서 가끔은 좀 얄미울때도 있습니다(.......) 더불어 아직 나달이 현 시즌의 방점을 찍었다고 보기도 어렵고
제가 보기에는 여력이 있어 보입니다. 그래서 전 반대로 딱히 큰 기대가 없네요 하핫;
달달한고양이
13/06/03 17:21
수정 아이콘
그..그래도 몬테카를로 결승에서 조코비치의 1세트는 나달을 꼼짝못하게 했었다규요 엉엉
이런 와중에 페더러는 안중에도 없다는 데 눈물이...ㅠ_ㅠ....
A.디아
13/06/03 17:26
수정 아이콘
사실 페더러 우승시켜줄꺼 아니면 그래 나달 니가 해라 이런 마음도 있....큭.... 그저 편히 보고 싶을뿐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조코비치는 끝이 아직 설프지 않나 마 그리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테니스는 쌍둥이 보려고 있는거란 말입니다?! 전 쌍둥이만 믿고 갑니다 ㅠㅠ
달달한고양이
13/06/03 18:05
수정 아이콘
이뻐 죽겠는데 근엄한 아빠 표정이 나올때가 있어요...크크
빛고즈온
13/06/03 17:04
수정 아이콘
클레이에서 페더러가 나달을 이기는 모습을 이번기회에 보고싶네요.
달달한고양이
13/06/03 17:12
수정 아이콘
저두요 ㅠㅠ 그치만 나달 페더러 전적이 20-10으로 나달 우세인데 그 중 클레이 15번 대결에서 페더러 2번 이겼..엉엉엉엉
A.디아
13/06/03 17:18
수정 아이콘
이기면 저 만세삼창할지도 모릅니다 엉엉엉엉
달달한고양이
13/06/03 17:22
수정 아이콘
저두요 저두요 엉엉
일단 송가를 이기고 페러를 이긴다음에 .....

엉엉엉 이제 클레이도 막바지니까요....
근데 윔블던에서 삽질하면 어쩌죠...ㅠ_ㅠ.....
A.디아
13/06/03 17:27
수정 아이콘
그럼 그냥 이번 시즌은 잔디를 눈물로 적시면 됩니다.........OTL
빛고즈온
13/06/03 17:32
수정 아이콘
클레이코트에서 우승, 윔블던에서도 우승. 다 좋지만....

올림픽 금메달을 꼭 따서 넘사벽 커리어의 정점을 찍어줬으면 좋겠어요.

그때까지 페더러가 버텨줄런지는 ㅠㅠ
달달한고양이
13/06/03 18:0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전성기때 뭐했습니까 금메달 안따고 엉엉 ㅠㅠ 다음 올림픽도 욕심 내 본댔는데 잘됐으면 좋겠어요 히잉 ㅠ_ㅠ
빛고즈온
13/06/03 21:28
수정 아이콘
작년 홈빨 머레이를 원망해야겠지요 ㅠㅠ 그러나 정말 머레이는 근래에 부쩍 급성장하는게 눈에 띄더군요...
달달한고양이
13/06/03 22:41
수정 아이콘
빅포지만 워낙 페더러 나달에 1등 조코비치에 눌려서 상대적으로 소외당하는 모습이었는데 엄청 노력파 인 것 같아요 흐흐
부상에서 어서 회복했음 좋겠네요 ; _ ;
푸른봄
13/06/03 17:42
수정 아이콘
나달 응원하시는 분은 없는 듯......^^;;
전 메이저 대회 나달 경기만 보는 정도의 라이트 팬인데, 나달이 부상으로 대회 못 나오고 부진하고 그럴 때부터 경기를 안 보기 시작했더니 대회 스케줄을 모르겠더군요. 크크. 어느덧 벌써 프랑스 오픈이 8강이니... 슬슬 챙겨 봐야겠습니다.
나달이 클레이에서 강하긴 한데 뭔가 불안한 느낌도 있네요. 워낙 무릎이 언제 고장 날지 모르는 선수라.... 다른 대회 우승컵 보태는 걸 보고 싶었는데 그건 이제 거의 살짝 포기하고 프랑스 오픈에서라도 아무도 넘볼 수 없는 개수의 트로피를 획득했으면 하는 마음이..ㅜㅜ
달달한고양이
13/06/03 18:04
수정 아이콘
원래 테니스가 약자를 응원하게 되잖아요..크크 저도 나달 좋아해용~
지금까지는 부상의 여파는 거의 없는 것 같아요. 다른 선수들은 시즌 중반에 들어서면서 잔부상에 시달리는데 나달은 별다른 소식이 들리지 않네요. 나달 수비한다고 쫓아다니는 거 보면 대단한 것 같아요 ㅠ_ㅠ
페더러의 윔블던 처럼 프랑스 오픈의 나달은 당분간 아무도 못넘볼 커리어를 쌓을듯요..히히
방과후티타임
13/06/03 18:28
수정 아이콘
사진 찾다가 깜놀했다고 해서 저도 찾아봤잖아요....므흣
달달한고양이
13/06/03 18:34
수정 아이콘
장난없죠 -////-? 나름 건전한 사진으로 선별했습니다....
ChojjAReacH
13/06/03 19:41
수정 아이콘
고.. 고맙습니다. 므흣 (2)
달달한고양이
13/06/03 23:48
수정 아이콘
별말씀을요 -////-
키루신
13/06/03 18:35
수정 아이콘
다들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나봐요. -_ -a
전 테니스 하면 테니스의 왕자밖에 모르겠어요. 트위스트 서브
달달한고양이
13/06/03 18:38
수정 아이콘
저도 잘 모릅니다 히히... 다만 우리나라에서 중계방송 해 줄때 해설이 해주는 말 들으면 지식인이 되어가는 느낌이...크크
테니스의 왕자 워낙 많이 들었는데 막상 읽어보지는 못했네요. 테니스 라켓 들고 전투하는 느낌...?
ChojjAReacH
13/06/03 19:06
수정 아이콘
나달 체력이 하위라운드에서 많이 빠졌다고 하지만 롤랑가로에서는 그 와중에 최소 결승은 가주는 선수라..
사실 조코가 클레이에서 나달을 심심찮게 잡긴 했죠. 바로 지난달에 몬테카를로 결승에서 잡아버렸기 때문에.. 걱정되기도 합니다. 폼이 떨어져서 그런건가 싶어서요..(기사: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3042201072733044002)
뭐 그래도 4강까지는 넉넉하게 생각하렵니다.
달달한고양이
13/06/03 19:10
수정 아이콘
나달은 역시 놀라운 근성이 있으니까요 흐흐. 초반 라운드에서도 1세트 빼앗기고 다음 세트를 우르르 잡아주는 저력~~
조코비치가 몬테카를로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긴 했는데 그거빼고는 일단 결승에 올라오지도 못하고 있는터라 왠지 폼은 이쪽이 더 떨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대놓고 4강에서 만난다면 다시 폼이 마구 올라오려나요~~

페더러 팬 입장에서는 그저 남일 같고 그렇네요..; _ ;.....크크
13/06/03 19:21
수정 아이콘
오래된 나달팬이지만 롤랑가로스에서 만큼은 나달 응원 안합니다. 크크크크. 딱 여기에 최적화되어있는 선수라.
별 이상이 없으면 무난히 4강은 밟을거고.. 조코비치가 약간 걸리긴 하네요. 결승에서는 불패라면 불패인데 4강에서는 미끄러지는지라 ;;
달달한고양이
13/06/03 19:50
수정 아이콘
부럽슴다 ㅠ_ㅠ 크크
조코비치와의 4강 엄청 기대되네요 +_+ ...근데 조코비치 팬분은 아무도 안 계신듯...? 크크
위원장
13/06/03 19:56
수정 아이콘
조코비치 응원합니다. 클레이에서 나달 이길만한 선수는 얘 밖에 없다고 봐야죠. 4강대진 이루어지면 라이브로 볼듯.
달달한고양이
13/06/03 19:59
수정 아이콘
나타나셨군요! 히히 저도 현재 클레이에서 나달을 위협할 수 있는 선수는 조코비치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막 4라운드 시작했네요. 조코비치 나달 모두 잘 해줘서 4강에서 만나길 +_+
김민규
13/06/03 20:00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 나달이 부상때문에 꽤나 걱정도 많이 했고 그랬는데 그래도 프랑스오픈 전에 돌아와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중입니다
당연히 우승 이라고 생각하는 중이긴한데 4강이 좀 걸리긴하네요 조코비치는 이제는 뭐 최강자니까요....
그래도 클레이는 아직....제 소박한 바람이라면 조코비치 전성기 내내 나달이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막아줬으면 하는
아주아주 소박한 바램이 있긴합니다....그냥 조코비치 미워요 왠지 그냥 그래요....자꾸 나달을 이겨서 그런건아니구요....
이번 대회보다는 역시 다음달에 있는 윔블던이 더 기대가되네요 나달이가 컨디션 더 끌어올려서 윔블던에서 한번 우승을 해줬으면 하네요...
ChojjAReacH
13/06/03 20:13
수정 아이콘
영원히 그랜드슬램브레이커일 뿐인 나달 ㅠㅠ
달달한고양이
13/06/03 20:21
수정 아이콘
소박하지 않습니다 언제나처럼 클레이 코트를 와구와구 해치우고 있는 나달의 페이스라면 +_+
뭐랄까 '그냥 조코비치 미워요 왠지 그냥 그래요....자꾸 나달을 이겨서 그런건아니구요....' 이 부분에서 피식...

저..저도 나달이 자꾸 페더러 이겨서 쫌 미워보이는 거 아닙니다......크크크

그래도 조코비치랑 나달이면 전 나달에 한표....
(윔블던은..안..안됩니다...ㅠ_ㅠ....)
Mooderni
13/06/03 22:31
수정 아이콘
와 정성이 담긴 글이라서 읽는게 참 뭐랄까 즐겁네요~

올해는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로딕이 은퇴해버려서 이제 딱히 각잡고 응원하는 선수는 없지만(이기는편 우리편? 크크크)
어떤 선수던 멋진 플레이는 감탄을 불러일으키니까요(동시에 좌절감도 내몸은 왜 이럴까하는 크크)
나달과 조코가 4강서 붙을거라 일단 예상되는데, 재밋을거라 기대합니다.
작년 호주 결승과 같은 경기를 다시 재현해 주기를 기대해봅니다.

ps. 아 테니스 치고싶네요 ㅠㅠ 못친지 거진 4개월 다되가는듯............
달달한고양이
13/06/03 23:52
수정 아이콘
이곳이라면 역시 나달~ 이 제 생각인데 살짝 다른 결과가 나와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페더러가 우승한다든지...크크
앤디로딕 팬이시군요! 페더러를 좋아하다 보니 지난 경기를 많이 찾아봤는데 2009년 로딕과의 윔블던 결승은 정말 대박이더라구요.
로딕의 강력서비스가 그립네요...후후.
그나저나 4강에서 호주오픈 포스면 결승전이 의외로 싱거울지도 모르겠어요 크크.
전 내일 친답니다 히히~ 사실 이제 막 배운지 2개월이라 발테니스.....이 와중에 보는 눈만 높아져서 괴롭네요..나도 저런 스트로크...ㅠㅠ
Mooderni
13/06/04 00:35
수정 아이콘
치면치실수록 현실과의 괴리감이 커지실거라는..................
하늘빛우유
13/06/03 23:09
수정 아이콘
집에 와서 다시 정독을 하고 있는데.. 이름이 낯익은 선수가 보였네요..
토미 하스 (Tommy Hass)
예전 오락실 게임중에 버추어테니스에 나왔던 선수였네요..(제가 한창 즐겼던 시기는 2003년.. 파릇파릇한 1학년이었다는..)
한때 오락실에서 이게임만 찾으러 돌아다녔었는데..
달달한고양이
13/06/03 23:53
수정 아이콘
토미하스 선수도 8강 성공했어요~~
서른 중반의 연륜있는 선수라 그런지 이름이 많이 낯익더라구용 후후
13/06/04 00:10
수정 아이콘
작년에 롤랑가로스에 갔었는데 (물론 오픈이 끝난후 ㅠㅠ) 수많은 코트에서 프랑스 국내대회 하는걸 관람한 기억이 나네요.
너무 좋았습니다. 흐흐

페더러, 노박, 나달 전부 좋아하고 요새 송가가 좋아지려하는데 전부 올라와서 다행이고.
누가 우승하던지 테니스의 왕자처럼 피튀기고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클레이코트에서 강한 선수를 좋아해서 토마스 무스터, 쿠에르텐을 좋아했는데 나달 이후엔 누가 클레이 강자가 될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달달한고양이
13/06/04 09:41
수정 아이콘
피튀기고 크크 그러게요 일단 오늘 페더러 송가부터 기대만발...한쪽이 훅 밀리는 경기만 안나오면 좋겠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812 [일반] 치킨집 갑질 사건 근황 [31] 녀름의끝9319 24/07/02 9319 3
101811 [정치]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효과적인 출산대책 - 시험관 시술 [113] 사업드래군10630 24/07/02 10630 0
101809 [일반] 1984년, 그 골목. [4] 아케르나르7277 24/07/02 7277 10
101808 [정치] 방통위원장 김홍일 사퇴 [41] 빼사스12858 24/07/02 12858 0
101807 [일반] 矣(어조사 의)에서 파생된 한자들 - '진행하던 것이 멈추다' [6] 계층방정5268 24/07/02 5268 3
101806 [일반] KISS OF LIFE 'Sticky' MV 분석 & 리뷰 [6] 메존일각5927 24/07/02 5927 5
101805 [일반] 서울 시청역 교차로서 차량이 인도 돌진…6명 사망·3명 심정지 [186] 及時雨21434 24/07/01 21434 4
101804 [일반] 넷플릭스 정치 드라마 '돌풍' 후기 (스포일러 주의) [42] HesBlUe12400 24/07/01 12400 11
101803 [일반] 한국 최초의 버추얼 바둑 대회가 열립니다. [35] 물맛이좋아요9283 24/07/01 9283 6
101802 [일반] 울었습니다... (인사이드 아웃2 스포 있음) [42] goldfish7734 24/07/01 7734 3
101801 [일반] [서평]《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남들을 배려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기분 수업 [10] 계층방정7050 24/07/01 7050 6
101799 [일반] 책 출판 기념 나눔합니다.(마감 및 추첨 결과) [57] 더미짱9762 24/06/30 9762 29
101798 [일반] 의외로 우리 곁에 가까이 다가온 중국차? [84] 사람되고싶다15812 24/06/30 15812 23
101797 [일반] 현 시대의 단면을 잘 보여주는 글 [101] 육돌이16449 24/06/30 16449 4
101796 [일반] 입대 D-1, 잠 안 와서 써보는 잡담 [70] No.99 AaronJudge10977 24/06/30 10977 47
101795 [일반] [팝송] 자라 라슨 새 앨범 "VENUS" 김치찌개5713 24/06/30 5713 2
101794 [일반] 이런 저런 잡담 [8] 하위1%8974 24/06/29 8974 16
101793 [일반] 요즘 직접 작사를 하고 있습니다. [9] dhkzkfkskdl6998 24/06/29 6998 23
101792 [정치] 전관예우라는 용어를 안썼으면 합니다. [69] 헝그르르13410 24/06/29 13410 0
101791 [일반] 사기꾼 형벌이 낮은 이유 [74] 멜로15108 24/06/29 15108 26
101790 [정치] MBC를 과연 지킬 수 있을까요? [50] 홍철12384 24/06/29 12384 0
101789 [일반] 한 달 전 글 A/S. 중국에서 입국 후 신분을 세탁한게 확인된 앨리스 궈 필리핀 시장 [11] 매번같은10414 24/06/29 10414 6
101788 [일반] 삼국지 장각 시점에서 본 황건적의 난 [1] 식별7679 24/06/28 7679 1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