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08/13 21:39:31
Name Leeka
Subject [LOL] 킹존 vs 아프리카. 롤드컵을 눈앞에 둔 첫번째 혈전 프리뷰

- 짧은 요약

킹존 승리시 : 킹존 롤드컵 직행 확정 + 아프리카 선발전 확정
아프리카 승리시 : KT 롤드컵 직행 확정 + 킹존 선발전 확정

이 매치업에서 지는팀은 바로 선발전으로 가는.. 롤드컵을 눈앞에 둔 첫 혈전이 펼쳐집니다.



- TOP


사실 두 팀의 매치업은.. 최대 관심이 역시 탑 라인이겠죠..

17년 서머부터 시작해서 18 서머까지..
하필 가장 부진했던 시점이 MSI를 기점으로 한 전후라서 -.-;; 국제적인 평가는 내려갔지만 여전히 캐리머신인 칸과..
(이때 잘했다면 칸의 평가가 세계적으로 엄청나게 좋아졌을텐데.. 이때 심심하면 솔킬을 내주면서 평가가 공중으로..)

원래 잘했지만 '국대' 마크를 달고 나서 각성했는지.. 정말 국대 탑솔이 뭔지를 보여주는 기인..



두 선수의 최대 특징은 '잘할때 정말 혼자서 게임을 지배' 하는 수준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선수들이라는 점이겠죠.

단점이라면 두 팀 모두..  탑에 상당히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기도 해서..

이 탑 싸움에서 이기는 쪽이 시리즈를 가져갈 확률이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는 매치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 이번 매치업에서도 두 선수가 매드무비를 미친듯이 양산하지 않을까?


- JUNGLE

양팀 모두, 식스맨까지 어느정도 사용한 라인입니다만..

사실 요약하면 이렇게 볼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두 팀 모두 기세를 탈 때는.. 피넛이나 스피릿이나 정말 날라다닙니다만..
반대로 잘 안풀릴때는 존재감이 아에 없는 수준으로 수렴한다는 점도 피넛/스피릿의 특징이라서..

어느팀 정글러가 기세를 잘 탈 것인지..가 중요 포인트중 하나가 아닐까 싶고

커즈/모글리라는 식스맨 투입이 이루어질지도 관전 포인트일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양 정글러 성향상.. 경기 내에서 박빙의 승부보단 기세를 탄 한쪽이 가볍게 우세를 거두지 않을까 싶긴 한데.. 



- MID

17 서머의 비디디를 필두로.. 18년에 오면서 유칼, 쵸비까지..  미드라이너의 세대교체가 일어나고 있나? 
하는 느낌을 준 첫번째 주자인 비디디... 

잠시 주춤했던 순간이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다시 폼을 회복해서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

그에 비해서 쿠로는 1인자였던 순간은 없습니다만.. 긴 시간 롱런하고 있는 좋은 미드라이너 중 한명이 쿠로죠. 


큰 틀에서는 비디디를 쿠로가 잘 억제해내느냐.. 가 전체적인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쿠로도 대단한 미드라이너지만..  17 서머부터의 비디디는 1인자 느낌을 확실하게 준 미드중 한명이라서.. 


- BOTTOM

과거엔 원딜만 나와서 AD Carry가 어울렸는데.. 이젠 BOTTOM 이라고 불러야 되지 않나 싶은 생각이 -.-;;


개인적으로 그리핀 최대 약점은 탑이라면.. (기인 - 칸 - 스맵같이 원맨 캐리가 되는 탑솔 라인하고는 차이가 나는게 소드라서)
아프리카 최대 약점은 바텀이라고 생각하는데.. (프레이 - 데프트 - 바이퍼..  와는 아프리카 원딜은 숫자만 2명이지 차이가 난다고 생각해서..)

큰 틀에서는 킹존이 좀 더 유리하지 않나.. 싶긴 하네요. 

프레이 폼도 최근에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단지. 아프리카가 또 다른 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변수가 될순 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 SUPPORT

투신이나 고릴라나 좋은 서포터라고 생각하지만..

최근 모습은 둘다 별로.. 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


둘 중 폼 회복을 더 잘한쪽이 우세를 점하지 않을까..



- 총평

사실 젠지가 와카를 이길줄 알았는데 2:0으로 지는걸 보고..
난 스코어 예상을 하면 안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최종 결말은 열린 결말로.... 

단지, 상체에서 반반만 가도 킹존이 이길거 같다는 생각은 드네요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다크템플러
18/08/13 21:45
수정 아이콘
8.15와함께 존끄코인떡상 15연승으로 섬머우승을 노렸습니다. 한화전은 존끄없어 졌지만 13연승으로 우승갈겁니다?!
미카엘
18/08/13 21:50
수정 아이콘
킹존이 무난하게 잡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링크의전설
18/08/13 21:50
수정 아이콘
킹존이 왜 아프리카를 잘 잡을까 생각해봤는데 지금보니 전라인이 근소 우위네요 바텀마저도 딱히 밀리는거 같지는 않은 느낌...
Helix Fossil
18/08/13 21:58
수정 아이콘
기인이 알게모르게 칸만만나면 싸는 이미지가 있죠
톰가죽침대
18/08/13 22:06
수정 아이콘
프레이는 확실히 루시안이랑 비원딜이 문제였던거 같고 기존원딜잡으니 폼이 돌아온거 같은데 고릴라는 아직 모르겠어요. 탐켄치 잡을때만 괜찮았지 다른거 붙잡았을땐 아직 ?라 봤는데 이상하게 다들 고릴라에게 탐켄치를 주더라고요
그냥그렇다구요
18/08/13 22:12
수정 아이콘
이번엔 진짜 1세트 까봐야 알것같아요.
킹존한테 호구잡힌 팀들 중 그나마 많이 비벼본 팀이라서..
게다가 아직도 비원딜 상황에 따라 할만하다는걸 앞이
몸소 보여줬죠.
VrynsProgidy
18/08/13 22:13
수정 아이콘
기인 칸은 항상 기인이 주연이고 칸이 가자미였는데 이미지와 달리 칸이 국내에선 가자미 역할을 정말 잘하죠 기인의 캐리력을 유연하게 억제해서 한타때 더 잘하는 식으로
18/08/13 22:18
수정 아이콘
기인의 인간 상성이 칸같은 느낌인데 롤드컵 시즌엔 무슨일이든 일어날 수있죠
맞불픽으로 탑솔끼리의 피터지는 라인전 나왔으면 좋겠네요
18/08/13 22:22
수정 아이콘
킹존 결승 가자!!
18/08/13 22: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칸 싫어하는 분들 많은 거 이해하는데 올해는 칸이 좀 명예회복했으면 좋겠네요. 아직도 과호흡 전의 그 미친놈 같은 모습을 잊을 수가 없어요. 크크 나이도 있는 선수인만큼 더 늦기 전에 세계무대에서 한번은 꼭 보여줬으면 좋겠음...
기인이야 그간 워낙 겁없이 날뛰어서 그렇지 이제 데뷔 갓1년 넘긴 lck막내 탑솔로인데다 이눔시키 전성기가 아직 오지 않았을 가능성도 굉장히 높으니 좀 천천히 왕좌에 도전하는 걸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 같고...뭐 사실 누가 이겨도 큰 상관은 없는데 칸쪽에 마음이 조금이나마 더 가긴 하네요.
링크의전설
18/08/13 23:38
수정 아이콘
심심할 때 가끔 유투브가서 칸 작년 하이라이트 영상보는데 진짜 페이커 데뷔시즌 재림이죠.
특히 피오라로 페이커 솔킬내는 장면이랑 잭스로 페이커 르블랑 솔킬내는거는 생방송으로 보면 팬이 안될수가 없었음...
피카츄백만볼트
18/08/14 12:30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칸 좋아하는 편인데 칸은 애초에 명예 회복이 필요할만큼 명예가 떨어진적이 별로 없는것 같긴 합니다. 국제대회 동안에도 욕먹은게 주로 정글 바텀이라... 칸은 1라운드 말미에 좀 욕먹었던것 같긴 한데 그 후로 잘한시간이 원체 기네요.
18/08/14 13: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칸은 국내무대에서는 더이상 아무것도 보여줄 필요가 없을 정도의 수준이나 국제대회에서는 증명할 것이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인의 등장 이전의 3대 탑솔인 칸 큐베 스맵 중에 국제대회에 3번이나 나갔는데도 칸만 아직까지 크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죠. 올해 MSI는 그간 lck 대표로 나간 탑솔 중에서 최악이라고 봐도 무방했고. 리라에서도 무난했을 뿐 사람들이 칸에게 기대하는 모습은 전혀 아니었고 2017롤드컵에서도 프나틱전 정도 빼면 그리 압도적인 모습이 나오지 못했으며 MSI 전에 한 패기 넘치는 인터뷰 덕에 해외팬들에게 조롱이란 조롱은 다 당했습니다. 칸은 이번에 자신이 어떤 선수인지 세계무대에서 반드시 보여줘야 한다고 봅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8/14 13:30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우리가 칸에게 생각하는게 '역적은 아니다' 정도와는 거리가 엄청 멀긴 하죠. 근데 국제대회 기준으론 걍 '역적은 아님' 정도만 보여주긴 했고. 언급하신대로 국제대회에선 회복해야할 명예가 아주 많네요.
마음속의빛
18/08/13 22:3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기인은 라인 교전 중에 컨디션이 확 살아나는 타입이고,
칸은 그날 컨디션에 따라 처음부터 확 살아있는 타입 같더군요.

칸이 잘 할 때는 너무 잘해서 기인이 전투력을 끌어올릴 여력을 안 주는 느낌이라...
칸 때문에라도 킹존이 조금 더 유리하다 생각됩니다.

아프리카가 기가막힌 필살기를 준비하지 않는 이상, 뭘 준비하든
그 전술의 핵심은 탑 기인이 칸을 눌러줘야 가능할 것이라 생각되는데,
두 팀의 여태까지 전적을 참고해보면, 기인이 칸에게 밀리는 상성 느낌이라,
아프리카의 전술이 처음부터 꼬일 거라 예상해봅니다.
서즈데이 넥스트
18/08/13 22:54
수정 아이콘
투신만 스프링폼이면 아프리카로 점쳐보겠는데 이게 참... 탑미드는 어쨌든 서로 막고 막힐확률이 높아서 당장 기대해볼만한건 스피릿의 필살기 정도네요.
바다표범
18/08/13 23: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래 삭제된 글에도 댓글 달았었지만 좀 더 추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전 7대3 정도로 킹존이 유리하다고 봅니다.
아프리카와 킹존 두팀 다 상체라인이 강하고 하체가 받쳐주는 식인데 킹존 상체가 아프리카 상체보다 좀 더 강하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칸과 기인은 비슷하다고 보지만 미드 정글 차이가 좀 있다고 봐요. 비디디 최근 기량이 미친 수준입니다

양팀 정글러들은 주전의 경우 피넛도 현재 폼은 스피릿보다 약간 우위에 있구요. 서브의 경우에도 커즈가 모글리 우위구요.

제가 이번 젠지전 예상할 때는 아프리카가 이기려면 큐베를 저격하는 픽밴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킹존전은 비디디를 최대한 억제해야한다고 봅니다. rng처럼 킹존 바텀을 압도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eu메타 돌아오고 진 이즈 애쉬 등 프레이 주력픽이 주류인 지금 아프리카 봇듀오 기량으로는 그게 힘들다고 보구요.

개인적으로 킹존팀 상대로 잘라야하는 챔피언은 로밍 세이브에 좋고 고릴라의 주력 카드인 탐켄치, 말도 안되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비디디 조이입니다. 특히 조이가 정글에 끼칠 영향력 생각하면 쿠로가 아니라 스피릿이 잘려서 터질 가능성이 높아요.
그리고 피넛에게 트런들도 주면 안됩니다. 피넛 기둥활용도 그렇고 미드 갱킹이나 2대2싸움에 강한 픽을 쥐어주면 비디디 성장을 억제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이 정도 자르고 뺏아오는 식으로 해도 킹존이 좀 더 유리하긴 할겁니다. 거기다 탈리야 아트록스같은 op카드 생각하면 다 자르기도 힘들구요.

아프리카 입장에서는 퀸 같은 픽을 준비해와야 승산이 있다고 봐요. 근데 기다리는 킹존 입장에서도 준비된 카드가 없을리가 없죠.

저번 주 lcs의 경우 아칼리 밴이 아니라 바로 등장하기도 했고 미포, 리신 등 모습 안보이던 친구들이 나왔는데 여기에 영감을 받고 쓰는 팀이 한 팀 정도는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8/08/13 23:14
수정 아이콘
칸 기인이 주목을 많이 받아서 그렇지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서머부터 킹존한테 아프리카가 질 때 보면 미드가 좀 밀리고 정글에서 압살당하면서 지죠. 의외로 탑은 별일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무민지애
18/08/13 23:10
수정 아이콘
탑 : 기인의 판단력이 흐려지는 유일한 선수 칸.
정글 : 라이너의 주도권에 따라 롤러코스터를 타는 두 선수. 그러나 피넛이 고점이 훨씬 높습니다.
미드 : 비디디의 컨디션이 나쁘기를 바라는 수밖에...
바텀 : 프레이는 투신을 잘 알죠.

정글을 제외한 모든 라인이 다 불리합니다.
애시당초 칸과 비디디의 컨디션이 고점이라면 이팀은 서머 우승, 롤드컵 우승입니다. 칸이 페이커 두들겨 패면서 작년 서머 우승했죠.
상체에서 라인전의 주도권을 가져온 다음 그것을 기반으로 피넛이 다 터뜨리고 중반까지 편안하게 성장한 프레이가 한타 마무리하는게 킹존의 공식.
킹존 3:1승 예상합니다. 그리고 만약에 3:0으로 압도한다면 그리핀도 3:0 예상합니다.
18/08/13 23:10
수정 아이콘
어차피 슼은 그닥 가망 없고-_- 기왕 이렇게 된거 좀 새로운 롤드컵 진출 팀들을 보고싶으니
아프리카 꼭 이겨라!! KT, 그리핀, 아프리카로 롤드컵 한번 가보자~!!
먼치킨
18/08/13 23:14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는 이기나 지나 기인이죠.
이번 킹존전은 더더욱이나 기안으로 귀결되지 않을까합니다.

기인이 칸을 누르고 협곡을 지배하면 아프리카가
그렇게 안 되면 킹존이 이기리라 봅니다.
(기인-칸 그냥저냥했는데 스무스하게 아프리카가 이기는 경기는 안 나올 것 같네요)

재밌는 게임 봤으면 좋겠네요~
아이유_밤편지
18/08/14 11:35
수정 아이콘
칸과 기인이 싸우면 기안으로 귀결되네요
바둑아위험해
18/08/13 23:37
수정 아이콘
롤챔스입문하면서... 페없쿠왕 이라는 수식어로 쿠로를 처음 접했는데.. 전 아직도 이 용어가 지지 않았고 심지어.. 그냥 쿠왕이라고 믿고 있기에.. 아프리카 응원합니다~~~
별개로 아프리카가 지더라도 재미있는 경기 봤으면 좋겠습니다~~~ 플옵 정말 기대되네요 ^^
링크의전설
18/08/13 23:40
수정 아이콘
쉽게말해서 그냥 칸한테 기인이 카운터 맞는게 제일 큰거죠. 다른라인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아프리카는 결국 기인이 제일 중요하고 플레이메이커고 캐리인데, 문제는 그 기인을 억제하는 유일한 탑솔을 가진 팀이 킹존이라 상성이 좀 있다고 봅니다.
18/08/13 23:51
수정 아이콘
킹존은 바텀을 불편하게 해야 이길수 있는 팀인데 아프리카는 그러질 못하는게 큽니다
초보저그
18/08/13 23:53
수정 아이콘
결국 사람들이 생각하는 게 다 비슷하네요. 아프리카가 이기려면 기인이 캐리해줘야 하는데, 칸 상대로 캐리한다는 게 만만치 않아서 킹존 승리 예상합니다.
5드론저그
18/08/13 23:57
수정 아이콘
다른 때처럼 기인은 칸이랑 반반 싸움 가거나 정글 격차로 질 것 같습니다
정글은 스피릿한테는 미안하지만 피넛이 더 잘해요 기본적으로 둘 다 너무 비슷한 느낌이라 잘하는 쪽이 씹어먹을 확률이 높은데 기본 라이너들 기량이 킹존이 위에요 스피릿이 못하면 아프리카 완패각
전 lck에서 쿠로가 유일하게 완패당하고 박살나는 대상이 비디디라고 생각합니다 쿠로의 유연함을 비디디의 단단함으로 뚫어버려요 여기가 너무 큽니다 이 두 팀 매치는. 쿠로가 어디가서 절대 꿇리지 않는 미드지만 비디디 앞에서는 2인자에요
바텀은 비원딜 픽 잘 활용해봐야죠 원딜하면 프레이가 크게 부족함 없습니다 그리고 서폿에 신경 쓴다면 켄치 밴 아니면 뺐어오는정도 까지만 해야합니다 챔프가 거기서 거기라 뚜벅이 보완하는 켄치 정도 아니면 카드가 아깝습니다 어차피 켄치 뺐겨도 브라움으로 1인분 할게 눈에 훤해서
18/08/14 00:06
수정 아이콘
라이너들의 상성상 킹존이 너무 유리해요. 킹존을 무너뜨리는 첫번째 조건인 바텀 주도권도 킹존이 앞서고 밴픽에서 킹존이 필밴 해야되는 카드도 마땅히 떠오르지 않구요. 저는 킹존이 무난하게 승리할 것 같습니다.
18/08/14 00:44
수정 아이콘
킹존을 응원하면서 아프리카와의 섬머 2라 경기를 다시봤는데 탑은 의외로 칸이 좀 밀렸네요. 1차전에서 기인나르가 칸 초가스를 상성 만큼 이겼고 솔킬도 냈네요. 2차전도 피넛의 세주가 탱킹과 이니시를 다 했고 미드 조이가 MVP를 받았고요. 바텀은 아프리카가 카이사 뽑아서 상성만큼 밀렸지만 좋은 장면도 만들어냈죠. 두팀의 차이는 미드와 정글에서 크게 났습니다. 비디디가 라인전도 잘했고 피넛이 갱킹도 잘했고요. 탑은 존재감이 크지 않았어요.
제기억엔 1라운드도 각 미드가 이긴경기가 서로 팀이 이긴 경기였던거 같아요. 비디디가 조이해서 캐리했고 쿠로도 조이로 캐리했었고요.

섬머시즌 두팀의 승패는 미드에서 갈렸던거 같습니다. 킹존과
비디디를 응원하지만, 내일 모레 어떤 경기가 나올지 정말 기대됩니다. 재밌게 경기하고 킹존이 이기는 경기 기대해 봅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18/08/14 01:05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포인트로 보는 바텀때문에라도, 저는 반대로 탑-정글-미드 싸움이 더 치열할 것 같습니다.
설계된 무언가를 1세트 밴픽부터 인게임에서도 계속 꺼낼것 같고, 세트 승리 후/패배 후 시나리오까지 치열하게 짜올 것 같아요.
그래서 오히려 위쪽에서 뭔가 터지면서 확 굴러갈것 같아요.
특히 다른 팀 경기 포함해서, 리그 막바지와 저번 와카를 보니 오브젝트 그중에서도 전령에서의 눈치싸움이 넘나 기대가 되네요.
오히려 용은 그냥저냥 신경안쓰는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Lighthouse
18/08/14 01:27
수정 아이콘
결론만 적자면 전 아프리카가 킹존이기는 그림은 너무 안그려집니다. 탑도 인간상성. 미드는 현재 비디디는 LCK 최고 미드이고 그나마 비벼볼 곳은 정글과 바텀인데.. 피넛은 라이너들이 이기고 있을때 정말 강한 정글러이고, 킹존 바텀도 폼이 괜찮거든요. 사실 젠지와 아프리카와의 경기와는 느낌이 좀 다른게, 젠지는 물론 4위로 끝마치긴했지만 사실 선수들의 폼이 흔들리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엠비션도 최근 아주 좋다는 평가는 받지 못하고 있었고, 그나마 플라이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아프리카 상대로 확실하게 이긴다 라는 확신을 못줬죠. 그래서 전 2:0도 충분히 나올만한 결과였다고 봅니다. 근데, 킹존 상대로는 느낌이 좀 다른게... 킹존은, 4강 : 그리핀 케이티 킹존 젠지 중에서도 현재 가장 폼이 좋은 팀중 하나입니다. 거기다가 킹존은 본인들보다 약한 팀들상대로 훠어어얼씬 강하거든요

라인전만 봐도 아프리카가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는 라인이 안떠오르니까요. 전 킹존이 무난하게 3:0으로 이기거나, 반격을 맞아도 3:1로 이기는 모습밖에 안그려집니다. 정말 아프리카가 본인들의 현재 기량보다 훨씬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면 3:2까진 갈 수 있겠죠 근데, 그렇다고 해도 킹존이 질거라는 생각은 안듭니다. 팀간의 상성, 선수들간의 상성, 모든 것들을 다 하나하나 그려봐도 킹존이 질 그림이 안그려집니다
피지알중재위원장
18/08/14 10: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킹존 이기려면 결국 초반 주도권 잡는수밖에 없죠.
조합 잘짜서 후반까지 끌고가야지 이런거 킹존 상대로 하다간 그냥 박살날거 같습니다.
특히 카이사 같은거 웬만하면 피해야 할 거 같아요. 우지 정도로 할 수 있는거 아니면.
18/08/14 10:57
수정 아이콘
서머 기준으로만 보면 지금 플레이오프 매치업이 아프리카<킹존<그리핀<KT라는 상성관계로 딱 맞아떨어지는 것도 재밌네요. 저도 킹존이 무난히 이길거라 보는게 아프리카가 킹존과 비교하면 어떤 메리트가 있는지 잘 모르겠음...
18/08/14 11:04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는 기인 갱플같은거 쥐어주고 진짜 봇갱에 사활을 걸어야 이길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봇을 엉망으로 터트리는게 아니면 안보여요 정말로..
피카츄백만볼트
18/08/14 12:31
수정 아이콘
전 최근 기준으로 미드차이가 꽤 난다고 생각해서 아프리카가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탑은 오히려 생각만큼 격차가 뭐 엄청나다고 보진 않아요. 비슷비슷하고 밑에서 유리하면 이길것 같거든요. 근데 바텀도 프릴라 vs 아프리카 바텀이면 폼 회복한 프레이의 힘으로 킹존이 반반~약우세 정도는 가져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미드가 좀 차이가 날거라 봅니다.

그리고 아프리카가 또 크레이머가 나올지 에이밍이 나올지 그게 궁금하네요.
피카츄백만볼트
18/08/14 12:56
수정 아이콘
킹존-아프리카는 사실 꽤 기울어졌다고 보는 편이고, 그 후 대진으로 예상되는 킹존-그리핀전이 훨씬 기대됩니다. 정규시즌은 그리핀이 다 후드려패긴 했는데 그때 킹존과 지금 킹존 폼이 다르고 다전제는 또 다르거든요. 반반 5세트 접전 예상합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8/14 13:03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에게 괜찮은 시나리오는 다름아닌 비원딜에 있다고 봐요. 메타가 원딜로 돌아간 이후로도 숙련된 비원딜 운용을 보여준 팀인데, 비원딜이 나오던 시절이 프릴라 암흑기인건 맞거든요. 이건 비원딜을 하는것과 대응하는것 모두에 킹존이 적응을 어려워했다는 이야기라 봅니다.

역으로 말하면, 크레이머든 에이밍이든 원딜들고 평범하게 가면 걍 안될것 같네요.
바다표범
18/08/14 15:15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가 만약 상체보다는 바텀에서 변수 만들고 싶으면 크레이머 드븐이나 수확 미포같은 카드 들고오겠죠.
-안군-
18/08/14 13:20
수정 아이콘
현재 폼으로만 보면 페없쿠왕이 아니라 그냥 쿠왕인데, 상대가 비디디 폐하...
18/08/14 13:37
수정 아이콘
기인은 다른 팀 탑 상대로 전부 우위를 갖고 있지만 칸 상대로는 타팀 상대할때만큼의 우위를 갖지 못합니다. (물론 기인이 솔킬을 딴 적도 있지만)

쿠로는 다른 팀 미드 상대로 지표든 실제 영향력이든 꿇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비디디는 비디디 스스로가 특별히 부진하지 않으면 LCK 최고의 미드입니다. (물론 쿠로가 비디디 상대로 시작부터 터트리고 이긴 경기도 있지만)

킹존의 약점이라고 불리는 봇듀오 상대로 아프리카 봇듀오는 섬머 한경기를 제외하면 우위를 가진 적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약점 공략은 커녕 오히려 아프리카의 봇듀오가 약점이 됩니다. (물론 상대 봇듀오의 실수를 받아먹어 초반부터 터트린 경기가 한경기 있었지만)

결승전 그라가스 경기를 제외하면 아프리카의 정글러들은 킹존 정글러를 만나서 초반 동선부터 털리고 시작하는 경기가 수도없이 많았습니다. 보통 라이너들이 밀려서 정글이 밀리는 거 아니냐고도 할 수 있지만, 라이너들이 초반에 얼추 비슷하게 갈 때도 오히려 오브젝트 앞에서 방황하거나 의미없는 라인을 가려다가 포기한다던가 하는 사이에 피넛(커즈)는 최소 스펠을 빼는 유효갱을 해놓고 기인이나 쿠로를 위축되서 박히게 만들거나 봇을 터트리고 다녔습니다.

아프리카는 밴픽을 잘하는 팀으로 칭찬을 받았지만, 스프링 당시 기인에게 동실력이라면 칸을 한대도 건드릴 수 없는 밴픽을 당하게 해서 데미지 0의 굴욕을 겪게 만들기도 했고, 스프링 결승때는 카이사를 무한대로 풀어서 당했으며, 섬머 1라운드에서는 1:1 3세트에서 완전히 막픽 카운터를 맞으면서 패하고, 2라운드에선 탐켄치만 못잡게 하면 경기력이 급격히 흔들리는 고릴라의 탐켄치를 전혀 견제하지 않았습니다. 1년내내 킹존전에서만큼은 아프리카 밴픽은 이해불가였고, 킹존의 입장에서 보면 연형모식 밴픽이 제일 잘 통하는 상대가 아프리카란 말도 나왔죠.

결국 정글이 초반부터 밀리거나 위축되지 않고, 라이너들이 시작부터 터지지 않고, 봇듀오에서 상대 약점을 공략하는 모습이 나오고, 그러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밴픽부터 상대의 카드를 자를건 확실히 견제해야 하는 이 모든 조건이 성립되어야만 아프리카는 킹존을 이길 수 있을 겁니다. 마치 스프링 결승 1세트나 섬머 1라운드 2세트에 그랬던 것처럼 말이죠. 그리고 이 확률이 매우 낮아보이는 한, 젠지전보다도 더 아프리카가 이길 확률, 승리할 확률은 더 낮다고 예상할 수밖에 없겠네요.
Liberalist
18/08/14 17:24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가 킹존을 이기면 이변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프리카가 위에서 기다리고 있는 구도였다면 그나마 가능성이 있었겠는데, 지금은 업셋 구도라...
어떻게든 풀세트까지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 싶기는 합니다만, 아프리카에 준비된 카드가 없다면 3:0 내지는 3:1 봅니다.
미나리를사나마나
18/08/14 20:12
수정 아이콘
조이가 밴이 안 된다면 조이 가져간 쪽이 이길 것 같아요.
황제의마린
18/08/15 04:02
수정 아이콘
희안하게 스멥 큐베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현재 포스로는 LCK 탑이라고 부를수있을만한 기인 선수가
칸 선수만 만나면 힘을 못 쓰더군요

기인 선수가 칸 선수를 그나마 압도한 경기라고 해봐야 결승전 1세트가 다이고..
나머진 죄다 칸 선수가 압도한 경기도 많고 판정승한 경기도 많고..

요즘 킹존 비디디 폼이 심상치 않은데 그걸 쿠로가 필살기를 준비하지 않는
무난한 픽이면 막을수없을꺼같다라는 느낌도 들고..

이 느낌을 스프링 유칼한테도 느꼈는데 그땐 쿠로 선수가 카르마+지휘관으로 적절하게 묶으면서
유칼이 아무것도 못하고 쿠로선수가 노련하게 이겼는데

이번에도 가능할지 그게 진짜 궁금합니다

아무리 아프리카가 기인 캐리다 플레이메이커다라고해도 쿠로선수가 부진하면 힘을 못 씁니다
황제의마린
18/08/15 04:04
수정 아이콘
킹존 바텀이 흔들린다 흔들린다해도 사실 지표만 보면 고릴라선수가 탐켄치 제외하곤 좀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있어서 그렇지
프레이선수는 비원딜에서 이미지와 승수를 깍아먹은게 많지 원딜 지표만보면 그렇게 나쁘지도 않습니다

아프리카 바텀 듀오가 그렇게 지금 쎄다는 느낌을 주진 못하는데
아프리카가 우승할려면 킹존 바텀을 꺽으면서 뭔가 쎄졌다라는 포스를 줘야겠죠

그래야 바이퍼-리핸즈는 물론이고

국내 최고 라인전이라고 평가받는 데프트-마타 상대로도 비빌수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헨텔모노가타리
18/08/15 12:29
수정 아이콘
킹존팬입장에선 오늘 경기 묘하게 불안합니다.
다들 안심하라고하지만 그래도 제 입장에선 아프리카가 무서운팀이거든요. 위에 있는 두 팀도 얕볼 수 없고요.
방심하지않고 승리의 리듬을 유지할 수 있길 바랍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댓글잠금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369225 0
공지 게임게시판 운영위원회 신설 및 게임게시판 임시규정 공지(16.6.16) [3] 노틸러스 15/08/31 440021 4
공지 공지사항 - 게시판 글쓰기를 위한 안내 [29] 항즐이 03/10/05 601747 13
79438 [LOL] 단독: 페이커. 아라치 치킨 모델 발탁(기사 사라짐) [73] SAS Tony Parker 8724 24/04/19 8724 5
79437 [모바일] 페르소나 5 더 팬텀 x 간단 후기 [40] 원장5980 24/04/18 5980 1
79436 [LOL] 코르키로 오리아나를 이기는 방법 [58] Leeka8263 24/04/18 8263 10
79435 [LOL] 지금 LCK에서 가장 바빠보이는 팀, 광동 [36] 비오는풍경7411 24/04/18 7411 0
79434 [LOL] 결승 비하인드(by 리헨즈) [33] 데갠7036 24/04/18 7036 6
79433 [PC] 고스트 오브 쓰시마 PC버전 크로스 플레이 지원, 시스템 요구 사양 [12] SAS Tony Parker 2933 24/04/18 2933 0
79432 [기타] 작혼 금탁 유저를 위한 소소한 팁 [87] 마작에진심인남자3778 24/04/18 3778 5
79431 [LOL]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 우승팀 예측 이벤트 당첨자 발표 [22] 진성1967 24/04/16 1967 3
79430 [모바일] 이번엔 호주다. 리버스1999 1.5 버전 (부활! 울루루 대회) [15] 대장햄토리3047 24/04/18 3047 0
79429 [LOL] 결승전에서 순간적으로 ?!?가 나왔던 장면 [32] Leeka7639 24/04/17 7639 3
79428 [LOL] 14.9 클라이언트에 뱅가드 패치 적용 [37] SAS Tony Parker 8147 24/04/17 8147 1
79427 [LOL] LCK 포핏, 쓰리핏을 달성한 선수들 [33] Leeka6164 24/04/17 6164 2
79425 [LOL] 젠지 공식 사과문 [74] Leeka12059 24/04/16 12059 2
79424 [뉴스] e스포츠 월드컵 총상금 6000만 달러 규모로 개최 확정 [50] EnergyFlow6586 24/04/16 6586 2
79423 [콘솔] 오픈월드를 통한 srpg의 한계극복(2) [13] Kaestro3888 24/04/16 3888 1
79422 [기타] 스포) 유니콘 오버로드 제노이라 클리어 후기 [5] 티아라멘츠2527 24/04/16 2527 0
79421 [기타] [림월드] 4번째 DLC 어노말리 출시 [5] 겨울삼각형2591 24/04/16 2591 2
79420 [LOL] 우승 순간의 개인캠. 느껴지는 기인의 감정 [56] Leeka8718 24/04/16 8718 21
79419 [LOL] LCK 결승전을 5회 이상 가본 선수들 [24] Leeka5541 24/04/15 5541 0
79417 [콘솔] 오픈월드를 통한 srpg의 한계 극복(1) [64] Kaestro5621 24/04/15 5621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