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01/18 22:56:15
Name Finding Joe
File #1 GF_Upgrade.jpg (376.9 KB), Download : 17
Link #1 http://cafe.naver.com/girlsfrontlinekr/1455643
Subject [기타] [소녀전선] 논란에 휩싸인 개조 시스템


소녀전선의 "마인드맵 개조" - 속칭 '개조' 시스템이 공개되었습니다.
새로 추가되는 '기억의 파편'이란 재료를 이용해서 전술인형을 최대 3단계까지 강화하는 시스템입니다.
(첨부된 이미지는 해당 공지의 일부입니다. 공지 전문은 링크를 참조하세요)

보시다시피 1단계(최대레벨 상승, 레어도 상승) -> 2단계(최대레벨 상승, 신규 스킬 추가) -> 3단계(최대레벨 상승, 외형 변화, 전용 스킬 및 보이스)로 나뉘어져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예상치 못한 '호감도 레벨'이 개조 조건에 포함되는 바람에 소전 커뮤니티가 불타는 중입니다.
1단계 조건은 호감도 100은 무료 유저도 달성할 수 있지만,
2,3단계 강화조건인 호감도 120/150은 캐시템인 '서약의 증표' (580보석, 약 만 원)를 구매해야만 달성할 수 있습니다.

일단 커뮤니티의 주류 의견은 당연히 매우 부정적으로,
- 소전이 흥행에 성공한 가장 큰 이유가 무과금/과금 유저간 강해지는 한계의 차이가 거의 없다는 것이었는데, 이번 시스템은 그 격차를 늘려버리는 것
- 코레류 게임에서 개조(혹은 개장) 시스템에 유료 모델을 도입한 전례가 없다 (이건 제가 다른 코레류 게임을 안해봐서 모르겠네요)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
- 개조를 하면 자동으로 최대 호감도 레벨 상한이 오를 것
- 반지 가격을 낮추거나 인게임 재화로 구매가 가능하게 될 것
이라는 행복회로 의견도 적지 않게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일단 서약이 강제되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개조를 하면 최대 호감도 레벨 상한이 오를 것이다' 라는 추측에는 회의적인게, 그렇게 되면 서약의 필요가 없어지거든요. 만 원 내고 서약하느니 그냥 인게임에서 개조 3단계까지 하죠.
무엇보다 올라온 공지에서도 2~3단계 개조에 사용되는 인형은 서약이 된(왼쪽 상단의 반지마크) 인형이기도 하구요.

19일 저녁에 우중PD의 관련 방송이 있다고 하니 여기서 좀 더 확실해지겠지만, 매우 불안한 것은 사실입니다.



저는 지금 미카팀, 혹은 퍼블리셔인 룽청이 매우 위험한 결정을 내리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소전이 한국에서 대히트한 가장 큰 원인이 소위 "창렬"하다는 국산 게임과는 다른 "혜자"스러움 (유료아이템은 개임 내 성장이나 편의성에 영향을 거의 끼치지 않음) 이었는데, 이번 개조 패치는 그 원칙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보거든요.
무엇보다 잘 나가던 제품이나 회사가 유료 모델 한 번에 훅 가는 경우도 적지 않게 봤으니까요. (한메일 우표제도라던가)

모바일 게임의 [꼬]우면 [접]는다 행위가 그리 드물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부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결정이 아니길 바랍니다. 제발 제 걱정이 기우여서 이 글도 뻘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페스티
18/01/18 23:03
수정 아이콘
유저 충성도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무슨짓을..
루아SSC
18/01/18 23:06
수정 아이콘
1단계 개조는 서약 불필요 + 반지가 있다고 바로 개조가 가능한게 아니라 워낙 필요한게 많아서 빠른 개조는 어려움 + 개조가 되더라도 쓸만 하다 정도일테지 OP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등을 생각하면 내일 정보가 더 풀리기 전에는 지켜보는게 맞기는 한데 개인적으로는 결국에는 한섭 요정 업데이트 때랑 비슷하게 흘러가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18/01/18 23:07
수정 아이콘
우정점수 혹은 월 1회 출석보상으로 반지 제공하면 적당할 것 같은데, 어떻게 나올라나요.
저야 안쓴 반지 남아도는 사람입니다만, 현재 대로는 무과금/소과금 분들이 충분히 불탈수는 있겠습니다.
남한산성
18/01/18 23:08
수정 아이콘
남들이랑 경쟁하는 게임도 아니고 애정케 몇개에 투자한다고 생각하면 뭐 괜찮지 않을까요?
Finding Joe
18/01/18 23:21
수정 아이콘
저체온증이나 딥다이브에서 경쟁요소가 추가되긴 했죠.
이번 딥다이브도 구아 전장이랑 황금요정 먹겠다고 얼마나 피튀기는 전쟁이 될 지...
태연이
18/01/18 23:09
수정 아이콘
이게 반지가 문제 될 수 있는 건
무과금이나 소과금에게도 문제지만
이미 기존 5성 인형들에게도 서약을 맺은 유저들은 (..);; 그건 그거대로 충성도 있는 고객 날리는 짓이라-_-;;

아직까지는 정보가 더 풀리고 나서 판단해도 늦지 않는다이지만 진짜로 서약을 해야하는 경우라면..그리고 그로 인해 지인들이 다 접게되버리면 게임에 흥미 잃고 접게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0-;;
18/01/18 23:10
수정 아이콘
하고 싶으면 하라고해요 뭐, 그만하면되니까 크크
cluefake
18/01/18 23:11
수정 아이콘
칸코레 시스템 참고한 게임인데 원본 칸코레도 유료과금재화를 과금에 요구하지는 않죠. 더군다나 모의전 추가면 꽤 일상적인 컨텐츠가 된다는 얘긴데. 미카팀이 머리에 총 맞지 않은 이상에야 반지 필수로 하진 않을텐데..
반대로 반지 필수면 미카팀 머리에 총 맞은 급 맞습니다.
근데 중국 본토 반응도 아주 활활 잘 타는 것 보니 반지 필수로 하려고 했더라도 안하게 고칠듯요 이건.
Finding Joe
18/01/18 23:20
수정 아이콘
총 맞은게 미카팀일 수도 있고 아니면 돈독 오른 룽청일 수도 있는데... 누가 되었건 서약 강제면 혼파망이긴 하죠.
데로롱
18/01/19 01:42
수정 아이콘
중국 퍼블은 롱청이 아니라.. 물론 돈 많이 벌어오는 한섭 퍼블인 롱청 의견이 적지않게 들어가긴 했겠지만 평소 우중이가 이야기하던 기조와는 완전 반대방향이라 당황스럽긴 하네요
안초비
18/01/19 07:10
수정 아이콘
칸코레의 결혼(가)용 반지는 유료아이템 맞습니다.
cluefake
18/01/19 08:07
수정 아이콘
개장에 요구한다는 걸 잘못 썼군요.
18/01/18 23:17
수정 아이콘
어차피 더 추가유입은 힘들거같으니 유저충성심을 믿고 더 쥐어짜내는방향으로 가는거아닐까요
18/01/18 23:17
수정 아이콘
내일 방송보고 판단하렵니다.

서약해놓은 8기 중 7기가 5성이라 좀 거시기한 걱정이 드는것도 사실이긴한데..
18/01/18 23:53
수정 아이콘
이건 그냥 쌩으로 돈 최소 십몇만원씩은 뜯어가겠단 소리라...

실제로 시행되면 꽤나 많은 사람이 접지 않을까 싶네요
18/01/19 00:04
수정 아이콘
으아 말도안돼
김티모
18/01/19 00:06
수정 아이콘
이게 만약 적용되면 소전 그냥 망할겁니다. 소전 서약템은 가성비도 다른 게임 서약템보다 쓰레기같은데 크크크크 우중이가 머리에 총을 한발도 아니고 대여섯발은 맞아야 가능한 발상입니다. 그래서 전 아닐거라고 봅니다. 뭐 호감도 상한이 기본 100에서 개조 단계에 따라 100-> 120->150으로 올라가고 서약하면 200으로 올라갈 거 같네요.
18/01/19 00:34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 한표 던집니다.
ColossusKing
18/01/19 03:56
수정 아이콘
이러면 우중맘 리얼루다가 날아가버리는데
이호철
18/01/19 04:08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생각해보면 그냥 유료과금 먹이는거겠죠.
다만 이런 류 한계돌파를 과금한정으로 하는건 확실히 보질 못하긴 했습니다.
오피셜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군요.
안초비
18/01/19 07:12
수정 아이콘
칸코레 따라하는 거네요. 딱히 제독 입장에선 놀랍지도 않은데...
다른 점이라면 칸코레에선 결혼(가) 없이도 2차,3차개장이 가능해서 과금 없이도 새로운 일러를 볼 수 있다는 건데.. 정보가 더 필요하네요.
18/01/19 08:13
수정 아이콘
칸코레 3차 개장 레벨이 120렙인 놈이 나왔으면 뒤지게 욕먹지 않았을까요
18/01/19 08:07
수정 아이콘
뭐 엄밀히 따지면 반지서약도 아예 예전에 헌팅래빗 스킨마냥 현금결재 하는게 아니고 보석쓰는거라 매주마다 일일보상+공유보상으로 받는 보석으로 한달정도면 무과금 유저도 살 수 있긴합니다만, 애초에 이런식으로 가격책정해봤자 딱히 룽청한테 이득이 없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18/01/19 10:51
수정 아이콘
소녀전선에 과금도 꽤 한 입장이고, 지금은 검열때문에 접었지만
소녀전선의 가장 큰 매력은 과금러와 무과금러의 차이가 덕질을 심도있게 하냐 안하냐의 차이지 (코스튬)
실제 효용(성능)은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무너지네요.
NC TWICE
18/01/19 11:37
수정 아이콘
기존 5성 인형들은 개장 못하는건가요???
이것도 풀어야할 문제 인거 같은데
섹시곰팅이
18/01/19 11:53
수정 아이콘
현재 발표된 개장 가능 인형은 4성 2개 2성4개 총6개입니다
유자농원
18/01/19 12:33
수정 아이콘
성능에 과금이 결정적 역할을 하지않는다는게 이 게임이 사람이 모인 요인이라고 보는데, 개장의 성능향상도가 크고 아름다우며 서약이 필수라면 으음 이건 차별점이 없고 네다덕 게임 되는거에요.
이미 네다덕인지 모르겠는데 제 주위는 일반인들이 꽤 하고있어서...
개미핥기
18/01/19 12:42
수정 아이콘
근데 기존 서약 시스템이 이미 과금으로 성장시키는 구조 아니었던가요? 이제 와서 문제될 건 뭔가 싶은데...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현금 부어서라도 캐릭터 성장시키고 싶은 사람은 그렇게 하면 되고, 아닌 사람은 안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이렇게 2, 3성 캐릭터 돈 들여서 성장 안 시켜도 더 좋은 4, 5성 캐릭터가 뽑기로 나오잖아요.
유자농원
18/01/19 13:06
수정 아이콘
개조로 성능이 얼마나 성장하느냐에 따라 갈릴겁니다.
기존 서약은 성능적으로보면 약간의 스탯보너스가 전부라서 성능충은 진짜 랭커들거아니면 돈이 아까워서 할까말까 하는 수준이고 애정으로 해주는 상징이라서 지금은 페이투윈까지는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개조는 전용장비까지 주네마네 하니까 그런 것 같습니다. 5성을 개조시켜줄 것 같진 않으니 나와보고 결단날 것 같습니당.
Randy Johnson
18/01/19 13:12
수정 아이콘
에구 서약 반지는 진짜 아닌듯
반지사서 보상을 주는건 좋지만
안사면 손해보는 느낌을 받게하면 안되죠
ioi(아이오아이)
18/01/19 13:32
수정 아이콘
소녀전선의 아이러니는
과금이 영향 없는 혜자 게임이라서 떳는데
실은 과금은 커녕 나말고 다른 사람을 신경 쓸 이유가 하나 없는 싱글 게임이라는 겁니다.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이랄게 별로 없죠
18/01/19 13:46
수정 아이콘
칸코레가 뜬 이유죠. 그래서 칸코레는 아예 친구시스템 조차 없고..
말코비치
18/01/19 14:59
수정 아이콘
딥다이브도 간신히 할 정도로 흔들거리고 있는데 그만둘 명분을 주는 패치인건가요...
18/01/19 15:11
수정 아이콘
스킨가챠로 돈이 되는데 설마 저대로 무리수를 두진 않겠죠.
나름 피드백이 빠른 기업이라 여론간보다 뒤업는다에 한표겁니다.
영어선생후니
18/01/19 15:12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바로 얼마전에도 스킨 제대로 뽑히면 어떻게 되나 무시무시하게 보여줬는데 망할만한 무리수 둘 필요가 없죠
네~ 다음
18/01/19 15:17
수정 아이콘
모바일게임 안한지 오래됐지만 이제 유입 다 받았으니 충성심테스트 들어가는부분이라고 보면되는부분?
사악군
18/01/19 17:20
수정 아이콘
흠..저는 개조인형의 파워가 밸런스파괴급이 아니라면 크게 상관없다고 보긴 합니다.

그런데 제 생각엔 3단계 개조만 서약필수가 아닐까 싶네요. 2단계까지는 패시브 스킬업인데
이건 성능차이가 많이 날테니까..외형변경+약간 능력업(서약으로 얻어지는 정도의 차이)+까페 시나리오
에 돈내라면 그건 수긍할만 할거 같아서요.
엔조 골로미
18/01/19 20:11
수정 아이콘
오피셜로 반지 필요없다고 떴네요 빵갤에선 우중 어머니 착륙하셨다고 크크크크
18/01/19 20:15
수정 아이콘
논란요소들 깔끔하게 없어졌네요
우중착모
cluefake
18/01/19 21:01
수정 아이콘
문제 없어졌네요.
Finding Joe
18/01/19 22:09
수정 아이콘
오 예 뻘글되었다 히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302 [콘솔] 프로야구 스피리츠 2024 발매확정 [6] 드문853 24/03/28 853 0
79301 [LOL] VCS 승부조작 관련 발표 [65] 껌정5527 24/03/28 5527 0
79300 [LOL] LPL 2024 스프링 정규시즌 최종순위 및 포스트시즌 대진표 [22] 더치커피3920 24/03/28 3920 1
79299 [스타1] ASL 시즌17의 8강이 확정되었습니다 [21] BLitz.5651 24/03/27 5651 8
79298 [오버워치] [OWCS]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코리아 4주차 리뷰 [4] Riina3716 24/03/27 3716 1
79297 [LOL] 2024 PGR LCK SPRING ALL-PRO 투표 결과 [26] 말레우스5571 24/03/27 5571 12
79296 [LOL] 경기 시청층과 실제 게임하는 층의 괴리감 [89] sionatlasia10358 24/03/26 10358 25
79295 [LOL] 이번 올프로 기인의 특이 기록 [35] 반니스텔루이6802 24/03/26 6802 1
79294 [모바일] 스타레일 1주년과 드디어 나온 그 캐릭터(2.1버전, 심연을 향한 광란의 질주) [26] 대장햄토리2227 24/03/26 2227 3
79293 [LOL] 2024 LCK 시엠 투표결과 총 정리 [25] Leeka3116 24/03/26 3116 0
79292 [LOL] 4~10위팀 선수들이 받은 올프로 투표 살펴보기 [17] Leeka4244 24/03/26 4244 0
79291 [LOL] 논란의 LCK 올프로팀 [134] 찌단7770 24/03/26 7770 9
79290 [기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시즌오브디스커버리 페이즈3 공개 [8] 왕립해군1864 24/03/26 1864 0
79289 [LOL] 퍼스트 세컨 서드 득표수 [84] Pzfusilier5172 24/03/26 5172 2
79288 [LOL] 2024 LCK 스프링 올프로 및 MVP 발표 [127] 껌정6153 24/03/26 6153 2
79287 [LOL] 너구리/애슐리강이 뽑은 스프링 올프로팀 [23] 1등급 저지방 우유3304 24/03/26 3304 10
79286 [LOL] 클템 찍어*3 뽑은 올프로.jpg [103] insane5641 24/03/26 5641 2
79285 [LOL] 플옵 진출팀간의 스프링 상대전적 최종본 [12] Leeka2485 24/03/25 2485 1
79284 [LOL] 팀 지표로 보는 2024 LCK 스프링 및 각 팀별 단상 [16] 찌단3605 24/03/25 3605 6
79283 [LOL] T1이 롤드컵을 우승했을때 정말 기뻤던 이유 (뒤늦은 롤드컵 감상문) [24] 개념은?3576 24/03/25 3576 17
79282 [기타] 이 게임이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더 화납니다. 드래곤즈 도그마 2 [39] RapidSilver3881 24/03/25 3881 5
79281 [LOL] 2024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 대진표 [78] CrazY_BoY8391 24/03/25 8391 0
79280 [LOL] LCK 정규시즌 최다 POG 선수들 [9] Leeka4467 24/03/24 446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