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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13 10:06:01
Name 워크초짜
Subject ChoJJa's 2012 스타2 명경기 Vol.3 : 판타스틱 꼬부기 & 왕의 비장의 한 발





제목 : ChoJJa's 2012 스타2 명경기 Vol.3 : 판타스틱 꼬부기 & 왕의 비장의 한 발
경기 선수 : 정종현(T) VS 박현우(P)
일시 : 2012년 5월 19일
경기 : 2012 GSL Season 2 - Final Match 1~7 Set
링크 : http://kr.gomtv.net/bygomtv/vod/10967

이 때만 해도 그 종족이라는 명칭으로 갑작스럽게 비상하기 시작했던 종족 Protoss...
그런 Protoss들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정종현...
그 정종현을 무너뜨리기 위해 남은 마지막 도전자 박현우...
3:0으로 달아나는 왕의 위엄...
3:3까지 만드는 꼬부기의 패기...
그리고 마지막까지 승자를 알 수 없는 7Set 까지...

현장과 다른 곳에서 지켜보던 수 많은 팬들을 열광시켰던 결승전
2012 GSL Season2 Final Match...

즐감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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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 원이삭류 혼멸자 스폐셜

2012년 -ChoJJa's 2012 스타2 명경기 Vol.1 : 슈퍼스타 감테영

ChoJJa's 2012 스타2 명경기 Vol.2 : Crazy Flash & Perfect R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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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ssus
13/01/13 10:40
수정 아이콘
"옥좌에서 내려온 왕이 칼을 쥐었습니다."

이 결승전은 자유의 날개 최고의 명경기이자 명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GSL에서도 이이상의 경기가 나오기는 힘들거 같아요.
캐리어가모함한다
13/01/13 10:46
수정 아이콘
역사에 기록될 명승부입니다. 그 때의 감동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Practice
13/01/13 11:07
수정 아이콘
워낙 유명해서 저조차 알고 있는 그 게임이네요. 사실 저 많은 전투순양함이 위풍당당하게 올라갈 때만 해도 게임이 끝난 줄 알았어요...
13/01/13 11:37
수정 아이콘
7세트 처음 벙커링 막았을때 엔딩 스탭롤 나와도 이상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크크크크

박현우선수는 우승하지 않는 VOD로 그 이후 장면을 차마 다시 볼수가 없을것 같아요 ㅠㅠ
샤르미에티미
13/01/13 11:52
수정 아이콘
결승전 전체의 흐름이 대박이었네요. 정종현 선수의 승부사 기질과 강심장이 돋보입니다.
스타1 10년이 넘는 역사 동안도 결승전 명승부는 흔치 않았죠.

초치는 것 같아 조심스러운데 xp나 피지알에서도 이 결승전 7세트를 명경기로 꼽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냥 저것만 떼놓고 봤을 때는 테란 대 토스에서 토스의 실수로 인해 결과가
바뀐 감명받기 어려운 매치가 아닌가 하네요.

생방송으로 지켜본 사람의 느낌으로 볼 때는 7세트가 명경기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은
듭니다. 치고받다가 이제 결과가 났구나 하는데 뒤집히는...이 경기를 안 보고 결승전 느낌
없는 사람에게 추천하기에는 5SET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잡식공룡
13/01/13 12:20
수정 아이콘
제 생각도 결승의 흐름이 아닌 32강 GSL에서 나오면 재밌었지만 아쉽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다전제의스토리가 있어서 명경기인거 같습니다.
우주배msl 박정석 선수대 조용호 선수 경기의 5경기도 당시 조용호 선수의 프로토스에대한 강자의 이미지와 1/2/3/4에 이은 경기라 이승원해설의 명대사도 나오면서 명경기가 된거 같아요.
흐콰한다
13/01/13 19:22
수정 아이콘
(주로 해외 쪽) 음악감상하시길 좋아하는분들이라면 아실지도 모르지만, 음반 중에는 앨범 전체가 하나의 스토리, 혹은 하나의 주제를 노래하는 이른바 '컨셉앨범'이라는게 있습니다. 명작으로 꼽히는 컨셉앨범들은 소수의 대표곡에 의존하기보단, 비록 한번에 꽂히는 맛은 다소 부족하다할지라도 처음부터 끝까지 찬찬히 감상하다보면 전체가 유기적으로 어우러져서 거대한 감동을 안겨주는 그런 작품들이 많죠. 가사를 음미하고 아티스트가 전하고자 하는 주제, 곡들이 탄생하게된 배경을 알아가면 감동은 더욱 배가되구요.
그리고 이들은 쉽게 질리는 일 없이 들으면 들을수록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새로운 느낌을 선사해주죠.

스타경기의 다전제도 이와 비슷한 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컨셉앨범이라고 하여 모두 처음 듣자마자 확 느낌이 오는 곡, 소위 말하는 '킬링트랙'이 없는건 아니죠.
그런의미에서 다전제경기를 일종의 컨셉앨범으로 비교한다면, 5세트 경기는 이 '정종현vs박현우'라는 앨범의 킬링트랙이 아닐까 합니다.
봉다리
13/01/13 12:14
수정 아이콘
진짜.. 저 유명한 전투순양함의 소용돌이 장면뿐만 아니라.. 결승전 전부가 진짜 명승부였죠.
이렇게 영상으로 다시 봐도 역전에 역전에 반전.. 찌릿찌릿하네요.

단판 세트로는 전 여전히 블리자드컵 박수호-문성원 마지막 7세트를 꼽습니다만..
(이 경기도 박수호 선수가 3:0으로 지다가 3:3 만들고, 마지막에 명승부 끝에 역전 실패! 똑같네요..)
다전제 경기로는 역시 본문의 2012 Season2 결승 이상의 경기가 나오긴 힘들듯 합니다.
13/01/13 13:14
수정 아이콘
단순히 경기만보면 11/11 헀는데 막히고 토스가 실수해가지고 이긴것같지만..
저 경기는 단순히 저것만 볼게아니라 큰 틀을봐야죠 크크;;
13/01/13 13:41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도 저정도 급의 결승만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론 콩 결승 좀~~
가루맨
13/01/13 15:00
수정 아이콘
저 결승전 보면서 전율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냥가자
13/01/13 17:39
수정 아이콘
아아 꼬부기 ㅠ
13/01/13 18:27
수정 아이콘
윗분이 언급해주신데로 결승전 진행과정이 한편의 영화였죠.마지막 반전까지

테란에겐 주인공이 죽기직전 마지막 한방이 통한 영웅쪽 영화였고

토스에겐 마지막 고비를 넘기고 주인공이 다 끝났다고 안도하는 사이 죽지않은 살인마나 괴물이 주인공을 덮친 공포영화의 한장면
흐콰한다
13/01/13 19:5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중간에 (5세트 경기중) 보시면 잠시 박현우 선수의 인터뷰장면이 나오는데, 모선을 언급했던 이유가 있습니다.

http://kr.gomtv.net/bygomtv/vod/10167

박현우 대 정종현의 첫 대결이었던 GSTL 2011년 2월 시즌 결승전에서
모선의 활약이 이미 한번 나왔었거든요.
이 결승전 매치업의 또다른 배경스토리였죠.
흐콰한다
13/01/13 19:5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지긋지긋한 오뎅hill 오뎅land 오뎅rise~

역시나 여기서도 브금으로 쓰이는군요 킄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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