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2/12/18 22:07:31
Name 개리
Subject [일반]  오늘로 안철수 전 후보의 유세도 이제 막을 내립니다.


2012년 9월 19일...
안철수 전 후보가 대선출마를 선언한 날입니다.
그로부터 3개월이 지나는 12월 19일 대선이 치뤄지고 안철수 전 후보의 이름은 투표용지에 없습니다.
뭐 이미 전 후보라고 했기에 당연한 것이지만 이 3개월 동안 간을본다, 정치초짜다, 심지어 문재인 무너뜨리러 나왔단 얘기까지 별에 별 소리를 다 들어온 안 전 후보가 오늘 강남에서 마지막 유세를 하는 영상입니다.
투표독려는 하되 지지하는 후보의 이름이나 사진 하나 없이... 투표를 해달라며 마지막까지 호소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였는데요.
정권교체하자, 투표를 하자, 내가 아무말 안해도 여러분들은 잘 알 것이다...
소리통이라는 육성에서 육성으로 전하는 메세지가 마이크를 통할 때 보다 더 강하게 전해졌었는데 오늘 강남에서의 모습은 어느때보다 크고 힘차게 외치는 모습입니다.

문후보가 당선되면 안 전 후보와 힘을 합쳐 새로운 정당을 만들 것이다란 얘기부터 안 전 후보의 향후거취에 대한 무수한 추측성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안 전 후보의 행보로 미루어보아 무엇 하나 확신할 수는 없겠죠.
그래도 5년뒤엔 전 후보가 아닌 후보로 대선 마지막 날 마이크를 잡고 유세하는 모습 기대해봅니다.
마지막 까지 자살골을 넣는 모습에 약간 마음이 뒤숭숭했는데 이 영상을 보고나니 안정이 되네요. 얼른 내일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정권교체를 간절히 원했던 사람으로 안 전 후보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고 또 미안하고... 복잡한 느낌이 드는 밤이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12/18 22:09
수정 아이콘
안원장님 이렇게 크고 열심히 소리치는 영상은 처음보는듯...
Kemicion
12/12/18 22:09
수정 아이콘
내용과는 별개로, 소리통이라는 거 정말 맘에 드네요.
응답하라 1997
12/12/18 22:10
수정 아이콘
진짜 수고하셨습니다 ㅜㅜ
가만히 손을 잡으
12/12/18 22:11
수정 아이콘
철수형 5년 있다가 봅시다.
소와소나무
12/12/18 22:12
수정 아이콘
좋은 사람들 모아서 다시 도전하셨으면 하네요. 개인적으로 성향에 관계없이 이번 대선 중 결과가 아쉬웠던 두번째 인물입니다.
차유람
12/12/18 22:13
수정 아이콘
어제 분당에서는 실내에서 그러셨는지 몰라도 조용조용 차분하게 유세 하셨는데...
오늘은 마지막이어서 그런지 목놓아 외치셨네요. :-)
안철수 전 후보님 고생하셨습니다. 다음에 꼭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 부러진 오른손을 스쳐간 안 후보님 오른손의 온기 잊지 않겠습니다.
스즈키 아이리
12/12/18 22:18
수정 아이콘
에효,,, 추운데 고생하시네요. 그냥 참.... 다사다난 했습니다.... 집에 가면서 무슨 생각이 드실지... 찡합니다.
이쥴레이
12/12/18 22:19
수정 아이콘
5년뒤에 봅시다.

이번에 안철수 후보 지지철회부터 무지 짜증난다고 까던 사람으로서 반성해봅니다.
5년뒤에 나오시면 꼭 한표 행사하겠습니다.
greatest-one
12/12/18 22:22
수정 아이콘
철수형 최선을 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하고 미안합니다. 너무나...
잊지 않을테니..다음에 꼭 뵙겠습니다.
문형이 방향바꿔서 준비할테니...그 다음 한걸음 부탁합니다.
아니...언젠가는 꼭 시켜드리는데 저도 작은힘 보태겠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EndofJourney
12/12/18 22:23
수정 아이콘
사람들 마음속에 마음의 빚을 만들어놓으셨어요.
이건 후에 어마어마한 자산이 되겠지요.
더더욱 큰 정치인이 되어 다시 돌아오시길...
12/12/18 22:24
수정 아이콘
안타까웠지만,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모두가 그렇게 생각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전 언제든 기다리겠습니다.
12/12/18 22:25
수정 아이콘
5년 뒤에 뵙겠습니다!!!
곧미남
12/12/18 22:26
수정 아이콘
새정치의 시작 안철수 후보님 정말 고맙습니다!
권유리
12/12/18 22:27
수정 아이콘
5년뒤 안철수 전 후보를 꼭 다시 볼수있었음 좋겠습니다.
선거기간내내 고마웠고,고생하셨고,그리고 미안했습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뜨와에므와
12/12/18 22:33
수정 아이콘
5년뒤를 기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놓았다는 것이 대단한거죠...
문국현이랑은 전혀 다르게...
다음 총선 타이밍도 기막히네요...
제레인트
12/12/18 22:33
수정 아이콘
진짜 처음 안철수에 대해 가졌던 제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게 만든 사람입니다. 큰 인물이에요. 다음에 어느곳에서든 다시 보면 무엇을 하든 지지하겠습니다.
유키노처럼
12/12/18 22:33
수정 아이콘
마음의 빚을 졌습니다.
5년뒤에 이 빚, 꼭 갚을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뭐하고있니
12/12/18 22:36
수정 아이콘
한 때 당신을 응원했고, 한 때 당신에게 실망했지만, 지금은 오로지 고마운 마음 하나만 남았습니다.
당신은 매우 꼼꼼하고, 결단력 있는 사람인 만큼 좀 더 준비하고, 더 멋있는 모습으로 만나길 바랍니다.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후..
12/12/18 22:40
수정 아이콘
5년후 안철수..10년후 박원순...
두분다 그때까지 무사(?) 하시길............
12/12/18 22:46
수정 아이콘
진짜 안철수 전 후보가 저렇게 크게 말하는거 처음 봅니다.....
하여튼 이렇게 열심히 해 주신 안 전후보도 감사드립니다...
㈜스틸야드
12/12/18 22:54
수정 아이콘
철수형 5년뒤에 봐요.
진심을 모르고 그동안 단일화 과정에서 깠던거 석고대죄합니다. orz
나는 널 몰라
12/12/18 22:57
수정 아이콘
안철수지지자로서 후보사퇴 이후 너무나 상심하여 이번 대선은 투표 안하겠다고 다짐했지만
딴 건 모르겠고 문후보 개인에게 호감이 생겨 안철수의 열렬한 지지를 바라는 입장이 되었었네요
좋은 정치인으로 더욱더 성장하길 바라며 큰 이변없는한 앞으로 무조건 지지합니다
온니테란
12/12/18 23:22
수정 아이콘
철산역에서 직접보고 사진도찍고 악수한번하고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그건아쉽네요..!!
이분이 없었으면 정말 박근혜후보의 당선확실을 내일 지켜봤을껍니다.
새누리당에서도 안철수 전후보쪽에 지지한다고하면서 공작 들어가는거보고 안후보도 눈치챘겠죠..
감사합니다. 다음번 대통령 꼭 출마해주세요..!!
적울린네마리
12/12/18 23:29
수정 아이콘
만에 하나.... 설령.... 혹시.....만일..... if.....

내일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이 분 때문에 5년쯤은 견딜 수 있을 듯 하네요...
너무 수고 하셨습니다.
단빵~♡
12/12/18 23:34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님 수고 하셨습니다. 그동안 날선 비판도 비난도 많이 했지만 일단 결정하시고 열심히 하시는 모습보면서 다시 처음 등장하실때 의 마음이 많 돌아 오더군요(아무리봐도 안캠의 인물들이 좀 문제였던거 같습니다. 제 생각엔 캠프차리기전의 안철수화 캠프 해단식후 안철수는 같은 사람같은데 캠프를 꾸리고 해단식 이전까지의 안철수는 너무 다른거 같아요) 꼭 꿈인 새정치 이루시길 기원하고 앞으로 응원하겠습니다.(국회의원 축소만 어떻게 좀 굽신굽신ㅠㅠ 정치개혁은 군소진보정당들과 상의 해주세요 ㅠㅠ)
인간실격
12/12/18 23:41
수정 아이콘
목 아프시겠네요. 개인적으로 단일화 과정에서의 잡음들은 말 그대로 안철수씨가 정치 초보였기에 생겼던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철수씨의 스스로의 행보는 자신의 진심을 증명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꼭 5년 뒤라고 말 안하겠습니다. 스스로가 다짐하셨듯이 정치에 몸을 던지는 심정으로 계속해서 뛰어주시면 언젠가 분명히 대통령 안철수 볼 수 있을 겁니다. 확실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12/12/18 23:45
수정 아이콘
고마웠습니다...그저 고맙습니다...

고마울겁니다...영원히..
푸른꿈
12/12/18 23:46
수정 아이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대한민국이 아직까지는 건강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어서 감사합니다.
생선가게 고양이
12/12/19 00:04
수정 아이콘
안후보님
단일화 과정에서 정말 많이 아쉬웠습니다,
속칭 까기도 많이 깠습니다.

그러나 지금 안후보님께 정말 너무나 감사합니다.
단일후보로 문재인 후보님이 결정된 이후 당신의 행보에서 당신의 진심을 절절히 느낄수 있었습니다.
정치인 안철수의 앞길에 좋은 일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주 작은 좋은일은 벌써 생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 하나쯤 얼마나 힘이 될 수 있겠냐마는 안철수님 끝까지 지지하겠습니다.
The xian
12/12/19 00:05
수정 아이콘
수고 많으셨습니다.
DarkSide
12/12/19 00:29
수정 아이콘
5년 후 대선에서 다시 만나요 ~
르웰린견습생
12/12/19 00:33
수정 아이콘
제가 기대하는 정치인입니다.
도쿄타워
12/12/19 09:32
수정 아이콘
정말 고맙습니다..
12/12/19 11:05
수정 아이콘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푹 쉬시고 재충전하시기를. 정치인 안철수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348 [일반] 윤석열 페이스북 '비과학적 방역패스 철회' [169] whhead9219 22/01/11 9219
5346 [일반] 안철수 "3당 후보가 20% 넘은 건 김대중과 나뿐..단일화 생각 안 해" [158] 시린비12092 22/01/11 12092
5345 [일반] KBS 청년층 여론조사 - 李 27.7 尹 16.2 安 20.2 [154] 유료도로당12464 22/01/11 12464
5344 [일반] 이준석은 지금 가장 최선의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142] 원펀치11613 22/01/11 11613
5343 [일반] [펌] 유시민 시선집중 인터뷰 [125] 삭제됨11634 22/01/11 11634
5342 [일반] 북한 선제타격을 위한 '작계5015'에 대한 소개 [104] 빼사스9412 22/01/11 9412
5341 [일반] 진중권 - 멸공의 횃불 꼬우면 훈련소에서 항의 했어야 [129] 삭제됨11270 22/01/11 11270
5340 [일반] 이재명 신경제 비전 발표 PPT, 윤석열 신년 기자회견 영상, 안철수 한국기자협회초청토론회 [104] 빼사스9445 22/01/11 9445
5339 [일반] (제목수정) 윤석열의 출산 장려 부처 신설 이야기 [48] 오곡물티슈6801 22/01/11 6801
5337 [일반] 윤석열 36.9%, 이재명 36.5%, 안철수 14% [80] 우주전쟁13580 22/01/11 13580
5336 [일반] 尹, 2030 지지 회복하며 상승 [76] 핑크솔져12124 22/01/11 12124
5335 [일반] 靑 "文 중동순방 선공개 논평, 외교결례"…野 "적반하장"(종합) [66] 몽블랑9292 22/01/10 9292
5334 [일반] 윤석열 "중앙지검장 때 주52시간제..소득 줄어 반대 많았다" [89] 지구돌기9852 22/01/10 9852
5333 [일반] 펨코는 일베가 아니다. [123] 프리템포10833 22/01/10 10833
5332 [일반] 세수 예측 또 실패, 더 걷힌 세금 60조 육박… [70] Leeka6898 22/01/10 6898
5331 [일반] 교육정책에 대한 아쉬움 [4] 도큐멘토리3990 22/01/10 3990
5330 [일반] 이재명의 수능 관련 언급이 논란입니다. [98] 時雨9318 22/01/10 9318
5329 [일반] 민주당의 선거전략 - 갈라치기에 대해 [188] 코지코지11461 22/01/10 11461
5327 [일반] 억대 수입차 10대 중 6대가 법인차…윤석열 “탈세 막게 연두색 번호판” [85] 판을흔들어라10236 22/01/10 10236
5325 [일반] 이준석발 여가부 폐지 토론 근황 [186] 그말싫15700 22/01/10 15700
5324 [일반] 윤석열, ‘멸공’ 논란에 “원래 멸치와 콩 많이 먹어” [132] 아프락사스 12209 22/01/10 12209
5320 [일반] 지난 7~8일 MBC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네요... [93] 우주전쟁15974 22/01/10 15974
5319 [일반] 이재명의 청년 갈등 이슈에 대한 생각 [248] 삭제됨16508 22/01/10 1650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