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8/04/25 16:29:12
Name kicaesar
Subject [일반] 25개월 전에 썼으면 행복회로 탄다고 욕 먹었을 글.txt
1. 더민주가 분당의 위기를 넘기고 원내 1당이 된다.

2.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 농단으로 탄핵소추되어 탄핵된다.

3. 보궐로 치뤄진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압도적으로 당선된다. 덧붙여 새누리당이 몰락한다.

4. 평창 올림픽이 유례 없는 성공을 거둔다.

5. 김정은과 한국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킨다. 또한 미국과 중국, 북한을 움직여 북핵문제를 해결한다.

솔직히 1-5 모두 너~~무 현실성이 없어서 따로 떼 놓고 봐도 가능성 없어보였는데..
25개월 전인 2016년 3월은 새누리당이 과반을 넘어 개헌 가능선까지 의석을 확보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었죠.
저도 그렇게 될 줄 알았고요..솔직히 더민주 참패하고 문재인 당시 대표 은퇴당하는줄 알았으니까요.
평창올림픽도 준비가 너~~무 안되어 있었고, 북핵 위기도 돌파구가 안 보였죠......

지금 보니 1-4는 이미 되었고, 5도 가능성이 높아보이는게 무섭습니다.
2년새 나라가 이렇게 바뀌고, 행복회로가 아니라 현실이 되어있는걸 보니 정말 다이나믹 코리아 같습니다. 크크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지금, 우리
18/04/25 16:34
수정 아이콘
아 맞다, 평창 올림픽 우리나라 개최였죠? 언제였죠?? 18년? 22년?
kicaesar
18/04/25 16:42
수정 아이콘
딱 이정도 인지도였죠 언제하는지도 모르고 당연히 망할거다 이런...
아점화한틱
18/04/25 16:40
수정 아이콘
에이 크크 소설도 이정도면 개연성없다고 욕먹습니다~ 행복회로도 적당히 돌리셔야 설득력이 있죠 크크크
kicaesar
18/04/25 16:42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공상과학소설로도 개연성 너무 없다고 까일 수준입죠...
18/04/25 16:43
수정 아이콘
3번까지는 웃기고 있네 했다가 4,5번에서 짜증냈을듯...
kicaesar
18/04/25 16:46
수정 아이콘
1번에서부터 짜증냈을듯.
우리가 봐도 이건 아니라면서요 크크크크
18/04/25 16:45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kr/?b=24&n=1612&c=94483
저번 총선때 예측 이렇게 했다가 정통보수이야기를 들었습죠..;
kicaesar
18/04/25 16:46
수정 아이콘
우어어.. 지금 보니 무당급이십니다. 돗자리 깔아드려야 할듯
18/04/25 16:46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이 폭망했었다면 돗자리 폈을텐데 아쉽.. (응?)
복타르
18/04/25 17:21
수정 아이콘
이번주 로또번호 좀...
18/04/25 17:57
수정 아이콘
예지력이 저 총선을 끝으로 사라진것 같습니다 (..)
Been & hive
18/04/25 20:31
수정 아이콘
흐흐흐 반갑습니다
18/04/25 22:31
수정 아이콘
누구신가..했더니 그때 댓글 달아주셧던 분이군요! 반갑습니다 흐흐
18/04/25 16:48
수정 아이콘
저게 다 현실이 되면 누가 인피니티워 보러 가나요. 현실이 더 드라마 같은데.
kicaesar
18/04/25 16:50
수정 아이콘
인피니티 워 보고 싶어도 예매가 꽉 차서 못 보는거 생각하면.. 응? 크크크크
바다코끼리
18/04/25 16:55
수정 아이콘
20대 총선 더민주 100석 미만 / 새누리 과반 이상 확보 -> 문재인 정계 은퇴

20대 총선 더민주 원내 1당 되고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 의혹 불거지지만 태블릿 피시 드러나지 않음 -> 탄핵은커녕 대통령 음해, 발목 잡는 야당 지지율 급락

박근혜 대통령 탄핵되고 조기대선 치러지지만 안철수경선 승리 후 사립유치원 대회 불참, 토론회에서 평타 -> 반문재인 지지층 안철수 몰표, 안철수 대통령 당선

문재인 대통령, 평창올림픽 북한 참가 부정적 의견 후 북한의 위협 발언 및 도발 -> 세계 각 국가들 올림픽 보이콧, 올림픽 시망

남북, 북미정상회담은커녕 김정은과 트럼프의 책상 위 스위치 작동!
kicaesar
18/04/25 17: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당시 제 예상은..

1 -> 새누리당 개헌선 확보, 내각제 개헌, 문재인대표 은퇴
2-> 박근혜 대통령은 임기를 마치고 내각제의 총리로 계속해서 군림
3-> 내각제 하의 허수아비 대통령으로 반기문 당선
4-> 북핵위기로 평창 올림픽 역대급 망. 책임론 불거져..
5-> 냉전이 쭉 이어짐...

결과론적으로는 정알못이군요.
18/04/25 17:0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전 그때 총선에서 180 을 넘어 빨간당 200까지 보고 그냥 술이나 퍼마실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반성합니다.
kicaesar
18/04/25 17:03
수정 아이콘
원유철 의원 출구조사 발표당시 움짤이 다시 보고싶네요 크크크크..

출구조사에서 과반 확보 실패라는 말에 에잉 하면서 놀라고
자고 일어났더니 원내 1당??????? 레알????

-->>> 당시 제 상황입니다.
키무도도
18/04/25 17:24
수정 아이콘
222222222 그때 TV를 바라본 심정 잊혀지질 않네요~
18/04/25 17:14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랬는데 총선 생중계 새벽까지 보면서 다른 의미로 너무 흥미진진해서 맥주 땄습니다 하하하하
정알못 반성합니다.
몰라몰라
18/04/25 17:22
수정 아이콘
저도 그정도 보고 있었습니다. 사전투표 미리 해두고, 총선날 친구랑 등산하러 갔었죠. 내려가서 술이나 퍼야겠다는 생각으로. 그러다 막걸리 집에서 TV보면서 친구들이랑 내기했었네요. 5만원씩 내서 새누리당 의석수에 가장 가깝게 맞추는 사람에게 몰아주기로..

결과는 제가 맞춰서 받긴 했는데 사실 좀 미안하더라고요. 160석으로 이겼거든요;;;
다른 두 놈은 170석, 180석. 그 숫자로 이긴게 미안해서 계산은 제가 다 했네요.
18/04/25 17:39
수정 아이콘
출구조사발표 30분전에 원유철원내대표가 MBC랑 인터뷰하는데 굉장히 환한 얼굴로 인터뷰하는걸 보고 ‘과반은 확실하고 개헌선까지 가능한가보다’ 라고 생각했었죠.
VinnyDaddy
18/04/25 17:48
수정 아이콘
가끔 우울할 때 PGR 선거게시판 불판 찾아봅니다. 18시 정각 출구조사 발표될 때 온갖 ???와 감탄사들의 향연이...크크크크크
18/04/25 19:25
수정 아이콘
오 꿀팁 감사합니다 크크크
18/04/25 18:56
수정 아이콘
전 그때 군대 훈련소라 체념한 상태로 투표하고 한 그 다음주에 폐지정리하다 뜬금없이 민주당이 지지율 1위를 달린다는 신문보고 읭?! 하다가 수료식날 핸드폰 보고 속으로 환희를...
18/04/25 17:48
수정 아이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무려 1년간 70%를 유지한다. 더민주 지지율도 1년간 50%를 유지한다. 크크
이것도 미친 소리라고 할 듯요...
불굴의토스
18/04/25 17:50
수정 아이콘
지선에서 민주 15 자유 2 될것도 그때보면 새소리 듣겠네요.
사마의사소
18/04/25 18:08
수정 아이콘
6월 13일 오후 11시에서 왔슴다라고 쓰고 싶네요
전장의안개
18/04/25 18:08
수정 아이콘
하나하나 기적이네요
작별의온도
18/04/25 18:12
수정 아이콘
20대 총선 불판 댓글 지금 봐도 꿀잼이죠.
https://pgr21.co.kr/?b=19&n=9160&c=1927802
여기부터 보시면 됩니다.

출구조사 결과 딱 나오고 새누리 과반실패에 다들 당혹해하던 건 시작에 불과했죠. 심지어 새누리는 예측치의 최소값을, 더민주는 예측치의 최대값을 가지고 가면서 경합지역을 거의 모두 이겨버리는 기적이..
작별의온도
18/04/25 18:17
수정 아이콘
KBS 기준 출구조사
새누리 121~143석 > 실제로는 122석
더민주 101~123석 > 실제로는 123석
Multivitamin
18/04/25 18:45
수정 아이콘
저도 가끔 봅니다 크크
불판1-불판2의 출구조사 어리둥절과 불판10즈음의 지역구 제 1당이 더민주라고???? —> 불판 13정도의 원내 1당이 더민주?!!!!!!! 부분이 꿀잼이요
강동원
18/04/25 20:18
수정 아이콘
출구조사 발표와 동시에 물음표의 향연 크크크
탱구와댄스
18/04/25 18:18
수정 아이콘
사실 평창 올림픽 전만 해도 올림픽 성공, 대북관계 개선. 이거만 이야기 했어도 머리에 꽃밭만 펼쳐진 현실감각 없는 사람 소리 들었을 걸요
18/04/25 18:27
수정 아이콘
예전 선게에 제가 쓴 글 보면 이런 글을 썼습니다.

안철수 지지율이 얼기설기 모여있긴 하지만 [무슨 실수를 한다고] 당장 빠질 지지율도 아니다
영민하게 대처하지 못하면 문재인캠프는 덩치만 큰 캠프로 남을 수 있다

그러고 갓도자님께서 안철수를 유치원대회장에 데려가셨죠
강배코
18/04/25 18:46
수정 아이콘
그후 안철수는 토론장에 가게되는데...
18/04/25 18:51
수정 아이콘
아마 모두가 생각하지 못했을 거라고 봅니다. 안철수가 그정도로 깜이 안되는 사람일줄이야.
2012년에 의원수 줄이자 군인사권 환원시키자 같은 건 그냥 정치인 손절 정도였는데...
18/04/25 18:55
수정 아이콘
진짜 사립유치원원장연합대회에 철수형 가게 조언한 갓도자님이 진정한 한국 정치의 다크나이트 아닐까 생각을..
Multivitamin
18/04/25 18:42
수정 아이콘
진짜 역사의 스노우볼이란 대단하네요.

총선때 진짜 새누리 160석만 먹으면 되지 하며 사표라고 생각하고 표 던졌고

태블릿 2-3일차까지 그래봤자 뭐 얼마나 바뀌겠어 하고 있었던 정알못입니다 ㅠㅜ

3번은 1,2번을 겪고 나니 좀 무덤덤하더군요.

그리고 평창올림픽 1달전까지도 올림픽 폭망만 안하면 좋겠다. 고 생각했는데... 그게 지금 남북/북미관계를 이끄는 도화선이 될 줄이야.

1-3번을 겪고도 아직도 5번 실현이 가까운게 실감이 안나네요. 정알못인가 봅니다.
주관적객관충
18/04/25 19:02
수정 아이콘
1,2,3,5 는 상상으로라도 꿈꿔본 희망들이었지만 4는 진짜 상상도 기대도 안했었습니다 세금먹는 쇼를 왜 하는지 솔직히 망해라 저주까지는 아니었지만 제 머리속으론 단 1프로도 성공할 턱이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이번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한반도 평화 시대의 시발점이 된 역대 최고의 올림픽으로 남을 수도 있겠습니다
18/04/25 19:07
수정 아이콘
킹찍탈이 엊그제 같은데...
밤편지
18/04/25 19:07
수정 아이콘
평창은 국민의 뜻으로 할 수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서 신경도 안썼는데, 이렇게 잘 될 줄이야 하하
My Poor Brain
18/04/25 20:14
수정 아이콘
저는 5번보다도 4번을 더 욕했을 것 같아요.
아우구스투스
18/04/25 23:12
수정 아이콘
우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일반] [공지]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게시판을 오픈합니다. [3] jjohny=쿠마 24/03/09 1746
공지 [일반] 선게에 단축키가 부여되었습니다. ( - 키) [2] jjohny=쿠마 22/01/11 28363
공지 [일반] 통합 규정 2017.5.5. release 유스티스 17/05/05 63833
6258 [일반] 민주 "與 김혜란, 성폭력상담소 위원 지내고도 가해자 변호" [15] 레벨8김숙취900 24/03/29 900
6257 [일반] (유머) 서울시 선거법 위반 논란....? [16] 바밥밥바1615 24/03/29 1615
6256 [일반] 이재명 주변서 흉기 품은 20대는 주방 알바…귀가 조치 [10] 철판닭갈비1799 24/03/29 1799
6255 [일반] 자포자기한거 같은 조선일보 기사 [36] 카린3784 24/03/29 3784
6254 [일반] 조국혁신당 비례 1번 박은정, 9개월 만에 재산 41억 증가 논란 [158] O.Marseille5576 24/03/29 5576
6253 [일반] 재외선거 첫날 투표율 9.4% 지난 총선의 3배 [9] 아롱이다롱이1824 24/03/29 1824
6252 [일반] '투표는 국민의 힘' 급식 식단표에 메시지 넣어 배포한 초등학교 [24] 롤격발매기원2555 24/03/29 2555
6251 [일반] 계속되는 국민의 힘 인사들의 아무 말 퍼레이드 [36] 빼사스2825 24/03/29 2825
6250 [일반] 누가 진짜인가? [11] 국수말은나라1756 24/03/29 1756
6249 [일반] 이종섭 사의표명 & 오늘아침 인요한 인터뷰(조국반응) [41] 체크카드2957 24/03/29 2957
6248 [일반] 민주당 "정보기관 총선 개입 제보 받았다" [21] 주말6880 24/03/28 6880
6247 [일반] 전북 상급종합병원 방문했다 돌아간 환자 나흘 뒤 사망 … 보건당국 조사 [32] 오만가지2725 24/03/29 2725
6246 [일반] 사전투표소 7곳 불법카메라 설치 발견 [12] 다크서클팬더3776 24/03/28 3776
6245 [일반] 중앙선관위 - 한국갤럽 유권자 1차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28] 라면4368 24/03/28 4368
6243 [일반] 이번 비례대표 투표용지 미리보기.jpg [64] 유료도로당4822 24/03/28 4822
6242 [일반] 여러분이 생각하는 안철수라는 정치인은 어떤가요? [93] 오타니4405 24/03/28 4405
6241 [일반] 이준석이 본인 지역구에서는 2030여성에서도 득표력이 없지는 않네요. [68] 홍철7458 24/03/27 7458
6239 [일반] 국힘 인요한, 이종섭 두둔…“외국이면 이슈도 안 될 일” [59] 카린6890 24/03/27 6890
6238 [일반] 순수재미 원탑 2024총선판의 주연이자 씬스틸러 한동훈(쉬어가는글) [73] 자칭법조인사당군6996 24/03/27 6996
6237 [일반] 채상병 특검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해병대 예비역 1인시위 추가) [19] 체크카드3426 24/03/27 342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