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8/04/23 14:45:22
Name 디오자네
Subject [일반] 드루킹, 노회찬 의원에게 5천만원 건내려했다
드루킹 일당이 김경수 의원에게 접근하기 이전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노회찬의 창원 선거운동을 지원했는데 이 당시 선관위에 의한 불법 선거운동 고발로 유죄 판결을 받고 벌금 6백만원을 물어줬다는 사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것 말고도 별도로 노회찬 의원에게 5천만원을 지원하려다가 노의원측이 안 받을 것 같아서 포기했다는 기사가 나왔네요,

당시 검찰이 경공모의 챗방 대화록을 입수했는데 드루킹은 노의원을 '누렁이'라고 표현하면서 누렁이에게 2천만원을 줬는데 추가로 3천만을 더 요구한다면서 회원들 상대로 공지한 이후 모금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 검찰의 계좌 추적 결과 돈 5천만원이 인출이 된 사실을 확인하고 불법 정치자금 지원으로 더 파고 들었지만 노의원에게 실제 건너간 사실이 없어서 증거불충분으로 이걸 무협의 처분을 내렸다고 하네요

그리고 또한 드루킹은 민족연구소에도 2천만원을 후원했을뿐만 아니라 유시민 팬클럼이 주최한 모임과 정의당 행사에도 수 백만원을 기부하고 또한 노회찬 의원 선거운동에서도 경공모 회원을 노회찬 부인의 운전수로 집어넣어서 접근을 하려했다고 합니다,

지금 언론과 야당에서는 드루킹이 문재인 캠프의 불법사조직이고 민주당이나 문캠의 자금 지원으로 아갔을 거라고 주장하는데 그런데 드러난 현실은 오히려 반대로 돈을 받는 게 아니라 여기저기 뿌리면서 정치권을 포섭해 영향력을 키워 이권을 탐하려한 정황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http://sundayjournalusa.com/2018/04/19/%EA%B8%B4%EA%B8%89-%EC%99%80%EC%9D%B4%EB%93%9C-%EB%8C%80%ED%8A%B9%EC%A7%913-%EB%8C%93%EA%B8%80%EC%A1%B0%EC%9E%91-%EC%A3%BC%EB%B2%94-%EA%B9%80%EC%94%A8%EB%8A%94-%EB%88%84%EA%B5%AC-%EB%85%B8%ED%9A%8C/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4/23 14:51
수정 아이콘
증거불충분 무혐의라.. 노원내대표가 과거 홍준표대표가 성완종리스트 관련 무죄판결 받고 사법부의 판단은 존중한다고 메세지를 남겼으나 꽤나 뼈있게 한마디 한걸로 기억하는데, 재미있네요.
전자수도승
18/04/23 15:07
수정 아이콘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날텐데 뭐 없나요
파란무테
18/04/23 15:11
수정 아이콘
캬 노회찬 클라스인가요? 안받아줄 거 같아서 안줬다.
김경수는... 받아줄 거 같아서 청탁했다니...?? 김경수도 노회찬급인데 몰라봤네요. 드루킹이 실수했네요.
The xian
18/04/23 15:21
수정 아이콘
드루킹 관련으로 해괴한 소식만 계속 나오는군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6&aid=0010568944

느릅나무 사무실에서 양주 등을 훔치다가 붙잡힌 절도범이 첫 번째 절도 당시 [모 종편 방송 기자와 같이 사무실에 함께 들어갔고], 해당 기자는 [직접 느릅나무 사무실에서 물건을 들고 나온 것]으로 파악되어 출석 요구 대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엥? 기자가 절도??
대청마루
18/04/23 15:28
수정 아이콘
크 이거 수법이 JTBC의 태블릿PC 입수건이랑 판박이인데요...
황약사
18/04/23 15:30
수정 아이콘
설계를 통해 재현해서 써먹고 싶었던 게 아닌가
뭐 그런 소설을 써봅니다
Janzisuka
18/04/23 16:53
수정 아이콘
JTBC의 태블릿은 절취는 아니지 않나요?
저건 무단칩입해서 훔친거라 크크 도둑놈인데
18/04/23 15:29
수정 아이콘
보아하니 꼴에 jtbc 태블릿 보도를 꿈 꾼 것 같은데...
써니는순규순규해
18/04/23 15:34
수정 아이콘
댓글중에 들고 나온게 아니라 두고 온게 아니냐는 댓글도 있네요..
기자들에 대한 믿음이 얼마나 없으면...
벨라도타
18/04/23 15:47
수정 아이콘
훔치고 나왔는데, 못 놓고 올 이유도 없죠.
뭐 조작증거로 법정까지 가겠냐마는...
㈜스틸야드
18/04/23 15: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 종편에서 이 소식을 안 다룬 곳이 채널A와 JTBC입니다.
일단 용의자는 이 두곳...

추가) TV조선으로 밝혀졌습니다
사악군
18/04/23 15:47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나오는 정황은 드루킹->정치권으로 가는 돈의 흐름인데, 이건 그다지 이슈가 될 문제거리가 아니죠.
드루킹이란 사람이 원래 부유한 사람이라거나 다른 수입원이 있는 건 아니라는 것 같던데
그럼 남은건 드루킹의 자금이 어디서 나오느냐를 파봐야 하는 거죠. 그게 민주당쪽이라면 야당이 바라는 소식이겠지만
그럼 민주당->드루킹->민주당 이라 쓰잘데기없이 그런 짓을 왜하는지 좀 납득하기가 어렵고
(세탁경로로 쓰기에는 너무 지저분한 곳이라. 통제가 되는 것도 아니고)
파보면 정치적인 것보다는 그냥 형사적인 면에서 드루킹의 자금쪽에 뭔가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합니다.
세츠나
18/04/23 15:52
수정 아이콘
민주당->드루킹->민주당 부분이 너무 재밌네요. 생각해보니 정말 희안한 돈세탁
18/04/23 15:53
수정 아이콘
자금과 관련해서는 사이비 종교단체와 비슷한 수준으로 조직수뇌부의 횡령이 포착될 가능성이 높을거 같습니다.
18/04/23 16:04
수정 아이콘
회원들 상대로 다단계 장사같은걸 했다는 회원 증언은 있었습니다
18/04/23 16:27
수정 아이콘
의외로 자금도 자체조달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경공모라는 모임 자체가 사이비 종교의 속성을 아주 훌륭히 충족하는 단체고, 의사나 변호사 등 꽤 재력을 갖춘 회원들도 있었으니만큼 그냥 평범하게 신도들의 돈 삥뜯기를 시전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여담이지만 톰 크루즈가 믿어서 유명해진 사이비 종교 사이언톨로지의 교주는 sf작가였는데, 어느 날 동료 작가한테 '내가 생각을 좀 해봤는데 말이야, 돈을 벌려면 종교를 만들어야 될 것 같아.'라고 한 뒤 사이언톨로지를 창시했다는 증언이 있죠.
18/04/23 17: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부분을 생각해 봐야죠.
연 11억 운영비가 들었다고 하는데, 이건 드루킹의 허황된 주장입니다.
자원봉사자들이 움직였다는데, 돈 들어갈 부분이 임대료 외에는 거의 없죠.
그러니 드루킹 쪽 자금이라는 것도 사실 별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다단계 수익 조금과 회비가 전부이고, 이 돈만 해도 나름 짭짤했을 것이라고 봅니다.
Fanatic[Jin]
18/04/23 15:47
수정 아이콘
예상했던대로 흘러가네요. 이쪽저쪽에 줄대면서 아무나 정권잡아라~~
포도씨
18/04/24 10:06
수정 아이콘
그러기엔 노회찬의원이 권력의 중심은 아니잖아요? 왜 노회찬을 찍었는지를 파봐야할듯 합니다.
지역구 내 이권이라거나 추진법안이라거나 노회찬의원에게서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던 무엇을 찾아야죠.
김경수의원은 잠재력으로 보자면 충분히 투자가치가 있죠.
영원한초보
18/04/23 19:29
수정 아이콘
지금보니 걸린게 잘됐네요
경찰 수사가.필요한 싱황은 맞네요.
공금횡령 죄같은거 걸리지 않을까요?
이걸 계기로 비공식적으로 파워블로거에 의존하는 것도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18/04/23 19:55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게 박근혜 사주풀이도 전할려고 했다는데 이기사 보고 너무 웃긴게 박근혜 주변은 박수무당에 이미 샤머니즘으로 가득차 있는데 그깟 사주풀이를 받을까요 크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일반] [공지]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게시판을 오픈합니다. [3] jjohny=쿠마 24/03/09 1767
공지 [일반] 선게에 단축키가 부여되었습니다. ( - 키) [2] jjohny=쿠마 22/01/11 28376
공지 [일반] 통합 규정 2017.5.5. release 유스티스 17/05/05 63850
6263 [일반] 민주 김준혁 "박정희, 위안부와도 초등학생과도 성관계 했었을테고" 홍철147 24/03/29 147
6262 [일반] 오늘 발표된 KBS 여론조사 (8개 지역구) [2] Davi4ever392 24/03/29 392
6261 [일반] 민주 "與 김혜란, 성폭력상담소 위원 지내고도 가해자 변호" [34] 레벨8김숙취3774 24/03/29 3774
6260 [일반] 재외선거 첫날 투표율 9.4% 지난 총선의 3배 [9] 아롱이다롱이2737 24/03/29 2737
6259 [일반] '투표는 국민의 힘' 급식 식단표에 메시지 넣어 배포한 초등학교 [27] 롤격발매기원3484 24/03/29 3484
6257 [일반] (유머) 서울시 선거법 위반 논란....? [19] 바밥밥바2843 24/03/29 2843
6256 [일반] 이재명 주변서 흉기 품은 20대는 주방 알바…귀가 조치 [12] 철판닭갈비2594 24/03/29 2594
6251 [일반] 계속되는 국민의 힘 인사들의 아무 말 퍼레이드 [37] 빼사스3460 24/03/29 3460
6250 [일반] 누가 진짜인가? [11] 국수말은나라2065 24/03/29 2065
6249 [일반] 이종섭 사의표명 & 오늘아침 인요한 인터뷰(조국반응) [42] 체크카드3450 24/03/29 3450
6248 [일반] 민주당 "정보기관 총선 개입 제보 받았다" [22] 주말6987 24/03/28 6987
6247 [일반] 전북 상급종합병원 방문했다 돌아간 환자 나흘 뒤 사망 … 보건당국 조사 [33] 오만가지2894 24/03/29 2894
6246 [일반] 사전투표소 7곳 불법카메라 설치 발견 [12] 다크서클팬더3877 24/03/28 3877
6245 [일반] 중앙선관위 - 한국갤럽 유권자 1차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28] 라면4463 24/03/28 4463
6243 [일반] 이번 비례대표 투표용지 미리보기.jpg [64] 유료도로당4904 24/03/28 4904
6242 [일반] 여러분이 생각하는 안철수라는 정치인은 어떤가요? [93] 오타니4486 24/03/28 4486
6241 [일반] 이준석이 본인 지역구에서는 2030여성에서도 득표력이 없지는 않네요. [68] 홍철7523 24/03/27 7523
6239 [일반] 국힘 인요한, 이종섭 두둔…“외국이면 이슈도 안 될 일” [59] 카린6929 24/03/27 6929
6238 [일반] 순수재미 원탑 2024총선판의 주연이자 씬스틸러 한동훈(쉬어가는글) [73] 자칭법조인사당군7053 24/03/27 7053
6237 [일반] 채상병 특검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해병대 예비역 1인시위 추가) [19] 체크카드3464 24/03/27 346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