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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0 18:02
테디가 너무 아깝네요 팀만 잘 만나면 세체원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칸 상대로 보여준 패기는 진짜.. 그 칸이 겁이 나서 뒤로 도망가네요
18/02/10 18:03
다시보니까 쌍둥이 깼을땐 이미 넥서스 점사할 상황이 아니었네요
포지션 자체를 개똥같이 잡았어요 그냥 둘둘만 나눴어도 점사하고 끝냈을텐데 미련하게 다 겹쳐서 서 있다가 케틀이 맨 앞에 서있게 되니까 넥서스를 못 때렸네요 탐켄치 자르반 오른이 포지션을 아예 잘 못 짰네요.
18/02/10 18:05
그냥 진에어가 타워 8개 킬1개 장로 바론 주고 버티기만했다가 40분 요약입니다;;; 모든 중요사건은 40분 후에 일어남...
18/02/10 18:04
제가봐도 쌍둥이 깬 시점에는 어떻게 했어도 졌을거 같아요
테디가 만약에 모든걸 다 포기하고 넥서스 치러 들어갔으면 테디 바로 죽고 오히려 더 쉽게 킹존이 이겼을듯 쌍둥이 깰때 어느정도 갈라져 있었으면 끝났을텐데 이쁘게 모여있네요 크크크크
18/02/10 18:04
그냥 탱커들이 앞에 나가서 죽어라 비비는사이 케틀이 몇대만 쳤으면 충분히 깼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다같이 뭉쳐서 적 챔피언 치고 앞으로 가다가 케틀이 cc폭탄맞고 망했죠
18/02/10 18:05
저렇게 갈려서 칠거면 쌍둥이 깨고 그냥 후퇴했어도 될 것 같은데..
막바지 보니까 케틀 앞에 버스세우면 킹존은 도망밖에 답이 없어서.. 탱이 없으니 케틀이 치기 시작하면 무조건 빠질 수 밖에 없더라구요.
18/02/10 18:06
한두방 차이인걸로 봐서는 그냥 스킬만제대로쓰고 넥서스 쳤으면 진에어가 이겼습니다.
자르반 뒤로 깃창쓴것도 문제고 탐켄치가 라이즈 물고있었던것도 안타깝고..
18/02/10 18:06
계속 돌려봤는데 엄티가 좀 실수를 한 느낌입니다.
케이틀린 때문에 딜할 환경이 안나오던 라이즈인데 진에어 4명이 다 위쪽에 정신 팔린 틈에 엄티가 혼자 라이즈한테 EQ 콤보로 들어가면서 라이즈가 딜을 넣을 수 있게 해줬고 엄티가 궁, 점멸, 체력 다 빠져버린게 크네요. 엄티가 라이즈한테 안 들어갔으면 피넛도 딸 수 있었고 라이즈도 딜을 못 넣었을 것 같네요.
18/02/10 18:08
사실 더 빠르게 치고나갈수 있는거 처음 끊겨준것도 엄티고 마지막에 깃창으로 도망가려다 죽은것도 엄티고 이번경기는 반쯤 혼자 망쳤죠..
18/02/10 18:10
밴픽을 진에어가 잘했다고 봅니다.
1. 1티어 미드인 조이를 잘 가지고 갔음 2. 칸에게 있어서 나르는 2티어임. 3. 1+2로 인하여 킹존은 사거리로 짧은데 다이브 하기도 애매하게 되었음 그걸 이용해서 조이가 아웃복싱을 잘했음 이렇게 봅니다.
18/02/10 18:07
저럴때 각자의 판단력만큼이나 중요한게 메인오더의 수행능력이라고 봅니다.
아마 샷콜은 했을지라도, 그걸 5명이서 같이 다 못한거 같아요. 갈린거보면...
18/02/10 18:07
그리고 테디는 진짜로 s급 원딜 같긴 한데 테디같은 원딜이 있으니까 오히려 진에어 팀컬러가 이렇게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참 모를 일입니다.
18/02/10 18:09
진에어 스타일이 킹존같은 강팀에게 후반 반반싸움 극후반 유리한 구도라 잘 먹힐뻔 했네요.
근데 이런 끈적함이 몸에 벤 스타일로는 명경기나 업셋은 간간히 나올지 몰라도 중위권이 한계일거 같습니다.
18/02/10 18:09
킹존도 최근 경기들중 오늘 제일 놀라긴 했겠네요. 2세트는 킹존도 빨리 달리려고 할듯 합니다. 진에어 페이스에 또 말리긴 싫을거에요.
18/02/10 18:10
대개 그랬던 패턴이긴 했었죠.
1세트 가끔 저런 모습보이던 킹존은 2세트에선 그냥 초반부터 압살해서 20분 서렌각 잡으려고 달려드는 짐승같은...
18/02/10 18:12
진에어는 그 의문의 미드교체만 안했어도 1승은 더 했을걸요
야하롱 매번 잘하고도 교체당하던데 오늘도 이제 저스티스 나올듯 둘다 망치는 짓
18/02/10 18:17
제 생각엔 미드는 메인으로 쓴 날은 정말 못하는게 아니면 믿어주는게 맞는거 같아요.
저도 저스티스 야하롱 실력차는 거의 없어보입니다. 근데 그러면 졌어도 잘했으면 교체하지 말아야죠...
18/02/10 18:12
저번 콩두를 상대로 정글 5밴을 해서, 레이즈를 말려죽인 것처럼
2세트에서 하드캐리 원딜 5밴을 해서 테디를 말려죽일 수도 있을것 같아요.
18/02/10 18:14
진짜 궁금한건데 진에어 코칭스탭 스타일이 늪롤이 아닌가 싶네요. 그게 아니고선 멤버가 다 바뀌는데도 계속 이게 팀컬러일수가 없을텐데
18/02/10 18:18
(수정됨) 예전 늪롤은 유리하거나 반반갈때 뒷심이 없어서 어영부영 끌다가가 어찌저찌 이기거나 지는거였는데 요즘 늪롤은 후반가면 테디 캐리 나오니 이길수 있다가 전제에 가깝죠... 초반 터트리고 빠르게 끝내는 운영은 미드 정글이 강력해야 나오는데 엄티는 기복이 심하고 미드 신인들도 강팀들 상대로 라인전 찍어누를 기량은 아니다보니...
18/02/10 18:15
뭐... 넥뿌 판단은 선수들이 제일 실수하기 쉬운 환경이라 그러려니 하고 전반적으로 진에어가 픽 컨셉을 잘 살려서 킹존이 많이 고전한 경기라고 봅니다. 딱히 진에어가 스타일 지적 받을 경기는 아니라고 봐요. 저기까지도 못 가고 터진 팀들이 워낙 많아서;
18/02/10 18:16
사실, 그 스타일로 이길뻔했는데 그 스타일이 욕먹을 경기는 아닌게 맞죠. 마지막 판단미스로 진거지. 다만 이 특이한 스타일이 계속 유지되는게 신기할 따름...
18/02/10 18:19
SKT가 잘나갈 때도 진에어 상대로는 생각보다 고전하거나 쉽게 못풀때가 있었습니다. 진에어 특징이 준수한 밴픽, 전체적으로 만만찮은 라인전, 초체정, 수준급의 운영을 앞세운 수비집중형이에요. 초반에 득점하는 것도 빠른 스노우볼링을 하는게 아니라 30분 이후까지 게임을 무난히 이끌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에 불과한거죠. 그래서 결정력이 부족한 것을 극도의 수비를 통해 상대의 실수를 기다리는 방향을 고수하는 거죠. 가끔씩 아닐 때도 있지만 큰 틀은 몇시즌째 여기서 벗어나질 못합니다. 벗어나려고 하면 자기들이 흔들려서 확 떨어져버리니 제자리걸음하는거죠.
문제는 이런 수비집중형 운영은 결국 최상위권으로 갈 수 없는 스타일이라는 겁니다. 어렵게 판을 만들고 어렵게 득점하지만 상대가 조금이라도 빈틈을 만들면 그만큼 쉽게 무너져요. 견고해 보이지만 투자대비 효율성이 극악인 방식입니다. 그래서 진에어가 변수가 난무하는 해외대회에서 힘을 못쓰는 스타일이라 보는거구요. 당연히 최상위층으로 갈수록 마찬가지죠.
18/02/10 18:21
lol최고의 승리방식은 스노우볼을 통한 중후반부에 상대 풀템전 우리 풀템일때 끝낸다죠..
그냥 서로 커서 후반한타 간다는건 변수가 너무 많죠. 집중력 소모도 매우 크고..
18/02/10 18:21
최상위권으로 가려면 35분 전후로 게임을 끝낼 수 있는 결정력이 있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진에어같은 스타일은 자기 소모가 너무 심하죠.
18/02/10 18:23
테디는 진짜 S급 원딜 맞는거 같아아요. 이번 경기도 프레이 상대로 판정승한 느낌이고, 테디만한 원딜 리그에 진짜 거의 안떠오릅니다.
18/02/10 18:23
개인적으로 진에어같은 스타일을 불호하는 이유가 보는 입장에서 허탈해지는 면이 있거든요. 그렇게 열심히 판만들어 놓고 결정지어야 할때 그걸 못해서 허무하게 지는걸 보면 헛수고했다는 분노가 크크크. 장기전의 제왕이라지만 정작 장기전가서 항상 이기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반반 수준이에요.
18/02/10 18:33
후반에 테디에게 의존하는것을 좋아하는 팀인데 후반 포텐은 자야보다 좀 낮아보이는 이즈리얼...이번 경기는 진에어가 본인들의 색깔은 하나가 아니라고 보여줄수있을만한 판이 깔린거같군요. 기대됩니다.
18/02/10 18:34
저번에 본인들이 kt에게 당했던 빡치는 이즈탐켄치 조합이죠. 이즈가 비전까지 쓰면서 풀딜넣고 탐켄치가 먹으면서 빠져주는조합..
18/02/10 18:34
이즈는 진짜 한가닥 하는 원딜러들이라면 모스트3에는 무조건 들어가는것 같습니다.
역체원, 세체원, lck 탑3원딜러등등 이즈리얼을 싫어하는 원딜러는 못본것 같습니다..
18/02/10 18:35
달리 말하면, 이즈리얼은 원딜의 기본 소양이라고 보면 될 것 같기도 하네요.
이즈를 잘 다루지 못하면 원딜 할 자격이 없다...라고
18/02/10 18:46
피넛이 점프를 쓴게 미스였던것 같기도 하네요.
어차피 라이즈가 궁합류하는 상황이라 그쪽 방향은 맡겨도 됐는데 아지르가 피할 공간을 준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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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3전 2선승) - 17:00 시작 (OGN)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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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3전 2선승) - 20:00 시작 (OG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