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이 제일 망한 것 같은데요.
이재명: 과반 못 한 건 아쉽지만 아무튼 당선.
김문수: 40 넘기면서 졌잘싸했고 지원 제대로 안 해준 쌍권 극딜박으며 당권 잡을 수 있게 됨.
권영국: 심상정,류호정 때문에 문 닫은 정의당 아직 안 죽었다고 존재감은 확실하게 각인시킴.
이준석:이번 네거티브가 하도 선넘어서 민주당쪽와 손 잡을 일은 앞으로 절대 없어 보이고 국힘에선 단일화 안 한 배신자. 정치적 미아됨.
쓱 보고 느낀 감정은 그래도 이재명 당선자에게 최소한의 브레이크는 걸리지 않았나 싶고
김문수가 생각보다 많이 나와버려서 제대로 안 도와준 당 내 인물들 특히 한동훈에 대한 비토가 들어갈걸로 보이는데다
김문수 주변 측근들 이분들 어마어마한 네임드들인데 제대로 알박기 들어갈걸로 보이고
이준석은 최악의 상황이지 않으려나 싶습니다.
당을 유지할수가 있으려나 싶네요
참, 오묘한 결과가 나왔네요. 흐흐
이번 결과로 정치권은 재미있는 양상으로 들어갈 듯 합니다.
50%를 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이재명과 민주당은
보수/기득권의 어마어마한 카르텔과 저력을 느꼈을테고
내란청산 및 카르텔혁파에 최선을 다하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어설프게 했다간 5년뒤 뒤집히거나 무슨 꼴을 당할지 모를테니까요.
반면 의외로 선방한 보수는 오히려 끝없는 분열과 내부 싸움으로 치달을 듯 합니다.
이준석은 보수 패배의 책임을 고스란히 감내해야할 듯 하고
김문수는 당권에 도전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전광훈 세력을 끌어들임으로써 국힘은 더 나락으로 갈 듯 싶네요.
안철수는 이 상황에서 친윤의 꼭두각시를 해서라도 당권을 노릴테고
한동훈은 아마 당권을 잡기는 커녕 이준석 처럼 책임론의 또다른 당사자가 될 듯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