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di Woon
25/06/03 23:14
사실 그 어느 정당보다 대선 모드에 먼저 들어갔는데 역량이 있었다면 공약 준비 잘 할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그 역량이 드러났죠
날개를주세요
25/06/03 23:14
1차 토론전 10퍼에서 15퍼센트까지 예상될때
그 구도대로 가면 국힘이 소멸할테고 자신을 중심으로 보수가 자연스럽게 재편된다고 판단하고 다수의 예상과는 다르게 이재명을 공격하기 시작한게 아닌가 봅니다

그런데 토론방식자체가 네거티브에 적합하지도 않았고
네거티브를 사용하는 본인의 제스쳐나 표정 에티튜드도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좋은 반응을 끌어내기 어려웠었고
그걸 빠르게 캐치해서 전략수정하지 못하고
2차 3차에서 똑같이 그랬던게 결국 패착이지 않았나 봅니다

결과적으로 7.7프로의 성적표로는 본인중심으로 보수를 재편하긴 요원해졌고
이제 남은 선택지는 머리박고 국힘으로 돌아가는 길 밖에 없어보이고
차기는 커녕 차차기는 되어야 기회가 올지 모르겠는데
그 네거티브 전략과 젓가락 발언은 이준석에게 수십억의 선거비도 청구하게 만들고
그의 정치인생을 최소 10년 이상 갉아먹는 실책이지 않았나 봅니다
T100
25/06/03 23:14
개표 결과를 봐야 알겠지만 김문수와 표 합산이 이재명을 넘었을 경우 단일화 책임에서 못벗어나겠네요
DpnI
25/06/03 23:19
지역구 버렸다고 욕먹는게 이준석인데요
DpnI
25/06/03 23:19
안철수 발언을 듣고 "뭐 억울하단 건 알겠는데 사람이 좀 모자란가?"
이준석 발언을 듣고 "? xx인가?"
아밀다
25/06/03 23:20
2030 세대가 아니라 2030 남성에게서 유의미한 지지를 받는다 정도로 봐야지 싶네요.
Owen Hart
25/06/03 23:21
현실 감각 하나없는 사람들 처럼 보이더군요. 좀 안되보이긴 했습니다
린버크
25/06/03 23:22
화성시 을 지역구가 아니라 에펨코리아 갑 지역구 이야기신가요?
쿵술사
25/06/03 23:23
곰곰히 정세를 보아하니, 천하람의원은 이준석을 버리고 한동훈과 손잡으면 바로 보수의 중심이 될 작은 별의 순간이 왔죠.
지나가던S
25/06/03 23:24
정치가 키배인 줄 아는 거죠.
자경
25/06/03 23:25
(수정됨) 김문수 깠다가 배신자프레임걸릴까봐 못깠을겁니다.이재명 까는거 집중한거 방향자체는 괜찮다보이는데 방식이 너무 구려서....

근데 이번에 성과는 이젠 단일화해도 펨코가 이해해줄듯합니다. 단일화안하면 진짜 고사직전이라....
사실 단일화 이번에 안한거도 펨코 눈치본게 커서
Morning
25/06/03 23:31
그 아득바득 하던분들 왜 안보이는가
아따따뚜르겐
25/06/03 23:32
김문수 깔 생각 없었을거에요. 제가 이걸 느낀게 3차 토론 여는 말에서 거북섬을 말했지만 정작 토론에선 안 꺼냈거든요. 이거 꺼내면 김문수도 같이 맞으니까
entz
25/06/03 23:35
이게 정답이죠. 커뮤정치를, 커뮤 키배를 하는게문제.
슬래쉬
25/06/03 23:36
윤석열이 그랬듯이, 이재명이 그랬듯이
밟고 죽이려해도 버티고 버틸 수 있어야 별이 되는거겠죠
버티고 별이 될지, 그냥 one of them 이 될지, 사라질지
앞으로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듯요
카바라스
25/06/03 23:41
3차토론 젓가락 발언은 이준석 개인의 문제기도 하지만 협소해진 이준석 주변의 인재풀에 기인한 문제기도 합니다.

나름 이준석에게 호의적인 평론도 많이해줬던 장성철도 그 장면에선 탄식을했었죠. 그정도 안목을 가진 사람만 옆에 있어도 절대 하지않을 발언인데 이준석 주변에는 이준석보다 더 강경한 사람들밖에 없어요. 앞으로 어떤 정치를 해갈지 모르겠지만 차후라도 개선해야할겁니다
자칭법조인사당군
25/06/03 23:43
역시 슈우퍼스타긴 하네요
15프로가 목표다 10프로 넘긴다 하다가
7.7엔딩이 나도 까들을 미치게 하는
슈퍼스타 이준석
이준석이 무섭긴 무섭습니다
그말싫
25/06/03 23:48
너무 기분 좋아서 미치게 하는....?
DpnI
25/06/03 23:48
대퍼팀...
(여자)아이들
25/06/03 23:50
정말...어떻게..출구조사조차도 떠블 쎄븐 덜덜덜
Mephisto
25/06/03 23:51
내란동조자들을 공격할 정도의 강단이 있는 사람이면 샤워하러 갔을리가.....
Lenore
25/06/03 23:59
국힘 복당을 위한 설계라고 봅니다. 복당할 생각이 있으니 이재명 저격수 역할한거죠. 다시 거대정당의 당대표하고 싶을 겁니다. 그 뽕맛을 어떻게 잊을까요.
다레니안
25/06/04 00:20
너무나 빠르게 10% 달성 가능성에 관련된 분석과 기사가 쏟아지니까 이준석의 욕심이 너무 과했죠.
10%에 만족 못 하고, 15% 가자, 충분히 할 수 있다, 라는 전략으로 틀어버리니까 무리수가 마구마구 나오고 결국 자멸해서 10%는 커녕 7~8%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선거판에 살~~~짝 발만 담궈본 입장에서 대부분의 참모진들은 10% 달성에 이미 축포 터트리며 "후보님 목표치 달성했습니다. 이제 안심하시고 지지자들 굳건히 다지면서 다음을 보시지요" 라고 했지만 일부 참모진들(?)은 여기에 만족 못 하고 "이렇게 기세가 올랐을 때 무조건 커리어 하이 찍어야 합니다." 하고 이준석 부추켰을테고 결국 이준석도 여기에 동의해서 무리수 마구마구 던지다가 자멸하는 것 같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절대 다수의 사람들은 "아니 10%면 충분한거 아니냐??? 대체 왜 욕심을 부리냐??" 하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과 같은 의견을 보이는 사람이면 선거판에 안 나옵니다..... 크크..... 정치라는게 그렇더라구요. 크크....
라라 안티포바
25/06/04 00:22
근데 10%로도 다음 지선 생존각은 절대못보죠. 멈추면 죽는 게임이긴했어요.
디스커버리
25/06/04 00:30
지역구:펨코
young026
25/06/04 00:41
Churchill이 정치적으로 박살난 건 1차대전 때가 아니라 보수당 복귀해서 재무장관 했을 때였습니다. 재무장관 물러나고 나서 내각 복귀하는 데에 10년 넘게 걸렸죠.
DpnI
25/06/04 00:42
앗... 아아...
루크레티아
25/06/04 01:01
10% 목표는 둘째치고 이준석+김문수 득표가 이재명 넘어가는 순간 이준석은 보수 정치에선 사형선고 받는거죠. 은근히 지금 상태에선 넘을 것 같고요.
MoonWatch
25/06/04 01:27
말이 좋아 3% 이지... 실제 손실률은 자기 한테 표줄 사람중 30% 를 젓가락 발언으로 날려버린거죠.

이걸 주식으로든 전쟁시 전투병력 치환하든 어마무시한 손해, 패착입니다.
이정재
25/06/04 06:39
자기들 지지자 결집용이죠
개혁신당의 전략적 판단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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