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박근혜씨가 집권하면 제일먼저 역사재평가작업에 들어가겠죠
유신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박정희 18년동안의 산업화를 모태로
거의 국부적 존재로 미화하는 작업을 시작할거라 봅니다.
내가 귀가따갑게 그리고 목이 쉬도록 불러대던 유신찬가를 지금 학생들에게
부르라고는 못할지라도 음양으로 작업은 시작될거고
유신이후의 집권세력에 대한 특히 김영삼,김대중,노무현정권에 대한 새로운
탄압과 저평가가 불거져 나올거라고 봅니다.
무엇보다 대법원에 의해 판결된 유신피해자들에 대해서도 불이익이 가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어느 후보가 됬든 현실성없는 대선공약들이야 끝났으니 그대로 나가리인거고
개인적으로 이명박과 그 일당들이 벌인 전임정권에 대한 살멸행위을 보복할 방법이
딱히 없다는게 가장 아쉽네요
5년 동안의 좌절...그리고 앞으로 또 5년. 투표율 보면서 내 조국의 한국민들 모습에 가슴 벅차 했는데... 멘붕이 너무 심해서 머리로도 가슴으로도 이해가 안 되네요. 이런 포기의 마음으로 희망을 잃게될 많은 이들 모습에 더 아프구요...이명박 정권 초기 사정없이 물대포를 쏘고 언론통제하는 모습을 해외에서 지켜보고 미련없이 한국 귀국을 5년간 유보했었습니다. 그가 있는 나라에 들어가기 싫다는 이유를 대면서 그리워했던 내 나라가 이번에 다른 선택을 해줄것이라 굳게 믿었지만 ... 이번 주말 한국 가는데 새누리당 지지자인 아버지와 친척들을 만나는것이 썩 달갑지가 않네요. 왜 이리 변화는 더디기만 한건지..아님 진짜 대중은 우매하 것인지...아님 내가 모르는 그 어떤것이 존재하는것인지
솔직히 개인적으로 제가 인터넷으로 봐온 정보나 토론에서 보여준 모습으로는 박근혜후보의 당선을 이해할수 없지만 그건 제생각일 뿐이고..
국민 대부분의 선택이 이런데는 분명 제가 이해못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믿어야겠지요...
정책상으로 좋은 정책들도 많았으니 만큼노력해주시길 바랍니다.
멘붕이와서 분란댓글도 달고 했는데기분나쁘셨던 분들께 죄송하고 다음 투표까지 다시 민주주의의 관찰자로 지내야겠네요.
전두환의 6억이나 정수장학회 의혹등으로 유신의 잔재와의 연결고리로 규정하실 분들은 지금까지는 그렇게 해도 일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적 선거에 의해 당선된 대통령에게 까지 그프레임을 지속하겠다는건 국민의 과반수를 국개나 무지한 이들로 규정해버리는 민주당식 독선에 머물러있는것이라 봅니다.
없으리라고 보시나요? 그걸 더 믿을 수 없는데...60대 이상 어르신들 중에 절대로 없다고 저하고 내기하실 수 있겠어요?
'친북적 대북정책'을 문재인이 내세웠는지 아닌지도 모르고 찍은 어르신들이 절대로 없다고 정말 자신하십니까?
뭘 근거로 이런 근거없는 자신감을 보이시는거죠? 저도 국개론은 지양해야한다고 봅니다만, 그렇다고 거짓말을 하시면 안되죠?
[불판] 제18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30 - 개표 39%, 박51.03% vs 문4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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