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에서 공격은 쉽고 수비는 어렵습니다.
정책의 시행으로 덕을 보는 사람은 기억을 잘 못하지만
피해를 입은 사람은 뼈에 새겨지거든요.
이제 공수가 바뀌는데 앞으로 볼만할 겁니다.
윤석열은 일단 초반 지지율이 얼마나 나오는지에 따라 향후 향방이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이 찬반이 많이 갈리지만 정책을 꾸준히 지속할 수 있었던 건 지지율 때문이라고 봅니다.
만약 기존 대통령의 말년과 엇비스무리하게 시작하면 추진력이 안 붙습니다.
그래도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국정 운영을 위해 지지하는 일정 비율이 있으니 50프로는 넘을 것 같은데 그걸 잘 유지해야 뭐라도 할 수 있는 힘이 유지될 겁니다.
개인적으로 총선때도 국힘이 많은 자리를 가져가서 3년동안 원하는 대로 했을 때의 결과값이 궁금하긴 합니다.
좋은 결과를 예상하지 않지만 또 모르잖아요.
(수정됨) 여당 심판론을 불러 일으키려면 윤석열 정권이 권한이 있는거처럼 보여야할텐데 민주당 극성 지지층과 김어준 같은 몰이꾼들이 민주당 의원들 몰아서 정권 발목 잡게 만들겁니다. 김남국 김용민 고민정 최강욱 이런 사람들 어디 가는것도 아닌데 180석의 힘으로 그 이전에 보지 못한 발목 잡기를 시전할거라고 봐요. 지금 선거 지고 하루 지냈는데 민주당 현직 의원들이 반성은 하나도 안하고 상대방 당대표 보고 정계은퇴를 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성별 갈라치기를 했다는데 자기들은 2030 여성들 고맙다고 하고 있죠. 20대에 국회 입성한 초선의원은 국힘보고 펨코 정치를 그만둬라라고 했는데 정작 커뮤 순회한 후보가 누굽니까? 윤석열은 펨코 근처에도 안갔어요. 민주당은 언더독처럼 보이는 법을 까먹었습니다. 여당 심판론은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책임을 씌우는건데 탑독이 어떻게 심판론을 내세우겠습니까? 거기에 윤석열만큼 피해자처럼 보이는거 잘하는 사람이 없죠.
민주당은 김어준과 극성 지지자들이 운전하고 있는 폭주 기관차라고 생각합니다. 저 위에 이준석보고 정계 은퇴하라는 20대 초선의원 작년 재보궐 지고 하루 지나서 사과문 발표하면서 소신 한 번 말했다고 초선오적이라고 욕 많이 먹었습니다. 이번 선거 지고 하루 지나서는 상대방 당대표보고 정계 은퇴를 하라고 하는거 보세요. 20대 초선의원이 이제 민주당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운거에요. 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2년 잘 할 생각을 해야 하고 많이 변해야 하는 건 민주당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윤석열 별로 안좋아합니다. 이틀 동안 윤석열 캠프에서 나온 소식도 달갑지도 않아요. 그러니 민주당이 빨리 변해서 주류 세력이 물갈이 되고 극성 지지자들의 풀이 죽었으면 좋겠어요. 더이상 민주당이 김어준에게 조종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다시 한 번 민주당 뽑을 수 있게요.
저는 정치인에 대한 지지 또한 스스로에게 혹은 사회에게 수용선 이상의 피해를 미치면 사라질 거라고 봅니다.
사람은 -1이 되었다고 지지를 철회하진 않습니다.
수용선을 넘어가면 철회하는 거에요.
말씀하신 정책에 대한 제 입장 또한 부정적입니다.
다만 제 수용선 안에 있기 때문에 입장이 바뀌지 않은거죠.
임대차삼법은 여러 정책 중 하나고 각자가 그걸 얼마나 비중있게 생각하는지 또한 다 다를 겁니다.
저는 무지성은 없다고 봅니다.
각자가 판단하는 주관이 다를 뿐이죠.
예를 들어 40대가 왜 지지율이 높은가.
가장 심플하게 보자면 한국의 고도성장의 열매와 선진국으로 변화하는 제도를 만끽한 세대이기 때문이에요.
자가보유율이 높고 회사에서 중간관리자급이라 가장 많이 일에 치이는 계층이 자산이 증가하고 노동 여건이 좋아졌어요. 그러니 지지율이 높죠.
혹은 자산이나 노동이 아닌 다른 가치를 더 크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을 무지성으로 판단할만큼 지성이 높지 않기 때문에 평가를 자제하며 설사 그만큼 우월한 사람이 있다면 존중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에 그렇게 판단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