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건 몰라도 전성기 까는건 좀 아니죠. 시야장악능력도 분명 상위권이었다고 다들 당시 인정했었는데. 그나마 메라 비견할 서폿이라는 말 처음 들었던 게 국내에서는 소드 카인인 것으로 압니다만. 해외에서도 그만한 네임밸류 가진 서폿이 고수페퍼정도였고. 요즘은 흔해진 미드로밍도 메라가 시작해서 그걸 체계적으로 완성한 게 마타고. 오더야 클템이 메인오던였던 것은 맞지만.
그 당시 기준으로 다른 서폿들 상당수는 그것도 잘 못했습니다. 와드가 무제한이었어도 분명 좀 더 효율적으로, 덜 짤리면서 박던 서폿이 있었고 그 중 하나가 매라였죠. 그리고 매라가 맨날 알리로만 와드박으러 다녔던 것도 아니고. 오히려 알리 op시절이나, 잠시 유행이었던 타릭 정도를 제외하고는 라인전 때문에 소나, 잔나, 룰루 같은 물몸 서포터가 더 인기였는데요. 룰루는 좀 별로라 했었지만 나머지 둘의 숙련도는 인정받았고. 지금 시점에서 요구되는 기준으로 판단하는 게 아니라 당시기준으로 다른 서폿들에 비해 잘 했는지를 따져야죠. 그리고 시즌3 때 폼이 떨어졌어도 여전히 LCK 상위서폿 4명 안에는 꾸준히 들어갔고 (푸만두, 마타, 마파, 매라), 단순히 스킬사용만으로 그런 평가를 들었을 수 있었을지는 의문입니다. 까려면 차라리 시즌4나 이번 서머의 매라를 까세요. 요즘 기준으로 평가하기 시작하면 예전 잘나가던 선수들 누구나 깔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