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밴픽 끝나고 댓글 달았던것 처럼 케틀이 물려 죽고 피즈는 루시안 잡으러 들어가서 죽고 터지는 그림 그대로 가네요
에버 밴픽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케이틀린이 그나마 밥값하는 타이밍이 중반 이후부터라 그나마 에버에서 강점인 봇이 초반부터 밀리는게 아쉽습니다.
탑 정글 밀리고, 미드는 그나마 반반가는 상황인데 봇도 상성상 쭉쭉 밀리니 가뜩이나 밀리는 정글러는 더 말리고 게임은 산으로 가는...
에버 약점이 너무 강하게 노출됐네요. 탑은 그냥 총체적 난국, 정글은 안정감이 제로 수준, 미드는 변수가 없음, 이러다보니 로컨이 뭘 할 상황 자체가 없죠. 한타력이 좋지만 챔프폭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고 원딜이 에이스라는 점, 서폿이 플레이메이커(키)라는 부분에서 마치 부진할 때의 CJ를 보는 듯 하네요.
근데 뭐 이즈하더라도 다를건 없다고 봐요.. 똑같이 3코어부터 딜이 나오는 챔프고 그나마 이즈가 좋다고 할부분은 얼건으로 한번 저지가 가능한 점인데 후반부 캐리력은 케이틀린쪽이 좀 더 좋거든요. 뭐 봇에 너무 힘이 집중되어있는데 이걸 어떻게 풀방법은 없어요.
그냥 탑정글에서 알아서 버티는수밖에 없는데 백약이 무효한 상태라 봇에 다 책임전가할수는 없죠..
뭐 로컨이 메카닉이 부족한 선수도 아니고 애초에 케이틀린정도의 회피기를 가지고있음에도 상대가 원딜을 물러오는 상황자체가 문제죠...
딱히 봇듀오에게 큰 문제가 있다고 보이지가 않아요.
그냥 지금 쓸려나가는 경기가 전부 탑정글에서 스노우볼이 굴러서 거의 산사태가 된상태에서 미드 그리고 이어져서 봇까지 내려오는데
이걸 막는건 뭐 프레이 뱅도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