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말씀드리는 건 문재인의 '호남에서 지지를 받지 못한다면 대선에 나가지 않겠다' 발언입니다. 호남 패배는 물론 공천 실패 때문이고 따라서 김종인 때문이죠. 이야기 흐름이 문재인의 향후 행보와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댓글 달았던 겁니다. 오롯이 호남 패배 때문에 문재인이 정계를 떠나야한다면 그건 넌센스죠. 하지만 문재인 스스로의 발언이 있었기 때문에 정계 은퇴 이야기까지 나오니까 말씀드리는 겁니다.
동정표든 지지표든 지금보다는 많이 받았을 가능성이 존재한건 부정할 수 없죠.
이게 딱히 국민의당 탓도 아니고.. 더민주가 삽질하느라 위기를 초래했기 때문인거죠뭐 크크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이 3~4%에서 8%정도로 오르기도했고, 특히 수도권에서 10%정도의 지지율을 보이기도했는데
국민의당과 생각보다 많이 차이가 났네요.
다만 전 문재인의 성향 상(제가 가진 스테레오 타입일 수도 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문재인이 퍽 노회한 정치력도 간간히 보여줬고 제가 아는 그 문재인에서 더 진보했을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본인 스스로 은퇴 혹은 양보할 수도 있다고 생각되서 말씀드렸던 부분입니다.
저도 사실 문재인이 끝까지 이 앙다물고 대선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애초에 총선 참패하면 이 더러운 정치 꼴 그만 보고 자연인으로 편히 사시라 하고 싶었지만 이렇게 더민주가 대선전한 상황에서는 더 큰 것을 바라보고 싶지요. 그런데 문재인 당신이 안 그러실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처음 문재인이 대선 후보로 떠오르면서 인터뷰하던 모습도 보았고 애써 공천 시스템 마련하더니 당대표는 물론 공천까지 거부하고 야인이 되어버린 모습도 보았으니까요. (의원직 없이 야인으로 대통령 후보가 된 케이스가 있긴 한가요? 쿠데타 빼구요.) 그래서 달았던 댓글이 DJ와 문재인의 캐릭터 차이인 것이구요.
[선거] 제 20대 국회의원선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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