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년부터 지금까지 체이서에 대해서 항상 최고로까진 평가하지 않는 이유죠... 초반 갱킹 설계라는 점에서는 정말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지만 대등한 상황에서 한타에서 존재감이 상대적으로 너무 빈약한 경우가 많죠. 우스갯소리로 초체정이라고 하지만 그만큼 20분 전과 후의 경기력 차이가 너무 나요.
롱주는 주전 정리 반드시 해야 돼요. 4포지션이나 더블스쿼드를 돌리는데... 장기적으로봐도 단기적으로 봐도 팀을 자멸로 이끄는 최악의 팀운영 방식이죠. 그 네포지션에서 각각의 우열히 확실히 가려지지 않아서 경기때마다 누굴 보내고 누굴 교체해야 하는지 답을 낼수가 있습니까? 코칭스탭이 판단하는거 자체가 어렵죠. 안그래도 오더면에서 자기 주장 강한 선수들이 가득한데 이런식으로 스쿼드 운용하는건 비효율의 극치입니다.
CJ의 이번시즌과 저번시즌의 차이점을 보여준 경기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저번시즌에도 역전승이 없던 건 아닌데 그때는 지나치게 투박하고 거친 느낌 너무 딱딱한 느낌이엇다면
이번 시즌은 대부분이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어느정도 정립된 운영에서도 꽤나 유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뭣보다 어떤 조합을 짜든 그 조합에 잘 맞는 운영을 잘 보여준다는 것도 있고요
지난번에 원딜퀸 썻을떄나 이번에 진 썻을떄 모두 운영 하난 정말 잘했거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아까전에도 언급한건데 이 팀이 이제는 몇천골드 좀 뒤쳐져도 역전해내거나 혹은 비등하게 갈 수 있을 거란 믿음을 주는 팀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