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final 진출자 최종 명단 입니다.
WCS 한국:김민철(soulkey,Z),이신형(Innovation.T),김유진(SoS,P),강동현(Symbol,Z),황강호(Kangho,Z),신노열(RoRo,Z)
WCS 유럽:드미트로 플립척(DIMAGA,Z),정종현(MVP,T),박지수(ForGG,T),일리예스 사토우리(Stephano,Z),다리오 분시(TLO,Z)
WCS 북미:송현덕(HerO,P),한이석(Alive,T),김동원(Ryung,T),김동현(Revival,Z),양준식(Alicia,P)
저는 그게 더 싫어서요. 그 경쟁력 없다는 한국 선수도 못 이기는 판국에 그런 선수들이 WCS 시즌 파이널에 WCS 포인트까지 가져가서 그랜드 파이널 갈 수 있다고 친다면 재앙이라고 봅니다. 그것조차 일부의 최상위권에 속하는 해외 선수들이 독점하게 될텐데, 그러면 MLG하고 ESL은 절대로 WCS 계속 안 할겁니다.
그런 논리로 자유의 날개 시절 2년을 기다렸고, 해외 선수에게 GSL 시드까지 줬는데, 이제는 포기할 때라고 봅니다. 더 실력 있는 한국 선수들이 해외로 퍼지면서 경쟁을 강화하는 쪽이 그나마 더 실력 있는 선수들이 나올 수 있는 바탕이 되지 않을까요? 그 예로 한국 선수들 안 나오기 시작하면서 그들만의 대회가 된 NASL만 봐도 지역 제한으로 선수 보호한다고 해서 경쟁력이 생기진 않는다고 봅니다. 오히려 장기적으로 볼 때, 이거야말로 경쟁력을 없애버리는 악수라고 봐요. 당장 WCS 개편 때 블리자드도 이걸 노려서 지역 제한을 안 걸었죠. WCS 파이널에서 경쟁할 생각 말고, 프리미어 리그에서 이기고 올라오면 됩니다.
한국선수들을 한국내에 가두고 해외 선수들의 자국시장(?)을 보호할 것인가.
아니면 한국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수입(?)하여 자국제품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인가.
..전자의 경우 대중이 한국리그만 주목하고 해외리그가 매니악해질 수 있을것이고(몇년전까지의 K리그처럼요)
후자의 경우 한국 선수들에 의해 해외리그가 점령당해 현지 선수들이 발붙일 곳이 없어질수도 있겠군요.
(이 경우는 어지간하면 선수 국적별 제한 등으로 많이 막고있으니 실 사례를 찾기 어렵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