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타격감이라는게 그렇죠 갑자기 하루만에 다 헤맬 수 있는겁니다.
근데 우리나라 감독들이랑 일부팬이 잘못 인식하는게 타격은 못 믿는다고 수비를 중시할떄가 많은데
타격을 못 믿으니깐 사실 백업은 타격 위주로 뽑아야 되요. 오히려 수비는 국대 주전이면 계산이 나죠. 굳이 대주자 대수비에 목맬 필요가 없고
오히려 무조건 타격입니다. 이승엽도 병역 브로커지만 그전까지 안타도 하나 치기 힘들정도로 바닥을 헤매는게 타격 사이클이란 그런거죠.
단지 한 경기일 뿐이고 타격이야 사이클이 있다 생각하면 되는데 선수 선발부터 너무 논란이 커서 후폭풍이 거세겠네요. 경기 내내 열열히 응원하는 마음은 아니었지만 내심 '설마 지진 않겠지?' 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되니 마음이 복잡하네요.
... 못난 자식이라도 밖에서 쥐어터지고 오면 기분 더러울 텐데 딱 이렇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