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v.SH
18/07/29 00:15
(수정됨) 정석픽만 하라고 강요하는건 아니죠. 마챌급 플레이어한테 원딜티모에 대해 물어보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조커픽의 범위를 충분히 넘어섰다고 볼 수도 있는겁니다.

받아들이는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대다수의 마챌 솔랭유저에게 원딜티모 조커픽으로 쓸만하냐? 라고 물으면 트롤하지 마라는 반응이 바로 나올겁니다.

티모같은 픽을, 그것도 원딜로 꺼냈는데 논란이 없는게 이상하죠. 냉정히 말해서 오늘 경기에서 픽의 의미를 보여준 것도 아니고요.

원딜티모 같은 픽은 다른 조커픽과는 많이 다릅니다. 차라리 솔랭에서 가끔 나오는 탑티모 같은 거면 또 모를까.
Luv.SH
18/07/29 00:16
롤갤에서 오히려 더 까이고 있습니다만. 피지알은 그럴수도 있지 이해하는 반응이 더 많네요.
미서
18/07/29 00:23
솔랭 트롤픽=대회 트롤픽은 대부분 맞지만 무조건 맞는 건 아닙니다. 트롤 취급받던 픽이 대회에서 1회성 필살기로 사용되거나 그 이상 보여준 적은 그간의 롤판에서 꽤 많았습니다.

물론 만만하게 본 픽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100%가 아닌 이상엔 속단하는 게 더 무리한 까댐이죠. 프로 선수에게 "너희는 최선을 다 하지 않은 것 같아" 라고 하는 것만큼 무례한 말도 몇 없습니다. 오피셜로 밝힌 일이라면 모를까요.

그리고, 무리한 쉴드라는 표현은 아무 데나 갖다붙이지 말아주세요. 누가 보면 불법이나 범죄라도 감싸는 줄 알겠네요. 그런 거 하나하나가 다 실례입니다.
Luv.SH
18/07/29 00:26
네 맞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원딜티모는 아닙니다. 경기만 봐도, 그 후에 인터뷰를 봐도 그렇습니다.

무리한 쉴드라는 표현은 다소 과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길갈
18/07/29 00:26
확실한 건 게임 내내 정글러를 봇으로 유인했고, 그게 성공해서 팀의 정글 미드가 게임을 터뜨렸죠. 게임이 더 길어져서 바론 대치 중에 버섯이 대박을 터뜨릴 수도, 애매한 성장 때문에 아무 것도 못하고 트롤링이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티모픽에 대해서 이 경기만으로는 우리가 평가를 할 수 없는 겁니다. 이게 조커픽인지 트롤픽인지 티모와 상관 없이 끝난 게임이기 때문에요.

그런데 사람들은 티모 인식이 구리니 이건 트롤픽이다라며 이미 결정을 내리고 그리핀이 능욕픽을 했다고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정작 인게임에서는 티모가 트롤링은 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근데 트롤픽이라고 누가 결정합니까. 레딧이 합니까 롤갤이 합니까..

승률이 나오는 마타 조합이 될지, 똥망픽이 되는 카누 조합이 될지 인식이 절대로 결정하진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인게임이구요. 애초에 뉴메타라는 것 자체가 기존의 인식에서 벗어날 때 만들어지는 거잖아요? 그리고 그리핀에게 있어서 mvp는 그걸 시험하기에 적합한 상대였구요.
Luv.SH
18/07/29 00:30
적어도 웬만한 픽들은 솔랭에서 그 근거가 만들어지는경우가 95% 입니다. 하지만 원딜티모는 아닙니다.

MVP 선수들이 어떻게 받아들였냐가 중요하겠죠. 하지만 대표적인 트롤픽으로 꼽히는 원딜티모를 상대가 꺼내들었다? 기분이 좋은게 이상합니다.

마지막에 언급하신 마타 조합 카누 조합 등등은 솔랭을 기반으로 한 최소한의 근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원딜티모는 아닙니다.

프로들이 솔랭에서 티모 만나면 일반인 이상으로 기겁하는 반응만 보셔도 프로들이 티모에 대한 인식이 어떤지는 어느정도 짐작은 하시리라 믿습니다.
카바라스
18/07/29 00:31
글쎄요 냉정하게 말해서 욕하는사람들은 티모로 이겨서 아니꼬운거나 다름없죠. 프로불편러나 다름없는 심리라고 생각합니다.
티모가 그닥 좋은선택이 아니었다-이정도 비판이면 그나마 이해할 구석이라도 있지만, 상상의 나래를 펼쳐서 mvp 무시해서 픽했다,능욕픽이다 이 수준이면 들어줄가치도 없다고 보네요.
Luv.SH
18/07/29 00:32
네 물론 그런 비판이 정당하다고 볼수는 없죠. 프로는 실력으로 말하는거니까요.

저는 티모가 최선을 다한 픽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서린언니
18/07/29 00:43
저는 lol을 한판도 안해본 사람이라 티모가 성능이 매우 낮아서 프로신에서 활용하기 힘들고 즐겜용 마스코트 챔피언인줄 간접적 정보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핀에게서 뭘해도 니네가 우릴 이길 수 있겠어? 같은 느낌을 받았고 MVP팀은 완패했구요. MVP팀에게 감정이입이 되서 씁쓸한 마음을 표현했던게 논란의 시작이 된것 같네요. 앞으로는 글을 쓸때 더욱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길갈
18/07/29 00:47
mvp 선수들의 기분은 상관 없죠. 정작 봇타워에 올인했다가 결국 그 트롤픽 하나가 버섯으로 라인 클리어를 계속 해서 못 뚫고 졌으니까요.

돌고돌아 계속 반복하게 되는데 해당 게임에서 트롤이 될지 조커픽이 될지는 그 인식이 아니라 인게임 내용이 결정합니다. 그리고 인게임에선 봇 타워를 욘두의 지속적인 개입에도 끝까지 버텼다는 내용만 나왔고, 이후 템이 나온 티모가 어떤 역할을 했을지는 아무도 보지 못했습니다.

만약 티모가 바론 근처에서 버섯으로
캐리할 수 있으니까 트롤픽 아니라고
하면 인정할겁니까. 아니잖아요. 왜냐 게임이 그전에 끝나서 우린 그걸 못봤으니까요.

그런데 왜 티모픽을 트롤픽, 능욕픽이라 단정하고 그리핀에게 족쇄를 씌웁니까. 이제막 승강전 뚫고 올라온 생기발랄한 신인들한테 말이죠.
Luv.SH
18/07/29 00:49
저는 티모픽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을 얘기한거 뿐입니다. 트롤픽 능욕픽 얘기는 많이 나간건 맞으나 픽에 대한 비판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다른 스포츠로 따지면 야구에서 각종 불문율 가지고 논란 일어나는거랑 비슷한 상황이라 보시면 됩니다.
Luv.SH
18/07/29 00:51
솔랭 기준으로 탑과 서폿 티모는 그래도 상황에 따라 할 수는 있다 정도지만 (그래도 좋아하진 않습니다)

원딜티모는 솔랭하는 사람 100명에게 물어보면 99명이 트롤이라고 대답할겁니다. 이런픽이 대회에 나오면 논란이 안 일어나는게 이상해요.
길갈
18/07/29 00:56
솔직히 그런 불문율이 있는 것 같진 않고 "1위 팀이 하위권 팀이 만만하니까 꼴픽하고서 가지고 노네"라고 느낀 사람들이겠죠.

정작 그 티모가 트롤픽인지 아닌지조차 드러나지 않은 경기에서 말이죠. 어쨌거나 사람들 반응이
이러니 그리핀의 티모픽은 안녕일 것 같습니다.
길갈
18/07/29 00:58
롤갤에선 사실 티모픽에 대한 관심은 이미 끝나고 가렌으로 축제를 벌이고 있죠. 티모픽으로 불타는 인벤을 까는 념글도 올라왔구요.
Luv.SH
18/07/29 00:58
길갈 님// 오늘 경기보고 제 생각은
그리핀이 중요한 경기에서 티모픽을 꺼내들거 같진 않다는 겁미다. 패치가 있으면 모를까.
Luv.SH
18/07/29 01:00
롤갤에서도 반반 정도였죠 인벤까는거랑 티모픽 까는거랑. 롤갤에서도 논란이 피지알보다 심하면 심했지 적진 않았습니다. 최종적으로 언제나 그랬듯이 한쪽이 승리하긴 했지만. 롤갤에서 티모픽 별문제 없었다 라고 바로 가렌 얘기 나오고 한건 아니죠.
길갈
18/07/29 01:08
Luv.SH 님//
추후 이들이 어찌 쓸지는 그리핀 코치진과 선수들에 판단에 달려있겠죠.

행여나 선수들이 커뮤니티 글들을 보고서 상처 입거나 위축되는 일만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클레멘티아
18/07/29 01:17
옛날에 건웅이 원딜 베인 골라서 논란이 됬던게 떠오르네요. (신생팀이었나 그랬던거 같은데 겜은 졌던..)
베인은 절대 프로씬에서 못쓴다고 할 때라..
티모가 능욕픽인지, 쓸만해서 이긴 픽인지 모르지만 중요한건 그리핀은 이길려고 사용했고, 결국 이겼다는게 중요하죠.
솔직히 파일럿이 mvp에선 그래도 잘하고, 아프리카전에서는 트타 캐리도 하는 편이라.. 만만해서 뽑은건 아나라고 봐요. 오히려.. 능욕픽이라 하는것이 더 mvp에겐 치욕적이라고 보고요.
쉬군
18/07/29 01:41
티모가 나와 논란이 될 이유가 없습니다.
왜냐? 팀이 이겼거든요.
티모로 인한 바텀개입이 엄청났지만 버텨냈고 그 스노우볼로 승리했습니다.
욕먹는 이유는 티모라서 딱 하나인데 어쨌든 승리했으니 증명한거죠.
티모픽을 해도 이긴다는 만만한 모습을 보인 mvp가 잘못이구요.
룰을 어기지 않는 범위라면 인정해줘야죠.
프로스포츠에도 만만한팀 상대면 1.5군 2군 내지만 욕하는사람 없습니다.
푸른음속
18/07/29 03:32
티모 뽑았다고 불편하다는 분이 몇분 계시네요.
개인의 판단을 팀 전체적인 판단에 자기 잣대로 융합하지좀 마세요. 어떤 상황에서 뽑았는지 무슨 생각으로 뽑았는지 전혀 알지도 못하면서 뇌피셜로 억지로 까는분들이 왜이리 많이계시는지 참
푸른음속
18/07/29 03:33
안 해 보셨으면 앞으로 발언을 하실떄 더욱 조심하셔야 할 것 같네요.
다른 메타도 아니고 현 메타에서 바텀에는 어떤 픽이 나와도 모르는 것인데.. 참..
비익조
18/07/29 08:01
(수정됨) 엊저녁에 갑자기 술 약속 생겨서 못봤는데 티모가 나왔군요 ㅜㅠ 못봐서 너무 아쉽다. 심지어 그걸로 이겼네요. 불판보니 재밌었던 것 같은데
몇몇 댓글들은 좀 아쉽긴 합니다.
양파냥
18/07/29 09:06
댓글이 뻥튀기가 될때는 꼭 한명이 장판파를 벌이고 있죠.
원딜 티모는 아니라는 절대적인 명제를 깔고 이야기를 하면 얘기가 통합니까?
강동원
18/07/29 09:47
티모 챔프 삭제합시다.
세계적으로도 프로들 인식도 트롤픽이라는데 존재의 이유가 있는지?
짜황
18/07/29 09:58
요즘 롤챔 잘 못봤는데 티모가 나왔다고 해서 보러갑니다.
프로가 다른 프로에게 티모로 이길 각이 나와서 썼다고 했고 이겨서 증명했는데 뭘 말이 많은지??
은하
18/07/29 10:13
이거 맏따
By Your Side
18/07/29 11:14
누가 보면 그리핀 관계자인 줄 크크크크

이런 분들이 최연성이 고스트 관광할 때도 욕 했겠죠.
The Seeker
18/07/29 12:26
동의합니다
신공표
18/07/29 16:55
오늘 다시보기로 경기 보고 불판 반응 확인하러 왔는데, 뭐라는 거죠 도대체 크크

또 다른데서 피지알 욕 먹을 거 생각하니, 괜히 제 얼굴이 화끈거리네요
푸른음속
18/07/29 17:10
그중 한분은 원래 장판파 심심하면 벌이시는 분이라 뭐..
[LOL] 2018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R 13회차 (12)
PGR21 불판창입니다.
불판에 입력하는 내용은 전부 게시물에 기록되며
기존 피지알 댓글과 동일하게 취급하므로 매너있는 불판 사용을 부탁드립니다.
"!트위치 채널이름", "!유튜브 비디오ID" "!아프리카 채널명" 입력시 방송과 불판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