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우리와 미국의 수준차이가 확실하게 느껴지네요.
우리 국회의원과 행정가들도 개개인으로는 못지않게 똑똑하겠습니다만 '토론'의 수준은 미국 정치인들에 비해 애들 장난에 불과했군요.
찬성측이든 반대측이든 정치적, 기술적으로 이해도가 굉장히 높고 의견개진이 똑부러집니다.
상대방 의견에 말꼬리 잡기나 비아냥이나 실실 쪼개기 같은 거 없이 학술적으로 핑퐁이 되네요. 진심으로 부럽습니다 저 토론 수준이.
유시민씨가 스마트한 사람임에는 틀림없습니다만
사실 얄팍한 벼락치기 공부만 가지고 말싸움을 이긴 것에 불과했죠. 토론이 아닌 말싸움.
지금 미국 청문회도 전반적으로는 암호화폐에 부정적인 쪽에 가깝습니다만 그래도 말싸움이 아니라 이 미국청문회 자막단 영상이 먼저 소개됐으면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암호화폐 인식이 많이 달랐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정치보면 관계부처 장관도 아닌 자가 나와서 폐쇄니 뭐니 합의되지 않은 말을 하고 정치인들은 블록체인이 뭔지도
모르는 상태로 나와서 여보세요 하면서 소리나 지르고 있는데 미국 정치인들은 새 기술에 대해 진지한 논의를 하고
피해자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자 발언을 많이 하더라구요.
한다고 해도 이번 청문회에서 나온 이슈인 범죄악용 금지, ico 스캠 예방 정도의 내용이 아닐까 합니다. 주요국의 이해관계가 너무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일사천리로 규제안이 나오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일본이 강하게 긍정중) G20 리스크는 아무리 봐도 종료후 펌핑을 위한 소재에 불과하게 보이고, 테더이슈가 있기는 한데 코인시장 전체로 보면 또 소액인지라, 장기적 우상향의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