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 생각이에요
카탈까지 가길래 아 심연 가려나보다 생각했는데 방출의 마법봉 보니깐 쎄하더군요--;
그래도 로아 간담에 방템 가겠지 했는데 모렐로..
도대체 왜 그런 선택을 했나 의문입니다. 방템이었으면 초반이면 모를까 분명 중반에 다른 라인으로 궁 쓸 각이 안나오진 않았을거거든요
보면 궁각이 안나오는 건 둘중 하나였어요 아지르에게 라인 미니언이 압도적으로 밀리니깐 타워지키거나 본인 피가 너무 심하게 빠지거나
적어도 둘중 하나는 없앨 수 있었던건데..
딜이 부족할 것 같아서 딜 갈리오를 선택했을 것 같긴 하지만 상대가 아지르를 갖고 있는 상황에서는 딜 갈리오라면 무조건 라인 가면 죽창 맞고 복귀하는 반복입니다. 그러면 궁을 쓸 각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그냥 탱가서 적어도 내가 라인전 버티다가 다른 라인 갈 수 있다고 신호만 보내줘도 되는거죠.
17년도는 썸머 시즌부터 가뜩이나 역전승 꾸역승이 늘어나더니, 18년도는 처참하게 패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꾸역승도 못할 기량으로 떨어졌다는게 통신사전에서 드러났죠. 더이상 4강이 아니라는 게 이번 경기에서 드러났구요.
SKT 팬으로서 심란하네요. 라이너들 기량이 이제는 하락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라인전, 심지어 운영까지 잃어버리면서 정말 쇠락의 길을 걷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슼만 아니라 삼성만 해도... 서머 초반에 잘 나가다가 중간부터 훅 내려가고, 그러다 정작 롤드컵에서는 우승하고;
서머 우승한 롱주는 삼성에게 3:0으로 광탈(...)해 버리고;
또 작년 슼이 망했다고는 하지만 전적을 보면 스프링 우승 한번에 서머 롤드컵 준우승 두번...
오히려 전체적으로 팀들의 기량이 상향평준화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닌가도 싶습니다. 다만 그렇다면 역으로 슼은 반등하더라도 예전과 같은 영광을 노리기 힘들 거 같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