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대로 극후반가면 할게 없는건 맞는데 3경기 내내 울프 선수가 경기에 영향력 끼친게 거의 없다시피 했고 이렇게 극후반 가기 전부터 울프가 제대로 이니시 넣은 적이 없어요. 이건 정글 역량 부족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전 그 차이로 skt가 졌다고 보구요.
라이엇에서 패치를 하던지 해야할거 같네요.
오늘 3경기는 .. 후반 30분 정도는 거의 아무것도 안본거 같아요.
더군다나 협곡에서 가장 좋다는
장로, 바론을 먹어도 못이기는 밸런스면.. 분명 문제가 있는듯합니다.
유리한 게임을 굳히는 (그만한 가치가 있는) 버프이고,
이 버프를 위해서 두 팀이 심리싸움, 운영싸움을 하는데
이젠 그럴 의미가 없어진거 같아요.
물론 후반일수록 버프 <<<<< 사람 인건 맞지만..
어쩔 수 없이 버리는게 아니라, 거들떠도 안봐도 되는 버프가 되는거니까요.
12경기는 제가 안 봐서 모르겠고 3경기는 킬관여 100%이고 바론 치다가 역 이니시해서 한타 이기고 이후 3억제기 밀게 운영했는데 아무것도 한 게 없다하면 정글은 정말 억울하죠. 그런식이면 패이커는 혼자 킬각재서 들어가다가 죽고 백도 각보려다가 2번인가 3번 죽고 그 이후 텔한타를 이겨서 다행이지 바론 앞에서 거의 죽을 번하고.. 쇼핑하다 잘려서 겜 끝내고...다른 선수가 그랬으면 가루가 되게 까일만한 플레이를 했어요. 저도 페이커 팬이지만 이걸 울프탓하는 건 그냥 원래 서폿 선수가 정글가니 타겟이 된다고 밖에 안 느껴집니다.
조합차도 있고, 그만큼 진에어가 한번의 실수 없이 정말 잘 버틴것도 맞습니다.
이기고 지고의 문제가 아니라.. 게임 밸런스 자체가 좀 이상한거 같습니다.
명경기라고 부르기에도 좀 그런거 같습니다.
기록을 몇개 세우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심장 쫄깃하게 보는.. 그런 경기가 아니었네요.
서로 한타를 치고박으며, 업치락 뒷치락하는 게임도 아니고..
거의 3, 40분간을 대치만 하는.. 질질끄는 게임의 양상이 되네요.
이걸 보기 시작해서 중간에 끄긴 좀 그렇고..
그렇다고 계속 보고있긴 싫은 그런 게임이네요.
극후반에 페이커 선수 잘리는 잘못들은 페이커 선수 잘못 맞지만 경기를 끝내야할 때 못끝낸 지분이 가장 큰게 울프 선수고 그게 전 가장 큰 패배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킬관여율이 높았다고 하지만 경기 동안 정글이 주도적으로 움직여서 본 이득이 거의 없고 다른 선수가 먼저 움직인거에 호응한 수준이어서 높이 평가할 수 없고 결국 한타에서 제대로 된 이니시를 넣지 못한게 문제였다고 봐서요.
경기를 못 끝낸 건 그냥 진에어기 버티기 좋은 조합이라 버틴 거지 바론먹고 3억제기 밀었는데 더이상 자르반이 뭘 어쩌라는 건디 모르겠어요. 적이 나올 생각 자체를 안 하는데 크크 그래서 나르가 쌍둥이 타워 쪽에서 이니시 걸었다가 어떻게 됐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시나 보시네요
진에어가 버티기 좋은 조합인건 맞는데 경기 내내 자르반이 제대로 된 이니시를 넣지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바론 먹고 3억제기밀 정도로 유리해지는 동안 skt에서 울프 선수 기여도가 낮았다고 보구요.
조합 대진상 빨리 끝내야하는 skt가 결국 마침표를 찍으려면 탱커진에서 이니시 제대로 넣어서 판을 깔아줘야 되는데 그게 안되서 못 끝낸거고 그 책임이 울프 선수한테 있다고 보는거구요.
기여도가 낮았다니.. 카직스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최초의 바론 앞 한타도 자르반이 열어서 이겼고, 페이커 짤릴뻔 하다가 뒷 텔 탔을 때 이니시도 자르반이 했어요.
팽팽하던 경기가 그때부터 skt가 유리해지고 3억제기까지 민 겁니다.
그전까지 cs도 비슷하고 레벨링도 같고 킬관여도 페이커가 던져줘서 카직스가 먹은 거 빼면 같고,
결정적으로 쌍둥이 타워 대치 전까지 가장 중요한 두 번의 한타를 자르반이 다 열어서 이겼는데 기여도가 낮다는 게 대체 무슨 소리인지...
자르반이 할 수 있는 건 딱 억제기 까지에요. 그 뒤부터는 자르반이 할 게 없고, 거기까지 울프는 충분히 잘했습니다. 제발 이상하게 선수 몰아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