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이번판은 굳이 그렇게 빨리빨리 굴릴 이유가 없었죠. 봇타워부터 밀고 라인스왑하면서 또 포탑 철거하면서 이득 먼저보는 식으로 했으면 됐는데..미드에서 킬나오고 봇타워 미는게 지연되면서 한번 꼬이고, 봇타워 밀고 어설픈 설계하다 역습맞고 또 꼬였죠. 어차피 후반가면 카밀 스플릿 돌려도 되고 사거리 이용해서 툭툭 쳐도 되는데 왜 조급해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초반이 아니라 중반 넘어가는 시점에서 베인이 잘커버려서 갈리오가 2라운드에서의 플래이가 불가능해졌다는 의미입니다.
초반 솔킬은 그건 단순히 사건인 상황이고 그건 베인이 현상 유지할 힘이 생긴거지 따라잡을 힘이 생길정도는 아닙니다.
SKT 바텀은 거기서 CS를 벌리진 못해도 유지는 했었어야합니다.
아마 최소치 20개 차이로 판을 짰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솔킬전에도 20개는 힘들었고 심지어 솔킬난후 압박
그런데 그걸 미드에서 킬한번 난것 때문에 차이가 줄어들어버리죠.
이건 바텀에서 힘이 딸렸다는 의미에요.
미드 솔킬때문에 바텀에 영향을 준게 없어요. 정글러가 미드에 계속 살았고 그것 때문에 바텀에서 숨도 못쉬게 압박하고 타워 밀었어야 했어요.
제 기억에 첫 타워가 12분? 14분컷이였는데 본인들 트위치 잔나 잡고 미드 멀쩡한데 6분컷 당한건 당연한거고 본인들이 트위치 잔나보다 더 유리한 매치업에서 12분컷 했으면 그냥 바텀 실력이죠.
적어도 계속 미드에서 정글이 보이는 순간에는 바텀이 압살해야 하는데 그러지도 못했죠.
그냥 페이커 이전에 실력차이에요.
물론 그러시겠죠. 페이커가 퍼킬 따이고 시작하고 미드가 털리면 라인 강하게 밀기 힘든게 브실골에서도 상식이지만 SKT 봇듀에겐
아무 영향이 없었겠죠. 그래서 오로지 실력으로 CS 20개 넘게 차이나던게 비벼지고 지지부진한데 페이커는 또 따여서 베인이 1킬 먹고 라인 복귀하고 늦은텔 늦은궁으로 짤리고 점멸도 없이 앞으로 나대다가 쌍둥이에서 잘 막고도 잘려서 겜 끝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