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떤면에서 차이가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판 정글이 블랭크가 아니라 피넛이었으면
"게임 내내 정글 렙차 못 따라잡아서 피즈가 궁으로 선이니시하게 만드는데다가 심지어 짤려서 바론헌납시킨 역적" 이야기 나왔을 겁니다.
피넛을 감싸려는게 아니라 피넛도 폼이 안좋은데 블랭크도 폼이 안좋다는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물론 이번 게임은 블랭크가 말린거고 다음 경기에선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문제없겠지만요.
마오카이만큼 탱킹하는걸 정글자르반에게 바라는게 아닙니다.
점멸을 들고 있을 때 대격변으로 열고 점멸로 빠져나갈 정도의 탱킹만 해줘도 무너진 진형을 피즈가 휘저으면서 향로트위치가 터트릴 수 있겠죠.
그러나 그것조차 안될 정도로 너무 망했어요. 동선낭비가 그만큼 심했다는거죠.
대신에 다른 라인을 키운겁니다. 초반에 블루쪽에서 얼굴 맞대고 이즈리얼 스토킹해서 탑 갱을 방지했고,
미드를 계속 봐주면서 페이커가 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이즈는 당연히 본인이 커서 캐리를 해야 하는 챔피언이고, 자르반은 아니니까요
이즈리얼의 초반 갱킹에 의한 변수를 억제한것만해도 자르반은 할일 했다고 봅니다
사실 지금 보여주는 폼은 피넛이든 블랭크든 skt자체가 좀 최고의 컨디션이 아닌 느낌이라
각 조 1위들보다 무게감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워낙 경험이 많은 팀이고 다전제에 강점이 있다 보니까 4강까지는 무난하게 가지않을까 기대합니다
대회가 진행되면서 피넛이 감 찾고 원할하게 두 정글러를 잘 활용하면 최고겠죠
[LOL] 2017 월드 챔피언십 16강 조별리그 8일차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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