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16 msi부터 진짜 확신하게 된거지만 세계 상위팀끼리 붙는 단판 형식 라운드는 한경기 한경기의 양상이나 승패만으로 전력을 평가하는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어떤 팀이건 컨디션의 등락이 있고 그게 맞물리면 업셋이 아주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는 포맷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라운드 다 돌아서 전체적인 그림을 봐야 의미를 그래도 볼 수 있는거겠죠.
국내 최상위 팀도 사실 롤챔스에서 안풀리는 날이면 눈썩게임 만들기도 하잖아요. 원래 LOL이라는 게임이 팀게임 특유의 여러 변수에다 멘탈이 참 중요한 게임이다보니 겉으로 보이는 전력으로 장담하긴 힘들죠. 결국 다전제에 가봐야 진짜 실력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보고 단판 라운드는 얼마든지 질 수 있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