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박교육이 의심스러웠던건 박교육이 키캡을 줬는데 f학점을 줬다는 거였어요
윤지가 계속 피해자와 함께 사건을 조작한냥 이야기했거든요 그럼 키캡과 박교육의 사진은 불리한 증거인데 피해자가 자신의 약점을 쥔 박교육에게 못되게 군건 되게 이상한거고 게다가 스스로 과거 사건을 재수사 하려던 것도 이상했던거죠
그런데 피해자는 2002년 사건 조작과 관련이 없다고 하면 많은것들이 해걀됩니다 그러니 키캡과 사진에 당황하지 않은거고 재수사를 하려 했던거죠 그럼 조작을 누가 했느냐가 포인트고 그렇다면 윤교수 지시로 라는 피해자의 메모가 결정적인 증거입니다
윤교수가 재수사 요청서를 들고가지 않은건 누가 요청을 했다는 거니, 이걸 숨겨봤자 요청자가 있기에 가져가봤자 감춰질게 없어서 그렇겠지요
이번에 진짜 섬찟하네요. 다시 생각해보니까. 마지막에 범인이 이상한 행동을 했어요.
그 단서를 내려두고 지켜봤던거. 이건 다시 생각해보면 신고하려고 한사람 보고 신고하려는 사람도 죽여버리려고 했었다는거네요.
예를들어 실제 그단서의 주인이 다시 그방에 들어갔다면 시체는 두구가 됬었겠네요..
사실 생각해보니 저도 그부분이 어려웠어요.
사건을 조작한건 윤교수와 정교수 둘이 같이 했다고 생각했거든요. 사건현장으로 향했던 차도 정교수의 차였고 말이죠.
그래서 죽은정교수가 왜 재수사를 하려고 했을까? 재수사가 박교육과 무슨 관계가 있나....
생각하다보니 어려워져서 윤교수를 미처 의심을 못했네요.
거기에 재수사요청서때문에 김교장에게도 의심이 가는 바람에...
음.. 좀 애매하네요.
교장이 그걸로 또 협박하면 어쩌려고...
그냥 무조건 재수사요청서는 숨기는게 맞을 것 같은데...
제가 이걸 자꾸 궁금해하는 이유는,
실제 크라임씬에서도 재수사요청서를 가져간 사람이 범인인게 당연한거 아니냐는 분위기가 형성되었거든요.
하니와 김교장의 발언이 사실로 밝혀진 이상, 그 사이에 들어왔던 진범이 재수사요청서를 버리고 가려면,
의미를 몰라야 하는거 아니냐? 라는게 공감대처럼 형성되다보니...
용의선상에서 제외된 이유도 김교장이 재수사요청서를 가져가서, 진범이라면 재수사요청서가 발견되어도 상관없는 사람이다.
라는것 때문이니까요..
이번 추리 자체가 시청자에게 주어진 정보가 워낙 적어서(시청자는 출연자가 집중하는 정보외에는 획득이 불가능하니) 그런 점도 있지만, 최소한 김교장은 전체 내용에서 재수사 요청서가 제일 곤란한걸로 드러난 인물 1위였죠. 윤교수보다 아랫계급인 피해자는 해당 재수사가 일어나도 본인은 주동자보다 아랫계급이었기 때문에 조작 사실을 몰랐다고 강변할 수 있지만 윤교수의 윗계급인 김교장은 이건이 밝혀지면 뭐가됐든 본인의 커리어에 완벽한 걸림돌이 되는것이기 때문에(조작을 알았으면 큰일이고, 윗사람이 조작을 몰랐어도 문제라) 김교장이 가져가는게 이상하지는 않죠.
아마 그게 타인이었다면 죽일 요량이긴 했던 분위기(죽이자마자 알리바이를 만들지않고 현장에서 빠져나가지도 않고 이미 2건의 살인범이고..)였긴 했지만, 출연자가 아닌 입장에선 이번 편을 찍어맞추는게 아니라 풀어맞추는건 사실상 불가능한게 맞지 싶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까 이번 에피소드 좀 이상하네요.
계속 정교수, 윤교수, 김교장이 같이 조작했다고 생각했고 김교장도 그것에 대해 어느 정도 동의하는 분위기였었거든요.
그래서 시청자들도 정교수가 윤교수를 그 사건으로 협박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고요.
계속 김교장이 세명이 조작했다는 듯 이야기를 했었는데 방송을 다시 봐야겠네요.
저도 처음봤을때 이런생각을 했었는데 다시보니 여러파편들이 섞여서 약간 혼동이 왔던거였네요
세사람이 같이 조작, 묵인 했던것은 하배달을 연쇄살인범으로 만들거였고
정교수가 윤교수를 협박한것은 윤교수가 2002년 사건의 진범이었다는 거였죠.
윤교수는 안그래도 정교수의 비리를 빌미삼아 협박했었는데 자신의 엄청난 비밀을 정교수가 알게되었으니..
정교수는 자기도 얽혀있긴 하지만 원한도 있고 윤교수의 경우 완전 파멸할 상황이니 협박을 할 수가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