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턴 혼합물, 3턴 어활 두방으로 초반 다 넘긴거 같다 했는데 역시나 리노흑마가 굳히네요.
근데 마지막에 라그를 정리할 수 있던 턴에 이득교환을 한건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네요.
상대 핸드 없었고 라그만 끊어주면 필드에 도발2개라 자신이 절대 죽지 않는데도 굳이 라그를 안잡다니요.
상대는 라그가 본체를 맞추는거밖엔 승리각이 없는데 그걸 이득교환을해서 낮을지언정 가능성을 남겨줄 이유가 있나요?
고스트선수 핸드가 2장이라 타락자각이 나온것도 아닌데.
뭐 결과적으로야 타임선수가 이기긴했습니다만 저 판단은 제 생각엔 많이 아쉽네요.
이건 실제로 다음턴 드로우가 코르크론이었다는걸 생각한다면 서로 라그 지웠을 때 고스트님 필드에는 2 4 하수인과 4 1 하수인이 남는 반면 타임님 필드에는 2 3 하수인 하나만 남게되죠. 고스트님이 이길 가능성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라그 침묵걸어서 이득교환 후에 다음턴만 한 번 넘겨서 킬각보는 판단이 서로 라그잡는 판단보다 조금 더 위닝 플레이에 가까웠다고 봅니다.
다음턴에 나온게 코르크론이었음을 감안해볼때 최악의 수로 라그가 2/6을 쐈다 가정했을때 타임선수가 2/3 1/1 1/1 3기가 남은 필드에서 시작하겠네요. 아래 사슬선수 댓글보고 가만히 혼자 생각해보는데 지지 않을 수를 만들경우 내가 다음턴에 킬각을 못잡네요. 피가 3인데 이글도끼 한방에 죽을 피기도하고... 4딜에 리로이 하나론 16피를 잡아낼 방법이 없네요. 안전한 수로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군요.
그래도 라그 지우는 수보단 이게 좋은수 같습니다. :)
적 라그에 침묵 거는 수의 경우에는
내 라그가 적 라그나 적 명치를 쏘면 확실히 이기고 2/6을 쏘면 원래 플레이보다 1~2턴이 더 진행됐겠네요.
대충 계산해서 앞의 승률을 66% 뒤의 승률을 33/2=16.5%로 놓으면 82.5%로 원래 플레이 승률(80%)보다 미세하게 높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