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 면에서 봤을 때 가장 완벽한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결국 애매한 포지션이 자기 목을 졸랐네요.
차라리 리더를 선택하든가 완벽한 흑막을 선택하든가 했으면 좋았을텐데 이도저도 아니여서...
대립각 세웠던 캐릭터들은 대체로 능력에 의문이 있거나 무능한 편이였는데도 살아남은거 보면 확실히 정치 게임이긴 합니다.
그나저나 게임은 아예 재미라는 요소를 포기한듯한 것들만 나와서 방송적인 재미는 영 별로네요.
올리버장이 능력치로 보면 아깝기는 한데 본인 욕심은 있지만 신뢰할 수 있을 만한 자기 편을 한명도 못만들었다는게 가장 크네요.
누구누구를 떨어뜨려야 된다고 너무 말하고 다녔는데 자기세력이 너무 없어서 그럴만한 힘을 한번도 못모았죠.
본인이 리더가 못될거면 리더가 될만한 인재를 밀어주고, 거기에 끼어야 합니다.
임동환도 중립만 외치다가 자기편이 없는데 블랙리스트도 오르고 위험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