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대비책의 가장 근본이 챔프폭과 에임이죠.
로그에 대해서 먼저 공략을 시도한게 루나틱이고 그 공략이 먹혀들고나서 로그가 그 카운터를 들고나온거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결국 서로간에 공략을 시작했을때 그 공략의 완성도는 얼마나 탄탄한 기본기라는 방패를 가지고있는지, 그리고 상대방의 약점을 후벼팔 날카로운 검인 에임을 가지고 있느냐 인거죠.
로그가 루나틱하이와 결승이라는 진검승부에서 강력한 모습으로 승리를 가져간건 방패도 방패지만 티빅이라는 날카로운 장검을 루나틱하이의 방패가 버텨내지 못했고 방패가 뚫리자마자 akm이라는 티빅에 못지않는 날카로운 단도가 숨통을 끊었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루나틱하이의 경우는 냉정하게 얘기하자면 탱커진에 포텐이 집중되있습니다. 딜러진은 확실히 로그에 밀리죠.
그럼에도 첫만남에서 승리한건 탱커진의 정말 묵직한 망치질이었죠. 문제는 딜러진이 가지고 있는 칼이 날카롭지 못해서 탱커진이 두손으로 방패들고 버텨줘야 할정도의 로그의 공격력에도 무리하게 한손엔 망치까지들고 상대를 맞아줘야했다는 점. 그게 예선에선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서 승리를 거머쥐었다면 로그는 그걸 파악하고 준비를 했고 루나틱하이는 결승에서 이상의 무언가를 준비하지 못했다는겁니다.
지금 루나틱 하이에게 가장 필요한건 딜러진의 각성입니다.
단순히 픽폭이 문제가 아닌 자신의 근본 포텐을 끌어올려야해요. 즉 에임이죠. 그게 아니면 급식겐지로 대변되는 극한의 피지컬로 에임따위는 씹어 먹을 수 있어야합니다.
사실 전 예선에서 루나틱하이의 선전을 봤을때는 이 정도면 이 패치 아레에선 충분히 우승후보의 반열에 들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었지만.....
결승에서 그 한계를 보여준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오버워치] 오버워치 APAC PREMIER 결승전 : 루나틱하이 vs 로그 [1-4 로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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