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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8/20 01:49:11
Name Anti-MAGE
Subject [질문] 여초에서 손연재선수가 까이는 이유가 뭔가요?
아시아 탑이고, 세계 5위권 선수라고 알고 있는데.. 이상하게 손연재선수 기사 댓글들 보면.. 유난히 악플이 많더라구요. 뭐 제 2의 소트니코바라는 글까지 있던데.. 전 리듬체조에 대해서 잘몰라서 그런지 몰라도 잘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손연재선수가 잘못한거 하나도 없는것 같은데 약한 박태환 만큼이나 까이더군요..
도대체 왜이리 까이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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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ked Star
16/08/20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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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게시판에 유사한 질문이 있으니 보세용 헤헿
공고리
16/08/20 02:00
수정 아이콘
단순하게 질투 아닐까요?
김오월
16/08/20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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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초에서도 까이는데요...
뭐 대표적인 건수로는 성적표 조작 언플과 고소 드립이 있겠네요.
16/08/20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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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러번의 거짓말로 인한 논란들
2. 소속사의 타선수, 타종목을 물고늘어지는 지나친 언플
3. 실력 대비 지나친 점수와 그와 관련된 여러 정황들

이정도가 이유일 겁니다.
mystery spinner
16/08/20 02:40
수정 아이콘
전 반대로 여초에선 손연재 팅커벨 같다느니(마침 방금 전에 본) 예쁘단 글, 댓글 많이 봤는데, 남초에서 까이는 글 종종 봤네요.
싫어하시는 분들은 남녀를 떠나 다양한 이유로 싫어할 수도 있겠죠.
단순히 여자라 질투나서 욕한다고 보는 분은 좀 없었음 좋겠어요.
16/08/20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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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남자지만 내막을 알아보지도 않고 여자들의 질투 운운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왜 욕을 먹는지 궁금하면 직접 검색하고 찾아보고 본인이 판단하는게 우선이라고 보는데 말이죠. 그냥 자기 감정대로 답을 정해놓고 부분적인 면만 보고 일반화하는 건 남녀 구분이 없는거죠.
피아니시모
16/08/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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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를 까는게 단순히 여초로 끝나는 게 아닙니다..-0-aa
여자라서 질투해서 깐다 그런게 아니에요
사실 손연재의 잘못이라기보단 해당 소속사가 김연아와 결별한 뒤 김연아를 깔아뭉갤려고 손연재를 이용해 언플한 게 전방위적으로 어그로를 끌었고 그게 전부 손연재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져버린 게 가장 큽니다.
(FNC가 AOA 특히 설현을 이용해서 전방위 어그로를 끌면서 안티지분을 쌓아놓은 것과 유사합니다. 사실 손연재도 AOA도 설현도 본인들이 잘못한 건 아니였으며 되려 비판받았어야할 소속사들은 그들을 방패막이로 세우고 자기들 목적달성에만 전념했고 그렇게 방패막이가 된 AOA나 손연재를 위해 그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죠)
돌돌이지요
16/08/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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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이런 것도 있더라고요, 사실 손연재 선수를 비판하는 사람들 중에는 정말 리듬체조팬들도 많습니다, 경기 내적으로 지적하고 부조리함에 대해서 질타를 하는 건데 손연재 선수 소속사 측에서 이조차 김연아 팬덤의 악질 고나리로 둔갑시켰다고 하소연하시는 리듬체조팬들 많이 접했습니다, 리듬체조팬들은 이런 것이 반복되면서 안티 성향이 되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도 과문해서 조심드럽기는 한데 손연재 소속사의 전방위적 어그로로 인한 일부 김연아팬덤의 반발과 한국 리듬체조팬들의 원성이 섞인 상태가 아닌가 싶습니다
새벽이
16/08/20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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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하게 까이는 것 같은데...쩝...연재 예쁜데...
유스티스
16/08/20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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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mu.wiki/w/%EC%86%90%EC%97%B0%EC%9E%AC#toc
내용상으로 많이 빠진 느낌이 들긴하는데 대강은 정리가 되어있는듯 하네요.
16/08/20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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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별로 입니다.
저는 어그로 이런 전후사정은 잘 모르고 저 정도 푸쉬를 받을만한 성적이 나온적이 있나 싶어서요.
물론 이쁘다는 이유로 CF 엄청 찍는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스포츠 선수 이니깐요.
예전 테니스에서의 안나 쿠르니코바가 생각 납니다.
대청마루
16/08/20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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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초라고 해서 무조건 옹호해주는건 아니고, 남초에서도 실력에 대한 의구심이나 거짓말, 언플문제 등으로 까입니다. 예를 들어 공항회군사건 이라던가 성적조작언플 등은 나름 유명한데다 정황이 꽤 드러난 사건이다보니 호의적인 시선을 많이 말아먹은 감도 있죠. 남초사이트는 선수들에겐 커리어 관련된 구설수에 대해선 엄격한 경향이 있기도 하구요.
그리고 예쁜 여성선수라 여초에서 질투로 비난받는다고 단정하고 그래서 남초에선 옹호해준다는건 보고싶은거만 보는 편협한 시선이라 생각하고, 반대로 예쁘니까 옹호해준단 식으로 남초사이트 유저들 수준을 무시하는 시선이라 생각합니다.
구밀복검
16/08/20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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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gr21.co.kr/?b=26&n=57369
본문과 비슷한 의문에 대한 일련의 답변들입니다.
R.Oswalt
16/08/20 08:27
수정 아이콘
외모가 특출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개인종합에서 메달권 선수도 아닌데 지나치게 언론과 매체에 의해 대중에게 노출되는 게 크죠. 그렇게 띄워주는 것에 비해서 수년간 성적이 안나오니 라이트한 팬들 입장에서는 쟤는 뭔데 자꾸 띄워주냐는 반감이 들구요.
그래서 메달 못따기만 해봐라 하고 벼르는 안티팬이 엄청 많습니다. 저도 정말 싫어하는 선수구요.
16/08/2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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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특출나지 않고 런올 5위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메달권 아니라는데서 웃고갑니다. 쟤는 뭔데 띄워주냐 하면 띄워주는 데를 욕해야지 정말 싫어할 정도면 다른 이유가 있다고밖에는
호로요이
16/08/20 08:29
수정 아이콘
연재 선수를 까는건 여초사이트고 이유는 여자들의 질투때문이다 라고 생각하면 참 단순하고 편하겠지만 현실은 딱히 그렇지도 않아요
여초에서만 까이는게 아니거든요
남초 사이트에서도 심심하면 손연재 김연아 비교하면서 까는 꾸준글 올라와요
올라올때마다 파이어되는 주제기도 하죠
보다보면 악성 비난도 많고 개인적으론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해 안타깝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는 선수 소속사에서 자초한 부분도 분명 있다고 보고요.
저는 선수 자체에 반감은 없는데 연재 선수가 속한 소속사는 진심 싫어요
하우스
16/08/20 08:43
수정 아이콘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onyeonjae&no=123044&page=1&exception_mode=recommend&search_pos=&s_type=search_all&s_keyword=%ED%9A%8C%EA%B5%B0
한 번 읽어보세요. 솔직히 소속사만 문제냐? 그렇게 생각안되는 건들이 많아서요. 그리고 여초뿐 아니라 엠팍 같은 남초 사이트서도 손연재는 많이 까이죠
코코몽
16/08/20 10:26
수정 아이콘
전혀 공신력없고 사실상 손연재 안티갤인 손연재갤 피셜 짤이네요. 그 쪽 갤러리는 피겨쪽 유명인사 팬들이 장악했다고 하죠.
하우스
16/08/20 10:37
수정 아이콘
뭐 판단은 각자하시면 되는데 어떤 부분이 공신력없다고 보시는지요? 단순히 출처가 디씨라서?
멍멍멍멍
16/08/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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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세계 5위로는 손연재 급으로 관심을 받을 수 없죠
그런데 맨날 광고 나오고 언플 하고 그 와중에 팬들은 실드치니
저도 싫어합니다
탐나는도다
16/08/20 10:02
수정 아이콘
여초에서 까는거 아니에요
올림픽 시기 이전에 네이버 손연재 기사에 대부분의 댓글은 남성이 썼습니다 물론 나쁜 여론이 대부분이구요
그리고 기존에 한국에선 볼수없었던 유형의 자국민으로 부끄러운 선숩니다
코코몽
16/08/20 10:19
수정 아이콘
여기만 봐도 열등감에 불타는 부류가 많죠. 여초고 남초고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세계 5위면 꽤나 뛰어나고 비쥬얼도 매우 귀여운 편이고요. 광고촬영한다고 까이는거도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말이죠.
16/08/20 10:35
수정 아이콘
덮어놓고 자국선수고 이쁘게 생겼으니 응원해줘야하고 무슨짓을 해도 성적만 잘나오면 장땡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에서 유사한 선수로 아사다 마오를 들 수 있겠네요.
손연재갤 그거 완전 연재안티갤 아니냐? 거기 자료 믿지마 라고 하는 수준이 딱 나무위키 완전 한남위키 아니냐? 나무위키 믿지마 우리 트윗을 믿어 라고 하는 수준이네요.
응~아니야
16/08/20 10:42
수정 아이콘
김연아 팬덤중에 손연재 싫어하는 사람이 많죠. 불펜이야 김연아 팬덤이 강세인게 불데스에서도 드러나고...
구경꾼
16/08/20 11:03
수정 아이콘
광고야 뭐, 찍을 수도 있다지만 김연아 언플이 너무 짜증났어요, '지는해' 비유부터 자꾸 김연아 깎아내리는 언플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김연아 검색어 떠서 가보면 손연재 기사에 김연아 이름 붙어서 정작 김연아 내용은 없는 그런 기사도 있었고요.

뒤에 손연재 빠vs까 논쟁붙어서 자료 찾아보려고 파면 팔수록 위에 링크들같은게 나오니 호감이 전혀 안생깁니다.
피로링
16/08/20 11:08
수정 아이콘
까일 이유야 충분한데 이렇게까지 까이는 이유는 감히 김연아에게 들이댔다는 이유가 가장 크죠 뭐. 다른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에 갖다 댔으면 이렇게 까지는 아니었겠죠.
쿼터파운더치즈
16/08/20 11:18
수정 아이콘
남자도 많이 싫어하죠
싫어하는 건 상관없는데 악의적인 자료 들고와서 정의구현하는 양 이게 진실인 양 하는건 좀 어처구니가 없을뿐
저럴땐 여자아이돌 루머로 까대는 여초애들 까는게 무슨소용인가 싶어요 본인들 응원하는 사람들 안좋은 얘기 조금이라도 나오면 여초몰이니 쓰레기니 하면서
싫으면 걍 싫은거죠 억지로 짜깁기 자료 가져와서 정당화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네요 왕따당하는 애들은 다 이유가 있다 쳐맞는 애들은 다 이유가 있다 이런거 보는 느낌이네요
16/08/20 11:40
수정 아이콘
그냥 김연아에 갖다댔다고 저러는겁니다. 사실상 타진요에요.
Untamed Heart
16/08/20 11:57
수정 아이콘
저도 불호에 가깝습니다. 세계탑5도 사실 아슬아슬한데 언론플레이나 행동보면 김연아처럼 압도적인 탑급으로 과대포장되니 좋게보이지 않네요.
무한반복되는 안타까운 실수. 실수가 아니죠. 그게 실력이죠.
Marco Reus
16/08/20 11:58
수정 아이콘
못 하는데 언플만 해서요.
돌고래씨
16/08/2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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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플 너무 심해요
여초뿐만 아니라 남자들도 싫어하는 사람 많습니다
16/08/20 12:16
수정 아이콘
다른 메달권 못 들어가는 비인기종목 선수들이 어떤대접을 받는가 보면 손연재선수의 위상이 특출나긴 합니다.
거기에 외모버프랑 언플이 안 들어갔다고는 생각할수없겠죠..한마디로 만들어진 스타라는 거부감이죠.
그리고 여초아니라 남초에서도 미칠듯이 까인적 많아요 손연재는.
16/08/2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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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리듬체조 팬들을 안티로 만들어놔서 더 심한게 아닌가 싶어요. 종목 팬들이 쉴드를 쳐주는게 아니라 오히려 안티의 선봉에 있지않나 싶던걸요.
돌돌이지요
16/08/2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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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게에도 답을 남기긴 했습니다만 손연재 선수 안티의 선봉은 리듬체조(이하 리체)팬들입니다, 간혹 가다가 김연아팬덤의 반발이라고만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물론 그것도 있지만 더 큰 것이 리체팬들의 반발입니다

일단 그분들 주장을 요약해보면, 리듬체조는 원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양분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우크라이나 리체 대모라인이 부정심판 문제로 실각하면서 주도권이 러시아로 넘어갔는데 마침 그때부터 러시아에서 뛰어난 선수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그 배후에 비네르라는 러시아 리체대모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 이후 리체판도는 사실상 이 비네르 라인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다고요

어느 정도인가 하면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비네르여사가 모의고사 성격의 대회를 비공개로 치뤘는데 이때 참가 선수들 대체로가 비네르여사 라인이었고 문제는 올림픽 심판으로 선정된 사람들이 실제로 심사를 했다는 겁니다, 주관이 강하게 개입되는 판정스포츠에서 올림픽을 앞두고 실제 심판들을 데리고 사전모의고사를 치룬다는 거 문제가 있는 건데 그게 가능한 것이 비네르여사 치하의 리체계라는 겁니다

심지어 경기 도중에 심판을 불러 지시사항을 전달하는 것이 목격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손연재 선수가 이 대모 라인으로 들어가고 나서부터 국제 성적이 급상승했다고 합니다, 그게 실력이 향상되어서 그런 것이면 모르겠으나 그런 것이 아니기에 말들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라고요

리체팬들 말씀에 의하면 리체는 크게 신체난이도를 이용한 연기와 수구난이도를 이용한 연기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자는 유연성을 활용한 연기이고 후자는 볼, 리본 같은 것으로 연출을 하는건데 손연재 선수는 리체선수치고는 유연성이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고 수구난이도 역시 초보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음에도 고득점을 얻어가고 이로 인해 러시아를 제외한 다른 나라 선수들의 점수는 상대적으로 후려쳐지고 있다는 겁니다

이런 상황이 같은 한국인으로서 불편하고 다른 나라 선수들에게 미안하기 짝이 없는데 그 상황에 대한 언플은 도를 넘는 수준이라는 것이 리체팬분들의 주장이었습니다


물론 반대 의견을 제시하는 분들도 만나보기는 했습니다, 리체팬들 사이에서 성토여론이 훨씬 압도적으로 느껴졌지만 옹호하는 주장도 존재하기는 합니다, 그 주장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리듬체조 종목에는 볼, 후프, 리듬, 곤봉 등이 있고 기계체조의 사례처럼 각 종목 메달을 신설할 수도 있지만 리듬체조, 즉 리체는 하는 나라가 극히 제한적이고 비인기종목이라 올림픽임에도 일부국가들의 잔치 수준이라 퇴출 이야기도 나온다고요, 결국 저변의 확대는 반드시 필요한데 그때 등장한 선수가 손연재선수라는 겁니다. 수준급의 동아시아 선수의 등장은 러시아 리체계를 고무시켰고 비네르 여사는 아예, 손연재 선수를 올림픽 동메달 수준으로 준비시키겠노라 공언할 정도로 그 애정이 지대하다고요

이러다보니 손연재 선수는 실제 실력에 비해 후한 점수를 받게 된 것은 맞으나(옹호론자분들도 이건 인정하시더라고요) 그게 손연재 선수가 러시아 연맹이나 심판들에게 로비를 하거나 뇌물을 준 정황이 포착된 것도 아니고 어찌 보면 시류를 잘 만난 운좋은 선수일 뿐인거고 또 그렇게 듣보잡 실력은 아니라는 반론이 리듬체조팬들 사이에 소수로 존재하더라고요


결국 판단은 개인의 몫이겠죠, 솔직히 전 잘 모르겠습니다 이말을 들으면 이게 옳은 것 같다가도 저말을 들으면 또 그게 옳은것 같고요, -_-;;;

암튼 성토와 옹호 양측 모두가 인정하는 바는 실제 실력보다 후한 점수를 받는다는 겁니다, 그리고 소속사의 어그로성 기사들 등등 이런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지 않을까 짐작만 할 뿐입니다만
속마음
16/08/20 14:25
수정 아이콘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손연재에 관련된 현재 상황을 너무 잘 설명해주신거 같아요
탐나는도다
16/08/20 13:43
수정 아이콘
그냥 다 떠나서 이번에 결선 진출 못한 11,12,13워 선수의 연기를 보고 다시 이걸 보면 생각이 달라질수밖에 없습니다
그녀가 싫다기보다는 매우 부끄럽네요
16/08/20 13:51
수정 아이콘
실력에 비해 언플이 과하죠
게다가 올림픽 5위라는것도 공정한 평가가 아닙니다. 쿼터제 아니었으면 5위도 못할실력이죠.
그냥 세계급에는 한참 모자라요
Aneurysm
16/08/20 16:52
수정 아이콘
어떤 이유로 인해 누군가를 싫어하게 되면.
반대로 그 사람이 싫기 때문에
여러가지 모든것들이 다 미워보이고
그에 대해서 이유를 찾게 되더라구요.

( 그런데 사실 누군가를 미워하게 된 계기 또한
합리적일때도 있지만,
반대로 굉장히 왜곡된 시각으로 쓰여졌거나
때로는 거짓으로 알려진 자료들에 의할때도
많더라구요.)

그치만 어찌되었든간에,
[이미 누군가에 대해서 호불호가 각인된순간
이젠 그런건 상관이 없더군요.]

그 사람에 대한 나의 시각과 관점은
그에 반하는 의견을 듣는것조차 어떤 불쾌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누가 뭐라한다면 오히려
더 고집을 피우고 싶어질 정도로
굉장히 그걸 돌리기가 힘들더군요.

합리적인 이유조차도 사실은 불에 키고
그걸 찾거나 혹은 그런 관점으로 바라보며
해석한것두 많구요.
반대로
우리가 좋아하는 누군가 혹은 자기자신에겐
최소한 관심없는 누군가에겐 전혀 그런잣대를
들이대지 않는것에 비해서 말이죠.

손연재 선수에 대해서 지금의 분위기는
개인적으로 다소 정도를 벗어낫다고
생각합니다.
The xian
16/08/21 00:44
수정 아이콘
국내 1인자/아시아 1인자는 맞지요. 그러나 월드 클래스에서 메달을 다툴 선수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지금까지의 실적만 봐도 시니어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전부고 러시아 선수들과 동급 혹은 그 이상에서 경쟁한 일도 거의 없다시피하며 지역 월드컵에서 금메달 딴 성적이 있는 것도 아니지요. 그런데 항상 언론에서는 동종목 혹은 타종목 월드챔피언. 그것도 압도적인 월드챔피언들과 엮어서 비교하고 정작 손연재는 20세가 넘어서까지 마치 아직도 실력이 성장하는 유망주인 양 상당 기간 동안 서술해 왔지요.

가만 보면 손연재를 옹호하는 분들이 김연아 팬덤을 지목해 마치 손연재 비난의 원흉처럼 이야기하는데. 김연아 팬을 자처하는 40대 아저씨가 허위사실을 유포해 헛짓거리한 건을 비롯해 김연아 팬덤에서 저지른 문제들이 분명히 있으니 김연아 팬덤이 문제가 없다고 하면 말이 안 되겠죠. 그러나 원흉이라는 말은 어폐가 있습니다. 그 근원을 파고들어가보면 애초부터 김연아나 다른 월드 탑클래스. 그것도 월드챔피언급 동종목. 타종목 선수들과 엮어 인지도 상승을 노린 그릇된 언플과 손연재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언플을 넘어 거짓말을 해대는 언론이(거기에 더하면 김연아가 자기 손을 벗어나자 상품성을 깎으려고 헛짓거리 하고 수익금도 제대로 분배해주지 않아 결국 법정에서 잘못이 드러난 IB스포츠측도 문제가 있겠지만. 이건 패스합니다.) 그 원흉이고. 근본적 책임이 있기 때문이지요. 손연재를 띄우기 위한 언론의 언플. 아니 거짓말을 보면 김연아를 지는 해로 표현하거나 월드타이틀 하나도 없는 손연재를 올 포디움이었던 김연아와 엮어 두 여제 운운했던 것은 너무 많아서 아예 양반 수준일 정도고. 심지어는 손연재를 띄워주기 위해 리듬체조의 개념 근간을 흔들기까지 합니다. 예를 한 가지 들어보죠.


2012년 5월 데일리안 기사 - http://www.dailian.co.kr/news/view/287495

(전략)1991년생인 신수지의 나이를 떠올려 보면 리듬체조선수로는 이미 전성기가 지났고, 선수생활 자체도 사실상 은퇴 상태라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스포츠댄스 선수에 도전한다고 봤을 때 신수지의 나이는 충분히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시점이다. (후략)

2012년 8월 데일리안, 동일한 기자의 기사 - http://www.dailian.co.kr/news/view/301343

(전략)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열리는 해 손연재는 리듬체조 선수들의 전성기라 할 수 있는 22세.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카나예바도 올해 22세다. 차기 올림픽까지 앞으로 남은 4년이라는 시간, 손연재는 쉼 없이 세계 각지를 돌며 리듬체조 선수로서의 삶에 충실할 것이다. (후략)


2012년 5월에는 리듬체조 선수에게 만 21세의 나이가 전성기가 지났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새로운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하던 언론의 기자가 석 달 뒤에는 리듬체조 선수에게 만 22세의 나이를 - 그것도 불세출의 월드챔피언과 엮어서 마치 최전성기의 기량을 낼 수 있는 양 띄워주며 - 리듬체조 선수들의 전성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리듬체조는 보통 20세를 넘기면 은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올림픽 2연패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정말로 손에 꼽지요. 손연재가 카나예바 같은 크랙이라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그 급에 놓을 수 있는 선수는 절대로 아니죠. 그렇다면 특정한 나이를 은퇴시기와 전성기로 왔다갔다하는 게 정상적인 언론보도일까요. 아니면 대상에 따라 이중잣대를 쓰는 것일까요. 제 생각에는 두말할 것도 없이 후자입니다. 이런 식으로 손연재 한 명을 띄워주기 위해 한 종목의 기본 사실을 호도하고 왜곡하기까지 하니 이걸 정당한 보도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이렇듯 손연재 선수는 실력 이상의 언플. 아니. 언론이 의도적으로 작성한 거짓말의 수혜를 본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덧붙여 이런 식의 수혜(?)를 받았기 때문에 손연재 선수 자신도 행복해지고 지금껏 손연재를 과도하게 포장해 왔던 언론의 거짓말도 어느 정도 설득력을 얻어 해피한 결말을 맞으려면 손연재 선수는 결선에서 메달을 따야 하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는 손연재 선수에 대해서는 별다른 감정이 없으니(미운 건 손연재를 거짓말로 포장해 온 언론과 소속사의 가증스러움이죠) 결선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만. 이제와서 김연아는 김연아고 손연재는 손연재다 하는 식으로 은근슬쩍 빠져나가려는 일부 언론들의 모습을 보면 손연재라는 사람을 거짓말로 포장해 혹세무민의 죄를 지은 기자들의 정수리에는 벼락이 떨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16/08/21 08:47
수정 아이콘
쿼터제로 그 순위 실력 아니라고 깔꺼면 탁구도 그렇게 까야죠
하쿠나마타타
16/08/21 09:11
수정 아이콘
손연재팬들의 주장은 상당한 눈팅족인 제가 크게크게 나눠 볼때
과하다 보기 안좋으니까 그만까라, 니들 김연아팬들이지?, 니들이 나가면 저만큼 할 수 있냐??, 예쁘고 귀여운데 왜 까냐
이게 대부분임 디테일은 없음.
반대생각 가진 분들은 리본 매듭묶은 플짤, 언론플레이 기사, 공항회군쇼, 다른선수와의 플레이 비교 등등 뭔가 설득 당할만 함...

그래서 전 설득 당했어요. 하하핳 손연재보단 더 잘한사람이 메달 따는게 더 좋다고 봅니다.
16/08/21 11:59
수정 아이콘
뭐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좋아해 준다는데 거기다 대고 이정도 사랑받을 선수는 아니니 덜 좋아해! 언플에 놀아나지마! 하는 인터넷 일각의 분위기가 의아하긴 하네요.
너구리만두
16/08/22 01:18
수정 아이콘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262956&page=1 리듬체조가 생소해서 처음에 그냥 응원했는데 알면 알수록....실망이 크죠.
Untamed Heart
16/08/2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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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성공을 못하네요. 저러고도 만족한다고 인터뷰를 하니... 거기에 4위라니.. 신기하네요.
돌돌이지요
16/08/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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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댓글을 썼습니다만 이왕지사 한번 이야기한 김에 몇가지 첨언하고자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의 리듬체조팬들은 88올림픽부터 파블로 비앙카라는 불가리아 출신의 전설적인 선수로 입덕하신 분들도 계시고 그 이후에는 알리나 카바예바, 예브게니아 카나예바, 안나 베소노바같은 멋진 선수들을 접하고 팬이 되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리듬체조 불모지인 우리나라에서 팬질을 하자니 참 고단했다고 합니다, 외국 사이트 샅샅이 뒤져가며 기술용어들을 익혀야 했고 어쩌다 떨어진 떡밥을 서로 공유하며 밤을 지새우기도 했다고요, 그러다 한국에 신수지 선수가 등장했고 이어서 나타난 손연재선수의 등장은 그분들에게 리듬체조가 남들의 잔치만은 아니게 된거죠

다만 손연재선수와는 시작부터가 과도한 언플과 포장 등으로 말들이 있었는데 성적조작 의혹이 제기되면서 폭발하게 됩니다, 당시 관련 기사들이 삭제되거나 수정되었기에 링크 대신에 간단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예브게니아 카나예바 등 세계 정상급의 러시아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 러시아 그랑프리 대회에서 손연재선수는 후프, 볼, 곤봉에서 각각 9위를 하고 종합 9위의 성적을 냈으나 8명이 출전하는 결선에는 이르지 못했다는 기사였습니다. 비록 결선 진출은 실패했지만 리듬체조계를 줘락펴락하는 러시아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 대회에서 10위 이내의 성적이라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그렇죠

헌데 실제로는 후프 15위, 볼 15위, 곤봉 16위, 리본 32위, 종합 19위의 성적이었던 겁니다. 팬들은 즉각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이후 손연재 선수는 트위터에서 어떤 선수가 성적을 조작하겠으며 너무 터무니없는 말이라 해명할 가치도 없기에 그냥 있었는데 점점 사태가 커지게 되어 이렇게 말씀드린다면서 소속사에서 허위사실 유포자를 찾고 있다는 멘트를 답니다. 실제로 고소, 고발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암튼 이 의혹에 결국 소속사와 협회관계자가 해명을 하게 되었으니 이런 내용입니다. 리듬체조계에는 쿼터제라는 것이 있는데 예선 성적 순위에서 나라별 2명을 선별하여 최종 결선에 진출하는 룰이 있다는 겁니다. 하여 손연재 선수가 사실 예선에서 19위를 했으나 이 룰에 따르면 결선 순위는 9위가 되는 셈이라고요

허나 이 룰은 올림픽, 선수권에 적용되는 것으로 러시아 그랑프리 대회에는 이런 룰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결국 존재하지도 않는 룰을 임의로 적용하여 러시아 선수를 배제하고 최종 순위가 9위라고 발표한 셈인데 이는 사실 우리나라 리듬체조계 보도의 오랜 관행이었다는 겁니다.

이를 두고 의견이 갈리는데요, 물론 잘못된 관행이나 이는 리듬체조협회의 문제이지 왜 손연재선수를 매도하냐는 옹호론과 설사 그렇다 해도 그게 협회의 잘못된 관행이었다면 그대로 해명하고 앞으로는 시정하겠다고 해야지, 트위터를 통해 아무런 왜곡이나 잘못이 없는냥하고 나아가 유포자를 찾는다는 식의 협박성 발언을 하는 것은 선수로서 자격이 의심된다는 비판론으로 양분되고 있습니다.

판단은 개인의 몫입니다. 다만 리듬체조팬들이 등돌린 계기가 된 것은 분명합니다


위에 댓글에도 있습니다만 물론 문제점이 있고 손선수 입장이 마냥 떳떳한 것은 아니나 그를 두고 일어나는 일련의 반응은 너무 과열되어 있고 정상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저도 일견 그 의견에 공감이 가기도 합니다, 저는 이렇게 요약합니다. 원래 팬들이 안티가 되면 더 무서운 법인데 거기에 손연재 선수 소속사의 그릇된 언플이 기름을 부었다고 봅니다

아울러 김연아 팬덤의 진상짓? 맞습니다. 그것도 분명히 무시못하게 존재합니다, 헌데 이를 부추긴 것도 소속사입니다. 원래 김연아선수의 소속사로 그 팬들에 대해서 아주 잘 알고 있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어쩌자고 저물어가는 김연아, 떠오르는 손연재 이렇게 언플을 합니까, 더군다나 안좋게 끝난 사이면서말이죠, 이거 사실상 진상부리라고 판을 깔아준 셈입니다, 그렇다고 또 흥분을 못참고 그 장단에 놀아난 팬들도 한심하지만 그것을 부추긴 손연재 선수 소속사의 책임과 잘못이 더 큽니다.

거기에 도매금으로 넘어간 리듬체조팬들의 원성이 일을 더 키웠습니다. 정말 리듬체조팬으로서 애정어린 비판을 하고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분들에게 돌아간 말들은 너 김연아팬이지? 또는 시기, 질투하는 김치녀, 열폭녀였던 거죠, 제가 만나본 분 중에는 특이하게 아사다 마오선수의 팬도 계셨습니다. 원래는 리듬체조팬이었는데 유연성이 좋은 마오선수에게 끌렸다고 합니다, 헌데 한국에서 다른 선수도 아닌 아사다 마오의 팬이었으니 어떤 시달림을 당했겠습니까? 헌데 어느날 자기가 김연아 선수의 악질 광빠가 되고 말았다면서 한동안 그 충격에 인터넷조차 접었다고 했습니다.

이쯤되자 리듬체조팬들의 안티심은 이제 거의 저항적 수준으로까지 간듯합니다. 원래 팬이었다가 안티가 되면 더 무서운데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수준인거죠, 그런데 이렇게 리듬체조팬 분들이 먼저 비판하고 안티의 선봉장이 되고 있으니 일부 몰지각한 김연아팬들에게는 더할 나위없는 명분이 되고 있는 셈이죠


거기에 손연재 선수의 소속사에 대한 리듬체조팬들의 배신감과 악감은 엄청나서 해당 소속사가 알바를 풀어 해당기사 댓글에서 리듬체조팬들을 김연아선수의 광빠로 몰아가고 있다는 의혹마저 강하게 제기되는 수준이니 이제는 돌이킬 방도가 안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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