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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09 17:11
저 몽골 선수 하체공격 금지된 런던에서도 은메달 땄죠. 저선수 하나때문에 룰이 개정된건 아니죠. 저 기술은 태클처럼 보이지만 유도기술이구요.
16/08/09 17:22
이번 올림픽 유도 경기는 죄다 핵노잼이더군요. 한국 선수가 금을 못따서 불만인게 아니라, 1점만 어떻게 따내면 도망다니면서 지도 쌓이는 속도 보다 시간이 먼저 끝나더군요. 다리를 못잡으니 역전이 거의 안나오더라구요.
16/08/09 17:33
16/08/09 20:38
유도에서 반칙으로 인정되지 않는 선에서 다른 종목의 기술을 사용하는 경우가 너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갑자기 궁금한게, 만약 태권도 종목에서 무에타이 발차기를 사용해서 타격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반칙으로 인정할 규칙이 있을까요?
16/08/09 22:33
유도의 본에 없는 기술은 아니겠죠. 다만 여러 관절기나 심지어 타격기도 강도관 시절 유도 본에 있었을진 몰라도 그게 현대 올림픽/스포츠 유도가 지향하는 바가 아닌 거겠죠
16/08/10 11:02
저는 올림픽 때 가장 좋아하는 종목이 유도입니다. 매 올림픽마다 메달이 나오는만큼 적당히 국뽕도 있고, 무엇보다도 보는 재미가 있었거든요. 호쾌하기도 하고, 한판의 존재 때문에 아무리 불리해도 일발역전이 가능하다는 점도 있고요.
그런데 런던때부터 핵노잼입니다. 정말 재미없어요. 업어치기 시도하고 실패하면 엎드리는 것의 반복입니다. 물론 예전에도 그렇긴 했습니다만, 좀 더 다양한 공격루트가 있었고 엎드린 상대의 하체를 부여잡고 여러 기술들을 시도해볼 수도 있었죠. 그런데 지금은 재미가 없습니다. 심지어 한국선수가 이기는 경기를 봐도 재미가 없습니다. 일단 유효라도 하나 따낸 후에는 손 뿌리치기와 페이크 공격의 무한반복입니다. 그 때 캐스터와 해설이 하는 이야기라고는 '아 왜 지도를 주나요?'와 '왜 지도를 주지 않는 거죠?'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태권도나 자유형 레슬링이 더 재미있을 정도입니다. (솔직히 그레코로만 레슬링보다는 그래도 아직 유도가 낫습니다.) 하체공격 제한 좀 풀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레슬링 기술이 들어오면 또 어떻습니까. 원래 무술이라는 것도 다른 유파의 기술을 받아들이며 발전하는 거 아닌가요.
16/08/10 16:30
지도 두개면 유효, 세개면 절반 이런식으로 나가던 때가 있었는데 이걸 왜 없앴는지 모르겠어요..
앞서는 선수는 지도 줘봐야 이기기 때문에 그냥 대놓고 엎드려버리고.. 전 다리잡기 금지보다 이 룰의 변화가 유도 노잼의 더 큰 이유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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