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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25 01:49
가야금 오프닝은 진짜 좋았습니다. 조수미, 나윤선씨 목소리와 두루미들이 날아다니는 퍼포먼스까지는 좋았는데 이승철씨 나오고 아이들이 눈사람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조잡해졌습니다. 나중에 선수들이 다같이 나오는 건 좋았는데 무슨 컨셉인지 그냥 운동장 돌아다니면서 아리랑 반주에 막춤을 추더군요..ㅡㅡ 만약 진짜로 담백하게 하려고 했다면 가야금 오프닝이랑 장사익 같은 소리꾼의 구슬픈 소리 한가락이 더 임팩트 쩔었을 거 같긴합니다. 앞서 폐회식 자체가 워낙 스펙타클이라서 어지간해서는 비교당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14/02/25 01:50
두루미보고 쇼트니코바 갈라 생각난다는 사람도 있는데 두루미가 100배는 아름다웠습니다.
평창때 음악 양방언이 맞는다면 걱정은 없겠네요 이와는 별개로 평창이랑은 상관없지만 곰돌이가 성화 끌때 SBS 배성재 아나운서 멘트가 최고였죠 크크 '역시 러시아의 입김은 쎕니다' 이어지는 드립들이 과하긴했지만요
14/02/25 01:52
조수미 나윤선 씨.... 특히 나윤선 씨 목소리 정말 좋군요.
개인적으로는 굳이 이승철을 데려 갔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저 무대에서 장사익 씨 목소리를 들었다면 좋았을 텐데 싶군요. 가장 한국적인 목소리라고 하면 그 어르신이 정말 최고라고 생각해서요. 4년 뒤에 장사익 씨가 지금 같이 목소리를 낼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마지막 선수단 나오고 한 부분에서 무대가 많이 비어보이고 자기들끼리 노는 모양새가 된 게 좀 아쉽습니다만 음악 참 잘 뽑았습니다.
14/02/25 02:19
이승철씨 나오는순간 확 깨네요.....
위에서 말씀하신것 처럼 장사익씨가 오셨다면 정말 최고였을꺼고... 장사익님이 못오신다면 소리꾼 김용우씨라도 오셨다면 정말 최고의 무대를 꾸미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지난 베이징 올림픽 폐막식때...그렇게 물량을 쏟아부었지만...지미페이지의 한명의 기타무대로 모든것이 커버가 된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장사익님 또는 김용우씨가 이승철씨 대신 불렀다면 아마 지미페이지의 한명으로 꽉 차는 느낌을 분명 받았을거라고 느낌이 드네요... 어쨌든 전체적인 구성은 정말 훌륭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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